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야새야 -<왔다가 가다>3

사랑이별 · #143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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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하늘아래 · 2004-01-23 21:17:46 · 조회 845


<  새야  새야  >




연한  풀잎색으로  물들어진  작은  새초롱  하나



위엔  < 삐쭁이네집 > 이라는  간판  달리고



중간엔  동그란  그릇이  하나  반듯이  붙어져  있으며



밑쪽엔   ∩ 자형의  문이  활짝  열려져  있다



비바람을  피할수  있는  베란다의  한  모퉁이에



< 삐쭁이네집 > 을  앉힌다



다음날 . . .  . . .



나는  모이를  그릇에  담아놓고  집을  나섰다



마련해준  아담한  집의  한복판에서



맛나게  모이  좃는  모습을  상상하노라면



금방  내  디딘  발걸음이  자꾸  집쪽을  돌아다  본다



. . .  . . .  . . .  . . .  . . .




? 삐쭁이가  왔다간  흔적은  보이질  않았다



모이는  아침에  놓여진  그대로였다



<웬일일가 ? 오늘  올  날이  옳은데 . . .>



다음날에도 . . .



그  다음날에도  . . .



삐쭁이는  보이질  않았다 . . .



< 음 . . .집이랑  준비했더니  이번엔  주인이  오질  않는구나 . . . >



. . .  . . .  . . .  . . .



시간 , 며칠이  지났을가 ?



어렴풋이  낮잠  들었다가  새의  울음소리  들리는듯  하였다



꿈을  꾸고  있는거라고  자신에게  말한다



깨여난후  례사롭게  창문가로  갔다



앗 !



삐쭁이가  새초롱이  아닌  그  문 밖에



옹크리고  앉아  있지  않겠는가 !



놀라  달아날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문을  열고  가까이로  갔다



삐쭁이는   날개죽지에  상처를  입고  있었고



생기  돌던  눈길이  갸냘프게  흐느끼고  있었다



작은  몸결이  아픔에  바르르  경련을  일으킨다



삐쭁아 . . .  . . . !







어느  못된  놈이  너를  이렇게  만들어놓은거니 !



< 음 . . . 아프다 . . . 잊지않고  용하게  찾아와서  감사하구나



꼭  낫게  호리해줄거야 . . . 꼭  나아야  한다아>  



삐쭁이는  잠시  울집에  있기로  하였다



다음날부터  삐쭁이의  날개죽지엔



하얀  붕대가  감겨져  있었고



하루하루  사람  기쁘도록  증상이  나아져간다



식욕도  증강되고  주는 모이를  제법  신나게 먹어준다



< 밖의  세상은  험악한  세상이야 .



하지만  너에게도  너의  세상이  있기  마련이니



상처가  나으면  너  마음대로  날아라 >



그러던  어느  하루 . . .



마침내  삐쭁이는  건강을  회복하였고



신나게  퐁퐁  뛰며  재잘재잘  거린다



흐뭇한  눈길로  바라보는  나



<나았으니  이젠  또  날아가버리겠구나 . . .>



아니나다를가  삐쭁이는  훨  날아가버렸다



그렇지만  언젠가  또  다시  날아올같은



예감이  들었다 . . .  . . . (^_-)



  
                                    <3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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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0)

한하늘아래 · 2004-01-23 21:24:02
글자색이 알맞은것이 없어서 보기 힘들어 미안합니다.


글이 올라가다 호수물 지나서 산쪽으로 갔을적에


보아주세요 ^^


모두들 벅찬 새로운 한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앙마 · 2004-01-23 22:40:49
한하늘 아래님의 글을 여기까지 보노라니 저도 새 한마리 기르고싶은 생각이 드네요..
저의 마음에 새의 집을 앉히고 말이예요...
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희망찬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설인사 늦어서 미안합니다)
goguma · 2004-01-23 22:47:55
사랑을 통해서 기다림을...인내를 배우게됩니다...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솔직하게.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후회없는 사랑을 할검니다...

다음편 기대합니다...

기타연주곡 넘 조아요...

이곡 촛불켜구 듣구싶다.............
하나비 · 2004-01-23 22:56:36
배경두 음악두 글두 넘 좋아요~~
한하늘아래님 참 마음이 착하시네요.
오구 가는게 정이라 삐쭁이두 잊지않구 용하게 찾아왓군요~~
험악한 세상이라하지만 그래두 좋은사람 착한사람
더 ~많겠죠.언젠가 다시 찾아올 삐쭁이 이쁜선물 가지구 올지...
다음편두 기대합니다~~~
영아 · 2004-01-24 00:31:07
글 보기 앞서...눈을 감고 음악을 들어봅니다...(설마 본인이 연주 노래한건 아니죠?ㅎㅎ)
***
힘들고 지치고 심지어 상처를 입엇을때마다 기대고 싶은 사람이 잇음니다...
즐겁고 기쁘고 행복할때마다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잇음니다...
그 사람한테로 가는 길이 험악하고 가파로울지라도 한발 한발
열심히 다가가고 잇음니다.
가끔가다 한발자국 물러설지도 모르지만...
용기와 힘을 얻는날 한발자국 대신 두발자국 앞서면서
이렇게 이렇게 다가가고 잇음니다.
***
새야새야 자알 읽고 갑니다.
phone · 2004-01-24 00:51:07
좋은 음악에 잘 보구 갑니다.
정말 한하늘아래님의 실화인지 무척 알고싶네요^^

