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의 감기쑈

사랑이별 · #145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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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인형 · 2004-03-11 14:00:00 · 조회 484


어제는 밥맛도 별루없구 감기끼가 있어서...  피곤한김에 한잠
자구 일어남 나을줄 알고 그냥 배 굶고 디비저 잘라구 누웠다.
곰시 잠 들랑 말랑 하는디 전화가 삘리리~ 아그씨!~ 풀피리의
고운 선율도 아니공...짜증나라 하믄설.. 액정에 뜨는 번호 보니깐
친구전화라 언제 짜증냈더나싶이 언능 받었다...

잠은 잠시 구석빼기에 꿍져 처박아두고....
친구랑 주절주절하다가...오늘은 왜 일케 일찍 자냐 하는 물음에....
이때여라 생각하고 관심 좀더  얻어 받을라고 나 감기 걸리려나바...
짐 머리아프구 맥없구 하믄설 싹 죽어가는상을했다...아까 흥나서
주절거릴때의 목청에 힘을 쪽~ 쪽~ 빼가믄설....

그란디 이넘이 관심은 커녕 하하하...허허허..이러기만한다
내가 연기가 좀 차해서 곰시 들통 났나보다...아쒸..아프긴 좀은 아픈데...쩝~~
쬐꼼이라도 관심하는척 하면 어디가 덧나는지....괘씸해설 그냥 잘련다구
전화끊자고 하니깐...하하하..고제사...야 감기 걸릴려구할때..
술에 생달걀 섞어서 마심 인츰 나아 그런다...정말? 진짜지? 거짓말아니지?
하면서 자꾸 캐구 물었드니만...니가 아프단데 내가 설마 널 얼리겠냐?
그렇게 해서 먹구자..낼 아침이면 나아...그런다....알았어 그래 함 믿어보자

전화 끊구나서 내가 아직 배두 굶고 있는 상태란걸 인식하지못한채..
술반잔에 생달걀 터쳐 넣어서 (술 두모금 정도만 부을라다가 좀더넣음
더 빨리 낳을거같애서 반잔했음) 코구멍 싸쥐고 입안테 확~ 털어넣었다..
아그쒸~ 무슨술이 이렇게 쓰냐? 달걀 까정 터쳐넣었드니만
금시에 올라올거 같은걸 꾹 참구 다시 디비저 누웠다...

술맛이 꿀맛이게 할순없는것일가? 하는 엉뚱한 생각들 하믄설
오바이트 날라는걸 꾹 참구 또 다시 잠 들랑 말랑 하는데...그냥 마구 쏠린다.
화장실로 마구 뛰여가 웩~웩~ 하기를 댓번...그러기를 몇번이나 반복하구
나니 이젠 막 눈물 날라 그런다... 별루 내가 속임수에 든거 같아설 열받아서
친구한테 화했더니만 <닌버더 융후 이꽌지> 뭣이여? 내누 여서
죽을 맛이고만.. 지는 디벼져 잔다 이것이여?

나쁜넘!!!  나쁜넘!!!))))))  
난 지금 지말 강철같이 믿고 술에 달걀 풀어 처마시구 오장육부 디집혀
죽갰고만 흑~~ 흑~~ 아구~ 속이 왜 이리도 쓰리고 아프냐? 아참! 그제야
내가 밥먹지 않고 술마셔버린것이 생각난다...글구나니 왠지 머리가 더 아퍼지구
속이 더 쓰려난다..나쁜 친구놈은 내가 지 한마디디 말땜시리 죽을고생
하구있는줄두 몰구 잠만 잘 자구있겠지?
우쒸!~ 한번마 날 더 홀리믄 너죽구 나 사는 날인것이여...ㅋㅋㅋ.

