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간에 정말로 진정한 우정이 없을가?(5분만 울고 싶었다.)

사랑이별 · #14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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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추억 · 2004-02-03 10:55:24 · 조회 757
그 사람을 보면 마음이 무거워진다.
아무런 이유없이.!
대화에서 자신의 활달한 분위기를 나에게 한번도 보이지 않던 그였다.
<넌 죽고 싶었을때가 없었어?>
<있었어. 실련했을때. 넌?>
<난 사는게 귀찮아. 아무런 이유없이..>
<난 죽고싶었는데 부모님이 불쌍하더라. 그래서 깨달았어. 사랑보다 친정이 더 소중하다는걸. 나혼자만을 위해서 사는것이 아니라는것을.>
<ㅎㅎ잘 생각했네.>
그 어떤 도리로 그를 설복하겟다는 마음은 없었지만 내 마음만은 표달하고 싶었다.
내가 좀 심각하게 얘기할라하면 인생철학을 자기에게 말하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기 힘든 사람이다.
인생에 무관심하다는것을 그의 말에서 가끔씩 느낀다.
더 알고싶지는 않았다.
그런 분위기가 좋아서이다.
<너가 날 좋아하니?>
<좋아는 한다,,근데 나에게는 왜 죽자살자 열렬한 사랑이 없을가?>
<허허 한번해서 그런거야! 항상 뒤길을 생각하니깐 >
<아마 그런가봐,,,ㅋㅋ그것이 구경 좋은것인지?>
<그래 나도 마찬가지야 ...행복을 생각하기전에 항상 아픔이 먼저 떠오르니깐..다시한번 아프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
<아플지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은 더욱 바보가 아니야??>
<허ㅎ 누가 그래?>
<내가,,내가 정말 바부지?>
<아니 귀엽다. 사랑을 쟁취하는 사람이 항상 아름다운거야 >
<너 전업이 뭐야?>
<넌 뭐라구 생각햇는데?니 생각에 나한테 어떤 전업이 젤 어울릴것 같애?>
<노실하게 말해서,,ㅋㅋ난 그런걸 생각한적이 없어,,>
<넌 도대체 날 뭐 좋아햇는지 참 이해가 안간다. 거짓말이 하나둘 벗겨지네ㅎㅎ>
<알려줄가? 뭘 좋아했는지??>
<응>
<가끔씩 너가 우울하다는 느낌이 들었어,,그것이 내 마음을 끌었어,,>
<ㅎㅎ>
<생김새가 넌 침묵하기 좋아하게 보였어,,그것도 내 마음을 당겼어,,>
<ㅎㅎ 그런데 사실은 너무나 틀렷구 >
<항상 내 꿈을 깨뜨렸어,,그것도 나를 유혹했어,,>
<ㅎㅎ >
<총적으로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가 너 이상형이나 보다 >
<아니, 총적으로 내가 널 나 이상형으로 오바했어,,ㅋㅋ ,,때론 마음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친구,,때론 ㅎㅎㅎㅎㅎㅎ>
<맞아 우린 더이상 나가면 서로가 아플거야! 그러니 그 선을 건느지 말아야 돼 >
갑자기 울고싶은 충동이 생겼다.단 5분이라도…
하지만 참았다.
울기 시작하면 끝이없는 나여서,ㅎㅎ
<ㅋㅋ심각해지네,,,,,나보다 더 냉정한척하는 너도 나를 미혹했어,,>
<ㅎㅎ 미친다. >
<하지만 이것으로 유지하면 좋은친구로 될수 있다는것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ㅎㅎㅎㅎ>
<그래 고맙다 죽을때까지 간직하구 잇어라 ....>
<사랑하기보다 진정한 친구이고싶다는 말 들어보았어??>
<아니, 난 남녀사이에 진정한 우정이란 있을수 없다고 느낀지가 오란데… >
<내가 보여줄게>

제목: 사랑하기보다 진정한 친구이고싶다.

