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낼곳 없는 편지

사랑이별 · #356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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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사랑 · 2010-06-01 03:54:40 · 閲覧 1193

 권이야,

이세상 그 어딘가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겠지?
너를 마지막으로 본지가 벌써 13년이 되네. 
학업을 중퇴하고 어린나이로 일본유학을 떠난뒤로
넌 소식한번 없었지.

너의 소식 참으로 많이 기다렸었는데......
매일매일 너의 편지 기다리며 한번쯤은
소식 줄거라고 믿었었는데
결국 넌 한번도 소식이 없었어.
13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그때는 왜 그리 어리석었을가?
내 신변의 친구들이 일본으로 떠날때마다 
혹시 너를 만날수 있지않을가
거기가서 너를 찾아줬으면
그런 생각 많이 했었다
일본이 이렇게 넓은줄을 모르고
어디서 우연히 만난다고......


아직도 난 너랑 함께 보냈던
열아홉의 그 가을과 겨울일들이
어제일처럼 생생한데.
또 그 이듬해 가을의 어느날
아무 준비도 안된 나한테
일본으로 떠난다는 말한마디만 남기고 
낙엽과 함께 사라져버린 너의 마지막 
모습도 이렇게 또렸한데.

그렇게 하아얀 뒤모습만 남겨두고 너는 떠나갔어. 
아름다운 추억도 가슴아픈 이별도
다 그 가을에 남겨두고. 

그뒤로 나는 몹쓸 계절병에 걸렸지.
해마다 가을이면 가슴이 답답하구
두근거리구 불안과 초조에 떠는
그런 날들에  시달리군 했어.

너와의 이별을 인정할수 없어서 가을이 싫었고
또 너랑 했었던 많은 추억이 있어서 가을이 기다려졌고
그렇게 한번 또 한번 힘들고 우울한 가을을 보냈어.

그래도 정말 시간이 약이더라.
하루하루를 너의 그리움에 울고 또 울고
우습지도 않은 일에 소리내여 정신없이
웃다가는 또 소리내여 울고
그렇게 허탈한 상태로 보낸 시간들도
시간의 흐름과 함께 차츰차츰 줄어들고
피고름 나던 내 마음속의 상처도 다 아물어
이제는 너의 이름 석자와 너와의 추억을
내 마음속 깊은곳에 묻어두고
가끔씩 가끔씩 니가 그리울땐
이렇게 가만히 꺼내보군 하거든.

오늘은 서른두번째로 맞는 너의 생일이지?
생일 축하해!!!!
매년 오늘이면 누군가가 너를 위해
축하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음을
너는 알고 있을가?

그 어디서라도 건강한 모습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기를 바라면서
또 어느날 문뜩 어느 거리에서
우연히라도 너를 봤으면 하는
기대를 안고 오늘도 보낼곳없는 편지를
13년의 그리움과 함께 띄워본다.

     권이야, 생일축하해!
     그리구, 보구싶어!

       6월 1일 
    
   그 옛날의 너의 울래미가

コメント (2)

Last dance · 2010-06-01 13:45:05
切ないですね。。。。。
一支梅 · 2010-06-12 23:59:57
감동!!!

사랑이별 · リスト (25,907 件)

題名投稿者日付閲覧コメント
인연홧살꽂힌토끼2010-06-29 02:1013366
사랑 그게 먼데!☞애교박사☜2010-06-28 15:5911094
이런 남자 있는가 ?고집불통″만덕이″2010-06-28 07:14212723
★〓【 여보 】〓★★〓돈나무〓★2010-06-27 16:3713336
장나라 - 천애지아さくら512010-06-27 14:459890
그 남자 그 여자gonys2010-06-26 22:5710085
그 남자 그 여자俺、負けねぇ!2010-06-28 15:468190
그 남자 그 여자gonys2010-06-26 22:458341
사랑하면 안되니 . . ..㉭r늘㉧i☆2010-06-26 01:2210007
-.-가출의야야2010-06-25 18:167713
이때 쯤이면,,,,코토시노아끼2010-06-25 01:01126212
★〓【ㅡㅡ】〓★★〓돈나무〓★2010-06-23 16:04108113
가치관선영이2010-06-23 01:37181848
이런 고민이 있습니다. ㅋ♡대장금♡2010-06-22 19:14216835
배려晴れオンナ﹏ღ2010-06-22 15:519489
이유한남자의상처2010-06-22 15:206890
나도 나를 잘 몰라,오주홍2010-06-21 23:09123210
우리 조선족 남성들,여성들 한테...파아란풀잎2010-06-20 00:17155714
★〓【ㅡㅡ】〓★★〓돈나무〓★2010-06-19 14:43106910
허공FUMI2010-06-16 21:038862
ワンナイトスタンドちょろまつ2010-06-16 19:507211
★〓【ㅡ“↓”ㅡ】〓★★〓돈나무〓★2010-06-15 15:0811237
아프니까...K라이트2010-06-14 02:16139315
이런 남자 사랑할까봐 두렵습니다.꽃♡송이2010-06-12 22:5821483
★〓【??????】〓★★〓돈나무〓★2010-06-11 17:3810791
ずっと一緒にたい쯔보미2010-06-11 14:0111145
이런 여자...홧살꽂힌토끼2010-06-11 13:09138314
그 사람이 다시 나타나면...홧살꽂힌토끼2010-06-11 02:48146716
★〓【ㅡㅡ】〓★★〓돈나무〓★2010-06-11 02:389021
●●●★〓〓〓〓〓〓〓〓〓〓★●●●★〓돈나무〓★2010-06-10 13:131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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