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소년과 깡패소녀의 求愛記(4편)

사랑이별 · #144955

← 사랑이별

사니 · 2004-02-13 13:25:54 · 조회 528
안녕하세요...... 3년 연속 솔로의 몸인 사니입니다 -_ㅜ

내일은 情人節 ^0^

내일은 나같은 솔로들의 1년 365일중에서 제일 불행한날....

그냥 집에 엎드려서 자야지..... 꿈에서라도 쬬콜릿 받겠는지 ㅜ.ㅜ

이러는 내가 넘 가련해 안 보여요... 나 쬬콜릿 사줘요... ^_______^

글 시작~~~~~~

================================================================

그날 미나와 같이 저녁을 먹은후 일주일 동안 한번도 얼굴을 못봤었다...

그때 당시 기말고시가 막 닥쳐오는지라 나도 집에서 공부를 점 하느라... -_-

.
.
.
.
.

쿨럭~~~~~ 오라지 않으면 시험인데 쪽지라도 만들어야지 않은가???

그러지 않으면 빵점이 또 형편이 나올꺼고....

집에서는 엄마한테 박살나고 학교에서는 반주임한테 박살나고...

당시 우리 학년이 모두 8개반이었는데 매번 기말고사 치고난 후면

평균점수 1~2점 차이로 1,2등 다투고 있었다... 거꾸로 1,2등 -_-

이번 기말시험은 무조건 2등하라는 반주임선생님의 필살령이 내렸기 땜에

죽기내기로 배껴써야 했다... -_-

그렇지 않으면 나 하나땜에 반급 전체가 움직이는데... 열씸히 해야지...

그날도 역시 머리에 수건을 동여매고 공부를 학고 있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따르릉~~~~~~ 따르릉~~~~~~~~

사니 : 일이(내 동생)야~~~~~~~~~ 전화 받어라......

일이 : 공부함다...

사니 : 나뚜 공부한다... 씨... 빨리 가 안 받어???

일이 : 일주일전부터 쪽지 만드는게 아직도 다 만들지 못했어요???

사니 : -_-

일이 : 광이 형님이 전화네...... 빨리 받어봐요...

사니 : 어라...

냉큼 전화기 앞으로 구을러가서...

사니 : 나의 사랑하는 벗... 웬 일이셔???

광이 : 어... 내일 머하나???

사니 : 공부한다...

광이 : )_(  공..... 공부?????

사니 : 어... 니 동생 내 이번시험 60점만 넘기면 나와 사귄단다...

광이 : 즐~~~~~~ 가 말을 다 믿나??? 바보...

       내일 미나 생일인데... 니하고 같이 오라데???

사니 : 날?????? 왜??????

광이 : 몰겠다....

이튿날은 토요일인지라 오전수업만 있었다...

오전만해도 말짱한 하늘이 오후가 되자 먹장구름이 몰아치고

소낙비가 억수로 퍼부을거 같았다...

그때 나에겐 소낙비만 오면 꼭 무슨 불행한 일이 발생하는 그런 징크스가 있었는데

이날도 마찬기지었다...

저녁에 미나 생일인지라 광이와 같이 약속장소로 향하였다...

집에 나서기 바쁘게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점점 더 쎄게 내렸다...

약속장소에 도착하여 식당문을 여는데...

웬지 식당분위기가 썰렁했는데... 응당 이때면 손님이 많을땐데...

왜서 이렇게 썰렁하지???

한참 두리번 두리번 여기저기 살피는데 앞에서 웬 대지같은 몸집에

얼굴에 칼자욱이 난 한 사람이 우리를 보면서 걸어오고 있었는데...

순간 쫄아버린 광이와 나는 밖으로 내빼려고 몸을 돌렸는데 그 순간...

대지 : 잠깐만......

사니 : 야... 우리를 부르는거 같은데...

광이 : 저... 저 대지 같게 생긴 넘마 누군지 아니???

사니 : 내 어떻게 아니???

광이 : 니 <상어> 누군거 알지??? <상어>오른발인지 왼발인지 하는애다...

