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기와 버리기

사랑이별 · #14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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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네기 · 2004-03-09 16:10:51 · 조회 360
신발장에 신발이 늘어갑니다.
옷장에 옷이 많아집니다.
부엌에 그릇이 쌓입니다.  
사기만 하고 버리지 않기때문입니다.
마음에 근심이 늘어납니다.
머리에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몸이 자꾸 무거워집니다.
바라기만 하고 버리지 않기때문입니다.
신발장의 먼지만 털어낼것이 아니라 자주 입는 옷만 두고 정리해야 겠습니다.
부엌의 그릇도 사용하는것만 두고 모두 치워야겠습니다.
삶이란 이렇게 바라기와 버리기의 치열한 싸움입니다.
내 마음의 많은 생각들가운데,
내 생활의 많은 일가운데서 정말 내 삶을 아름답게 하고
의미있게 하는것들만 남겨두고 또 버려야겠습니다.

                                                _____정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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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0)

다마네기 · 2004-03-09 16:12:08
많은 사람들에게 많는 글이라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푸른잔디 · 2004-03-09 16:16:31
정용철이는 누기요?
불사신 · 2004-03-09 16:19:54
...난 모름더...
류경 · 2004-03-10 11:28:48
맞는 말입니다..

인젠 버릴것은 버릴줄도 알아야 할것 같습니다~
present · 2004-03-11 05:43:54
아깝다고 그냥 안고 있거나 버리기 힘들다고 안 버리면 더더욱 힘들어질거죠.
이 글을 보니깐 그 무언가를 느낄수 있네요.
좋은 글 알려줘서 고마워요.
좋은 하루가 되시길

근데...정용철 이란 분은 뉘기신지???????????
다마네기 · 2004-03-11 12:41:50
그냥 내 글이 아니라서 이름 밝힌것뿐인데 그렇게 궁금하세요 .하여간 내 이름은 아니라서 안심하세요 ^^
앵코 · 2004-03-11 21:57:45
버리고 비우고 채워넣어야 차곡차곡 잘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글이네요.
다마네기 · 2004-03-12 08:24:16
제가 사실 많은 일 많은 사물 제때제때 처리잘 못하거든요 .이 물건 언젠간 쓰겠지 하면서 고물 챙기듯 몇년 갖고잇다가 그 몇년후에는 이젠 쓸모없구나 하면서 던집답니다. 언녕 던졌더라면 홀가분하게 더 잘 지낼걸 말입니다. ㅠㅠ 그러나 이 글 보구 저도 깨달았습니다. 버릴것과 바랄것 말입니다.
심심하당♬ · 2004-03-12 11:53:35
사람들은 왕왕 버린것을 후회할까....
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언젠가는.....하면서.....
해ㅂrㄹrㄱi · 2004-03-12 21:00:14
버려야죠!!! 버릴땐 아까워 하더라고 버리고나면, 홀가분해져요!!!

오늘도, 참 좋은거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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