정성껏 호리해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라도,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꼭 찾아올거라고 믿습니다...
해ㅂrㄹrㄱi · 2004-01-24 03:49:37
<<흥부와 놀부>>2부야? ㅋㅋㅋ 어지긴...^^
근데 어데서 이런 음악하구 그림 주어온거얌? 질투나...넘 이뿌당.
저 호수에 빠질거 같애....뜨아~~~
종이인형 · 2004-01-24 03:52:44
제목이 왔다가 가다네요 ^^* 언제면 다시 갔다가 오다가 될라는지 궁금하네요
삐쭁이가 한하늘아래님의 풋풋한 맘에...그 가슴에 둥지 틀러는감? ^^*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담편 기대 할게요 ^*^
한하늘아래 · 2004-01-24 08:53:28
앙마님아>마음에 새를 키우다--- 좋은 일이지.착하고 이쁜 새를 키우라 ^^
새해 복 많이 받으쇼 .

goguma님>리플글이 소박하고 잔잔했지만 나의 글과 맞아떨어지는 무언가가 있다고
느꼈어요.감사합니다 ^^

하나비님아>언제나 그렇듯 잊지않고 리플 달아주어 감사하다.어떻게 설이랑 잘 쇠였는지 ..^^

영아님아> 나도 저렇게 유ㅡ하게 노래하며 살고 싶구나^^이담에 편편해지무 꼭 그렇게 살련다.다 함께 노력하여 다 잘 돼야지 ,그렇겠지? !

phone님>나의 실화가 아니예요.현실에 있을같은 일을 나 절로 상상하여 쓰고 있어요.그것도 하나의 취미라.앞이 깜깜하지만 집안에서 눈 감았다 떴다 하노라면 스토리가 뜨면서 절로도 웃을때랑 많습니다.마음에 한구석에 반짝이는 작은 빛을 추구하는 하나의 심리상의 려행이겠어요 ^^

라기님아>내 어지든가ㅎㅎ?그렇지 않은 사람이 어진 척 하는건감?절로는 참 알고도 모를 일이다.음악하고 그림 좋던 모양이구나 ^^그래무 못 알려주지 ㅎㅎ난 어진 심술꾸러기다 ^^

인형이 >다음 제목은 갔다가 오다?가 아니구 ^^뭘로 할가?지금 구상중이다 .이제 많아서 두번 쓰면 끝날 같다.하나의 작은 총결 짓고 다른 내용들도 쓰고 싶구나..
새벽이슬남 · 2004-01-24 10:48:15
존 글 잘 읽고 갑니다, 맬맬 존 하루 되세요... ^_^
홀로서기 · 2004-01-24 12:33:12
삐쭁이를 정성껏 간호하는 모습 ... 눈에 선합니다.
언제봐도 착하시더라 ^^
흔들리지마 · 2004-01-24 21:15:41
좋은 글이구나.그런데 읽느라니 자꾸 슬퍼지는구나.너무 그렇게 사람 못살게 굴지말고 ...ㅎㅎ.그런데 드문드문 슬퍼지는것도 좋구.그래 다음 글 기다린다.
그 삐쭁이 행복하구나.너 넘 마음 좋은게 대센가?.ㅎㅎ
roba · 2004-01-24 23:49:13
...(설마 본인이 연주 노래한건 아니죠?ㅎㅎ)좋은글에 좋은음악 .넘 좋다!
손들었다!너의 재주엔 !요사이에 잘보내구 있나?
한하늘아래 · 2004-01-25 01:16:32
새벽이슬남님>리플 감사합니다.어느 분이신지 ..혹시 아는 분인가요?미소가 편합니다 ^^

홀로서기님아>감사하다.착한 사람으로 되기 위해 노력하련다 ^^

흔들리지마 >미안하다.못살게 굴어서 ^^빨리 얼굴이나 보자 .토론할거랑두 많잖아 ^^

roba님아>덕분에 웃으면서 세월 보내고 있다.금년은 별란 해다.어째 매스레 웃음이 그냥 나가는지 ..아무리 둘러봐도 좋은 일은 안 보이는데 ...기다려야지 ^^
GRG · 2004-01-25 02:16:06
음... 날아간 삐쭁이가 다시 돌아올건지 궁금하네요..
담편 기대합니다.
한하늘아래 · 2004-01-25 12:21:55
GRG님>리플 감사합니다.삐쭁이는 ,날아오지요 ^^
좋은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림 · 2004-01-25 16:39:25
허~ 음악 좋네요~ 구수하고... 눈감고 음악 감상하면서 저 공기총을 정검해요~
근데 거기 어디시죠? 새가 많나 봐유유~
한하늘아래 · 2004-01-26 01:00:42
림님>^^여긴 동경입니다,거긴 어디신지..좋은 매일매일이 되길 바랍니다.
등대 · 2004-01-26 05:05:49
그 귀여운 삐쭁이가 호박씨를 물고 올겁니다...ㅎㅎㅎ

착한 사람은 일생 잘된다고 합니다...
한하늘아래 · 2004-01-27 00:54:35
등대님>말대로 호박씨 물고오면 좋겠는데 ^^신체건강에 주의하면서 즐겁게 보내길 바랍니다.리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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