사니 : 흑....... 니 상어 누군지 아니???

광이 : 0_0 그 사람 모르는 사람 이 바닥에 어딨나???

사니 : 바보..... 미나 친 오빠 <상어>다......

광이 : 머라고????????

순간 먼 쇼크를 받았는지 꽥~~~~~~ 소리를 지르는 광이...

우리가 말 주고 받는 사이 어느새 그 사람이 우리 곁으로 다가와 있었다...

대지 : 니네들... 미나 생일 축하러 왔지...

사니, 광이 : 예~~~~~

대지 : 저안에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빨리 들가라...

사니, 광이 : 예~~~~~

대지 : 근데 어느 자식이 광이지?? 너냐??

사니 : 예~~~~~

광이 : 0_0

사니 : 아~~~~~~~~~ 아니... 저 아니구요... 이 사람임다... 이 사람... -_ㅜ

웬지 들어올때부터 기분이 이상했는데...

방문을 드르륵 열고 얌전하게 방안으로 들어갔다....

방안에는 미나하고 그 옆에 귀엽게 생긴 한 여자애 하나 앚아 있고 그 옆에

점 나이 많은 남자가 한명 앉아 있었다... 신체를 봐선 광이와 별로 차 나지 않네...

미나 : 얼른 들어오라... 밖에 비가 많이 오나부다... 물병아리 됐네 ㅎㅎㅎ

광이 : 어.... 생일 축하한다...

사니 : 축하한다... 생일

미나 : 쎄쎄...... 이쪽은 내 오빠고 그리고 얘는 나의 동생...

광이 사니 : 안녕하세요...

상어 : 어서들 들어오게나.. 그냥 그기 서있을건가???

광이 사니(속으로) : 이??? 상어란 사람이 생각보다 무서워 안보이는데...

난 날카로운 지느러미에 검으스레한 피부에 칼날같은 이발 흉악한 성격에

저 동해바다에 상어같이 생겼는가 했는데... -_-

상어 : 자네들 참 잘생겼구만 그래...... 내 어릴때처럼 하하하하...

사니 광이 : 0_0

상어 : 내가 자네들 나이땐 연길에서 룡정까지 여자들이 줄 쭈욱~~~~~ 섰다네...

사니 광이 : ㅎㅎㅎㅎㅎ

상어 : 왜 안 믿나???

사실 그럴 얼굴이 전혀 아닌데.....

상어 : 오늘 원래 나오려 하지 않았는데... 미나 생일인데 어떻게 하겠나...

내가 제일 사랑하는 동생 생일인데 축하 해줘야지...

사실 미나가 자꾸만 날 나오지 말라는거 내가 억지로 왔다네...

후에 무슨 일이 있으면 날 찾아와... 내가 도와줄수 있는건 다 도와줄테니까...

그리고 광이 자넨 미나를 잘 대해줘야돼... 안그러면 후과는 자네가 알수 있을테지...

근데 자네를 보니까 그럴 사람도 같지 않고... 암튼 잘 지내보자구...

근데 왜 자꾸만 날 쳐다보구 말하지??? 혹시 날 또 광이로 착각하고???

사니 : 저... 제가 광이 아니구요... 얘가 광인데요...

상어 : 아...... 그런가??? 술도 안 취했는데 실수를 하는구만...

광이 : -_-

미나 : 오빠... 인젠 그만 연설하시고 점 드셔야죠...

생각보다 미나 오빠는 그렇게 무서운 분이 아니셨고 디게 인자하다기보다도

편안한 감을 주었다.... 근데 잊혀지지 않을 그 살인의 눈길...

지금 생각해봐도 등이 오싹해나군 한다...

미나 오빠는 잠시 앉아 있다가 자리를 내 주셨고...

이제 우리 넷이만 남게 되었다...

아까부터 얌전히 앉아만 있던 그 귀여운 여자애...

그녀의 이름은 미연......... 나하고 동갑이었다...

술이 몇고패 돌자 또 장난기가 발작한 광이와 나...

