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그때와 오늘

사랑이별 · #14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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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 2004-02-05 13:43:59 · 조회 536


요즘시대는 텔레비젼의 영향으로 우리의 사고와 행동, 그리고 외모의 치장까지 지속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요즘 애정표현은 대범하다.‘사랑한다’라는 말을 뒤집 개이름 부르듯이 쉽게 내 뱉는다
남녀의 교제가 가장 자유스런 미국에 순수하고 농도짙은 연애를 그린 소설이 나타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주위의 소설, 각종잡지, TV드라마 대사 가운데는 격조있는 말, 심금을 울려주느 언어들이 거의 빠짐없이
등장하고 이런 언어들은 전체 분위기를 응집시키고 우리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쥐기도 한다
모두 잘 알고있는 세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와 오늘날 우리 주위의 행위를 비교해 보고싶다
도대체 어느것이 옳은것이고 어느것이 그릇된것인지 정확히 계선을 그어 분간하기는 쉽지 않아도
매개인의 생각과 보는 시점의 차이로 얼마만큼의 찬성과 반대는 잇으리라 생각된다
여기에 우선 모두 잘 알고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를 간략해 보고싶다

이탈리아의 베로나라는 곳에 서로 반목 질시하는 두 집안이 있었는데 서로 아무 이유도 없이 대대손손 싸웠다
한쪽 가문의 딸이 줄리엣이고 또 적대편 가문의 아들이 로미오였다
로미오하고 줄리엣은 서로 적대 관계에 있는 가문의 자식인데 우연히 둘이서 만났다가 깊은 사랑에 빠지게 도였다
그러나 양가가 대대손손 원수가 되어 있으니 도저히 부모한테 결혼 허가를 얻을 수가 없는 입장이였다
그러다가 로미오가 양쪽 어떤 충돌 사건 때 어떤 일을 저질러 가지고 거기서 도망을 가게 된다
그리하여 아직 나이가 어린 줄리엣은 로미오가 보고 싶어서 견디지를 못하게 된다
그래서 연극을 하나 꾸미게 된다
임시로 가사(假死) 상태가 되는 것이였다
보통 사람이 볼 때는 죽은 것으로 판단을 하는 약이 그 당시에 있었고
자기 종한테 내가 이런 약을 먹고 장례를 치르게 할 테니까
로미오한테 가서 내가 한 몇시간 후에는 다시 깨어날 것이다
그때 묘지에 와서 나를 만나서 나하고 같이 도망을 가자
이렇게 했던 것이다
그래서 이 종은 로미오 있는 데로 찾아가고 줄리엣은 약을 먹고 가사 상태에 빠지고 장례를 치른다
그 당시의 장례는 지하에 있는 묘지에다가 시신을 그냥 갖다 놓는 것이였다
그런데 이 종이 로미오한테 이 사실을 전하려고 가던 도중에 어느 집에 잠시 들렀는데
그 집 사람이 어떤 악한 전염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흑사병이라고 하는 이 병은 전염을 막기 위해서 관리들이 와서 그 집의 문에 못질을 해 철창을 해버리게 된다
일단 병에 걸린 사람의 집에 들어간 사람은 나오지 못하게 하고 그 자리에서 그냥 죽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이 종은 거기에 갇혀서 나오지를 못하고
로미오는 이 종을 만나지를 못하고 줄리엣이 죽엇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그래 결국 쥴리엣은 묘에 달려가서 보니까 줄리엣은 죽어 있었던 것이다
몇시간 후면 깨어날 건데, 종한테 연락을 못받아서 결국 줄리엣이 죽은 줄 알고 자기도
그 자리에서 도약을 마시고 죽어 버린다
나중에 줄리엣이 깨어 보니까 자기 애인 로미오가 도약을 먹고 진짜 죽었던 것이다
그래 자기도 그 남은 도약을 먹고 죽어 버리는 것이다

