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담배를 피우는 이유

사랑이별 · #14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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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니 · 2004-01-25 15:13:28 · 조회 668
새해 복 많이 받으셨어요???

새배돈은 받으셨는지???

난 100원 받고 500원 지출 ㅜ.ㅜ

오늘도 금방 잠에서 꺠어나

넘 심심해서 예전에 썼던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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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인체에 해롭다》

어려서부터 할아버지가

입에 이상한 막대기 물고

그곳에서 뿜겨나오는 연기를

볼때마다 눈 동그랗게 뜨고

유심히 그 신선 막대기를

관찰했던 사니

불 안땐 굴뚝에 연기가 날까???

이 속담을 쓴 사람은

순 사기꾼이라고 이를 갈았었다...

유치원 다니면서부터

몸에 해로운 물건은

하나도 빠짐없이

만져보고 싶었던 사니

나의 몸에서 1분이라도

떠날수 없었던 유일한

마술방망이... 담배...

난 이럴때 담배를 피운다...

1, 살찌우기에 실패했을때

고기면 고기

야채면 야채

과일이면 과일

닥치는대로 먹어도

나의 몸무게는 2년전에

120근에서 정지 됐다...

더 불지도 않고 줄지도 않고

정확히 120근... -_-

죵니 열 받는다...

저녁마다 밥 2공기에 반찬 2접시

하나도 안남기고

모저리 소멸한다...

흐뭇한 기분에 저울에 올라서면

저울침은 정확히 120근에서

먼춘다... ㅡㅡ\"

하늘을 보며 <할렐루야>한번 웨치고

쓰라린 가슴안고 담배를 핀다.

2, 고객한테 억울하게 당했을때

입사해서 지금까지

줄곧 당했었건만

어제처럼 글케 당해보긴 처음...

고객의 간곡한 부탁을 받고

<버섯따먹기>게임 디스켓에

저장해 주었다...

내 컴터에선 분명히 열렸었는데

고객한테서 안 열린다...

고객 : 살인미소 사니씨 ^^

디스켓이 왜 안열리네...

사니 : 금방 제 컴터에서 열렸는데..

고객 : 근데 왜 나한테서 안 열리지

사니 : 님 A드라브가 고장났을수도

있고 디스켓이 고장났을수도 있죠...

고객 : 다른 디스켓은 다 열리는데

사니씨가 준 디스켓이 안 열리네...

사니 : 그럼 디스켓이 고장난거 같아요

고객 : 디스켓이 왜 고장 났는데...

사니 : -_-

고객 : 왜 고장 났는데요...

사니 : 지송한데 잘 모르겠걸랑요

그걸 알고 있으면

지금 회사에서 빠득빠득 이를 갈며

일 안하죠....

고객 : 왜 모르는데요...

사니 : 버럭~~~ 내가 그걸 어떻게 알오...

그럼 당신얼굴은 왜 글케 못 생겼는데...

무슨 <왜>가 글케 많아요...

예전에 사마천 할아버지가

이런 말을 했었다...

<善不一定有善報, 惡不一定有惡報>

억울한 마음을 억누르고

담배를 핀다.

3, 비가 억수로 올때

남자는 첫사랑을 죽을때까지

못 잊는단다...

평소엔 생각 안나고

비가 올때면 생각나는건 왜인지

그녀와의 첫 만남이

비가 억수로 퍼부을때...

하학해가 집으로 가려는데

금방까지 웃는 얼굴로

날 반겨주던 햇님대신

시꺼먼 먹장구름님이 덮치신다...

햇님은 자기 애인

달님한테 놀라갔나부다 -_-

아침에 엄마가 챙겨준

우산들고 집으로 향하던중

앞에서 그녀가 억수로 내리는

비를 맞으며 걸고 있었다...

어릴적부터 착하기로 소문났던

나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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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쌩~~ 깐채 걍 지나가 버렸다 -_-

뒷모습이 넘 이쁜데 앞모습은...

