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맞으면서...

사랑이별 · #14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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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ne · 2003-12-11 13:10:37 · 조회 703
오늘도 동경은 비가 온다...

비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것이다.

비가 오면 나는 비관으로 변한다.

비가 오면 나는 낙관으로 될래야 될수 없다.

아마 나의 마음속의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내가 비를 맞으면서 집에 들어갈때 반겨주는 사람,

내가 비를 맞으면서 집에 들어갈때 나에게 어깨를 기대게 내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없는 솔로인 내가 쓸쓸하다고 느낄때가 바로 비가 올때이다.

비를 맞으면서 나는,

그 남자의 어께를 그리고,

비를 맞으면서 나는,

그 남자가 받쳐주는 우산을 그리고,

비를 맞으면서 나는,

그 남자의 내미는 팔짱을 그린다.

그래서 언제나 유쾌히 웃으면서 사는 나는,

오늘은 비관으로 울고는 싶지 않지만,

쓸쓸하고 적적한 감정을 감출수 없다.

이상은 아직도 싱글인 폰이 한 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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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6)

anpan · 2003-12-11 13:13:47
요꼬하마에서도 비가와요.-,-
phone · 2003-12-11 13:38:03
안판님하고 폰은 같은 솔로^^
티바니 · 2003-12-11 14:15:52
^^비는 원래 사람을 우울하게 만들어요...저도 비 싫어하거든요...^^언니 우리하고 이렇게 떠들썩하면 그런 우울한감 다 사라질거야...^^화이팅~~~~~~~~~
phone · 2003-12-11 14:27:31
그래, 티바니야,
우리 사이버에서 이렇게 수다를 떨면서 놀자^^
티바니 · 2003-12-11 14:57:11
그래~~~~~언니 나 수다 잘 떤다는거 모를거야...^^
phone · 2003-12-11 15:10:26
ㅋㅋㅋ 나 수다떨줄 모르는데 보여주라, 내가 배워야겠어ㅎㅎ^^
티바니 · 2003-12-11 15:24:15
언니가 귀아플걸요...울 언니가 어느날 새삼스레 내가 그렇게 말 많다는걸 발견하고 놀랐어요...그리고 엄마한테 한 말...엄마,쟤 왜 저렇게 다사하죠?ㅋㅋ
나도 사실은 정서적인데...시간과 장소에 따르죠...^^
phone · 2003-12-11 15:35:40
ㅋㅋㅋ난 목소리가 굵거든ㅎㅎ
그래서 한시간만 얘기를 하고나면 목소리가 쉬고 말어ㅠㅠ
그래서 난 언제나 술을 마실때 실컷 수다를 떨고나면,
이튿날엔 꼭 목이 캑,캑,,,,
그래도 할때는 많이 해ㅋㅋ
티바니 · 2003-12-11 16:04:56
언니 목소리가 굵게 안생겼는데요?^^
술 잘 마시나봐...^^
난 술 못마셔서 탈이에요...ㅠ.ㅠ...
특별히 맥주는 입에도 못대죠.
정 마시라고 하면 난 소주 택할거에요.^^
phone · 2003-12-11 17:21:17
티바니야, 나도 소주야, 맥주는 싫어^^

폰하고 티바니가 쑈를 하니, 다른 분들은 아예 코멘도 안 달아주는구나^^
이 글을 읽으신 분들 발길이라도 남기쇼^^
등대 · 2003-12-11 17:22:22
오양수는 <<추성부>>에서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그렇게 암담하게

그려놓았습니다.
티바니 · 2003-12-11 17:27:23
ㅎㅎ우리가 쑈네...언제 언니하고 소주나 해야지...........^^ㅋㅋ
종이인형 · 2003-12-11 18:27:44
지뚜 빈잔 한나 챙겨가지구 감 소주 한잔 주실래염? 아님 나누 안주 챙겨야 하는감?
phone · 2003-12-11 18:47:40
종이인형님, 안주는 뭘?^^
폰이 요리를 얼마나 잘한다구요ㅎㅎㅎ
다같이 소주해요^^
종이인형 · 2003-12-11 19:20:43
하하하..알써염 폰님의 친히 해주신 요리 맛보게 되는것만큼 존일없져..ㅎㅎ
낙원 · 2003-12-15 01:37:21
이전에 저는 비오는날 굉장히 좋아했거든요~
비오는날 홀로 우산들고 아름다운 저녁의 밤거리를 거닐면서
외로움이 어떤건지 절실히 감수했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외로움이 괴로움으로 변해가더군요~
비오는날 한쪽어께가 젖고 싶어졌고
홀로 비 맞더라도 손에든 우산 줄 사람이 있었으면..
많은 사람들 다 그런가 봐요~
밤이 깊어질수록 새벽에 가까와 온단 말 있거든요~
한쪽 어께 젖는날 기다리면서
우산을 받는날 기다리면서
오늘을 웃으면서 삽시다....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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