이 시점에서 나쁜놈 친구한테 진실을 밝히라 그래야쥐...
날 술먹여 죽일라고 한건 아닌지!!!!!
설마 나를 술반잔에 죽일려구 한건 아니고 감기 띠여줄라고 그런것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함시롱....오바이트에 맥도 진했던지라 침대에 꼬끄라져
잠들어버렸다.....
그넘을 꿈속에서라두 보기담 술 한병을 완샷 시켜버릴건데...쩝~~~


***이상 종이인형의 어제밤의 난리쑈였습니다. 그나마 오늘엔 감기끼가 좀 풀린거 같네염.. 이럼 친구넘한티 감사해야 하남? ㅎ그람 쬐꼼만 감사할게.ㅎㅎㅎ 님들도 감기 조심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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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5)

한하늘아래 · 2004-03-11 14:19:27
ㅎㅎ 인형이가 어제 또 그랬구나 ^^감기 걸려 살짝 난리했다는데 오빠는 어째 웃으메 잼잇게 보았다^^미안미안 ^^술에 닭알 섞어 마이기랑 파악 없는 일은 이젠 하지말구 성격도 저그마이 쓰고 ^^빨리 감기나 나아라이.
류경 · 2004-03-11 14:56:06
종이이녕언니는 또 감기 걸렸어요?조심하시지..이그...

생강물이랑 푹푹 마시면서...매운 김치랑 팍팍 먹으면서 땀이랑 내구...

휴식도 마이마이 하고..하여튼 병치료 잘해요...
덕키 · 2004-03-11 15:48:31
허참,나도 오늘 감기때문에 출근하여서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
머리 아픈건 둘째고 코물에 재채기......
어떻게 더 빨리 나아지는 방법없으세요?부탁합니다.
아리랑 · 2004-03-11 16:42:30
이 바부얌 ,,,, 그게 쏘주에 달걀이아니고 고추가루야 ,,,ㅡ,ㅡ
그러니 너 혼났지 ,,,, 오늘 다시 고추가루로 해봐라 ,,,,,
기여운 짜쓱 ㅋㅋ
anpan · 2004-03-11 20:07:02
ㅎㅎㅎ
종이인형님..감기걸릴때 술이 제일 좋은약이라던데요..^^
술아... 우리 인형님의 감기를 빨리 낳게 하세요.ㅎㅎ
그래도 약을 제대에 잡수셔야죠.병치료 잘해요.
작은바다 · 2004-03-11 20:49:44
^^ 근데 감기걸렷는데 왜 감기약대신에 술은?거기에 플라스 생달걀까지?
난 요 둘중 하나만 먹어도 위가 봉기를 일으켜서ㅋㅋ

감기약도 먹고 그외에 몸을 따뜻하게 하구 더운물에 꿀이나 사탕가루를 타서 마이세요.
빨리 감기 나으세욤^^
종이인형 · 2004-03-11 21:28:51
한하늘아래님 깍꽁~ 글게여 이젠 파악없는일 적게 해야것어욤..흐미~~ 내가 성격 팍~팍~ 썻던것도 다 들통 나버렸네...오늘 이래저래 병원갔드니만...덜컥~ 여성스러움 결핍증이란 진단을 받았지모예요...음~~ 조신해져야지..ㅎㅎㅎ 좋은하루요~~

경아~ 아그~ 깜찍경이의 몇마디 말땜시리 내감기가 꼬리빳빳이 도망가버맀어..경이두 앓지말구 감기 조심..알찌?

덕키님도 감기 드셨어여? 음~~ 소주에 달걀 말고 고추가루 풀어마심딘다고 아래 아리랑님이 말하시네여.~~ 믿어야하나 말아야하나? ㅎㅎ 덕키님 얼릉 약드시고 주사맞으세여.

아리랑..ㅎㅎㅎ 뭣이여? 소주에 달걀 풀어마시고 장밤내내 쑈했는디..오늘은 고추가루풀어마시라고? 날 두번죽일려구 작정을 하고 리플을 단것이여 머여? ^^

안판님..참 오랜만에 뵈시네여. 잘지내구 계셨져? 아겅~~ 감기엔 머니머니해도 약이랑 주사랑이여야 말듣나벼여...ㅎㅎㅎ 안판님 술 잘하시나보다~~ ㅎㅎ 그러세여?

