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뚜뚜>신호음이 가고~내 친구 홍아{가명처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위해나온뒤 연락이 잠시 끊겼던 친구다.
<야,나다.나 보고싶던?캬캬캬>
<내가 그렇게 할짓이 없어보이니?니가 다 보고싶게?>
(가시나,아직 주디는 여물어가지고)
쳇.보고싶으면서도 실말을 안할려는 내 소중한 친구다.
난 이미 널 다 꿰뚫어보고 있으니 그런게 안 통한단다.
<얘.너 a랑 b.알지?걔네 사귄단다.>
<그래?a는 뭐가 아쉬워서 b랑 사귄대니?남자가 아깝다.>
<글치?글구 있잖아. 걔네 헤여졌단다.>
<응?나 그럴줄 알았대니까.걔네 너무 안맞아.나 걔네 사귈떄부터 안그러던?
꼭 얼마못간다고?>
…………………………한 반시간쯤 이런 수다를 떨었을까?
얼마나 할말이 없음?저렇게 시간 때울까?하며 씁씁한 표정 짓는 당신~
당신두 똑같은줄 아는데~뭘~
홍이:<야,이제보니 너 말투가 왜 그렇니?호호호>
바보탱이.인제야 알아차렸나보다.
한국회사에 오래 출근하다보니 자연히 말투가 따라가나보다.
이래서 나 너희들한테 전화안하려했던거야.흑흑 우아앙
신경질적으로 전화를 확 집어던졌는데 아버지눈에 딱 걸렸다.ㅠ.ㅠ
아침부터 왼쪽눈이 뛰더니……흑흑
<야,너 새 전화 안사준다고 불만이 있나본데 집어던져 액정이라도 깨먹으면
사줄줄알고 그러냐?그거라도 너한텐 떡이야.>
ㅠ.ㅠ 그게 아닌데.
<아빠,이제 홍이랑 통화했는데요.내 말투가 이상하다고 놀려요.흑흑>
<하하하.너도 이젠 연변말 안하는구나.너 학교 다닐땐 내가 남선말한다고
학부형회의두 못참가하게 날리더니.>
그러시면서 담배를 한모금 깊숙히 빨아 하늘로 후 내뱉는다.
그런 아버지모습이 얼마나 비참하게 느껴지던지?
그때 아버지의 억지 웃음은 내 죄책감을 불러일으키기 딱 좋았다.
아,그런적이????
그렇다.
내가 어릴적 우린 경상도사람들이 모여사는 자그마한 산골마을에서 살았었다.
자존심 상하지만~후 털어놔야하나?
그때 소학교2학년이였던 나의 수학숙제를 가르쳐주던 중~
<야,이 돌대가리야,(뭐 이러지는 않았지.)훗훗>
<야,이거는 이렇게 해서 이게 나오구~저건~주저리주저리주저리 >
아,머리아퍼.
아무래도 모르겠잖아.
근데 곁에 있던 내 동생이 정답을 척척 대답한다.나원 참~
또 하루는,
교실=쬬우쓰 책상=줘즈
뭐 이런걸 배울때인것같다.
<교실 한족말루 뭐야?>
음음음음 아무리 쥐여짜도 생각이 안난다.
<쬬우쓰. 기억해라.>
<넷>
<그럼 책상은? >
음음음음 아,어떻게 된거야?
이것두 모르겠잖아.
<줘즈.기억해라.>
<네>
<다시 교실은 뭐야?>
아,이제 금방 알려준건데도 모르겠다.돌대가리!
낑낑거리고 있는 내 곁에서 동생 <쬬우쓰.>
<와아,우리 걸이 잘하네.기특해라~…….누나보다 낫네.>
아,시파.니 잘났다.
후날 내 동생은 나한테 맞아 갈비대가 부러졌다는 소문이 돌았다지? 쿳.
지금은 나보다 골하난 더 큰 동생을 내가 안 맞게끔 피해야되지만.^_^
너 그렇게 살거 살아뭐하냐?하시죠?
난 동생한테 지는게 죽기보다 싫었기에 소리를 죽여가며 <쬬우쓰.줘즈>를
반복하고 있었더랬다.
그 광경을 딴 사람들이 봤다면 말할나위없이 정신병원으로 호송됐겠지?.ㅋㅋ
자꾸 반복하다보니 소리가 커졌는지?
울 엄마,아빠.<걸아,너 누나 좀 봐라.혼자 쑈를 한다.>
들켜버렸잖아.ㅠ.ㅠ죽어버리고 싶었다.
그때부터 내 동생을 주의하게 되였고
난 완전히 앞집 강아지신세가 되였다~
끝내는 내 동생 좋은 학교 다니게 하겠노라고 현으로 이사갔던것이다.
