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소년과 깡패소녀의 求愛記(3편)

사랑이별 · #14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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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니 · 2004-02-11 13:48:00 · 조회 418
안녕하세요.......

항상 밤과 낮의 경계가 믹스돼버린 븅신.... 사니입니다...

넘 오랫만이죠...... 요즘 이런저런 사정으로 하여 도저히 글 쓸 여유가 안 생기더라구요...

오늘 아침엔 간만에 굳어버린 손이나 놀릴꼄 이렇게 자판을 두드려 봅니다...

연재를 계속 이어야지..... 훗후~~~~~~

==========================================================================================

약속장소에 도착해서 한참후에 그녀가 도착했다...

광이 : 미나야.... 여기다 여기.......

미나 : 안뇽~~~~~~ 벌써 와있네...

사니 : 안녕하......... -_- 이?????

미나 : 안녕하세요... 여기서 또 보다니.... 호호호

광이 : 니네 둘이 서로 아는 사이야......

사니 : 어... 전번에 로라...

미나 : 어..... 전번에 書店에서 봤댔다.....

사니 : 서...... 서점???????? 0_0

       아니... 그게 서점아니고 로라.....

미나 : 아~~~~ 맞다..... 도서관에서도 자주 보지???

사니 : 도...... 도서관.... >_<

어려수부터 나의 특유의 생물감각이 있는 나인지라

대뜸 미나가 광이한테 멀 속이고 있다고 짐작하고 있었다...

광이 : 어...... 미나는 공부 잘하니까 글쎄 그렇다 치고.......

       얘는 서점 갈 일이 전혀 없는데......

사니 : -_-

광이 : 니뚜 서점 다니냐?????

사니 : 어..... 어..... 전번에 만화책 사러 갔댔다... -_-

광이 : 야... 다들 서서 머하냐..... 앉아라 앉아......

사니 : 나 땐떵포우질 안하고 그냥 튀께........

미나 : 왜요... 그냥 앉아 있어도 괜찮은데......

사니 : 그래요????? 알써요 그럼.....

미나 : -_-

광이 : 야... 인젠 얼굴 봤으니까 그만 가보지......

사니 : 막...... 똘구나..

광이 : 어..... 니 있어봤자 머 할일도 없고...

사니 : 아니... 간만에 포식이나 함 해보려교.. 머 시켜 안 먹냐???

광이 : -_-

사니 : 복무원.......

광이 : 야 집에 미화 혼자서 머하는지 모르겠다...

사니 : ^0^ 알따......... 그럼 천천히 놀아라...

       미나양~~~~~~ 후에 또 봐요.....

미나 : 안녕히 가세요....... ^0^

잽싸게 문을 떼고 나와 집으로 향했는데.....

웬지 자꾸만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혹시 저 여자가 광이의 얼굴에 반해가지고 얌전한척 하는가???

저 자식은 또 미나가 아직 어떤 여자인줄도 모르고 작업중인게 아닌가???

여기저기 골을 귀울리며 생각하면서 광이 집으로 도착했다...

인젠 나의 발님도 자기 맘대로 광이네 집쪽으로 향한다...

띵똥~~~~~~~

사니 : 미화야...... 내 왔다...

집안에서 미화의 소리가 들린다....

미화 : 점 기다려라......

사니 : 왜??????? 머하니??????? -_-

미화 : 잠깐만 기다려라니까......

사니 : 머하는데??????

미화 : 화장실안에 있다.......

사니 : -_-

언제부터인가 자꾸만 꼬치꼬치 물어보는 습관이 있어서... -_-

씹~~~~~~~ 화장실이 찜질빵이가?? 왜 아직도 문 안 열어줘...

적당히 반시간후 문이 열렸다.... -_-

미화 : 어.. 미얀... 얼른 들와라.....

사니 : 꺄악~~~~~~~~~ 귀신이닷.....

미화 : >_<

금방 샤와하고 나왔는지 시꺼먼 머리고 앞으로 축~~~~~~~ 늘어진채

새하얀 잠옷 입고 나오니 그 누가 안 놀라랴.....

미화 : 야....... 내가 아무리 못났다고 해도 그렇지.... 귀신이 머야 귀신이...

사니 : 훗후~~~~~~~~ 넌 귀신같이 이뿌다...

미화 : 근데 넌 울 오빠같이 나가더만 왜 혼자 오니...

사니 : 니가 집에 혼자 있다는 정보를 접수하고 잽싸게 달려왔지... ㅎㅎㅎ

미화 : 니 잘왔다.... 오늘 같이 공부나 하까???