광이 : 미나야... 재밌는 이야기 하나 해주까???

미나 : 어...

광이 : 산토끼의 반대말이 먼줄 알어???

미나 : 거북이...

사니 : ㅋㅎㅎㅎㅎㅎ

광이 : 아이큐 50인 사람은 산토끼의 반대말이 끼토산이라 하고

       아이큐 80인 사람은 산토끼의 반대말이 집토끼라하고

       아이큐 100인 사람은 산토끼의 반대말이 죽은토끼라 한단다...

       근데 거북이라하는 사람은 아이큐가 마이너스나 될까?? ㅎㅎㅎㅎㅎ

졸지에 웃음바다가 되어버리고 그기에 불을 덧 붙여줘야지...

사니 : 한문제 더.... 호주의 술을 멀하는지 알어???

미연 : 호酒....

사니 : 앗싸...... 니 언니보다 똑똑하다...

       그럼 호주의 쌀은 머게???

미연 : 호주쌀...

사니 : -_- 호주의 쌀은 호미(米)라고 한단다...

       그리고 호주의 떡은 호떡이고...

       호주의 돈은 호주머니(Money)ㅎㅎㅎㅎㅎㅎㅎㅎ

미연 : 근데 사니는 여자친구 있어???

사니 : 깜짝야... 불씨로 그건 왜???

미연 :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지...

사니 : 이번 기말고시 60점 넘기면 될거 같은데...

미연 : 건 또 무슨 소리...

광이 : 얘가 지금 내동생한테 홀리워가지고.. ㅉㅉㅉ

사니 : 미연인 남자친구 있나???

미연 : 아니... 지금 찾고 있는 중... ㅋㅋㅋ

미나 : 사니는 내동생 점 꼬셔봐... 내 동생 얼마나 착한데...

사니 : ㅡㅡ^ 우리 인젠 그만 집으로 갈까???

대뜸 말고리를 바꾸자 눈치를 알아챈 광이...

광이 : 그래... 인젠 늦었는데 집 가야지... 사니 집 가서 공부해야 된단다...

미연 : -_-

이렇게 해서 식당문앞을 나오게 되었다....

나하고 광이가 앞에서 걸고 미나와 미연이 뒤에서 따라 내려오고 있었다...

그때 우리가 앉아 있었던 방은 2층인지라 층계를 곧바로 내려와야 식당문을 나올수 있었다...

층계를 한발자국 한발자국 조심조심 내딛이며... 이제 한발자국만 내 딛이면 되는데...

모야???? 뒤에서 무엇인가 내몸에 확~~~ 부딛히면서...

그 무게에 못이겨 나는 몸은 그만 앞으로....

300년 묵은 소나무 전기톱에 잘려 서서히 넘어지듯이...

콰당~~~~~~~ 앞으로 나자빠지고 말았다...

이어서 내 몸 위로 또 누군가 푹~~~ 자빠졌는데...

눈알이 팍 튀어나오고 입안에서 내장이 삐져 나오는거 같은 기분....

돌아보니 미연이가 내 몸위로 나자빠져 있었는데...

뒤에서 내려오다가 발을 곱딛였는지...

앞으로 휘청하다가 그만 앞에서 얌전하게 걸어내려가고 있는 나를 박아버린거 같았다...

밑에선 내가 손발이 쭉~~~ 뻗어 엎어져 있고 그 뒤로 또 한 여자가 엎어져 있었으니...

그 동작 상상해보시길 봐란다....

그리고 더 험한것은 옆에 손님들의 눈길이 모두 우리한테 쏠리고....

3~4초간 정신을 못차리다가......

사니 : 야, 빨리 일어 안나고 머해???

미연 : 앗~~~~~~ 미안...

참~~~~~ 웃을수도 없고 울수도 없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발을 세기 곱디뎠는지 옆에 벽을 짚고 천천히 걸어가는 것을 보고...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 옆에서 부축하며 식당문을 나서고 있었는데...

아까부터 내리던 비가 점점 더 쎄기 내리는거 같았다...

