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같은 쉼터

사랑이별 · #142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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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인형 · 2003-12-30 18:36:19 · 조회 1208
\"마중물\" 이란 물이 있다.
어릴적 뽐프질로 물 길어 먹을 때
마중물 한 바가지를 먼저 위구멍에 부어 넣고
뽐프 손잡이를 부지런히 뿜어 대면

그 물이 땅속 깊이까지 마중을 나가서
송글 송글 이마에 땀이 맺힐쯤이되면
많은 물들을 데리고 올라왔던...물이름.

팔힘은 무척 들었지만 마중물을 넣고
얼마간 뽐프질을 해대며 애쓰느라면
흐뭇하게 전해오는 물의 무게가
미소 지을 정도로 손바닥 가득 느껴지던 물...

사람도 마중물 같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나로 인해 많은 사람을 행복으로 끌어 올리는...그런사람...

난 쉼터가  마중물 같은 공간이라 생각한다...
여길 찾는이들에게 사랑과 그리움을 알게해주는 공간...

울 쉼터쥔장 지알지님 또한 마중물같은 존재라고 느껴진다...
쉼터에 오시는 님들을 행복으로 기쁨으로 만들엇던 사람..

오늘도 지금 이시각도
따스함이 머무는 쉼터라는 공간은....
이공간을 찾는 이들을 위해...
언제나 마중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금 이시각에도...
추운겨울이라고 쉼터의 보일러를 고단에 올려놓고
인기척이 나면 버선발로 달려나와 마중해주는 느낌이다
그러면...나를 비롯한 모든 식구님들은 여서 몸덥히고
맘덥히고....

참으로 따뜻한 이 공간에서 오래도록 머물고 싶다...

그나저나 물에 비유를 한다면
난 무슨 물이었을까?...
맹물?...시내물?...강물?...바다물?...
언젠가 영아 언니랑 홀로서기언니랑
물에 관한 이야기한적 있었다....
그때 아마...언니들이 날 쌀뜸물로 몰아넣었든가?
또랑물로 몰아넣었던가? 으~~ 기억이 가물가물..^^
지네누 다 좋은물하공....그러면서도 홀로서기언니는
또랑물이 항상 신변에 있는 느낌이여서 좋댄다..
상처주고 약주고..고약한 언니들이지...쩝~~
ㅎㅎㅎ 그래도 난 그런언니들이 이쁘다...

아!~ 맞다!!!
영아언니는  시냇물이였고...
홀로서기언니는 샘물이였고.....
난 또랑물이엇구나~~~하하하

참..오늘만큼은 글 올릴때 얌전해질려고했는데
왜 또 이렇게 혼자서 쌩쑈 하는지 모르겠네 ^^*
그래도 난 이게 좋타!!!!!!!!!!!!!!!!!

속이 시원하넹~ㅎㅎㅎ

음~~ 우리 쉼터하고 쥔장님이 마중물같은 존재라면
우리 식구님들은 무슨 물이고 싶을까?
나도 인생이란 공간에서는 마중물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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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8)

해ㅂrㄹrㄱi · 2003-12-30 18:54:39
참 좋은 글이다.
그걸 <<마중물>>이라구 하니? 어쩜 어린 나이에 그렇게 기특한 생각을~~
오늘 인형이한테서 새로운거 하나 잘 배우고 간다.
등대 · 2003-12-30 18:57:05
정말 오램만에 이렇게 마음에 쏙 들어오는 글을 보았습니다...

저는 꼭 무슨물이냐고 한다면 한 방울의 가을이슬 방울...

쉼터라는 졸졸 흐르는 청신한 시내물에 합류해야만 영원히

마르지는...그런...존재...입니다.
종이인형 · 2003-12-30 19:51:02
해바라기 언니~~ 울엄마는 그걸 마중나가는 물이라고 하셔..ㅎㅎㅎ 나도 울엄마한테서 마중물이란물을 알았고...농촌에서 자란 나인지라..어릴땐 뽐프질하면서 그거가 참 신기하드라...물한바가지 부어 넣으면 시원한 물이 콸콸 쏟아져 나오는것이....

