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기운이 어김없이 감돌면서 찾아온 새로운 계절,시작을 의미하는 그 계절에 연변의 한 결혼식장에서 한명의 신부가 탄생했다.
많은 사람들의 박수갈채속에서 점잖은 미소를 띈 신랑을 향해 결혼식장에 입장하는 신부의 얼굴에도 해맑은 미소가 엿보였다.
결혼식은 순서대로 진행되고 신랑, 신부가 상대방 부모님한테 절을 올리는 차례가 오고.신랑 부모님께 절을 올리고 시부모님이 될 아버님,어머님이 신부,신랑에게 간단히 말씀을 할 차례가 왔다.행복하게 잘 살아라는 어머님의 말씀에 신부의 미소띤 얼굴이 조금은 감동을 머금은 얼굴로 바뀌고......
신부는 나랑 일본에서 동거동락해온 언니,기쁠때도 슬플때도 함께 하면서 서로에게 정신적으로 많은 위로가 돼준 사이였다.아니,따지고보면 언니가 참 나한테는 정신적으로 많은 위로가 돼주고 도움이 돼준 둘도 없는 편하고 가까운 사이였다.일본에 있는동안,언니도 몸도 많이 아프고 마음도 많이 아팠을때가 많았지만 그런저런 고통과 피면할수 없는 스트레스를 다 이겨내고 버텨온 사람이였다.일본생활에 지쳐서 결국엔 중국을 선택하고 사귀던 남자랑 고향- 연변에 가서 등기하고 살았지만 첫결혼에 실패하고 얼마 안되여서 이혼을 했었다.
그러다가 나이 서른살을 넘어서 이제 겨우 너무나도 따뜻하고 근사한 남자를 만나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였다.
결혼식장에서 마냥 행복해보이면서도 감동을 받아 긴장해하고있는 언니의 모습은 나에게 많은 여운을 남겼다.
결혼식이 끝나고 회집에서도 다방에서도 신랑되는 분은 그렇게도 다정하게 언니를 챙겨주고는 했다.너무 보기 좋고 나자신의 일처럼 기뻤다.
비록 먼 길을 조금은 에돌아서 당도했지만 언니 말처럼 인연이란 따로 있는 법인것같다.
그사람옆에서 지난 상처,지난 고통의 시간들을 모두 잊고 앞으로 잘살기를 바란다.그리고 꼭 행복할거라고 믿는다.
좋은 사람에게는 좋은 일이 생긴다는 말도 있듯이 꿈을 버리지 않고 열심히 달려오고,넘어질때도 ,포기하고싶었을때도 여린 마음 달래면서 오늘까지 달려온 참하고 온화한 한 여자,그여자는 이제 5월의 가장 아름다운 신부가 되였고 앞으로는 아이의 엄마와 남편의 안해로써 노력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마냥 행복한 여자가 될것이다.
언니야,결혼 축하해!언니야,검은 머리 파뿌리 될때까지 오래오래 잘살길 바랄게!
5월의 가장 아름다운 신부에게
사랑이별 · #356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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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언니행복햇으면 좋겟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