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파뭇길 추억 (2)

사랑이별 · #14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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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동경 · 2003-12-12 18:23:27 · 조회 679
그녀와 함께 있는 매일매일은 넘 즐거웠다.

대학입시 준비를 하는라고 남들은 밤을 새우며 공부를
하고 있는데 난 나대로의 신선놀음을 하고 있었다.

아침엔 일찍 일어나 아침자습 한다는 핑계로
그녀가 있는 세집에 달려가선 함께 학교에 달려가선
바드민톤 치지않은면 다른 애들과 뽈차고 뛰놀군 했다.

하지만 중점대학을 찍어둔 나였기에 선생님이 아시면
문제거리가 생기게 되는건 뻔한 사실이였다.
(그땐 왜서 담도 그렇게 작았던지.)

그래서 우린 교실에 들어가면 서로는 언제
사귀였나싶이 시치미를 뚝 떼고 있었다.

그런데 이러저러한 문제풀이땜에 내 주위엔
여자애들이 적지 않았다.
또 그러다 보면 히히닥닥거리며 웃어댈때도 있었고
그럴때면 그녀는 그냥 책상에 팍 엎드려지고 만다.

그러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책을 들고 와서는
내 앞에 자리에 걸터앉아 책을 메쳐놓고는
나보고 뭔가를 설명해달란다.

턱을 바치고 해쓱 웃으면서 나를 빤히
바라보는 그녀…
그리고는 흥~하고 달아나버린다.

대학입시는 하루하루 다가오고는건 꿈같이 여기고
매일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였다.

하지만 한번 두번의 입시측험은 왜서인지
내 성적은 그냥 높아만 지고
그녀의 성적은 내려가기만 하고..
………

이렇게 우리는 너무나 빨리 다가오는 대학시험을
맞이하고야 말았다.

대학입시 성적이 내려오던날 그녀는
눈물범벅으로 나한테 노래를 불러주었다.
[배낭을 메고 떠난는 너의 모습을 보면서 …]

성적대로 난 먼곳의 중점대학에 입학되고
그녀는 그냥 고향의 대학에 입학하였다.
그것도 다시 공부해서 내가 있는곳의 대학에
붙겠다는걸 그애 부모가 나한테 부탁하는바람에
나도 별수 없이 고향의 대학에 입학하게 설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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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5)

acacia · 2003-12-12 18:50:54
남자는 사랑의 도가니에 빠지면 더욱 더 총명해지고
여자는 사랑의 함정에 빠지후부턴 좀 멍청해진다던데
이 말이 정말 맞나보지???

암튼 둘이다 대학에 붙었다는것만으로도 축하할만한
일입니다.
다음기 기대합니다, 화이팅!
날라리 · 2003-12-12 19:01:49
근데 둘다 대학갔는데 글쎄 같은대학은
아니지만 그래도 님들 사랑 얼마든지
지킬 이유가 있잖아요. 근데 어떻게
헤어졌어요? 3까지 쓰세요
앙마 · 2003-12-12 20:06:59
2까지 보구 제목다시 보니 결과가 좀......
근데 영원히 파묻길 추억이라도 이쁜 추억이면 된거죠..추억이기에 더 아름답다고 생각하니깐요..
잘 읽구 갑니다.
다음글 기대할께요..
미미 · 2003-12-13 00:13:39
전 이런 첫사랑이 있었는대요......
입시결과가 달라서 우리는 서로 다른 인생을 걸었어요.
가슴깊이 묻어두고 보고싶을때 가끔 혼자서 꺼내보아요.
해피동경 · 2003-12-13 01:36:28
여러분들 리플달아줘서 고맙구요..
사실 지금까지 쓴것은 그냥 다들 느낄수 있고 흔히 볼수 있는거겠죠..
하지만 뒤의 사실이 넘 힘들었어거든요..
저도 계속 쓰려다가 조금 끊고 있어어요..
또한 말로 표현하기 좀 힘든것두 있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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