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숙이의 사랑사냥…(1.프로필)

사랑이별 · #14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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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ne · 2003-11-14 16:55:17 · 조회 1131
솔로인, 내 친구 숙이는, 요즘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그것은, 그녀의 상해에 있는 친구가, 그녀몰래 연변창구의 오작교에,
그녀의 소개을 덜컥, 올려놓았는데,
그후로부터, 남성분들로부터의 편지가 끊임없다는것이다.
그래서, 내 친구 숙이는, 회사에 출근해서 컴퓨터를 켜는것이,
하루일과중의 제일 행복한 시간이 되여버렸다.
그 한분한분의 소개를 보는것이, 그녀의 지금의 취미가 되여버렸다.
(이 글을 적는 순간, 난, 내 친구 숙이의 고문을 어떻게 받을가 생각하고,
몸이 오싹해난다. 그녀는 무조건, 내가 오버했다고 할것이다.)
참고로, 내 친구 숙이는 컴맹이였다.
그냥, 메일첵크하고 회답을 하고, 그뿐이였다.
여기서 잠간 브레이크! (쫏토 맛테!)
내 친구 숙이의 프로필을 적어보련다.
내 친구 숙이는, 금방 30대에 발을 들여놓은(!) 노처녀(!)다.
(또, 숙이한테서 욕을… 머리가 윙___!)
그녀는 지금은, 남방의, 일본무역회사에서 경리를 하고있다.
그야말로 캐리어우먼이다.
경리를 하기전의 그녀는,
일본대기업의 중국공장의, 총재비서를 8년간 해왔다.
캐리어의 캐리어를 쌓은 우먼!!!
그래서 그녀는, 이렇게 일본에서 아득바득하는 나보다,
갑절도 되는 월급을 받고 있고,
나의 손바닥만한 집의 십배도 되는,
궁전같은 고급아파트에서 혼자 살고있다.
그것도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파트다.
(이런 글을 쓰는 나는, 그녀한테 질투를 느끼지 않을래야 안 느낄수 없다.
그래서 더욱더 아득바득, 해야겠다.)
일본공장의 총재비서를 하기전의 내 친구 숙이는,
일어속성반에서 반년에 후닥딱! 일어를 터득하고 남방에 진출한것이다.
일어속성반을 다니기전의 그녀는,
물론, 나와 같은, 우쑤리강의 로씨야변경의 고등학교를 다녔었다.
내 친구 숙이의 외모를 형용하자면,
얼굴에 먹으로 두개 큰점으로 찍어놓은듯한, 금붕어같은(?) 두눈이 포인트다.
(나는, 금붕어가 귀엽기에 이렇게 형용하는것이다.)
그 두 금붕어눈이 그녀의 전부인것이다.
그럼 프로필은 이만하고, 다시 스타트!
그후부터 그녀의 컴퓨터지식은 나날로 늘어갔다.
남성분들의 자신의 아필하는 소개편지가 밀물처럼(?) 도착하자,
내 친구 숙이는, 한글타자를 자연적으로 터득하게 되였다.
그전의 그녀는, 중국어, 일어타자밖에 할줄 몰랐었다.
그리고, 그녀의 단짝친구 영이로부터,
메신저의 다운로드법을 배우고 난후,
(그것도, 장거리국제전화로 영이한테 몇번도 열심히 가르침을 받았다.
그래서, 겨우 다운로드한것이 메신저다. 축하할 일이다.)
그녀의 한글타자는 번개식! 말 그대로 빨라졌다.
지금은 그녀의 메신저선생인 영이를 초과할가, 말가하는 수준이다.
그리고 이제는, 쉼터를 찾을줄 알게 되였고(그것도 영이의 추천),
자신이 보고픈걸 검색할줄 알게 되였고(그것도 영이선생!),
더욱 중요한건,
크레용신쨩, 아라비아의 글을 보고 웃을줄 알게 되였다.
(물론, 영이가 강력히 추천한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영이보다 더 빠져있는다.
하지만, 사투리를 읽어보기 힘들다는 원망은 끊임없다.)
그리고, 최신명사(?)를 영이한테서 베웠다.