내가 너에게
아무런 의미를 줄 수 없다 하더라도
너는 나에게
만남의 의미를 전해 주었다.
순간의 지나가는 우연이기보다는
영원한 친구로 남고 싶었다.

언젠가는 헤어져야 할
너와 나이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친구이고 싶다.

모든 만남이 그러하듯
너와 나의 만남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진실로 너를 만나고 싶다.
그래. 이제 더 나 이기보다는
우리이고 싶었다.
우리는 아름다운 현실을
언제까지 변치 않는 마음으로 접어두자.

비는 싫지만
소나기는 좋고
인간은 싫지만
너만은 좋다.

내가 새라면
너에게 하늘을 주고
내가 꽃이라면
너에게 향기를 주겠지만
나는 인간이기에
너에게 사랑을 준다.
끝

이런것을 겪지 않고서는 마음으로 느낄수 없다.
당사자가 아니고선 이해하기가 힘들지도 모른다.
때론 아름다운 그림이라서 펼쳐서 보기보다 접어서 간직하는것도 영원한 추억으로 될수가 있다.
갑자기 그와 단둘이서 있고 싶은 생각이 든다. 단 10분이라도.
이것이 사랑인가?
그를 좋아하는 감각이 때론 연애소설을 읽을때 남자주인공을 좋아하는 심리가 아닐가 하는 생각도 문뜩 든다.
아무튼 좋아하는건 사실이다.
그 사람이 그리워서 잠을 못이룰 정도는 아니다.
그러니 사랑은 아닐것이다.
내가 인정하는 사랑은 그 사람이 보고싶고, 같이 있고 싶고, 그 사람생각에 잠을 이룰수도 없고, 한시라도 떨어지면 그립고, 내가 소유하지 않고는 행복할수 없는 그런 감정이다.
그것은 첫사랑에서 느낀것이기에……
그래서 아프기전에 접었다.
접고나니 눈물이 없었다.
마음은 여전히 달콤하고……
입가엔 미소가 떠오르고, 그가 행복하길 바라면서……
이런말이 생각난다.
남녀간에 서론 친하게 친구처럼, 진정한 우정인것 같지만, 둘중에서 꼭 한 사람은 상대를 사랑할 경우가 있다. 상대가 모르게.
그렇게 되면 그건 진정한 우정이 아니다.
남녀간에 정말로 진정한 우정이 없을가??  난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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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31)

smale81 · 2004-02-03 11:18:10
녹색추억님 글 너무 잘 쓴다..

내보기엔..님 공주병 아니에요..
(잘보구 감다.리플 일등^^)
smale81 · 2004-02-03 11:19:11
이제 요아래 가득 나타나게될 리플들...
무지-무지...기대되네욤...
다노시미니 맏떼마쓰..(^0^)
하미가 · 2004-02-03 11:25:20
항상 챙겨주고 항상 곁에서 지켜봐주는 남녀간 순수한 우정은 존재하지않는다고 봅니다^^
어느 한쪽에선 꼭 상대방을 사랑하고있을거니까요^^
녹색추억 · 2004-02-03 11:32:04
smale81님, 고마워요,, 구정쉬고 공주병이 좀 나아진것 같아요,,ㅎㅎ

하미가님,,정말 그럴가요??정말요??계속 의문표???ㅎㅎㅎ
하미가 · 2004-02-03 11:52:58
물론이죠^^
근데 왜 추억님은 도피하려했었죠???????
아프기전에 접는다...용감히 마주쳐야죠..이런 말 하는 내 자신이 이상하네요.
왜냐면 저도 추억님이랑 똑같으니까요....현실속의 저도 닥쳐오지도 않은걸 만약이라도 그렇게 되면~~~그런 불안함에 뒤걸음질만 쳐요.이번엔 과감히 앞만 주시하세요^^

추억님 말씀대로 떨려오고 항상 같이하고프고 그런것도 사랑이지만 같이 하면 편안한 그런것두 사랑이라 생각됩니다^^
녹색추억 · 2004-02-03 11:56:57
하미가님,,고마워요,, 용기를 주어서,,ㅋㅋ
하지만 이룰수 없는것이니깐 포기할수 밖에,,,ㅎㅎ
말로서 형용할수 없어요,,너무나 현실적인 추억이라서 그런지,,,ㅎㅎ
아직은 사랑이 아니기에 포기해요,,,ㅎㅎ
사랑보다 좋아함이 서로에게 더 행복할것 같아서요,,
모순되는 심리죠??
해바 · 2004-02-03 12:21:54
비는 싫지만
소나기는 좋고
인간은 싫지만
너만은 좋다.

