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이튿날 오후 , 마침 청소알바가 없는날이라 나는 공부가 끝나는대로 향이가 알려준 주
소대로 전철을 세번갈아타면서 건이가 산다는 역에 도착햇다 . 그때는 왜 그렇게 짠돌이엿는지 참 ㅎㅎ
지금 생각해도 웃긴다 . 역에서 나가지 않으면 그냥 전철비 안내도 되니까 꾀가 떠올라서 그냥 역안에서
건이가 오기를 기다렷다 . 좀지나니 노란 티에 아래는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나이에 걸맞지 않게 정말
이쁜 그런 노랑티를 입고 나타난 건이가 개구쟁이 같아보엿다 . 그렇게 나는 이력서를 건네주고 잘 부탁
한다는 말한마디 남기고 곧바로 돌아서 왓엇다 . 어쩜 그렇게 인정머리가 없엇는지 참 .
하긴 그때는 다 시간이 귀하고 그럴때니까 건이도 별다른 생각은 안햇다고 한다 .
그렇게 이틀 기다려서 나는 그 가게 전화를 받게 되엿고 이런저런 이유로 일본에 금방왓다는 이유
서비스업을 못해봣다는 이유 ㅎㅎ 로 면접에 통과안됫고 나는 그 며칠 풀이 푹 죽어잇엇다 .
그날도 오후에 다른곳에 면접 갓다 집에 돌아오는데 집부근에서 향이와 건이를 만낫다 .
<언니 어디갓다 왓소 , 언니 기다리다가 넘 안와서 지금 오빠하구 같이 밥먹으러 가는길인데 ..>
향이는 생글생글 거리지만 나는 더운날씨에 기운도 없엇다 . < 향이오빠 왓슴까 내 금방 면접 보구
오는 길임다 , 향이야 내 지금 머리 좀 아프니까 오빠하구 같이 가서 밥먹구 오라 >
내가 돌아설려구 하는데 건이가 내 앞을 가로막는다 < 어쩌다 왓는데 밥이래도 같이 먹기요 .
날이 더워서 더 그럴수 잇으니까 집에 가봣자 에어콘두 없는데 가기요 식당에 가면 좀 시원할거요 >
너무 진지하게 말하는 건이땜에 나는 더 거절도 못하고 그냥 같이 밥먹으로 나가게 되엿다 .
그날 식당에서 건이는 속상해보이는 나를 많이 위로해줫다 . 몸두 약해보이는데 그냥 천천히 좋은
일자리 찾으라구 너무 급해하지말라구 병난다구 ㅎㅎ
그날 이후로 건이한테서 메세지가 오기 시작햇다 . 건이는 저녁에 알바하러 가야니까 가게가 손님이
적을때 항상 나한테 머하냐 밥먹엇냐 머 동생들어왓냐 공부는 잘하고잇냐 이런 일상적인거엿지만
힘들엇던 그 시절엔 내게 힘이 되여주는 한마디 한마디엿다 .
그때 그 즈음에 내가 하는 오후알바 가게에 철이라는 고중동창이 들어오게되엿다 . 세상은 크지만 좁다더
니 거기서 동창을 만나다니 ㅎㅎ 나는 일하러 갈때면 항상 괴롭던 것이 철이가 오게 되면서 일하러 가는
시간이 기다려지고 일하는것두 ㅇ 잼잇엇던같다 . 우리는 고중때 동창들 이야기도 하고 서로 도와주면서
힘든 나날을 잘 버텨낸것 같다 . 이 일은 향이도 알고잇엇다 . 나는 건이 이름을 철이로 바꿔서 저장햇다
그때는 왜서인지 건이한테서 오는 메세지를 향이한테 알리고싶지 않앗다 . 그래서 한동안 향이는 나랑
철이가 사귀는줄 알앗다고 한다 . 내가 참 잔꾀가 많다고 나중에 들은 소리다 .
그렇게 일년이 거의 가는 무렵 , 주말이면 맛잇는것도 해먹고 우린 자연스레 친해지게 되엿다 .
어느날 여름 건이한테서 온메세지 와다시또 쯔끼아이마센가 (나랑 사귀지 않을래 )
솔직히 난 그말이 무슨 말인지 몰랏엇다 ㅎㅎ 참 기가막힘 일어사전을 동원해서야 그말이 무슨뜻인지
알앗고 나는 한참 핸드폰을 들고 머라고 대답햇음 좋을지 몰라서 그냥 회신도 안햇다 .
며칠지나서 건이가 주말에 집에 찾아왓다 . 향이는 저녁알바가고 나랑 할 말이 잇다면서
부근의 공원에 우린 자리잡고 앉앗다 .
