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사랑이별 · #14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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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 · 2004-02-06 15:47:49 · 조회 526
나 한번도 먼길을 떠나본적 없어.
가고싶어두 니가 없는 곳은 싫어서 말이야.
첨으로 집을 떠난건 사범학교다니면서부터였어.
집에서부터 아주 가까운 곳이지만 다녀올때마다 울보가 되군 했지.
너랑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가끔은 집생각두 잊구 그랬는데...
너랑 함께 다녀온곳- 장춘.
기억나? 거길 다녀오면서두 나 많이 울었었잖아.
날 기편하구 길떠나서...
지금 생각하면 다 아름다운 추억이야.
너 그때 나한테  함께 대련에 가자구한거 생각나?
소녀로부터 삶의 고달픔을 느끼구 있는 지금에 와서두 그 말 잊혀지지가 않아.
어느날 갑자기 친구가 함께 대련에 가자구 제의해왔어.
다른곳이면 가지도 않았을건데...
니가 살고싶어하던 곳이기에 꼭 한번 다녀오고 싶어서...
그렇게 떠나면서 온통 내맘에 널 다시 떠올리게 됐어.
좋은 곳이라구 생각하면서 마음이 둥둥 떠 있었는데
" 잘못된 걸음"인걸 알았을때(친구가 속이고 데리고 갔음) 얼마나 집이 그리운지 몰랐어.
너랑 함께 할때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사랑하는 사이니까 의지가 됐는데...
내가 누군지 잊지않고 집을 찾아오는게 꿈만 같았어.
집이 가까오니까 또 눈물이 나더라...
이젠 정말 다시 울지 않을거야. 슬퍼하지도 않을거야.
가끔 어제가 후회돼도 이젠 아파하지 않구 앞만 보면서 뛰여갈거야.
너두 그러구 살거라 믿어.
어쩌다 친구한테서 전해들었는데 그간 날 잊구 살아왔다면서...
고마워... 그렇게 견강하게 살아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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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5)

해ㅂrㄹrㄱi · 2004-02-07 00:31:17
경아님도 그 사람을 잊고 견강하게 살아야 그 사람도 고마울거잖아요. 힘내세요!
rorufu · 2004-02-07 01:42:19
추랜인가? 추랜이면 평생가도 못있겐네 ㅎㅎ
하지만 그런것들다 인생길의 아지나모도 그런 추억들이 있길래 인생이 재미있잔
경아님 슬픈건 잊고 재미있는건만 기억하메 삽시다 ^^
그러면 계속 이팔청춘일걸 ㅎㅎ
xingyun78 · 2004-02-08 09:38:33
경아님 그사람보다 더 씩씩하게 사세요!!
종이인형 · 2004-02-08 19:57:11
더 이상 눈물 보이지 마세염
phone · 2004-02-08 21:13:39
경아님두 씩씩하게 살아가세요!
다 잊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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