첨에 전학갔을 때 내가 말하는게 우습다고 반친구들은 휴식시간만 되면
우루룩 몰려와 날 말 시킬려고 발악을 했었다.
그때 한창 방송중이던 서유기의 저팔계 흉내내다 책상에서 떨어져 뼈에 금갔다고 청가하는 애가 없겠나?
손오공 흉내내다 선생님한테 죽도록 맞아 터진 애가 없겠는가?
하여튼 별 지랄을 다 떨곤 했었다.
물론 내가 한마디만 말하면 다들 배끌어안고 숨넘어갈 듯 웃고 지랄이였지.
그럭저럭 학교생활 적응이 되면서 나도 자연히 연변말이 되더라.
울 동생과 엄마도.
허나,울 아버지만큼은
2.3년이면 적응이 될법도 한데 구수한 사투리 버리기
아쉬운지?사투리탈을 못벗고 계셨드랬다.
철부지였던 나는
이렇게 변명하고싶다.
그런 아버지랑 같이 다니길 꺼려했고 (그때 아버진 얼마나 실망하셨을까?)
학부형회의도 참가못하게 했었지.
학부형회의가 있는 날이면.
쫑드르르 엄마한테로 달려가 나지막한 소리로<엄마,우리 3시에 학부형회의 한답니다.>
<뭐야?오늘 학부형회의 한다구?>
엄마,쉿.
아버지 들을가봐 모깃소리만하게 말하는데 그런 내맘 모르는지?
모르는 척하는건지? 울 엄만 소리치신다.ㅠ.ㅠ
<여보,오늘은 나두 같이 가야겠어.우리 딸 공부나 하는지?말썽은 안 일으키는지?
내가 잘 듣구 와서 잘못한다면 다리 분질러버려야지.>
헉.절대 무서워서 그런게 아니였다.
<아,안됩니다.아버지 사투리 하시기에 사람들 다 이상한 눈길루 보잽까?아버지 못갑니다.>
울고불고~난리치다가 아버지한테서 안가시겠다는 승낙을 받아낸후에야 밥상에
들어앉아 냠냠냠 밥을 먹었었다.
아버지의 절망한듯한 표정은 쌩까고.
그후로 아버진 시간만 나면 영희네로 부지런히 다녔었다.
영희 엄마 이효리도 저리가라하는 미인인데?혹시?
그래서 가만히 뒤를 밟았던 나는 몰랐었다.
연변말이 입에 오를수 있겠나싶어 영희아빠 찾아가시는 우리 아빠 심정을.
이미 엎지른 물이지만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하루만이라도~한번만이라도~그때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그렇게 바보짓은 안할텐데.
아버지 사랑을 피하지 않고 다 받을텐데.
아버지 죄송합니다.
이글 보신다면 꼭 허탈하게 웃으시며
<우리 하미가가 이런걸 인식할 정도로 컸나?>이러실테죠?
여러분,다들 저처럼 후회하지 않도록~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의 모든걸 헌신하는 우리 부모님들 잘해드리세요.
저처럼 그런 부모님들이 거침돌이라고 생각하시는 님,
오늘은 <어머니,아버지 사랑합니다.>라고 말해보세요.
처음 시도해보신 분이라면 <얘가 뭘 잘못먹었나?병원 안가봐도 괜찮겠지?>뭐
이런 소리 피면 못하겠지만 그래두 그런 말씀 하시면서 흐뭇해하시는
부모님들 모습 볼수 있을겁니다.
위해나온뒤 연락이 잠시 끊겼던 친구다.
<야,나다.나 보고싶던?캬캬캬>
<내가 그렇게 할짓이 없어보이니?니가 다 보고싶게?>
(가시나,아직 주디는 여물어가지고)
쳇.보고싶으면서도 실말을 안할려는 내 소중한 친구다.
난 이미 널 다 꿰뚫어보고 있으니 그런게 안 통한단다.
<얘.너 a랑 b.알지?걔네 사귄단다.>
<그래?a는 뭐가 아쉬워서 b랑 사귄대니?남자가 아깝다.>
<글치?글구 있잖아. 걔네 헤여졌단다.>
<응?나 그럴줄 알았대니까.걔네 너무 안맞아.나 걔네 사귈떄부터 안그러던?
꼭 얼마못간다고?>
…………………………한 반시간쯤 이런 수다를 떨었을까?
얼마나 할말이 없음?저렇게 시간 때울까?하며 씁씁한 표정 짓는 당신~
당신두 똑같은줄 아는데~뭘~
홍이:<야,이제보니 너 말투가 왜 그렇니?호호호>
바보탱이.인제야 알아차렸나보다.
