같이 하는 사랑으로...

사랑이별 · #146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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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ne · 2004-03-13 19:17:25 · 조회 358
나도 모르는 세상에서 난 앙앙 울면서 어머니의 배속을 나왔다.
열달이란 모르는 세상에서 엄마의 영양을 흡취하면서 엄마의 사랑으로 커갔다.
그리고 어머니와 아버지의 하나하나의 세상에 대한 타으림속에서 성장했다.
내가 어디에 가있던 언제나 근심해주시는 부모님들이다.
그에 비해 나는 너무 부모에게 안부도 안 전해드리고 너무 무심하다.
받는것보다 주는것이 너무 적은 자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는 언제나 자식이 사회에 유용한 사람이 되는걸로 만족한다.
이것은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사랑이다.
즉 가족애란것이다.

사춘기에 들어서 이성에 눈길을 돌리면서
짝사랑을 경험하고 첫사랑을 하면서....
나는 사랑이란것을 알게 되였다.
남자와 여자가 마음을 주고받는 사랑을 하면서
나는 그리움, 외로움, 기다림, 쓰라림....등등을 알았다.
그 사랑을 위해 다 바치고 싶었고,
나 자신을 잃어도 괜찮다고 생각했었다.
사랑으로 울고 웃었고 아팠고 기뻤고....
이것은 남녀간의 애정이다.

짜개바지시절부터 지금껏 나는 많은 친구들을 사귀였다.
그중에 지금은 기억에서 가물가물 살아져가는 친구들도 있다.
내가 기쁠때 같이 기뻐해주고
내가 슬플때 나를 위로해주고
내가 힘들때 나에게 힘이 되여주는 친구들...
나에게 너무 소중한 보귀한 재산이라고 믿고싶다.
그런 친구들은 중국에서 한국에서 일본에서 나의 정신기둥이 되여주고 있다.
이것은 소중한 우정이다.

내가 어릴때부터 나를 귀여워해주시던 우리 마을의 사람들,
유치원때부터 나에게 세상의 살아가는 도리와 문화지식을 전수해주신 선생님들,
사회에 나와서 일하면서 서로 배우면서 관심해주던 동료들,
일본에 와서도 나에게 여러가지로 도움을 많이 주신 일본사람들,
이런 사람들로 있음으로 하여 나는 앞으로 더욱 씩씩하게 나아가게 되였고
세상에 살아가는것이 너무 아름다운것이란것을 깨우치게 되였다.
비록 그 걸음이 힘든 걸음일지라도...
이것은 정....... 그냥 따뜻한 정이라 하고싶다.

지금 전 세계의 조선족이 한 어린이를 위해 사랑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그로 인해 나는 요즘 너무 세상이 따뜻하다는 감을 자주 느낀다.
화상을 입은 최려나어린이...
마냥 웃으면서 활발하게 씩씩하게 뛰여놀던 어린이가
생각치못한 사고로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있다.
경제생활에서 나온 작은 소식이 모이자사이트를 통해서
지금 전 세계에 퍼져가고 있고..
불쌍한 려나를 위해 전 조선족이 사랑을 합쳐가고있다.
그런 사랑의 손길에서 다시 한번 느낀것은,
우리 조선족은 참으로 미래가 있는 민족이고 따뜻한 민족이란것이다.

한번 수술을 하고 이미 17만원좌우 치료비로 들어간 려나에게는
노동능력이 없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뿐이다.
아직도 수십차에 거쳐 대수술을 거쳐야 하는 려나는
인민페 30만원이상으로 되는 치료비를 필요로 하고 있다.
쉼터, 모이자, 케이콜, 천지협회, 진달래마을,
그리고 한국인사회의 교회와 대기업...등등이 모두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이런 사랑에 려나는 꼭 완쾌되여 웃으면서 뛰여놀거라고 믿는다.
그래서 우리 모두 같이 하는 사랑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손길을 내밀자!



ps: [소식전하기게시판]에 최려나어린이에 관한 기재와
일본지역과 중국,한국지역의 통장번호,
려나를 위해 모금한 분들의 명단, 모금한 액수,
(현재 110,000엔, 19명기금) 등등이 모두 있습니다.
사랑게시판에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모두 가서 한번 소식을 보시고,
조금이나마, 다만 천엔이라도 기금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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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9)

작은바다 · 2004-03-13 19:55:05
나두 그렇게 생각해 - 우리가 사는세상 참 아름다운 세상이구나 - 사랑으로 해서.....