내가 새라면
너에게 하늘을 주고
내가 꽃이라면
너에게 향기를 주겠지만
나는 인간이기에
너에게 사랑을 준다.

이건 진정한 시었습니다... 저장
녹색추억 · 2004-02-03 12:25:13
ㅎㅎㅎㅎ해바님,,,저장비 주세요,,ㅎㅎㅎ
저도 이 구절 좋아해요,,ㅎㅎ
불사신 · 2004-02-03 13:59:19
존재한다 안한다 선명하게 긋어노은 선은 없다고 봐요...
여러분의 맘속에 선의 정도도 틀릴거구요...

매연방의 유언 한마디 떠오르네요...

*人生無常, 眞惜眼前人*
쌈바의여인 · 2004-02-03 14:56:30
제 나름대로의 생각인데.. 진정한 우정에는
알게모르게, 많게적게 우정이상의 먼가가 잇는듯싶은데요...
적어도 한쪽은 분명히 사랑(?)의 힘으로 두사람사이 우정을
든든히 지켜갈수 잇은건 아닌지..^^

하지만 남녀사이에 우정은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ㅋㅋ 모순되는감^^
녹색추억 · 2004-02-03 15:03:01
불사신님, 매연방의 유언 감촉이 깊네요,,서글프다,,죽음이,,ㅎㅎ

쌈바의 여인님, 정말 모순되요,,모순이란 두글자 존재하지 않았으면,,ㅎㅎ
딸링 · 2004-02-03 17:06:47
만약에 먼가 있다구 그래야만 한다면

그건 사랑은 아니고 좋아하는 감정이라고 해야 하는같은데........
녹색추억 · 2004-02-03 17:10:23
딸링님,,맞아요,,딱 그래요,,,응,,이뽀,,,포옹한번,,,,ㅎㅎㅎ
딸링 · 2004-02-03 17:16:46
ㅎㅎㅎ 뽀뽀두 해줘야지
녹색추억 · 2004-02-03 17:19:39
음냐,,뽀뽀,,캬캬,,추억의 추원이당,,,딸링님,,ㅎㅎㅎ
수길이 · 2004-02-03 17:36:08
그녀하구 저는....
통하는게 있기에 친구가 됐습니다.
호감이 있기에 친구사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친구이기에 좋아합니다.
좋아하기에 친구일지도...
좋아하다 좋아하다 사랑하게 될까봐 겁납니다.
둘 서로가 아닌 나혼자서 사랑할까봐 겁납니다.
한쌍의 남녀가 우정으로 시작해서,,,우정이라구 믿고 있지만,,,
기실 그 사이엔 가스가 가득찼답니다.
누가 먼저 성냥개비를 긋냐가 문제랍니다.
긋기만 하면 타버리는 둘 사이...

친구로는 좋은데 애인으로는 싫어,,,때문에 너하구는 영원한 친구로 남고 싶어,난 남녀사이에 친구란게 존재한다구 보거든...
<--반대-->
남녀사이엔 친구란게 없어,너 결혼하구서도 나하구 단둘이서 음식먹을라 갈것같애?남편한테 혼나지 못해서,,,
남녀사이엔 친구란게 없어,난 늘 네가 힘들땐 꼭 안아 주고 싶고, 너의 손잡고 싶고 너하구 뽀뽀하구 싶구 이런데 넌 내가 빼끼 손가락으로 널 다치게뚜 못하잖아.
녹색추억 · 2004-02-03 18:05:30
수길님,,둘이 동새에 성냥개비를 긋기 바라면서,,기도해줄게요,,ㅎㅎ
사라이 · 2004-02-03 19:24:22
18세 이전까진 남녀우정이 존재한다고 큰소리 치던 나였는데
18세 이후엔 우정인지 사랑인지 헛갈릴 정도였어요…
8년이 넘은 오늘에도 헛갈림…
생각,생각,생각…끝에
우정인지 사랑인지 하는걸 버렷었는데…

