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사랑이야기-3편

사랑이별 · #36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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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 2010-11-11 15:39:56 · 閲覧 1190 · 推薦 1
 그때가 6월이엿던가  모처럼 물도 잇고 풀내음잇는 잇는 호수옆에 앉으니    아  힘든 일본생활에도

이럴때가 잇구나싶엇다 . 개울가에는 애들이 한창 물장난 치고잇엇다 . 초여름의 시원한 저녁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 이런 저런 알바이야기 공부이야기  향이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건이가  갑자기 진지한 눈길로 <  어이 다게노꼬 ,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잇소 ? >

이렇게 말하는것이엿다 . 한참 애들 물장난에 정신팔린 나는  순간  그 말을  잘 알아못듣고 <예? 머이람까

>  참 ㅎㅎ 중요한 고백에도  이렇게  딴데다 정신을 팔고잇엇으니 

건이 :<  아니 그러니까  나를 남자로 어떻게 생각하는가  알고싶소 >

나 :   머  좋은사람이지머  하하

건이 :  어떻게 내 마음 받아주면 안 되겟소

나 :  글쎄  아직 금방 일본에 와서 헤매구 댕기느라  아직 생각을 잘 못햇는데 ..

건이 :  그럼 생각할 시간을 줄게  한 주일이면 어떻소

나 :  저기 ,, 내 남자친구 잇는가두 안물어보구 어떻게..

건이 : 크하하  내 그렇게 눈치없겟소 , 향이를 통해서 다 알아봣으니까   일단 생각좀 해보오

내 가진거는 없어두  여자를 영 고와합네 ㅋㅋ  우리 아버지 닮아서

   나 : 예 에 !  ㅎㅎㅎ 

 갑자기  멀리서 산보하던 여인이 데리고 온 개가  불시로 우리한테로 뛰여오면서  나는  본능적으로

건이한테  비키면서  어색한 자세가 되고말앗다 . 타이밍두 참 기가막히짐 ㅎㅎ 

< 한주일 시간준댓는데  아하 이램 안되는데 ...ㅎㅎㅎ> 건이는 재밋다는듯  나를 골려줫고

나는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 못햇다 .


      그날  건이가왓다 간후 ,  건이는   친구들이랑 먼 바다로  여행을 떠난다구  나한테 메세지를 보냇다

자기가 여행갓다와서  다시 찾아올거라고  그때 대답 듣겟다고 햇다 .




    건이가 돌아온 날,  역에서 메세지를 보냇다 . 지금 너 집에 갈건데  집에 잇냐고 , 그때 한창  감자채만

달랑  해놓구  혼자 밥먹으려구 햇엇다 . 오겟다는 말 듣고 부랴부랴  두가지 채소  더준비하고  거의 끝날

무렵에  건이는  도착햇다 .  < 와 ! 음식솜씨  죽이는구나 , 그래니까 내 동생  맨날  자기네 언니 한 채소

맛잇다구 말하지 , 덕분에  잘 먹겟소  ㅎㅎ>

   그렇게 우리는  맛잇는 식사를 끝내고 잇는데  우리랑 같이 살던 여자애들이  집에 들어왓다

순간 어색해진 장면  , 항상 향이가 끼워잇엇지만   오늘 이시간에  단둘이서  밥먹고잇지 않는가


그것도 엄청 다정하게  ㅋㅋ  후에 애들이 말해줘서 알앗지만   걔네는 진작에 눈치를 챗단다 .


  그렇게 사랑은  힘든 일본생활에도  나한테 살며시 찾아왓다 .

 잼잇는건  이 모든걸  향이는 전혀 모르고잇엇다는 점 이다  . 후에 알고나서   어린애처럼  퐁퐁 뛰면서 

좋아하는 모습 보니까   참 다행이다 싶엇다 . 


    석달뒤에  나와 향이는  그 집에서 나와 학교 뒤에 자리잡은 아담한 집으로 옮겻다 .  넷이서 살다가 

거기에  원 세집주인이 같이  6명이서 살던 집에서 나오니까 단둘이만  사는 곳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엇다


건이도  알바땜에  자주 들르지는 못햇지만  그때는 다 그렇게 살고들 잇엇는지라  가끔 보는 얼굴이  

더욱 반가웟다 .   그사이  나는 저녁알바를 찾앗고  마침 건이가 알바하는  빌딩에 아래층에서  

일하게 되엿다 . 가끔씩 엘리베이터 문이 열릴때마다 건이 얼굴을 볼수잇는것이   넘 좋앗고 

건이도 씽긋 미소를 날려주어  나는 알바도 잼나게 햇던것 같다 .


  그러던 어느하루  그날 새벽  알바에서 돌아와서  아침에 넘 졸려서  학교를 나가지 못하고  나만  홀로 

집에서 자고잇엇다 .  갑자기 누군가가  쳐다보는 눈길을 느껴서 눈뜨고보니  건이가  웃고잇지 않는가 

첨엔 꿈인가 싶어서  바로 뒤집어져서 다시 잘려고 하는데  ( 야 , 일어나   서방님이 오셧는데  보지도 않구

)  (헉  이게 무슨 ㅎㅎ  ) 난 흘린 침을 닦으면서   부끄러워 일어도 못나고  < 왜 왓슴까 이시간에  

난  또 꿈인가 햇지 ㅋㅋ>

  < 우리 색시 보기싶아 왓지 , 학교두 안가두  잘한다   누기 들어가두  모르겟소 >

그렇게 우리는 알콩달콩  집에서 밥도 해먹고  건이는 곧바로 오후  알바에 뛰여갓다 .


점심에 밥먹으로 들어온 향이는  병에 놓인 장미를 보고  의아해하엿지만  나는 모른체를  하고 


그냥  마트에 갓다가  이뻐서 사왓다고  거짓말을 둘러댓다 .  


그때는 향이를 골리는게 왜  그리 잼잇엇는지  참 .  향이도  넘 순진하긴 햇지 





 


コメント (7)

효린이 · 2010-11-11 15:58:25
잼잇네요...다음이 궁금해요.올려주세요.
설화 · 2010-11-11 17:46:42
효린님: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실꺼죠 ? ㅎㅎ
氷裕 · 2010-11-11 18:00:47
잼있슴다 ^^

다음편 기대함다 ^^
으니 · 2010-11-11 18:29:35
그담엔 어떻게 됬어요?
빨리빨리 다음집 올려주세요,ㅎㅎ
설화 · 2010-11-11 19:32:57
また明日ね。
러브송 · 2010-11-11 19:33:34
길게 길게 올려주쇼..ㅎㅎ
기다릴게요..
설화 · 2010-11-12 10:10:44
감사합니다. 다른 사이트에 올렷던 글이지만 실화인것만 사실입니다. 백프로 ㅎㅎ

전에 여기 글도 올렷는데 개편이후 검색하니 안나온데 어떻게 검색할수잇는지

아시는분 갈켜주세요.

일본에서 힘들때 썻던 글들 보고싶은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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