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당과의 입맞춤

사랑이별 · #14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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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 · 2004-01-22 18:09:55 · 조회 726
  효동아..오라잖으면 니 생일이네...넌 기억하구 있어??
  그러니깐 너하구 나 만난것두 니 생일파티였어..글치?
너하구 나 한교실에서 공부하는 사이였지만 넌 영원히 나에게서는 그렇게두 먼 존재 였었어..
우연히 너의 생일파티에 초대 받은날 ..
  내가 많이 취했었던것 같애..술김에 확 고백해버렸지..널좋아했다구..지금두 널많이 좋아한다구..
넌 묵묵히 듣구만 있엇어..우리의 힘든 사랑은 너의 무언속에서 시작되였어..넌 나의 맘을 받아들인거야..눈빛으로..그리구 가벼운 입맞춤으로..
  지금와서 생각하니깐 너의 그 수많은 사랑은 모두 이런식으로 시작하구 끝내구 한것같애..수많은 여자들이 너때문에 맘 아파하구 너 몰래 울구 있었다구 생각해..
  석달동안밖에 살아남지못한 사랑이였지만 내맘속에서는 10년두 넘게 자리남구 있어..
  니가 소리없이 종적 감추구나서 난 한번두 널볼수 없었어..그저 띄염띄염 전해듣는 너의 소식으로 난 널 기억하구 있었어...그러나 인젠 영원히 볼수 없겠지??
   우리집에서 밥먹구 떠난날이 우리의 마지막이였었지?
너의 호주머니 속에서 우연히 발견된 그편지 지금두 기억에 생생하네..이름은 생각안나지만..
지금두 잊지못하구 있으니깐 우리 다시 시작하자구 ..많이 그립다구..그리구 만나는 시간하구 장소가 적혀있었어..그렇게두 속을루 기도 하구 하였지만 넌 그 시간에 우리 집 나섰어..그러나 난 잡을 용기가 없었어...
<효동아...날 속이지마..그리구 울리지마..>바보같이 그말밖에 할수 없었어..새삼스럽게 왜그러냐구 저녘에 전화할꺼니깐 기다리란말 남기구 넌 먼지날리며 가버렸어..
  그리구나서 넌 종적을 감추었어..그어디에서두 널찾을수 없었어..손바닥만한 곳에서 증발해버린 널 찾을길 없었어..
  니가 떠나구난후  증말 많이 힘들었어..니가 상상하기 힘들정도루..널 얼마나 저주 했는지 몰라..그토록 잊을려구 맘먹구 했었지만 난 너의 존재를 무시할수 없었어...
언젠가 걸려올것만 같은 너의 전화땜에 언제나 안절부절 못하구있었어..하느님이 날가엽게 생각해서인지 문뜩 걸려온 너의 전화...
   술먹구 다 말라버린 너의 목소리...우리 다시 만나면 안되냐구..그리구 바보처럼 김건모의 <핑계>를 불러댔어..눈물범벅이 된 난 그저 고개만 끄덕이였어..아무말두 못하구...
  그러나 넌 나타나지 않았지..그 약속 시간에...10시간두 넘게 기다렸었는데..
  지금두 너의 그 장난기 가득찬 얼굴이 눈앞에서 가물거리네..
  니가 사고 나서 죽었다는 소식 일본에 와서 들었어..빈이한테서..머라구 말할수 없었어.. 눈물두 안났어..그러나 맘속으로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내가 악담해서 널 저주해서  니가 죽어버린거라구..
  아직두 난 니가 어떻게 사고 났는지 몰라...그누구두 알려안주드라..내가 슬퍼할까봐 안알려주는지..아니면 말못할 그무슨 사연이라두 있는지..
  잊을때두 됐는데..아직두 니가 보구싶구 그립구 하네..  첫사랑인 너의 그무계를 그누구두 대신할수 없어...
  그긴 지금 안추워??니가 그처럼 좋아하던 축구 그기서두 할수 있어?? 우리 다음 생에는 한식구로 태여났음좋겠어..영원히 널옆에 두구 볼수 있게..
  한번만이라두 널 꿈속에서 만났으면 좋겠어..한번만이라두 내손 잡아줬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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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0)

류경 · 2004-01-22 21:24:43
언니...