작은바다님..알써욤..담부턴 더운물에 꿀이나 사탕가루 타서 마일게여..적어도 어제밤처럼 쑈할일은 없을거니깐 안심하고 팍 팍 마셔도 디는지 몰라?ㅎㅎ 되나여? 감사합니다
감기가 금방에 싹 다 나아버린거 같애여....좋은밤 되세여..
앵코 · 2004-03-11 21:55:55
글으 너무 재미있게 씁니다. 종이인형님이 감기 걸리 셨다는데
저는 웃음부터 앞서서 하하 호호 웃다가 갑니다 감기 빨리 나으세요
설인 · 2004-03-12 00:08:28
종이인형님: 오래간만이네요~(나를 까맣게 잊은줄도 모르고 또 쇼를 하지안는감?)
어험~~~ ,
술에 생달갈 ,생각만 해도 울컥~ , 미안 이마와 임신 석달~~~~~~~ 만큼 배가 큼.
감기걸리구도 웃을수 있는거 봐 섬, 반지술 더 해라이~~
아멘 ....너의 고통이 남에게 기쁨을 갖다줄수야 있다면 ..몇날 감기 더 해도 무방 할것~~~~~같지 않다. (손에 벽돌장 놓구 말할래기)
종이인형 · 2004-03-12 01:18:26
앵코님~~ 아겅!~ 무슨 호새를 혼자서 타십니까? ㅎㅎㅎ 닉이 동년의 추억들을 불러주네여...주접떤글이 님한테 웃음을 줬다니...저도 덩달아 기뻐집니다. 좋은밤요~~

설인님..당연 기억하구있져. 그란디 지가 오늘밤까정 반지술 더 하다나믄...왈라...하하하
나의 고통이 설인님한티 기쁨을 갖다준다는것...흐미~~ 이참에 오늘 터졌든 일 하나 더 야그해들임 더 큰 기쁨 갖다 줄려나? ㅎㅎㅎ 그래도 여성스러움의 결핍증에 걸맀단 진단을 받은 상태라 잠시 보류 해야지..ㅎㅎㅎ
phone · 2004-03-12 01:48:55
저두 그런 얘기를 들은적 있어서...ㅎㅎ
그런데 집에 술이 없어서 실험못해보구...
전 감기가 걸려두 약을 얼마 안먹으니ㅎㅎ
이젠 감기가? 다 나았어요?
종이인형님이 감기에 걸리구 쉼터를 휴식하면 안돼징..^^
해ㅂrㄹrㄱi · 2004-03-12 21:17:49
이녕아, 감기 조심해라!~~ 감기 오면...너무 외로버...쿨쩍..쿨쩍...아취!!!
종이인형 · 2004-03-12 23:23:25
폰님은 술이 없어서 실험 못하셨군요..ㅎㅎㅎ 근데..진짜로 밀방은 밀방인가봐여
달걀술마시고나니 감기끼가 좀은 가셔지니깐요 ^^*

해바라기언니~~~ 정말이지..감기가 덜컥 걸려버리니...이 맘 한구석에 얼마나 외롭든지...요몇일은 외로움만 씹고 살지모야...언니두 감기 조심하고~~ ^^* 아취! 랑 친하지말어야대.....ㅎㅎㅎ
ONE · 2004-03-14 20:23:09
* 얌마... 그 좋은 날씨에 감기까지냐?? ㅠ.ㅠ 요새는 많이 낫았어??? 지금까지 걸려있진 않겠지??ㅠ.ㅠ? 약이랑 제때제때 챙겨묵구 그만 쇼하랴잉..... ㅋㅋ
글구 감기엔 [ 배에 氷糖넣고 끓여서 그 梨를 묵어도 좋다 ]든디...
요고두 함 믿구해봐봐 움?
빨리 완쾌하기 바래... 아프지 말아야쥐....~~ 건강하구 행복해랑~~
종이인형 · 2004-03-15 14:06:32
ㅎㅎㅎㅎㅎㅎ 온갖 밀방이란 밀방은 다 해보다가 띵띵해지것다얌...
근디..니가 해주는거람..후후훗...고려해서 먹어보짐....ㅎㅎㅎ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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