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그녀를 사랑했다.

사랑이별 · #363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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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희망 · 2011-05-08 23:19:34 · 閲覧 1075
그가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
그녀는 아주 편안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녀의 편안한 미소에 감명을 받은 그는, 자신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녀에게 모두 털어놓게 되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녀는 울었다.
그는 그녀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했고,
두 사람은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그녀는 눈물이 많은 여자였다.
음악을 듣다가도 울고, 영화를 보다가도 울고, 책을 읽다가도 울고,
심지어 언젠가 그의 손가락에 작은 상처가 났을 때도,
그 손가락을 들여다보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녀의 뺨으로 굴러 떨어지는 눈물들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그는 그런 그녀를 사랑했다.
그가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했을 때,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내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 지금은 헤어졌지만,
나는 그 사람을 잊을 수가 없어요.
음악을 들어도, 영화를 보아도, 책을 읽어도,
심지어 당신의 손가락만 보아도 그 사람이 생각나요"
그녀는 결국 잊지 못하는 사람 때문에 눈물을 흘린 것이다.
결국 자기 자신 때문에 눈물을 흘린 것이다.
그는 실망했고, 그녀를 떠났지만, 몹시 슬펐다.
얼마 후 그가 다른 여자를 만났을 때,
그 여자는 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던 그는 자신도 모르게 헤어진 여자를 떠올렸고,
그래서 울었다. 여자는 그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지 않고서야, 처음 만난 남자가
어떻게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겠는가.

황경신 / 초콜릿 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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コメント (9)

쮸꾸미 · 2011-05-09 01:16:47
휴~~~
빛과희망 · 2011-05-09 17:23:11
그런적이 있는맴다에 ㅎㅎ
♡대장금♡ · 2011-05-09 13:07:16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다??
빛과희망 · 2011-05-09 17:23:30
머 글은 언제까지 글이고 ㅎㅎ
사이 · 2011-05-09 13:37:15
좀 사람을 생각 하게하는 잼잇는 말. 꾸벅
빛과희망 · 2011-05-09 17:23:41
^^
碧潭飘雪 · 2011-05-09 17:03:43
세상에서 제일 깊은것이 사람 속이라...

가장 따뜻한 꽃은 또한 무엇일가...
빛과희망 · 2011-05-09 17:24:19
가장따뜻한 꽃은 사람나름이라고 봄니다
고만해라이~ · 2011-05-11 22:11:53
ㅎㅎ 참 사랑이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 좋아하고
전혀 관심없는 사람은 또 자신을 사랑해주니 .
ㅎㅎ 그냥 돌고 도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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