합류하여야만 마르지앟는 존재라...등대님 참 좋은 말씀이네요. 과찬에 머리숙여지구요. 위에글은..오늘 우연히 메신저서 마중물에 관한 이야기하다가 선배님이 <임의진>목사님 글의 한단락을 얘기해주시더라구요...넘 좋은 말이다싶어서 여기에 글로 올렸습니다.
녹색추억 · 2003-12-30 20:26:33
난 쉼터에 샘물이 될거얌,,쩝~쩝,
녹색추억 · 2003-12-30 20:28:17
아,,한마디 잊었다,,
이녕,,넘 귀엽다,,깨물어놓구 싶당,ㅋㅋ
아리랑 · 2003-12-30 20:28:50
넘 좋은 글이라 리플달기가 민망하다
白百合 · 2003-12-30 20:39:37
"마중물", 의미심장하네..
종이인형님은 참 착하기도 하셔라..^^ 배우게 됐네요... 마음을 깨끗하게 씼어주는
그런 글이네요...
어릴때, 친할머니네 집에 가서 뽐뿌 잦으면서 물장난치던때가 떠오르네요..
좋은 글, 자기 자신을 둘러보게 돼요...
좋은 한해를 맞이해요..
flower pig · 2003-12-30 21:01:14
넘 좋은 글이였어요,,,,,,,,,,,
저두 고향에 있을땐 뽐프질 잘 했는데.....
근데,,, 뽐프질 시작전에 물 한바가지
넣는것을 "마중물"이라곤 생각지 못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
또 하나 잘 배우고 갑니다..........^^
phone · 2003-12-30 22:33:49
종이인형님은 아마 샘물일거예요.
넘 착하구, 넘 천진하구, 넘 깨끗하구...
담해도 잘 부탁합니다^^
한하늘아래 · 2003-12-31 00:27:47
外面的世界很精彩

有勇气的跟我来。
영아 · 2003-12-31 00:40:34
우리 인형은 어쩜 항상 이렇게 기특하고 이쁠까?ㅎㅎ
<마중물같은 쉼터>라...너무나도 합당한 비유같어...
아까 집오는 길에 잠깐 올해 일년을 돌이켜 봣거든...
쉼터라는 공간을 알어서 식구들과 서먹서먹으로 부터
아기자기?ㅋㅋ 알콩달콩으로 감정은 깊어만가구...
나의 지난 일년의 추억속에 쉼터와 함께 햇던 희로애락이
잇어서 외롭지 않아...가슴이 뿌듯한것같아...
인형아..새로운 한해는 마중물같은 존재가 되기위하여
노력해야겟당...다른 사람한테 힘이되고 행복을 줄수 잇는
존재로 되기에...음...벌써 그믐날이네...오늘따라 할말이
참 많네!...거뿐한 심정으로 새해를 맞이하자.
쉼터 식구 여러분...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종이인형 · 2003-12-31 00:55:59
아까 녹색추억님 사진을 깍꽁 하고 왔답니다..참 귀엽고 이뻐서 부럽드라구요 ^^
녹색추억님한테 샘물이 잘 어울릴거 같네요...

아리랑님은~~ 리플달기가 민망혀서보단 아리랑을 부르시느라고...그러시는 아니예욤?^^

하얀백합님..착하단 말 한마디에 지금 기분이하늘끝까정 날아오르잖아요...^^* 항상 순결한 백합처럼 그자리에 모록히 피여주시는거 같아서 보기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flower pig님..저도 어머니한테서 듣구나서 알았답니다..그물의 이름을...마중물같은 쉼터가 참좋죠? ^^* 이공간에서 오래도록 함께이고 싶습니다..

우리 폰님은 무슨물일까요? 시냇물? 바닷물? 어찌보면 바닷물 같아보이네요..참 너그러운 마음과 자상하심을 지니신 분같아서요 ....샘물 좋져?ㅎㅎ 근데 언니들이 저보구 또랑물 해래네여..후후훗...ㅎㅎㅎ

