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모

사랑이별 · #14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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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추억 · 2004-02-16 09:57:55 · 조회 582
전날에 동창이 한 말이 문득 생각난다.
<사랑에 있어서 제일 당황한것이 무엇인지 알아?>
<뭔데?>
<한 사람과 오랜 시간이 흘러서야 자신이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것을 문뜩 느꼈을때.
난 그런 사랑이 싫어.
나 자신을 너무나 당황하게 만들어서.>
그때 나로서는 이 말을 이해할수 없었다..
나는 그것을 일시적인 충동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요즘은 나 자신도 당황해진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한 사람이 마음속에 들어왔을때,
하지만 마음에 두지 말아야 할 사람이였을때,
그런 자신에게 너무나도 당황함을 느낀다..
마음속으로 강렬한 애모를 느낄때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해서일가고 모순에 모대긴다.
그대의 어깨에 잠시나마 머리를 기대고 싶다.
슬플때는 가끔씩 그대의 품에서 울고 싶다.
오늘따라 <애모>라는 노래가 강렬히 나를 충격한다.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세월의 강넘어 <나>의 사랑은 눈물속에 흔들리는데>
<얼만큼 나 더 살아야 그대를 잊을수 있나>
<한마디 말이 모자라서 다가설수 없는 사람아.>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그대 등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드는데>
<사랑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의 여자.>
<그리고 추억이 있는 한 당신은 <나>의 남자여>
몇년을 불러온 노래건만 오늘에야 그 가사가 나의 눈물을 초래하는것을 알았다.
시간이 흐르다나면 오늘의 강렬함이 유치하다고 느껴질때가 있을수도 있을가?
하지만 이 순간을 남기고 싶었다. 사랑의 흔적으로.
인생에서 서로 스쳐지나가는 사람이 많고도 많건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란 너무나 힘든것이다.
그래서 나는 인연을 믿는다.
그래서 나는 숙명도 믿는다.
때문에 그 사람과 함께 할수 없다는것도 믿는다.
이러한 믿음들이 나의 슬픈 마음을 조금이나마 안착시킬수 있을가?
다만 이런 아픔이 오래가지 않을것이라는것은 믿는다.
아니, 아픔이라기보다 슬픔이라 하는것이 더 합당할가?
다시한번 마음의 지침을 느낀다.
언젠가는 그대의 품에서 울고 싶다.
오랜 시간이 흐른 앞날에 슬프면 슬픈 눈물을,
기쁘면 행복의 눈물을 꼭 그대의 품에서
한번만이라도 흘리고 싶은것이 지금의 소원이라 할가?
왜서 그대의 품에서 웃는것이 아니라 우는것인지는 나도 모른다.
아마도 중요한것은 그대의 품을 느끼고 싶은것이겠지???????
갑자기 <애모>를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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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4)

쌈바의여인 · 2004-02-16 11:44:38
사랑엔 왜 꼭 아픔과 슬픔이 동반하는건지..
차라리 혼자이고싶습니다... 행복한 사랑을 꿈꾸며...
녹색추억 · 2004-02-16 12:08:47
쌈바의여인님, 요즘에 들어서서 저도 그런 생각이 많아요..
혼자서는 살아갈수 없을가?? 모든것이 가끔씩 귀찮아 져서,,ㅎㅎ
별 · 2004-02-16 15:22:07
그러는 과정에서 성장하구 성숙되는거예요.그런 아픔과 슬픔이 언제가면 아름다운 추억으로 되는거예요, 그런 그리움이 없으면 一番고통스러운때일거예요.
役軍 · 2004-02-16 16:40:32
오래전에는 <애모>란 노래를 즐겨 듣고 불렀는데...

잘 보고 갑니다...
녹색추억 · 2004-02-16 18:39:08
별님, 그럴가요? 그런것 같아요..내일이면 아무일 없을거에요,,ㅋㅋ

역군님, 잘가세요,,ㅋㅋ또 오세요,,ㅎㅎ기분이 좋아졌음,,ㅋㅋ
류경 · 2004-02-16 20:04:36
ㅋㅋ..빨리 시집가세요..
그대의 품을 찾아서...
녹색추억 · 2004-02-16 20:11:16
ㅎㅎㅎㅎㅎ너까지 그러니? 나보고 시집가라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휴~~ㅋㅋ
불사신 · 2004-02-16 21:18:02
그저 막연히 누군가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꼭 만나야 할 바로 <그 사람>을 바란다는 데에

우리의 어려움은 있습니다...
녹색추억 · 2004-02-16 21:35:00
불사신님, 어려움의 돌파점은 없어요?ㅋㅋㅋㅋ
anpan · 2004-02-16 22:48:04
애모....
그럼 꼭 <애모>노래를 들으면서 요글 읽어야징..^^
녹색추억님의 허락도 없이 음악올려놨어요...괜찮겠지요^^
작은바다 · 2004-02-17 02:08:01
나두 오늘따라 애모의 가사를 하나하나 읽어보니 참 맘에 와 닿네요,그전에 몰랏는데.....

근데 녹색추억님,나이땜에,시기(?)가 됏다해서 시집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봐요.
빨리 진짜 운명을 만나시길^^
녹색추억 · 2004-02-17 08:46:07
anpan님, 고마워요. 노래를 들으니 가슴 한쪽이 후련해지내요,,감솨,,ㅎㅎ

작은바다님, 고마워요. 꼭 만날거에요,,ㅋㅋ
@행복화길~ · 2004-02-22 22:33:18
나두 애모 디~게 조아해요 .

노래방가서 꼬옥 부르는 노래가 애모군요
녹색추억 · 2004-02-23 10:14:29
행복화길님, ㅎㅎ 그랬어요?ㅎㅎ
애모는 부르기보다 느끼면 더 좋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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