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숙이는 미래의 약혼자일가와 우쑤리강쪽의 시골로 갔다.
그 로씨야변경에서 생긴 일은, 다음편에서 얘기할려 한다.
오늘은 남방에 남아있는, 또 하나의 명물 하나아줌마를 적어볼련다.
(이 글을 올리면서, 101번도 되는 하나아줌마의 항의를 받아왔다.
왜 금방 30대에 첫걸음을 들여놓은 이팔청춘을 40대로 표현하는가, 하고.
제발 아줌마란 단어만은 빼달란다.
그래서, 오늘만 아줌마를 빼고 하나로 하자.)
내 친구 하나는, 오누이중 맏이로 태여난 애지만(지금은 아줌마!),
그 누가 봐도, 두살어린 남동생이 맏이노릇을 했다.
하나의 부모는, 옆에 사람들이 다치면 부서질라(옛날에는 소중했던 과자처럼),
옥이야, 금이야 키웠다.
그래서 하나의 공주병이 생긴것이다.
하나의 미모는 어릴때부터 유명했다.
그래서 그녀의 공주병은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몸에 달구다닌다.
툭! 떨구어버릴래야 버릴수 없다.
진이아저씨도 속수무책이다.
(진이는, 오히려 공주병을 발작시키고, 더 심하게 만드는 장본인일것이다.)
하지만 90%미모의 소유자는, 타고난 재능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치마저고리를 입혀놓았을때 나풀거리는것이다.
그리고 그 목청! (참새도 부끄러워 날아가버린다…)
조선족의 민족옷-치마저고리를 입은 하나는 100%가 되여버린다.
[대장금]의 이영애도 부끄러워 쥐구멍을 찾을,
고전적인 미를 주위의 십리안으로 뿜기는,
전통적인 조선여자로 화끈하게 변신하는것이다.
(이 글을 보는 하나는, 꼭 입귀가 귀끝까지 째져있을것이다.)
그래서 유치원에 입학해서부터,
하나의 뒤에는 남자애들이 졸졸, 따라다녔다. (유치하게…)
소학교3학년때의 첫사랑,
중학교3학년때의 첫짝사랑,
…………..
이렇게 해서 어떻게 된 모양인지, 이 영이와 한동네인 진이와 만난것이다.
(난, 중매같은 일엔, 모래알만큼도 흥취를 안 갖고있다.)
앞에서 언급한바 있지만 진이는,
목도 길고, 팔도 길고, 허리도 길고, 다리도 긴 꺽다리이다.
내가 죽어라고 반대……………..는 안 했지만,
솔직히 난, 하나의 눈을 의심하고있다.
그리고 하나는 우리 동네를 들락날락.
난, 그 둘이 연애하는 장소엔 다 따라가보았다.
우리 동네 뒤늪에, 진이엄마가 가꾸는 옥수수밭에….
내가 연애를 하는거 추적한것이 아니고,
하나가 학교를 빠져나가서 나한테 책임이 오기에 울며겨자먹기로….
(그 때는 핸드폰도 없었다.)
그랬었지만, 하나는 연애에 너무 열중해서……
전교학생앞에서 검토하는 처벌을 받어야 했다.
몇백명이 되는 학생앞에서
이제부턴 학교를 열심히 다니겠습니다, 하고 검토한후 바로,
학교정문에서 기다리는 진이에게 달려가서 팔짱을 끼고 영화구경을 갔다.
우리의 존경하는 교장선생님과 학생들이 정신을 잃고 쓰러질 직전이였다.
그리고 몇년후에 결혼에 골인한 하나.
진이는 긴 팔을 부지런히 놀리고, 긴 다리를 부지런히 달려서,
지금은, 내가 그 집에 들어서면 화병이 발작한 정도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천금덩이 아들놈이 태여났다.
그리고, 원래 입이 큰 진이아저씨는 입을 다물지 못하여 입이 두배나 커졌다.
(겨우 이년에 한번씩이나 만나는 진이는,
번마다 내가 몰라볼 정도로 입이 확대되여가고있다.)
남편 진이아저씨외에 마주칠 조선족이 없었던 하나는,
조선족이 그리워서 그녀가 사는 남방의 소도시에서 조선족동아리를 만들었다.
그것은 아마 하나의 역사에 깊이 새겨질 사회에 대한 공헌일것이다.
저리 나풀, 이리 나풀해서 길에 땀을 100m나 흘린 보람끝에,
첫 동아리모임을 가졌는데 100명이 찾아왔다!
그래서 하나는 자신의 능력과 자신의 공로에,
눈물을 찔금 짜고 한 첫마디…………………
화창한 봄날이라,
개구리두 시를 읇는 봄날이라,
도련님이 춘향손목 틀어쥐구,
뜨거운 눈빛번개가 오구가구,
길가던 나그네가 자빠지랴,
쌍고플 변사또가 피 토하랴,
……………………………….
……………………………….
이렇게 하나의 인생은 다채롭게 이어져가고있다.
.
.
.
ps.우리의 하나아줌마의 공헌을 기념하기 위하여 적은 글이다.
하나에게 부디 인사하는것을 잊지마슈….
안하면 노여워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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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3)
호호하`~~ 미티미티 하나님 지두 하나 라는 영광을 기꺼이 느끼겠나이다..ㅋㅋㅋ
시 쥑임당...ㅋㅋㅋㅋ
폰님 글 잼나게 읽고 갑니당..
언제면 모든 글속의 분들의 얼굴 봤으면하는 작은 바램임댕...^^
행벅하시구요.. 건강하세요~
시 쥑임당...ㅋㅋㅋㅋ
폰님 글 잼나게 읽고 갑니당..
언제면 모든 글속의 분들의 얼굴 봤으면하는 작은 바램임댕...^^
행벅하시구요.. 건강하세요~
안판님, 이젠 진이아저씨의 얼굴을 차마 볼수 없어서유....
하나만 만나지유...동창회때랑....^^
하나쨩, 내 친구 하나도 아주 귀여운데...^^
사진올리려 하니, 초상화침범죄로 고소한대유,,,ㅠㅠ
그래서 얼리구 닥치는 중이니 기다려주쇼...
하나만 만나지유...동창회때랑....^^
하나쨩, 내 친구 하나도 아주 귀여운데...^^
사진올리려 하니, 초상화침범죄로 고소한대유,,,ㅠㅠ
그래서 얼리구 닥치는 중이니 기다려주쇼...

폰님 진이 아저씨를 인제 만나지 맙소..자구 만나면 진이아저씨 또 입이 커짐다.ㅎㅎ^^
아,,그리고 하나아주머니...지은 시를 잘 보구 감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