한하늘아래님...글의 의미를 느껴봅니다..ㅎㅎㅎ 마중물이 땅속밑물에 하는말...^^*

영아언냐~~~~~~아겅!~ 보구싶어 혼나뿌리써....여서 언니루 주은것만해또..(또 말이잘못댔남?) 흐흐흐..주은거 아니지...^^* 내한텐 엄청 큰 행복이였거늘...쉼터 식구들까정 합치면..난 행복에 겨워 미쳐뿔거 같오... ^^ 시냇물 언냐~~ 참 언니한테 잘 어울려욧 ....
生맥주 · 2003-12-31 01:23:32
ㅜ.ㅡ
작은바다 · 2003-12-31 02:56:10
넘 좋은 글이네요.
친구집에 갓을적에 물뽐프해본적잇지만 그것이 마중물이고 또 그 의미에까지 생각이
닿지못햇어요.오늘 하나 배우고갑니다-마중물이란.....
작은바다 · 2003-12-31 03:11:59
내일 지나면 새해인데,새해인사 잊엇넹^^
이렇듯 착한 종이인형님이시니깐 당연히 새해엔 좋은일 많이 생길꺼구,
글구 건강은 --자기책임문제니까 자신건강-모든것의 근본을 자신절로 잘 지키기^^
행벅하세욤^^
GRG · 2003-12-31 04:34:15
인형이 자꾸 짧은 바지 춰주면 어떡하지?
나는 잔잔한 호수물이 좋은디...
잔잔한 호수속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쉼터가 좋지.
해ㅂrㄹrㄱi · 2003-12-31 06:34:09
나 뭐햇겜? 푸헤헤~~~ 자다가 뜬금없이 일어나서 바깥에 나가서 한바퀴 뛰고 왓어. 우와~바깥공기 넘 좋다! 밖에서 노래도 한곡 부르고 왓어. 막 들어와서 노래 듣다가 <<마중물>>이 또 떠오르더라. 니 글이 넘 좋앗엇나바. 한 세번 봣다. 인형이 덕분에 담해 계획에도 많은 도움이 된거 같애. 언니 내년에 가서 한턱 쏠게. 푸헤헤~~~ 잔다! <<마중물>>공주야~~
뚱 보 · 2003-12-31 06:50:18
라기는 난리네...ㅎㅎㅎ

인형님 이 글이 아주아주 좋은 글이네요...
저도 어제 이 글을 한번 봣엇지만은 너무 좋은 글이라서 이렇게 다시 찾아 뵙슴니다...
<<마중물>>이라 ~ 또한 <<이끄는 물>>이라...
흠 ~~~ 좋은 글 ...
좋은 글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동경타와 · 2003-12-31 11:25:45
인형님 넘 좋은 글이네요...
마중물이라...
추천 한방...ㅎㅎㅎ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아리랑 · 2003-12-31 11:44:29
헷 ~ 조곳이 꼭 앙칼을 부려욤,,,ㅡ,ㅡ 못된 지지배 ...
에가오 · 2003-12-31 11:56:59
인형아..그게 마중물이엿닝..오늘에야 알앗당..
어릴적에 외할머니네 집가서 뽐프물 잣던 때가 생각나구 ..
울 외할머니가 불시루 생각나네 ㅠ.ㅠ
인형아 니야 말로 쉼터의 진짜 活寶당..
니쓴글로 깔깔 웃으면서 스트레스 풀때가 많앗고
요런글로 많은걸 생각하게 만드넹~~
그래 니가 바로 마중물인같당..
새해엔 더욱더 이뻐지고 복많이 받으랑~
천지꽃 · 2003-12-31 12:28:01
이녕님,,,,,,,,후후훗....
내 짐 머리 좀 띵해서 글으 채 읽어보지누 못했어두 잘 썼다는거마느 아오, (제 원래 글 잘 쓰재...^^;)
기램 좀 있다 다시 읽어보는걸루 하구 인형님두 새해 몸 건가이 잘 챙깁소냐....^^*
24시간이슬남 · 2003-12-31 13:15:05
우리 인형이 맨날 요로케 깜찍하다니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여... 존 글두 마니 부탁드립니다...
^_____^
작은꿈위해 · 2003-12-31 13:19:02
마중물이라? 오늘 종이인형님한테서 처음 듣는 말이자 아주 의미있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영아 · 2003-12-31 13:50:33
이슬같이 맑고 투명한 인형아...ㅎㅎ
내일이면 우리 인형의 본명년이네.그지?
음..본명년이라면 별로 좋은 이메지가 없는듯...?
허나 12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본명년...
한 사람의 일생에 몇번의 본명년을 맞이할수 잇을까?
매번의 본명년을 우리 삶의 새로운 스타트로 생각하고
우리 함께 새해의 문턱에 발을 들여놓자^&^
홀로서기 · 2003-12-31 16:00:49
우물마실때 우물판 사람 안 잊는 인형이 참 착하구 기여버 .....
근데 내가 널 또랑물이랫남 ? ㅠㅠ
넘 이뻐서 그랫겟당 ㅋㅋ
새해도 그냥 밝고 맑은 모습 기대할게 !!!
종이인형 · 2004-01-01 01:09:50
우리 식구님들 새해 복 많~ 이~ 받으세요
이쁘게 봐주심에 항상 고맙구요...머리숙여집니다.

우리식구님들이랑 새해에도 여서 자주 뵈면서
더 좋은 인연 맹글어 갈수있길 소망합니다

우리식구님들 새해에도 풍성한 기쁨속에서 좋은일들만
가득가득 넘쳐나길 바랄게요
류경 · 2004-01-01 01:21:06
리플 늦어 아이 댔슴다...
진짜 넘 수평높은 글이여서,머이라구 리플 달지 ...몰겠슴다....

이녕님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구,,,
하시는 일이 잘 되길 바라는 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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