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간의 챗사랑일기(7)

사랑이별 · #1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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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dream · 2003-10-23 22:04:25 · 조회 2273
          
                                          
    매일 네시간씩 점적주사를 맞았다 그렇게 쓴 중약도 하루세번씩 꼭꼭 지어서 먹고... 열도 많이 나고 기침도 끊기지 않앗지만 그와 간호원사업하는 사촌여동생의 관심하에서 하루하루가 즐거웠다 그의 집 사람들도 모두 따뜻하였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내밀듯 전화한통으로 부모님들께 미래의 며느리감 데리고 간다는 그의 말에 부모님들 너무 당황한것 같았다. 서둘러 친척들도 불러와서 저녁을 준비한것 같다 나는 여윈 얼굴 정성스레 화장하고 그의 집에 들어섰다 정말로 따뜻한 분들이였다 내가 떡을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서시장의 떡이란 떡은 모두 사온것 같았다.거의 열가지 종류는 되였다.. 그걸 한가지씩 다 먹어보느라구 배가 터질 지경이였다 허약한 나를 보고 너무나 근심스러워 한다 기침에 좋다고 사과배를 사탕물에 넣어 끓여준다.... 한그릇 가득..... 그걸 하루저녁에 다 먹어란다.... 내가 체해서 먼저 쓰러져요....ㅋㅋ ......... 그의 엄마가 나의 손을 꼭 잡고 말한다 인젠 우리도 시름놓게 됐다고... 아무런 뒤받침도 없이 혼자서 달아다니는 아들에게 인젠 내가 있어서 근심안해도 되겠다고..... 부유한 가정은 아니지만 서로 힘을 합쳐서 살면 꼭 남들보다 부럽지않을거라고.... 그러면서 안도의 숨을 내쉰다 .......... 나는 꼭 잘살수 있다고 말했다 ......... 이제 우리집만 남았다... 나의 말을 듣고 그렇게 동의하는 눈치가 아니다 아버지가 만나보고 여전히 서운해한다 오빠는 내가 눈물을 많이 흘리면서 살것같다 한다 엄마는 북경에서 보지못하고 근심만 한다 옆의 사람들은 너만 좋으면 된다고 ...할수 없다는것으로 말해준다 ........... 이유라면... 고정직업이 없다는것과 장사가 너무 모험이 크다는것 남자다워서 나의 마음 이해해줄것 같지 않다는것 깡패력사가 있어서 착한 너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는것 등등 .......... 하지만 대수롭지 않았다. 부모님들을 설복시킬 자신이 있었다. 부모님들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어려운 가정에서 딸자식을 귀하게 키우면서 아글타글 공부시켜놓고 류학까지 보내고 누구보다 못지않게 이쁘게 자래웠는데 지금 와서 아무도 없는 그에게 가겠다하니 납득이 안될것은 물론이다 또 그러는 나에게 너무 큰 실망이란다... 필경은 서로 관념이 다른 세대엿다 나는 능력이 있고 노력하는 사람이면 언제라도 성공할수있다고 믿었다 내가 많이 받들어주고 지지해주고 함께 노력하면 우리는 꼭 잘 살거라고 생각했다 중국에서 정말로 기회가 적고 잘 안나가면 일본와서 같이 노력해도 되니까... 하지만 부모님들은 그것이 아니다 한달에 월급 몇천원씩 받으면서 기술일을 하는 사람 만나서 마음속 썩이지 않고 편히 살아라 한다 아니면 일본에서 같은 류학생 만나서 함께 돈벌다 중국 돌아와도 잘 살수잇다한다 일본이 좋으면 일본에서 계속 살아도 되고.. 부모님들 마음 모르는 내가 아니였다 하지만 내 마음이 그렇게 안되는걸 어쩔수없었다 어느 남자하고나 만나서 다 내 사랑을 줄수있는것이라면 세상의 독신남자들과 모두 만나보고 부모님들이 제일 좋다하는 사람을 선택하여 사랑을 주고받으면서 살겠다 고생한 부모님들께 실망같은거 안주면서.. ...... 사랑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나도 잘 모르겠다 힘들고 슬플땐 정말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에게 달려가고싶고 조금이라도 누구에게 기대여 쉬여가고싶지만 항상 어딘가에서 나처럼 힘들어하고 기다리고 있을 사랑을 생각하면서 이를 악물고 눈물 닦으면서 견디여왔다....... 차거운 현실땜에 방황하고 흔들릴때도 있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인차 지나갈거야.... 오늘은 힘들지만 래일은 아름다울거야.. 하며 앞만 내다보며 걸어온 나다 내 생에 아무런 후회도 없이 떳떳하게.. 결혼한 한 친구가 이런 말 해주었다 여자들에게 결혼할 사람은 두가지부류가 있다고 하나는 서로 사랑하여 하는 결혼 다른 하나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과 하는 결혼... 나는 서슴없이 첫번째 결혼을 하겠다고 말했다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겠다고.. 친구는 두번째 결혼도 괜찮다고 한다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한사람의 전부가 되여 사랑받으며 사는것도 여자들에겐 일종의 행복이라 한다 감정은 살면서 배양해도 된다며.... 나는 머리를 저었다.... 나는 꼭 서로 사랑하는 결혼을 할거라고 믿었다.... 혼인생활에도 정말로 여러가지가 많겠지? 서로 아기자기 사랑하며 가꾸어가는 꽃피는 사이.. 편하게 사랑받으며 지내는 공주생활 식어진 사랑이지만 그 무언가를 위하여 지탱하는 지겨운 생활 차거워진 마음에 서로 상처만 가득 남긴채 리혼하는 실패한 혼인 모든 사물은 부단히 변화를 가져온다 사람들의 마음도 사랑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환경의 전환에 따라서 많은 변화가 생긴다 이 아롱다롱 오색찬란한 세상에서 한가지 변하지 않는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내 사랑이였으면 좋겠다. 나의 사랑이 그런 사랑이길 바라고..... 그런 사랑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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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6)

mydream · 2003-10-23 22:06:50
너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요즘 여러가지로 좀 바빠서 글 쓸 사이가 없었어요..
이번 주말에 또 한편 올릴게요..열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해요....
별하나 · 2003-10-23 22:31:42
겨우 기다려서 봤네용.
사랑은 주고 받는거니까 꼭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결홀하고 그래야죵!
두분이 진짜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cho · 2003-10-24 13:28:08
사랑에 눈이 멀다

사랑에 눈이 멀게 되면
세상이 온통 한 사람만을 위해 존재한다
비가 내리면 내려서 좋고
바람이 불면 불어서 좋다
눈발이 날리면 흩날려서 좋다

사랑에 눈이 멀게 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자나 깨나 눈앞에는
오로지 사랑하는 사람만 보일뿐이다
주연은너와나 · 2003-10-24 13:45:33
사랑이란...
그 어떤 대가와 보람도 
바라지 않고.

오로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한다는 
그한가지 이유로

그 어떤 고통도 불행도 
달갑게 맞이하는 마음의 향기...

진정한 사랑을 찾기 바랍니다...

사이다마 주연
캔디 · 2003-10-25 00:33:56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다음번 기대함니다.
깨여나보니 꿈 · 2003-10-25 01:35:19
안녕하세요?저 첫번째 글을 읽어본후 여기에 말 남깁니다..사랑의 전환점을 기다리라.이말 참으로 저의 페부속으로 스며드네요..이쁜 사랑하시고 행복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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