소대로 전철을 세번갈아타면서 건이가 산다는 역에 도착햇다 . 그때는 왜 그렇게 짠돌이엿는지 참 ㅎㅎ
지금 생각해도 웃긴다 . 역에서 나가지 않으면 그냥 전철비 안내도 되니까 꾀가 떠올라서 그냥 역안에서
건이가 오기를 기다렷다 . 좀지나니 노란 티에 아래는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나이에 걸맞지 않게 정말
이쁜 그런 노랑티를 입고 나타난 건이가 개구쟁이 같아보엿다 . 그렇게 나는 이력서를 건네주고 잘 부탁
한다는 말한마디 남기고 곧바로 돌아서 왓엇다 . 어쩜 그렇게 인정머리가 없엇는지 참 .
하긴 그때는 다 시간이 귀하고 그럴때니까 건이도 별다른 생각은 안햇다고 한다 .
그렇게 이틀 기다려서 나는 그 가게 전화를 받게 되엿고 이런저런 이유로 일본에 금방왓다는 이유
서비스업을 못해봣다는 이유 ㅎㅎ 로 면접에 통과안됫고 나는 그 며칠 풀이 푹 죽어잇엇다 .
그날도 오후에 다른곳에 면접 갓다 집에 돌아오는데 집부근에서 향이와 건이를 만낫다 .
<언니 어디갓다 왓소 , 언니 기다리다가 넘 안와서 지금 오빠하구 같이 밥먹으러 가는길인데 ..>
향이는 생글생글 거리지만 나는 더운날씨에 기운도 없엇다 . < 향이오빠 왓슴까 내 금방 면접 보구
오는 길임다 , 향이야 내 지금 머리 좀 아프니까 오빠하구 같이 가서 밥먹구 오라 >
내가 돌아설려구 하는데 건이가 내 앞을 가로막는다 < 어쩌다 왓는데 밥이래도 같이 먹기요 .
날이 더워서 더 그럴수 잇으니까 집에 가봣자 에어콘두 없는데 가기요 식당에 가면 좀 시원할거요 >
너무 진지하게 말하는 건이땜에 나는 더 거절도 못하고 그냥 같이 밥먹으로 나가게 되엿다 .
그날 식당에서 건이는 속상해보이는 나를 많이 위로해줫다 . 몸두 약해보이는데 그냥 천천히 좋은
일자리 찾으라구 너무 급해하지말라구 병난다구 ㅎㅎ
그날 이후로 건이한테서 메세지가 오기 시작햇다 . 건이는 저녁에 알바하러 가야니까 가게가 손님이
적을때 항상 나한테 머하냐 밥먹엇냐 머 동생들어왓냐 공부는 잘하고잇냐 이런 일상적인거엿지만
힘들엇던 그 시절엔 내게 힘이 되여주는 한마디 한마디엿다 .
그때 그 즈음에 내가 하는 오후알바 가게에 철이라는 고중동창이 들어오게되엿다 . 세상은 크지만 좁다더
니 거기서 동창을 만나다니 ㅎㅎ 나는 일하러 갈때면 항상 괴롭던 것이 철이가 오게 되면서 일하러 가는
시간이 기다려지고 일하는것두 ㅇ 잼잇엇던같다 . 우리는 고중때 동창들 이야기도 하고 서로 도와주면서
힘든 나날을 잘 버텨낸것 같다 . 이 일은 향이도 알고잇엇다 . 나는 건이 이름을 철이로 바꿔서 저장햇다
그때는 왜서인지 건이한테서 오는 메세지를 향이한테 알리고싶지 않앗다 . 그래서 한동안 향이는 나랑
철이가 사귀는줄 알앗다고 한다 . 내가 참 잔꾀가 많다고 나중에 들은 소리다 .
그렇게 일년이 거의 가는 무렵 , 주말이면 맛잇는것도 해먹고 우린 자연스레 친해지게 되엿다 .
어느날 여름 건이한테서 온메세지 와다시또 쯔끼아이마센가 (나랑 사귀지 않을래 )
솔직히 난 그말이 무슨 말인지 몰랏엇다 ㅎㅎ 참 기가막힘 일어사전을 동원해서야 그말이 무슨뜻인지
알앗고 나는 한참 핸드폰을 들고 머라고 대답햇음 좋을지 몰라서 그냥 회신도 안햇다 .
며칠지나서 건이가 주말에 집에 찾아왓다 . 향이는 저녁알바가고 나랑 할 말이 잇다면서
부근의 공원에 우린 자리잡고 앉앗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