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알게 되면서 너랑 사귀고 싶엇고 너랑 사귀게 되면서 나만의 너로 소유하고 싶엇지.
가끔 하루종일 꿀벌처럼 다망한 근무중에서도 너의 귀엽게 웃는 모습을 머리속에 떠올리면 저도모르게
꿀먹은듯 바보웃음을 짓던 나였지.
바쁘다는 핑게로 자주 만나지도 못햇던 우리엿지만 또한 끔찍히도 서로서로를 좋아했던 우리엿잖아.
하지만 요즘 들어 힘없는 너의 목소리, 시원치 않는 너의 대답, 그뒤에 숨겨져 있는듯한 예측할수 없는
불길함을 느끼곤 했지.
그래서 이유도 없이 너한테 의심이 갔고 재차 물어보는 나의 질문을 회피하는 네가 더욱 이상스러웟지.
결국엔 밝혀진 사실.
옛애인의 소란스러운 전화땜에 방황하고 있었던 너.
나의 마음은 갈급했으나 현명한 너의 선택을 밤잠을 설쳐가면서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
하지만 갈수록 태산같은 나의 근심은 줄어들지 않았지. 그래서 내 발등에 떨어진 불은 나절로 꺼야
겠다는, 내사랑은 나 스스로 지키겠다는 의념에서 너의 허락도 없이 일방적으로 너의 언니한테 전화를
걸엇지.
내용인즉.
너의 옛애인이 자꾸만 전화하는 일땜에 그러니까 시간내서 만날수 없겠느냐고.
뜻밖에 걸려온 나의 전화에 놀라는것 같앗으나 그래도 침착하게 미팅을 동의하는 너의 언니가 참으로
고마웠어. 우리는 많은걸 얘기 했지. 너하고 관련되는 이야기를 줄거리로.
대화중 나와는 초면이라서 쉽게 가늠이 가지 않는다는 너의 언니의 말에 나는 사전에 준비해두엇던
\"무중심애\"를 꺼내 보엿지. 아무말 필요없다고. 너와의 벼랑끝에서 줄타기 하는듯한 사랑이야기는
모두 8편으로 묶어진 미완성 자작글속에 고스란히 그대로 담겨져 잇다고. 너와의 사랑이 지속되는한
무덤으로 갈때까지 엮어나갈 예정이라고 . 그리고 나는 가정배경이 부유한것도 아니고 꿀벌처럼
신근한 노력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명확히 얘기햇지.
어제 데이트 하면서 허줄한 단층집을 보고
\"우리한테 이런집이라도 잇으면 좋겟다.\"
라는 너의 말이 나더러 신근한 꿀벌들이 사는 비좁은 방을 연상케 했지.
그리고 출근할때 신을 구두가 없다고 하는 너한테 구두 한컬레 사줄려고 맘먹엇다가 무심결에 내뱉은 말.
\"신을 사주면 달아난다던데...\"
그러는 나한테 한수 더 떠서
\"그럼 나도 다음에 너를 사주면 되잖아. \"
는 너의 대답에 나는 그냥 웃어버리고 말앗지.
하지만 마음속에 없엇던 말이 왜서 불시에 튕겨나갔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앗고 자신이
원망스러웠지. 그러면서 마음속 깊이 다짐을 했지.
꿀벌이 괴로움에 웡웡 신음소리 내면서도 신근하게 작업하듯이, 꿀벌이 비좁은 방에서
오손도손 살면서도 서로 다투지 않듯이, 꿀벌이 자신의 목숨을 바쳐가면서도
침략자를 궁둥이침으로 무찌르듯이, 나도 너와의 사랑을 견고히 지킬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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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4)
내사랑 내곁에님.
감사감사....
님도 늘 행복하시길...
감사감사....
님도 늘 행복하시길...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또 화이팅!
행복하시길.....
행복하시길.....
fatigue님도 행복하시길...
화이팅!
ㅋㅋ
화이팅!
ㅋㅋ

무중심애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