집은 가야 되겠고... 차는 황소눈처럼 크게 떠봐도 보이지 않고...

미나네 집이 그곳에서 별로 멀지 않은곳이라 아예 걸어가려고 했었다...

비는 구질구질 내리기만 하고 겨우겨우 식당주인하고 애걸복걸하여 우산 두자루를 빌려가지고

비내리는 길거리를 걸고 있었다...

근데 꿈에도 생각못했던것은 미화도 금방 그 식당안에 있었던 사실....

그리고 아까 그 얼굴에 칼자욱 난 대지같게 생긴놈하고....

식당 문어구에서 넘어져서부터 비를 맞으며 같이 우산쓰고 떠나기까지....

뒤에서 하나도 빠짐 없이 보고 있었던 사실....

미화는 그기에 왜 있었지???

그리고 그 대지 같은놈은 왜 그기 서있었는지???

왜 아까 처음 식당 들어갈때 나를 광이로 착각하고 보는 그 눈빛.... 심상치 않던데...

대체 이 대지같은놈의 정체는 멀까???

이 일을 계기로 하여 후에 피비린 전쟁이 시작된다....

========================================================================================

그럼 오늘은 또 여기서 끝이고...

내일 또 뵈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이 글을 보고 있는 모든 사람들 즐거은 연인절 보내십시오....

빠이빠이~~~~~~~~~~~~~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2)

심심하당♬ · 2004-02-13 14:33:16
연일절이고 뭐꼬....
사니님의 글 읽는게 더 재밋넹...
phone · 2004-02-13 14:58:10
3년 연속 솔로의 몸인 사니야,
폰누나가 일본에서 택배로 보내줄가?^^

사랑이별 · 리스트 (25,907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당신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다히스토리2004-02-18 12:594163
이루지 못한 사랑녹색추억2004-02-18 10:145378
30세 여자의 사랑phone2004-02-17 23:3474323
사랑하는 사람 생일.동경 그리고 연태2004-02-17 20:466515
부탁여...동경 그리고 연태2004-02-17 19:414290
사랑하는 사람아...달뜨는아침2004-02-17 16:435819
6살 소년과 3살 나무(감동글)사니2004-02-17 10:484561
사람과 술노을빛2004-02-17 10:283834
별이 빛나는 밤에....딸링2004-02-17 04:594656
인생의 오솔길에서......불사신2004-02-16 23:475288
무제달뜨는아침2004-02-16 21:594425
바람이 꽃에게 전하는 말한하늘아래2004-02-16 11:4587114
양아치소년과 깡패소녀의 求愛記(5편)사니2004-02-16 11:143853
애모녹색추억2004-02-16 09:5758214
사랑을 아는 사람인지?건드리지마2004-02-16 01:305964
선을 보는 친구에게..달뜨는아침2004-02-15 15:485923
이런 사랑 어떻게 이해를 할지???오투투2004-02-14 23:516369
오늘은.귀염둥이2004-02-14 23:004513
천국으로 보내는 편지사니2004-02-14 11:335898
사랑은 익어가고 있었다.(진실여부와 총결)녹색추억2004-02-14 11:1148110
三十さいになる女のこい별2004-02-13 16:3262214
▶ 양아치소년과 깡패소녀의 求愛記(4편)사니2004-02-13 13:255282
사랑하다가 싫어지는 이유녹색추억2004-02-13 10:5183118
사랑은 익어가고 있었다.(10.익은 사랑)녹색추억2004-02-13 10:464687
해바라기 마음딸링2004-02-13 04:5452210
진한 연애 하구싶다....네잎클로버2004-02-13 00:595224
사랑은 익어가고 있었다.(9. 오해. 슬픔)녹색추억2004-02-12 15:5347313
웃어봅시다 ^0^ (웃길 좋아하는 사람들 들어오쇼.. )사니2004-02-12 12:544495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생화점과 제과점에 불을 질러버리고프다!)하미가2004-02-12 09:404746
사랑은 익어가고 있었다.(8.우연중의 우연)녹색추억2004-02-12 09:264363
← 이전850 / 864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