한국회사에 오래 출근하다보니 자연히 말투가 따라가나보다.
이래서 나 너희들한테 전화안하려했던거야.흑흑 우아앙
신경질적으로 전화를 확 집어던졌는데 아버지눈에 딱 걸렸다.ㅠ.ㅠ
아침부터 왼쪽눈이 뛰더니……흑흑
<야,너 새 전화 안사준다고 불만이 있나본데 집어던져 액정이라도 깨먹으면
사줄줄알고 그러냐?그거라도 너한텐 떡이야.>
ㅠ.ㅠ 그게 아닌데.
<아빠,이제 홍이랑 통화했는데요.내 말투가 이상하다고 놀려요.흑흑>
<하하하.너도 이젠 연변말 안하는구나.너 학교 다닐땐 내가 남선말한다고
학부형회의두 못참가하게 날리더니.>
그러시면서 담배를 한모금 깊숙히 빨아 하늘로 후 내뱉는다.
그런 아버지모습이 얼마나 비참하게 느껴지던지?
그때 아버지의 억지 웃음은 내 죄책감을 불러일으키기 딱 좋았다.
아,그런적이????
그렇다.
내가 어릴적 우린 경상도사람들이 모여사는 자그마한 산골마을에서 살았었다.
자존심 상하지만~후 털어놔야하나?
그때 소학교2학년이였던 나의 수학숙제를 가르쳐주던 중~
<야,이 돌대가리야,(뭐 이러지는 않았지.)훗훗>
<야,이거는 이렇게 해서 이게 나오구~저건~주저리주저리주저리 >
아,머리아퍼.
아무래도 모르겠잖아.
근데 곁에 있던 내 동생이 정답을 척척 대답한다.나원 참~
또 하루는,
교실=쬬우쓰 책상=줘즈
뭐 이런걸 배울때인것같다.
<교실 한족말루 뭐야?>
음음음음 아무리 쥐여짜도 생각이 안난다.
<쬬우쓰. 기억해라.>
<넷>
<그럼 책상은? >
음음음음 아,어떻게 된거야?
이것두 모르겠잖아.
<줘즈.기억해라.>
<네>
<다시 교실은 뭐야?>
아,이제 금방 알려준건데도 모르겠다.돌대가리!
낑낑거리고 있는 내 곁에서 동생 <쬬우쓰.>
<와아,우리 걸이 잘하네.기특해라~…….누나보다 낫네.>
아,시파.니 잘났다.
후날 내 동생은 나한테 맞아 갈비대가 부러졌다는 소문이 돌았다지? 쿳.
지금은 나보다 골하난 더 큰 동생을 내가 안 맞게끔 피해야되지만.^_^
너 그렇게 살거 살아뭐하냐?하시죠?
난 동생한테 지는게 죽기보다 싫었기에 소리를 죽여가며 <쬬우쓰.줘즈>를
반복하고 있었더랬다.
그 광경을 딴 사람들이 봤다면 말할나위없이 정신병원으로 호송됐겠지?.ㅋㅋ
자꾸 반복하다보니 소리가 커졌는지?
울 엄마,아빠.<걸아,너 누나 좀 봐라.혼자 쑈를 한다.>
들켜버렸잖아.ㅠ.ㅠ죽어버리고 싶었다.
그때부터 내 동생을 주의하게 되였고
난 완전히 앞집 강아지신세가 되였다~
끝내는 내 동생 좋은 학교 다니게 하겠노라고 현으로 이사갔던것이다.
첨에 전학갔을 때 내가 말하는게 우습다고 반친구들은 휴식시간만 되면
우루룩 몰려와 날 말 시킬려고 발악을 했었다.
그때 한창 방송중이던 서유기의 저팔계 흉내내다 책상에서 떨어져 뼈에 금갔다고 청가하는 애가 없겠나?
손오공 흉내내다 선생님한테 죽도록 맞아 터진 애가 없겠는가?
하여튼 별 지랄을 다 떨곤 했었다.
물론 내가 한마디만 말하면 다들 배끌어안고 숨넘어갈 듯 웃고 지랄이였지.
그럭저럭 학교생활 적응이 되면서 나도 자연히 연변말이 되더라.
울 동생과 엄마도.
허나,울 아버지만큼은
2.3년이면 적응이 될법도 한데 구수한 사투리 버리기
아쉬운지?사투리탈을 못벗고 계셨드랬다.
철부지였던 나는
이렇게 변명하고싶다.
그런 아버지랑 같이 다니길 꺼려했고 (그때 아버진 얼마나 실망하셨을까?)
학부형회의도 참가못하게 했었지.
학부형회의가 있는 날이면.