궁금증을 풀기 위해 뒤를 돌아보았다...

<와~~~~~~ 최진사댁 셋째딸>

다시 잽싸게 후진해서

그녀한테 다가가

사니 : 우산 같이 쓰고 갈까???

그녀 : 괜찮아 안이 안 젖으면 되지...

사니 : 그러다 감기 걸리면 어떡해...

그녀 : 아니 정말 괜찮다니까

사니 : 더 젖기전에 빨랑 같이 쓰고 가자고

그녀 : 정말 필요없다니까...

사니 :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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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 비옷을 입은 사람하고

우산 같이 쓰자는 사람 처음 봤다...

사니 : -_-

어끄제 일같은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니...

비물을 고뿌로 들이키며

담배를 핀다.

4, 이수영씨 노래를 들을때

예전에도 말했듯이

난 이수영의 열관팬...

죵니 좋아한다...

이수영 사람아니고

노래를...

집에서 음악 틀어놓고

입에 담배물고 누워 있는

그 감각 정말 죽여줘...

어제 퇴근할때 있은일...

집에가려고 뻐스에 올랐다...

근데 뻐스기사가 라디오를

키원 놓았다...

근데 흠칫~~ 놀란것은

라디오에서 이수영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게 아닌가???

한참 이수영씨의

애틋한 목소리에 빠져

속으로 노래를 따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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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소 털미니 ♬♬♬

내게 지나는 시간 ♬♬

순진한 내속에 속아오는 남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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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효리자네...ㅡㅡ\"

이효리든 이수영이든 이송산이든

암튼 다 같은 이씨니까

난 다 열광한다 ㅋㅋㅋ

이수영씨의 노래에 혼이 빠져

넋을 잃고 있는데..

어라~~ 이곳은 어데냐...

내가 내려야 할 정거장

넘어 왔자네... -_-

아예 넘어온걸 가지고

이수영노래 끝까지 다 듣고 내리자

결국 종점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이땐 설레이는 마음을 달래며

담배를 핀다.

5, 난 이럴때 꼭꼭 담배를 피운다...

담배 필때를 차례로 쓰려니까

넘 많아가 걍 5번을 마무리로 짓자...

담배피우는 사람들은

이럴때 꼭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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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고 싶을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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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휴일기간에

맨날 먹고 마시고 놀고 자고...

인젠 할일이 없네요 훗후~~~

빠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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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9)

달뜨는아침 · 2004-01-25 15:17:04
나느 담배떼고 싶은데 떼지못해서 피우는데 ㅋㅋ
알고보니 왜서 피우는 이유가 당당하구만..캬캬
끝까지 담배필래요 ~!!
류경 · 2004-01-25 15:19:22
ㅎ..오늘엔 담배를 피우는 이유를 재밌게 봤는데....

담에는 술 마이는 이유를 보게 되지 않을가 싶네요...

하여튼 재밌게 읽었슴다...ㅎㅎㅎㅎ...
phone · 2004-01-25 17:57:44
담편은 무조건 술을 마시는 이유인뎅ㅋㅋ
내가 알징^6^
사니야, 좋은 일이 억수로 많길^^
해ㅂrㄹrㄱi · 2004-01-25 18:29:29
푸~~~~~~~~~~~~~~~~~~
수요일오후 · 2004-01-25 19:03:39
전엔 슬픈일이 있을때만 담배를 핏는데,
이젠 담배만 물면 슬픈일이 다가와앉는다는...
어느 시인의 말이...
심심하당♬ · 2004-01-26 12:40:05
언제나 당당한 사니씨네요...
술마이는이유,연애하는이유..살아잇는이유...등등등..
개대할께요....`훗훗훗
카르떼에 · 2004-01-28 23:31:27
글을 담배연기처럼 길게 썻네,좀 잘라주지.
불사신 · 2004-01-31 13:23:05
콜록! 콜록! 콜록!
해바 · 2004-02-01 20:42:08
이 글 읽으면서 한대 푸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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