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4일
다시 일본땅에 발을 디딘 나의 마음 무엇이라 형언하기 어려웠다
너무나 복잡하고 모순되고 괴롭고 안타깝다
그와 함께 하지 못하여 안타깝고
지금부터 무엇을 위하여 뛰여야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이 안섰다
중국갈려고 하면 그는 아직 나를 귀국하게할 조건을 못 갖추었다
중국가서 함께 노력하여 무엇을 한다고해도
정말로 하늘공중에 막대기를 휘둘러도
아무것도 걸리지 않는것처럼 막막하였다.....
돈과 인간관계가 거미줄보다 더 복잡한 사회에서
아무것도 없이 무엇을 해낸다는것이 쉬운일은 아닐것이다
또 사랑을 위하여 여직껏 힘들게 걸어온 나의 길을 포기한다면
나는 정말로 너무나 연약한 사랑바보가 될것이다
좋아하는 사람만 바라보며 사랑밖에 모르는 사랑바보가...
만약 삼년전의 나였다면 아무것도 상관하지 않고
그에게 달려갔을지도 모른다
어리고 순진한 그때라면...
하지만 일본에서 현실이란 단어를 안 지금
사랑도 현실적으로 랭정하게 생각하게 된다
내가 만약 중국에 돌아가서 그의 뒤받침이 돼준다면
그는 많이 감동하고 노력해주고 잊지 못할것이다
제일 힘들때 내가 있어주어서.......
하지만 나는 못다한 나의 꿈때문에 아쉬워하고
괴로워하고 때론 후회도 하면서 지낼것이다
그의 사랑이 얼마나 크던지 상관없이.......
일본이 얼마나 좋아서가 아니다
일본이 너무나 힘들고 아프고해서 지나온 생활을
다시 돌아도 안보는 나다.
처음엔 나에게 너무나 많은 아픔을 준 일본이니까
저주스러울 정도로..
하지만 그러한 일본이기에 더욱 포기하기 어려운것 같고
더욱 많은 애착을 갖고있는것 같다...
많은 외로움과 슬픔,곤난과 좌절을 견디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대로 포기해버린다면 그 사이의 나의 노력이
모두 헛거품으로 되고만다
그러는것을 나는 받아들일것 같지 않았다...
적어도 지금은 안되였다.....
중국에 갈수 없었다
하다면 나의 사랑은 어떻게 되는지...
그와 결혼하면 그를 쉽게 일본에 데려올수 있다
일본에서 함께 발전할수도 있고...
하지만 그렇게 서뿔리 결혼을 결정하고싶지 않았고
더우기 부모님들을 실망시키면서 그와 함께 있고싶은 마음은 없다
그를 승인해줄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그 기다림이 언제까지 갈지.....
5월25일
이 일주동안 많이 힘들었다
신체가 나빠진것이 뚜렷이 나타났다
련속 닷새동안 일하러가니 목이 아프고 기침이 다시 났다
또 크게 아플가봐 무섭다
나 정말 그를 사랑한다고 오늘에야 확실히 알게 되였다
함께 못하는 생활이 너무나 힘들어서
그를 생각안할려고 많은 노력 다 하였지만
머리속에서 그는 떠날줄 몰랐다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며 그의 생각한다
좋은 시와 글을 보아도 그의 얼굴 떠오른다
전차에 앉아 그와 만나는 꿈을 꾸다가도 벌떡 깨나군 한다
그와 함께 하지 못하여 너무 힘들다
그와 간직한 추억이 너무 적고
그래서 많이 안타깝다
휴....생각안하겠다
현실적으로 살자
인생이란 정말로 현실적으로 사는게 제일 좋은것 같다
현실의 의미를 알고보니 어릴적 환상을 할수있던 시절이 그리워진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불가능한 일이라도
나의 장래에는 될수있을것이라고 환상하며
신심에 충만되여 살던때가 지금보면 행복하였다
그땐 젊고 무엇이나 가능하였으니까
(지금은 늙었는가?)
매일매일 이렇게 환상도 없이 꿈도 없이 시간만 지나가고있다
매일을 충실하게 웃으면서 가꾸어가는것이 제일 좋은것 같다
아마 정말 나이가 된가보지
다 잘될거야
6월15일
오늘도 비가 온다
매일처럼 반복되는 생활이 비오는것처럼 싫다
요즘엔 공부하기도 싫고 열정도 없어졌다
일본에서의 생활이 왠지 하루하루 견디여가는것이란 느낌이 든다
어디가 끝인지도 모른채......
중국가서 하고싶은 일 하면서 살고싶다
사랑하는 사람들곁에서 사랑받고싶다
너무 외롭고 적적하다
항상 혼자라는것이 너무 힘들게 만든다
눈떠도 혼자고 무엇을 해도 혼자고 언제나 이렇게 혼자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이고싶다.......
6월21일
아침부터 눈까풀이 톡톡 뛰기에 무슨일인가했더니
희소식이다
친구 다께쨩이 알고있는 회사와 연계해놓았다고 한다
중국물건을 수입하고있는 식품회사와 ...
상세한건 회사사장과 중국쪽에서 토론하여 결정한단다
7월에 사장이 중국에 가보겠단다
너무너무 기뻤다
인차 그에게 전화를 하였다
인젠 한국뿐이 아니라 일본과도 장사를 할수있게 됐다고..
그도 기뻐서 어쩔바를 몰라했다
그냥 웃기만 하였다
꿈만 같았다
우리는 그렇게 바보처럼 웃으면서
머리속에 아름다운 미래를 그려보았다.....
우리 둘만의 아름다운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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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5)
mydream · 2003-10-29 08:23:57
주말에 글 올리겠다는 약속 어겨서 미안해요......많이 많이 죄송합니다
깨여나보니 꿈 · 2003-10-29 11:38:04
꼬옥 많은 분들의 기대를 어기지 않게 이쁜 사랑 만들어가시길 바래요..짧은 인생 이런 사랑 한번 해보고 가는것만으로도 후회는 안 되겠죠?행복하세요.^^
하나&하나 · 2003-10-30 22:25:27
님이 너무 행복해보여요.
그런 기다리고 기다리던 사람은 만나서 사랑할수 있어서요.
현실은 무서운거지만, 부디 아름다운 장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