글구, 건강하게 살고잇는것만으로 행복하다고 - 다시 새삼스레 느끼게 돼구.....

또 사랑이란 내일로 미루는거 아닌데 난 참 많이도 미뤄온것같애 - 특히 부모에 대한.....

오늘의 나가 많이 부족하더래두 \"오늘\" 줄수잇는것만큼 다 줘야하는건데.....

오늘 사랑을 줄수잇는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해야지^^ 같이 하는 사랑으로.....
anpan · 2004-03-13 21:20:36
언니 참 잘썼어요..
사랑이라는 단어가 참 넓은 의미가 포함되여있죠.
가정애 부모애 형제애....참 많고 많아요.
지금 쉼터의 모든회원들이 심한 화상을 입은 최려나어린이한테
따슷한 손길을 펴져주는것도 참 아름다운 사랑이죠....
일본에서 모은 돈으로 하루빨리 최려나 어린이가 완쾌하길 바랍니다.

려나ちゃん、はやく元気になってね!みんな応援してるよ、がんばってください!
주는 사랑 · 2004-03-13 22:39:32
폰님,너무도 좋은 글이네요.

진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이란 남녀관계의 사랑을 떠나
여러의미로 존재하죠.

사랑의 상처에 아파하면 서로가 위로해주고
함께 아파하는 우리 쉼터식구들과 함께 하면서
저도 많은 사랑을 배웠습니다.

불과 사흘도 안되는 사이에 10만엔을 넘는 성금,
쉼터는 항상 사랑으로 넘치는게 너무 좋습니다.
또한 그래서 너무너무 아름다운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받기위해서가 아니라 주기 위해서라는걸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주는 사랑 · 2004-03-13 22:43:35
여러분들의 려나에대한 사랑의 손길을 ,많이 많이 기대합니다.
phone · 2004-03-13 22:55:23
작은바다와 안판에게:
세상은 그래도 사랑으로 넘친거지?
나도 그래서 마냥 따뜻해...요즘....
안판두 바쁜 회사일에 후리코미하느라 점심두 못먹구..수고많어...

주는 사랑님,
사랑이란 꼭 남녀간에 존재하는것이 아니고..광범위하게 존재하죠?
우리 쉼터의 모든 식구들도
너무 따뜻한 쉼터에서 서로 오손도손하면서 살잖아요...
그래서 우리의 려나에게도 많은 사랑이 돌려질거라구 믿습니다.
주는 사랑.....님의 아이디가 참 멋져요^^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을....
종이인형 · 2004-03-13 23:01:50
우리들의 자그마한 성의에 따뜻한 사랑으로 한 어린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되였음 좋겠습니다. 폰님의 글에선 항상 따뜻한 정을느끼게 되네요.
phone · 2004-03-13 23:07:48
종이인형님, 님도 모이자에서 성원한걸로 알고있습니다.
너무 수고하십니다.
그리고 언제나 저의 글에서 이렇게 동감을 표하시고...ㅎㅎ
너무 기쁩니다^^
하냥 저의 글을 열심히 읽어주시는 인형님,
좋은 주말이 되세요^^
설인 · 2004-03-14 00:20:46
폰님이 안판님의 언니 되시는감?
phone · 2004-03-14 13:14:29
ㅋㅋ 설인님, 안판은 제가 쉼터에서 만난 동생임덩^^
이렇게 사랑게시판에서 친했지무..ㅎㅎ
제가 그런 동생이 많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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