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오늘 아침에도 그 애를 봤으면 좋겠다…
라고 소녀는 생각했습니다
언제부턴가 아침마다 자전거를 멈추고
자신을 훔쳐보는 남학생이 있다는걸
소녀는 알고 있었습니다
소녀는 매일 그 애가 지나가는 시간을
가슴 두근거리며 기다렸습니다
그 애가 자신에게 말을 걸고 싶어한다는걸
소녀는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감기를 걱정하는 엄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침마다 그 자리에서 그 애가
지나가길 기다렸습니다
오늘은 말을 걸어오겠지…라고 소녀는 생각했습니다
만일 그 애가 날 좋아한다고 말하면 난 뭐라고 대답할까 생각하며
소녀는 얼굴을 붉혔습니다
아픈 주사를 맞을 때도 쓰디쓴 약을 먹을 때도
소녀는 그 애의 수줍은 얼굴을 떠올리며 고통을 참았습니다
갈수록 걷는 일마저 힘들어져 갔지만
소녀는 그 애를 기다리는 일을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너무 아파서 오늘은 도저히 일어날수 없었던 어느 아침
창밖으로 보이는 그 애를 보며 소녀는 울고 싶었습니다
오늘은…오늘은 그 애가 말을 걸어올지도 모르는데…
고열로 의식을 잃어가면서 소녀는
노란 은행나무 아래서 자신을 기다리는 그 애를 보았습니다
아마 오늘은 그 애가 내게 말을 걸어 올거야…
내게 말을…
눈을 감자 그 애가 다가왔습니다
그 애가 다가와 고백했을 때 소녀는 미소지으며 잠이 들었습니다.
김숙의 만화집중에서
오늘 아침에도 그 애를 봤으면 좋겠다…
라고 소녀는 생각했습니다
언제부턴가 아침마다 자전거를 멈추고
자신을 훔쳐보는 남학생이 있다는걸
소녀는 알고 있었습니다
소녀는 매일 그 애가 지나가는 시간을
가슴 두근거리며 기다렸습니다
그 애가 자신에게 말을 걸고 싶어한다는걸
소녀는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감기를 걱정하는 엄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침마다 그 자리에서 그 애가
지나가길 기다렸습니다
오늘은 말을 걸어오겠지…라고 소녀는 생각했습니다
만일 그 애가 날 좋아한다고 말하면 난 뭐라고 대답할까 생각하며
소녀는 얼굴을 붉혔습니다
아픈 주사를 맞을 때도 쓰디쓴 약을 먹을 때도
소녀는 그 애의 수줍은 얼굴을 떠올리며 고통을 참았습니다
갈수록 걷는 일마저 힘들어져 갔지만
소녀는 그 애를 기다리는 일을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너무 아파서 오늘은 도저히 일어날수 없었던 어느 아침
창밖으로 보이는 그 애를 보며 소녀는 울고 싶었습니다
오늘은…오늘은 그 애가 말을 걸어올지도 모르는데…
고열로 의식을 잃어가면서 소녀는
노란 은행나무 아래서 자신을 기다리는 그 애를 보았습니다
아마 오늘은 그 애가 내게 말을 걸어 올거야…
내게 말을…
눈을 감자 그 애가 다가왔습니다
그 애가 다가와 고백했을 때 소녀는 미소지으며 잠이 들었습니다.
김숙의 만화집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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