컴퓨터를 그냥 일어로 파소콘이라고 하던것을, 컴이라고 부르는것을 알게 되고,
기분이 사이코!하는것을 짱!이라고 하는것을 알게 되고,
챠토가 채팅이고, 간바레가 화이팅이라 하는 등등을,
모두 영이의 가르침속에서 터득했다.
그래서 영이가 없으면, 지금의 숙이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내 친구 숙이의 사랑이야기는, 시작할가,말가 하는 예고편까지 왔다.
오늘은 이만 쓰고, 다음주에 후편을 기대해보자.
내 친구 숙이가, 그녀의 백마왕자를 Get하는것을 기다려보자.
과연, 내 친구 숙이는, 사랑에 빠질가?
.
.
.
.
.
ps.여기서 숙이에게 군소리 한마디 없이, 헌신한 단짝친구 영이는,
   바로 이 글을 쓴 사람이다! 다음편에는, 또 하나의 단짝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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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5)

eleven · 2003-11-14 17:31:44
재밌을것 같네요...계속 기대할께요..^^
anpan · 2003-11-14 17:32:19
와...!!! 정말 재미있는글이네요...
빨랑빨랑 다음편을 써주세요... 래일으면 되죠????
ㅎㅎㅎ 너무 재촉했나...^^
anpan · 2003-11-14 17:33:15
ㅇ_ㅇ
내가 일등인가 했는데 eleven님이 나보다 앞서네..-,-
☜hana☞ · 2003-11-14 20:48:01
우와... 울 오빠한테 소개시켜줄까??? ㅠ.ㅠ?
울오빠 공부 띠따 잘해서 석사학위탔는디..(살짝귓가에 대구 말한말임...^^)
짐 숙이님처럼 남방에서 근무중......^^
만날 기회두 있겠구만...^*^ 소개팅이라두 함???ㅋㅋㅋ
좋은 주말되시구요.....
울쌍디였든 phone님.. 힘든 일본생활 화이팅...간바레.... ㅋㅋ
phone · 2003-11-14 21:50:58
eleven님, anpan님, 하나님 감사감사^^
안판님, 빨라도 다음주예요.
아님 일요일?
그리고, 계속 기대해주세요^^
phone · 2003-11-14 21:52:42
하나쨩, 님의 오빠를 뺏으려 하면 전 책임못지는데요?^^
그러니, 하나쨩도 꼭 붙잡고 놓지 말아요..
그렇게 훌륭한 오빠를요.
용사설 · 2003-11-15 10:30:22
이게 정말이믄 진짜루 도울순 있는디~~~~역시 친구는 몰래 살짝 도와주는게 내가 바라는 그런 뉜뮐이 나는 우정..... ^^.. ...담편을 기다리면서....^^
GRG · 2003-11-15 15:10:49
폰님의 친구소개를 보니 정말 대단한 분이군요.
다음편을 빨리 보고 싶네요.
기대해요.
허춘영 · 2003-11-16 06:22:28
님늬 사진 보구 여기 들렸습니다.잼있는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쟈~유~.간바레.화이팅.ㅎㅎ.다 나왔다.근데 영어루 머라히죠?ㅋㅋ.건강하세요.
허춘영 · 2003-11-16 06:23:05
아야.글 잘못쳤다.머라하죠?
phone · 2003-11-16 14:31:38
용사설님, 우정은 소중한겁니다....영원히...
허춘영님, 사진은 재미없지만, 글을 재밋게 읽어주세요^^ 사진은 홍보용이예요^^
간바레를 영어로 뭐라더라.....???
wawa님, 그런 방법을 다 배웠어요?...저한테도 가르쳐주세요.^^
phone · 2003-11-16 16:22:53
미안, GRG님을 까먹었군요.
숙이를 기대하세요^^
GRG · 2003-11-17 01:21:30
이런....내가 뭐 해바라기라구 다 까먹어유ㅠ..ㅋ
☜hana☞ · 2003-11-18 13:26:21
님 친구분 얘기 끝나구 님꼬두 올려주실거죠??? 기대기대~~~^^
phone · 2003-11-19 11:44:51
내 사랑이야기?....
음....
하나쨩을 위해서 심사숙고해봐야겠군....
눈물이 나는 비극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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