추억님의 글에 와서 또 부딛치네요…
어떡해요..추억님???
연하 · 2004-02-03 21:34:27
우에다 수길님이 얘기한거처럼 저두 남여사이엔 우정이 없다고 봅니다.
불사신 · 2004-02-04 00:26:06
대부분 남성들의 생각:

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한다....목소리 듣고 나면 만나고 싶다...
만나고 나면 손 잡고 싶다... 손 잡고 나면 키스 하고 싶다....
키스하고 나면........................
작은바다 · 2004-02-04 03:58:51
진정한 우정이 잇엇으면 바라는데.....그래도 잇다고 믿고싶어요.....
녹색추억 · 2004-02-04 10:19:28
사라이님,,생각하지 마시고 란촹해보세요,,ㅎㅎㅎ
실천이 답이래니까요,,ㅎㅎ

연하님,,만드세요,,남녀간의 우정을,,ㅎㅎ

불사신님,,,ㅎㅎㅎㅎㅎㅎㅎ

작은바다님, 믿는것이 행복,,화이팅,,
푸른바다 · 2004-02-04 13:20:45
누나 <사랑과 우정사이> 이 노래 들어봤어? 남녀간 진정한 우정은 없어.진정한 우정이니... 우정아닌 사랑으로 발전하는거 자연적인거 같애.사랑보다 멀고 우정보다는 가까운...?사랑보다 가깝고 우정보다는 먼 두가지 어느게 더 적합한지...???
녹색추억 · 2004-02-04 15:38:31
바다야,,갑자기 누나도 어리벙벙해진다,,ㅋㅋ
날라리 · 2004-02-05 21:09:08
진정한 우정-----------?/ 처음엔 그저 친한 친구로 되는데 시간이 오래다
보면 발전 하게 될거구 일정하게 친해지면 애정으로 발전 되나 보는데
녹색추억 · 2004-02-05 21:23:52
그럴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봐요,,,ㅋㅋ
실험해볼가나??ㅋㅋㅋ
연하 · 2004-02-05 23:35:03
추억님,안그래도 지금 만들고 있는중..ㅋㅋㅋ
녹색추억 · 2004-02-06 16:59:20
연하님,,나뚜 만들어봅시다..배워주쇼,,ㅋㅋㅋ
해ㅂrㄹrㄱi · 2004-02-07 00:39:17
이상하네, 나 어제 분명히 리플 달앗거든? 언제 왜 없어졋어? 모얌? 누가 배고파서 훔쳐먹엇나?
blueitigo · 2004-02-08 00:26:15
「제 나름대로의 생각인데.. 진정한 우정에는
 알게모르게, 많게적게 우정이상의 먼가가 잇는듯싶은데요...
 적어도 한쪽은 분명히 사랑(?)의 힘으로 두사람사이 우정을
 든든히 지켜갈수 잇은건 아닌지..^^

 하지만 남녀사이에 우정은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ㅋㅋ 모순되는감^^ 」
쌈바의여인 씨의 글을 인용합니다,남녀사이에 우정은 존재합니다.당신의 곁의는 아마도 많을겁니다.이러루한 우정,다만 등잔밑이 어둡다고 보이지않았지 않았는지?
녹색추억 · 2004-02-09 10:21:09
ㅋㅋㅋㅋㅋㅋㅋ라기야. 나뚜 이상하네, 나 분명 본적이 없거든,,ㅋㅋ

blueitigo님, 글쎄요..모순 모순,,또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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