행복하세욤~~~~~
사랑해요....
푸른바다 · 2004-01-22 22:57:09
넘 슬픈 인연이고 가슴 쓰린 사랑이네요 더 할말이 없읍니다 그저 축복을 드릴게요
자그마한 저의 축복이나마 새해에는 후애님에게 건강과 행복함과 즐거움을 드릴수 있길 기원합니다.
다 같이 억세게 살아 갑시다.
phone · 2004-01-23 00:19:42
이미 가버린 그 사람은 아마 저 세상에서 편히 생활하겠죠...
그냥 축복해주시구....님두 이젠 그의 그림자를 떨쳐버리구...
그렇게 웃으면서 새롭게 시작하세요....
해ㅂrㄹrㄱi · 2004-01-23 00:52:17
후애님한테 그런 사연이 잇엇군여...

후애님,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엇네요.

과거는 과거로 흘러보내세요...너무 오래 간직하면...너무 오래 아파요...

부디 행복하세요.
심심하당♬ · 2004-01-23 12:19:59
죽어버린 사람은 제일 잔인한 사람이죠..
죽어버린 사람은 제일 아름다운 모습으로만 남겨져 있을거죠...
하지만...죽어버린 사람은 영원히 돌아오질 않습니다.
떠나가는 사람,발목 잡지마세요..편히 못갈거예요..아니..갈수가 없을 거예요..
끝이 없으면 시작도 없습니다.
떠나간 그분 한테도, 댁 자신 한테도,
이젠 시작할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행복하시기를 기원하면서...
홀로서기 · 2004-01-23 14:06:23
첨에 읽구서 어떻게 무슨말을 하면 위로가 될지 몰라서 그냥 지나갔었어요......

돌이킬수 없는 현실에 그냥 집착하고 미련품고 그러면
님만 맘이 그냥 아프고 슬프고 그래요 .
그사람 저쪽 세상에서 행복하게 잘 살고있을터니까
후애님도 맘속의 그늘진 그곳 이젠 열어제끼고
따스한 해볕이랑 즐기세요 .
행복하다고 생각하는사람이 행복해지는 법이얘요 .
부디 행복해지시길 ......
꼬마 · 2004-01-23 19:29:55
사랑하면서 같이 있을수 없는 사랑이 제일 아프구 슬픈 사랑일테죠?? 하지만 님은 그나마 축복해줄 사람이 있어서 행복한거예요...사랑하면서도 축복조차도 사치인 사람들이 얼마나 많다구요... 참 따뜻한 마음을 가진 후애님한테 얼마든지 따뜻한 사랑이 찾아올꺼예요...힘내세요..새로운 한해 울 같이 홧팅!!!
종이인형 · 2004-01-24 04:38:25
후애님이 이처럼 아퍼하는 맘을 보면은
그쪽 세상에 있는 분도 아프실건데...
과거는 곱게 접어두시고..밝게 웃는 모습으로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후애 · 2004-01-24 14:15:27
리플달아주신 여러님들 증말 고맙습니다...많이 진정되고 안착된 상태입니다..
젤먼저 달려오는 여기 쉼터에는 언제나 화기애애한 기분으로 봄처럼 따스합니다..
후애...힘내구 억척스럽게 살구 있습니다..여러분의 덕분으로..감사합니다..
marlboro · 2004-04-21 13:03:44
너의 철부지 큰아이가 혹시 이글 읽었다면...아마,,,저 세상사람을 못잊어서...

힘들어하는널,,,불쌍해서...??????...많이 동정해주겠지...???????????????????

넌 바보야 효동이가 나로 인해 다시 돌아온건 모르구 ㅋㅋㅋㅋ

바보...멍청이...부실이...뻐국이...(근데 몇살때 일이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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