사니 : 공........ 공부...

미화 : 어... 울 오빠두 봐라... 요즘에 얼마나 열씸히 공부 하는가...

사니 : ㅎㅎㅎㅎ 그놈은 공부 하는게 아니라...... 연애.....

미화 : 음??????

사니 : 아니다..... 니 공부하다가 모르는게 있음.. 나하구 물어봐라...

       이래봐도 수학은 점 잘하거든.....

미화 : 넌???

사니 : 니 공부하는거 보짐...... 니 오빠 없으니까 잼두 없다...

미화 : 공부하는게 멀 볼게 있다고...

사니 : 넌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이뿌겠다 학교에서 위신두 있다...

       넌 니네 오빠처럼 러브레이터랑 많이 받아봤지???

미화 : 어... 전번까지 울 오빠하구 내 누구한테 편지 더 많은가 비교도 해봤다...

사니 : 누구게 더 많더나...

미화 : 내께...... 훗후~~~

사니 : 넌 학교에선 죵니 얌저하네 하고 집에와선 막 생쑈를 하고...

       이미지 관리 죽이는구만....... 페이푸 페이푸...

미화 : 니하구 오빠하고는 못대네 해야 되지... 그찮으면 항상 니네들한테 당한다...

사니 : -_-

미화 : 야... 수학 점 한다메... 테스트다...... 원의 면적 공식...

사니 : 2파이R

미화 : 원의 둘레의 길이 공식......

사니 : 파이R평방

미화 : 줵이네...... 넌 공식 외우는게 전문 거꾸로 외우나.......

한참 대화를 나누는데 광이가 들어왔다.......

광이 : 어라...... 니네 둘이 머리 맞대고 머하냐......

사니 : 훗후~~~~~ 공부한다.....

광이 : 공부하는게 그렇게 딱 붙어 앉아서 할 필요 있남???

사니 : -_-

광이 : 빨리 내 방 들와라 ㅎㅎㅎㅎ

사니 : 그래 첫 떼이뚜 어땟나 말이나 함 해봐라......

잽싸게 데굴데굴 구을어서 광이방까지 곤두박질 해갔다...

광이 : 야, 그 여자 이뿌지... 얼굴 이뿐데다 공부는 또 디게 잘한다데...

사니 : 넌 다 나쁜데 그게 제일 나쁘다... 남의 말을 쉽게 믿는거...

광이 : -_- 근데 도저히 믿기지 않는게 니가 도서관에서까지 미나를 보다니...

사니 : 왜 난 도서관 못가냐????? 어쩌 벌써 날이 어둡네... 빨리 집 가야지...

광이 : 넌 일요일까지 무슨 일이 그렇게 많냐???

사니 : 야... 내가 원래 일요일에도 스케줄 빡빡하잖아...

말하기 바쁘게 저쪽에서 미화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미화 : 사니야....... 니 엄마 전화왔다......

사니 : 봐라..... 울집에서 <쭈이高링다오> 전화왔자네...

잽싸게 수화기를 들고.......

사니 : 엽떼요????

엄마 : 어...... 오늘 굶어라..... 집에 밥이 없으니까 니절로 해결해.....

       그리고 집 들어가면 바닥이나 점 닦아... 안 닦으면 내일도 굶는다....

사니 : -_-

옆에서 가만히 나의 전화를 엿듣고 있던 광이와 미화 머가 그리 좋다고...

벽에 머리를 박으며 웃는지......... -_ㅜ

이건 울집에서 아주 보통.....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고...


이튿날 아침~~~~~~

역시 월요일 아침은 기분이 짱~~~~~~~

해빛이 쨍쨍~~~~~ 내리 쬐오고 산들산들 봄바람 나의 가슴을 적시네...

흔들리는 웃음집을 바로 잡고 학교로 출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그 뒷골목 그 자리에서 광이와 만나 모닝담배 빨고

학교로 줄달음쳤다.......

오늘도 교휘를 안 달고 왔네........ 씹~~~~~~

오늘은 교도주임선생님이 없고 애들만 서있네...... 훗후~~~~~~~

역시 오늘은 운수가 좋아요.......

문지기 애 : 왜 교휘 안 달았습니까?? 몇학년 몇반......

사니 : 3학년 2반(광이네 반) -_-

문지기 애 : 3학년 2반 벌점~~~~~~

사니 : 할꺼면 점 많이 하쇼.. ㅎㅎㅎ

이렇게 교문을 무사 통과하고 그제서야 뒤에서 헐떡헐떡 도착하는 광이......

문지기 애 : 교휘......