쫑드르르 엄마한테로 달려가 나지막한 소리로<엄마,우리 3시에 학부형회의 한답니다.>
<뭐야?오늘 학부형회의 한다구?>
엄마,쉿.
아버지 들을가봐 모깃소리만하게 말하는데 그런 내맘 모르는지?
모르는 척하는건지? 울 엄만 소리치신다.ㅠ.ㅠ
<여보,오늘은 나두 같이 가야겠어.우리 딸 공부나 하는지?말썽은 안 일으키는지?
내가 잘 듣구 와서 잘못한다면 다리 분질러버려야지.>
헉.절대 무서워서 그런게 아니였다.
<아,안됩니다.아버지 사투리 하시기에 사람들 다 이상한 눈길루 보잽까?아버지 못갑니다.>
울고불고~난리치다가 아버지한테서 안가시겠다는 승낙을 받아낸후에야 밥상에
들어앉아 냠냠냠 밥을 먹었었다.
아버지의 절망한듯한 표정은 쌩까고.
그후로 아버진 시간만 나면 영희네로 부지런히 다녔었다.
영희 엄마 이효리도 저리가라하는 미인인데?혹시?
그래서 가만히 뒤를 밟았던 나는 몰랐었다.
연변말이 입에 오를수 있겠나싶어 영희아빠 찾아가시는 우리 아빠 심정을.
이미 엎지른 물이지만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하루만이라도~한번만이라도~그때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그렇게 바보짓은 안할텐데.
아버지 사랑을 피하지 않고 다 받을텐데.
아버지 죄송합니다.
이글 보신다면 꼭 허탈하게 웃으시며
<우리 하미가가 이런걸 인식할 정도로 컸나?>이러실테죠?
여러분,다들 저처럼 후회하지 않도록~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의 모든걸 헌신하는 우리 부모님들 잘해드리세요.
저처럼 그런 부모님들이 거침돌이라고 생각하시는 님,
오늘은 <어머니,아버지 사랑합니다.>라고 말해보세요.
처음 시도해보신 분이라면 <얘가 뭘 잘못먹었나?병원 안가봐도 괜찮겠지?>뭐
이런 소리 피면 못하겠지만 그래두 그런 말씀 하시면서 흐뭇해하시는
부모님들 모습 볼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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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7)
맘으로 행동으로 ...
사람은 이런 저런 과정을 거쳐 성인이 되는거죠.
그래서 옛말에도 \"제 자식이 있어야 부모마음을 알게 된다\" 고 하지 않았습니까.
부모님들 한테 효성을 잘해야지요...
그래서 옛말에도 \"제 자식이 있어야 부모마음을 알게 된다\" 고 하지 않았습니까.
부모님들 한테 효성을 잘해야지요...
갑자기 마음이 울먹인다..흑흑
부모님 생각하면 감격에 또 감격,,,
부모님 생각하면 감격에 또 감격,,,
경상도 문디들 말투 못고쳐......
연길 이사 온지 십여년이 지난 오늘도 아버지는......변함없는....모든것
연길 이사 온지 십여년이 지난 오늘도 아버지는......변함없는....모든것
해바님~실제행동에 옮겨야겠죠^^
역군님~다들 자식이 부모가 자식 생각하는 절반만 하면 효자라했잖아요..
녹색추억님~부모님의 헌신을 생각하면 진짜 울컥하네요^^
불사신님~님 아버님두세요??ㅋㅋㅋ
역군님~다들 자식이 부모가 자식 생각하는 절반만 하면 효자라했잖아요..
녹색추억님~부모님의 헌신을 생각하면 진짜 울컥하네요^^
불사신님~님 아버님두세요??ㅋㅋㅋ
부모님을 많이 이해해야 되는데…. 그땐…그땐…
6학년때의 일이라 기억남아요…
다음날 학부형회의가 있다고 말했었는데….
저의 부모님 누구도 안참가하셨어요.. 이유는…바빠서, 깜박했다…~~~~
교무실까진 불리우지 않았지만….그땐…그땐…
6학년때의 일이라 기억남아요…
다음날 학부형회의가 있다고 말했었는데….
저의 부모님 누구도 안참가하셨어요.. 이유는…바빠서, 깜박했다…~~~~
교무실까진 불리우지 않았지만….그땐…그땐…
사라이님~진짜 물불가릴사이없이 바쁘셨겠죠~
그런것보다 평소 사라이님에 대한 극진한 관심을 자꾸 떠올려보세요^^
그럼 이해하기쉬울테니까요^^
그런것보다 평소 사라이님에 대한 극진한 관심을 자꾸 떠올려보세요^^
그럼 이해하기쉬울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