참, 요즘 우리의 사고방식으로는 미련하고 우둔한 행위라고 비웃음을 당하는 것이 더욱 적절할것이 라고 생각된다
목숨으로 영원을 함께 종말짓은 감격적인 이야기라 할지라도 우리한테는 더이상 접수가 잘 안되는 것도 세상의 변화와 발전이 아니겠는가고 싶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것이 더욱 아름답고 숭상할 것인지 요즘 시대를 지켜보자
현대는 물질의 풍요함에 밀려 마음 쓰임이 점점 압박되어 가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소위 황금만능의 시대이다
물질이 정신을 지배하는 시대사조의 흐름속에서 연애는 단지 남자라고 하는 신체와 여자라고 칭하는
육체와의 마치 물질과 물질의 교제와 같이 되어 간다
더군다나 현실세계는 순간적으로 즐기는 일로 충만되어 있는것 같다
순간적인 쾌락을 얻기위한 만남에는 영원에 까지 이어져가는 사랑을 체험하거나 영감으로 터득할수 없다
근래에 들어 연애는 삽시간에 가치를 하락시켜 하나의 즐기는 행위로 변화해 버린것 같다
영혼이라든가, 여성에 대한 한없는 동경, 육체의 본능적인 욕망을 억누르는 사랑을 그린 문학이
수세기를 걸쳐 항상 인간에게 감동을 주어 왔는데, 지금의 연애 소설은 첫페이지에서 부터
동물적이라고 할 정도의 애정장면으로 시작된다
실로 인간은 발전을 초월하였는지 아니면 타락될 대로 타락 한것인지?
이런 오늘을 다시 옛날의 영혼적인 연애로 되돌리는 것은 어느 누구의 개인의 힘으로도 불가능하다
도도하게 흐르는 시대사조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것이 놀고 즐기는 방향으로만 흐르고 있다. 성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생각 한다
남자로서는 뜻밖의 행운이다
참으로 ‘차례놓은 밥상의 밥을 먹지 않는 것은 남자의 수치’라는 속담과 같은 그런 기회가 굴러들어 온것이다
남자들의 향락문화가 발달되엇으니, 여자들의 그쪽도 발달돼야 한다거나,
남자들이 건전하지 못한 생활을 하니까 여자래서 못할 이유가 없다고 하는것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쾌락의 결과로 임신을 햇다. 그 때문에 마음과 몸에 상처를 받는 것은 여자뿐이다
물론, 남자도 다소 괴로울수도 있지만 그 단시 일뿐일라고 생각한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의 허물에 대해서는 관대하지만 타인의 허물에는 한없이 냉정하다
바람둥이 남성이 ‘나는 바람둥이니까 나의 결혼 상대는 바람둥이 여성이라도 좋다’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절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참으로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되는것은- 여자의 문란한 과거를 알고도 그것을 언제까지나
너그럽게 포옹해 줄수 있는 훌륭한 남자는 너무나도 귀하다는 사실이다
순간적인 즐거움으로 순간적으로 육체의 만남으로 이어졌다 헤어지는 것과
목숨으로 서로를 지키고 목숨으로 영원을 맺은 지나간 이야기들
비록 이야기라지만 이것은 극히 지난 당시 주변의 현실배경 이야기임에 틀림없다
전형적인 옛사랑 이야기를 그린 지난날 문화와 오늘날의 끈임없이 변화 발전하는 문화의 차이에서
극력 찾아서 차단해야 할 지꺼기와 새겨둬야 할 참 뜻을 지니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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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9)

앙마 · 2004-02-05 15:55:20
시대가 다르니 사람들의 관념도 변하는것이겠죠...

그나 전 암만 시대가 변한다해도 그 시대에 따르는 \"로미오\"와 \"쥴리엣\"이 등장할꺼라고 믿씁니다..

오늘두 좋은 글 잘 읽구 갑니다...

깨알같은 글 읽느라 오늘두 제 눈이 아팠습니다....
오투투 · 2004-02-05 23:00:11
정말로 의의가 있는 글이네요..
이 시대의 청년들이 한번 읽을만한 글이구요..
전 \"로미오\"와 \"쥴리엣\"의 그런 사랑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 정도로는 아니지만 평생을 두구 사랑할수 잇는 사람들이 있으리라구요..
글구 넘 일방적으로 이 사회가 타락햇다구 여기지 마세요.
좋은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으니까요.서로 진실한 사랑을 하구 결혼하구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그러니까 님두 좋은 사랑 하시구 행복하세요..
해ㅂrㄹrㄱi · 2004-02-06 03:00:09
너무 지당하고 좋은 말씀들입니다.

로미오와 쥴리엣...

음악 듣노라니 그 영화속의 필림들이 눈앞에 선하군요.
phone · 2004-02-06 09:44:50
현대애정관념이 변하여 가는것은....누구의 탓인지?
아님 시대에 나 자신이 뒤떨어진것인지...
사랑이란 쉬운것이 아닐것입니다...
히스토리 · 2004-02-06 10:07:57
일방적으로 어느것이 옳다 그르다는 판가름은 쉽지 않겠다만
그래도 돌이켜보면 그때 시절의 진지한 사랑에 진정한 가치가 더욱 슴배여
있지 않을가 싶습니다
사랑이란 꿈처럼 달콤해서 아름다운 것도 있겠지만 진정 참다운 사랑이
너무나도 귀한것 때문에 더욱 아름다운 것이 아닐가 싶습니다
읽어 주시고 글 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하미가 · 2004-02-06 13:37:28
미련하긴하지만 그만큼 상대방을 사랑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로미오와 줄리엣.그래서 길이길이 우상으로 전해지고 있는거죠^^
나뚜 로미오와 줄리엣같은 열렬한 사랑 함 해봤으면~~~^^
아라비아 · 2004-02-07 11:35:43
세익스피어 넘 햇다.
종이인형 · 2004-02-08 19:44:29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혹~ 어떤사람들 눈에는 바보스런 사랑이것다만...
진정을 바탕으로 한 참한 사랑임에 틀림없겠죠? 시대의 흐름이 어떠하든
진정을 바탕으로 한 사랑은 존재할것이라고 믿습니다...
히스토리님 존글 잘 읽고 갑니다. ^^ 존 하루요 ^^*
히스토리 · 2004-02-11 12:28:21
글 남겨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정말로 천국에서 만났을까요?
천국이란거 없는걸로 믿고 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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