광이 : 어..... 어쩌지... 오늘반 봐주쇼...

문지기 애 : 몇학년 몇반...

광이 : 감정 없는 인간들......

문지기 애 : 몇학년 몇반......

광이 : 2학년 3반(우리반)-_-

사니 : 아니....... 저눔이.. >_<

^0^ 요런 표정을 짓고 들어오는 이눔......

사니 : 너뚜 인젠 많이 총명해졌다...

광이 : 핫하~~~~~ 다 닌데서 배웠지...

사니 : 근데 왜 하필이면 우리반 말하냐...

광이 : 니 2학년 3반이던가???

사니 : -_-

아마 그날부터 였던가 싶었다......

웬지 공부하고 싶은 그런 욕망이 들끓고 있는건 왜인지...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말씀을 열씸히 듣고

휴식시간에도 선생님따라 다니며 문제를 제기 했었다...

쿨럭~~~~~~~~~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앞에서 강의는 엄청 많이 하셨는데

예전에 잘 안 들어서인지라 무슨 말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갔으며

휴식시간에 선생님을 따라 다니며 원은 왜서 둥근가???

평행사변형은 왜서 비뚤게 생겼는가??? 이런 엉뚱한 물음만 물었으니

선생님한테 따라다니며 얻어 터지는 것은 당연한 일~~~~~~~~

사실 나도 그때 그게 엄청 궁금했었는데...

하루 수업 눈코 뜰새없이 바삐 끝마치고.....

일찍 집에 들어가 숙제 공부 쿨럭~~~~~~~~~ 잠이나 청하려고 교문을 나서는데...

웬 낯익은 여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미나~~~~~~~~

미나 : 저기요~~~~~~~

사니 : (흠칫)아니 여기는 웬 일로...... 광이와 또 약소기 있어염...

미나 : 아니... 널 만나러 왔다...

사니 : 난 왜?????

미나 : 일단 가서 얘기 할까???

사니 : 맘대로...

아직 철도 안든 어린애 마대아매한테 붙잡혀 가듯이 미나한테 질질 끌려간곳은

그때 그 시절 내가 그토록 입에 침을 질질 흘리며 먹었던 꼬치점.........

미나 : 내가 너보다 나이가 많으니까 말 놔두 되지...

사니 : 핫~~~~~ 그럼 그렇겠지... 이제야 본성이 들어나는구만......

미나 : 왜??? 기분 안 좋나???

사니 : 아니요... 내가 감히.......

미나 : 알면 됐다.....

사니 : 근데 정말 궁금한게 공부 그렇게~~~~~~~ 잘한다메요...

미나 : 지금 놀리나..... 그건 내가 뻥친거고~~~

사니 : 광이를 갖고 놀려고??? 그눔 그래뵈도 자기를 속이는거 모르며는 괜찮은데

       알며는 가만 안 놔둘껀데요..... 나도 포함해서...

미나 : 그니까 니가 안 말하면 되지...

사니 : 내과 왜 말하지 말아야 되는데... 광이를 속이고 사귀다가 싫증나면 차버리려고???

미나 : 아니요...... 나 광이 정말 좋아해요...

사니 : 그러면 우리 협의 하나 할까.. ㅋㅋㅋ

미나 : 협의???

사니 : 내가 광이한테 안 이를테니까... 나뚜 말 놓자...

미나 : 역은 눔...

이렇게 얼룽뚱땅 나도 미나하고 말 놓게 되였고 한참 퍼질러지게 마셔대고 먹어댔다...

이렇게 해서 이 깡패녀와 모두 3번의 술을 마셨는데....

2번째 술 마신후 미화와 하마트면 인연 끊을번 했고...

3번째 술 마신후 한마디로 식은땀을 흘릴정도의 해프닝이 벌어졌다....

역시 술이 문제야 문제....... -_-

======================================================================================

그럼 오늘은 여기서 끝이고 후에 또 봐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내일 또 뵈요......

정확히 1분후 또 외근 나가야 됨더............ 저녁엔 또 야근....... ㅜ.ㅜ

요즘 회사가 완존 날 두번 죽이려 하는지... ㅜ.ㅜ

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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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3)

phone · 2004-02-11 15:57:45
사니가 정말 바쁘구나..야근도 해?
사장님을 콱, 고소해버려^^
두번 죽으면 안되징^^
새벽이슬남 · 2004-02-11 16:15:44
ㅋㅋ 잼잇당~ 사니님두 글으 잘 씀다~ 페이푸~ ^_^
사나이 · 2007-07-17 19:40:45
사니님 안녕 난 사나이.......
글잘보구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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