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사랑이랍니다...

사랑이별 · #14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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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링 · 2003-12-19 05:41:01 · 조회 1103

한 아이가 길을 걷고 있다가 길가에 핀 꽃 한송이가 너무도 이뻐서 살짝 꺽어서 품에 지니고 왔습니다. 그리고 자그마한 꽃병에 물을 답고 꽃을 꽂았습니다. 이것이 사랑이랍니다. 아이는 매일 물도 갈어주고 따스한 해가 비추는 창가에 꽃을 두고 매일 매일이 즐겁기만 했습니다. 이것이 사랑의 기쁨이랍니다.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고 생생하던 꽃은 점점 시들어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끝내는 말라버리고 말었습니다. 이것이 이별이랍니다. 아이는 죽어가는 꽃을 되살리려고 갖은 애를 썼답니다. 어떻게든 시들지 않게 하려고... 이것이 사랑의 미련이랍니다 하지만 죽어가는 꽃을 되살릴수는 없는 일이였습니다. 아이는 너무나도 슬펐습니다. 얼마나 소중히 했던 꽃인데.... 이것이 이별후의 아픔이랍니다. 아이는 꽃이 너무나 이뻐서 매일 쳐다보다가 필을 들고 그리기 시작했었습니다. 예쁜 모습들을 담어두려고.... 울면서 그림들을 들여다봅니다. 싱싱했던 어젯날을 돌이켜보면서.... 이것이 사랑의 추억이랍니다. 그리고 그리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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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7)

해ㅂrㄹrㄱi · 2003-12-19 06:36:29
사랑...미련...아픔...추억...간단하고 소박한 이야기지만 너무 맞는 말이네요...
나비가 나타나서 좀씩 좀씩 날아가다가 종적을 감추듯이...
(근데 딸링님은 아침 참 일찍 일어나시네여 ^^ 좋은 습관~전 잡니다. 오야스미나사이)
티바니 · 2003-12-19 10:23:22
좋은 글이네요...ㅠ.ㅠ...잘 보고 갑니다.
홀로서기 · 2003-12-19 10:33:10
음악두 좋구, 글두 좋구 ......

가꾸면 가꿀수록 더 어여뻐지는 그런 꽃같은 사랑 .....

기원합니다.
한하늘아래 · 2003-12-19 12:13:43
음...아이가 꽃에 대한 소박한 사랑

종국 한쪽이 너무 빨리 시든다는것이 웬지 맘에 걸리네요..

딸링님,화이팅!
anpan · 2003-12-19 13:23:57
참 좋은 글이였어요...
만남 사랑 리별 추억 그리움 너무너무 생동하게 비유했어요...^^
이후에도 좋은글 많이 부탁해요..
푸른바다 · 2003-12-19 14:23:37
사랑,짧은 두글자지만 무한한 힘이 내비치네요 사랑의 아픔과 기쁨,어디가도 갈라 놓을수 없는 존재 전 아픔 먼저 기쁨이 후 였으면 좋겠어요.
딸링님 글 잘 보고갑니다.이런글 많이 올려주세요.
phone · 2003-12-19 22:17:26
언제나 이쁜 시만 적어주시는 딸링님이 참 부럽습니다..
그냥 잔잔한 음악속에서 이런 좋은 시를 보는것이 참 행복이예요..
회사컴은 딸링님의 글을 클릭하면 꺼지고말아요ㅠㅠ
그래서 언제나 이렇게 저녁에....
좋은 저녁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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