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寫 № 03 - 미친듯이 달려

사랑이별 · #36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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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OB · 2011-09-11 01:08:30 · 閲覧 1399 · 推薦 2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매일밤 즐기고 있는 취미생활 하는시간되여
장비를 차리고 밖으로 나갓다 ,

청풍명월
정말 기분좋은 밤이였다

야심한 달밤에 헐떡 거리면서 달리고 달리는거
조용한 방에서 씩씩 거리면서 킨토레 하는것이
요즘의 취미생활 인것이다 .
하루의 피곤과 고민을 싹다 잊게 해주는 시간들이면서
자기 자신과의 싸우는 시간이 즐거웠다.


근데 오늘만큼은 다르다.
오늘밤 밝은 저 달을 본 사람 계신다면
다들 공감해주지 않을까고 감히 기대를 해본다.

하룻밤 한숨에 10키로가 평균인데 오늘은 3키로 정도 달리다가
문뜩 달을 보게 되였고
그 아름다운 모습에 발길을 멈췄다
그렇게 그자리에 아예 돗자리깔고 드러누버 감상하게되였다.

처음엔 오늘 정말 맑고 씨원한 밤이구나 ~ 라는 생각뿐이였는데..
계속 달을 보다보니 ,,
점점 표현할수 없는 묘한 기분에 빠져들고
좀처럼 운동을 계속할 기분이 안낫다 .

MP3에서 흘러나오는  힙합과 저 밝은달은 전혀 매치가 안되고 있지만
제멋에 그런대로 즐기고 있엇다 .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흘럿을까
갑자기
숨막히고 가슴이 쪼여난다
씨원하던 밤바람도 싸늘하게 느껴지고
밝고 아름답던 달도 왼지 차갑게 느껴진다.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그리움이 날 기습하는 순간인듯싶었다.
분명 밝은 명월이였는데 ,차츰 흐리게만 보인다 ,

MP3 볼륨 업업업업 한다.
리쌍의 신곡중 <독기>라는 곡이 흘러나온다
고막이 쨰찔듯싶다.  사고 사색을 할 상황을 깨버리려는것이였다
그냥 노래가사에 따라 자신을 마춰보게된다

가사중 <삶에 끝에서 후회하지 않게 나는 미친듯이 달려 >
라는 구절 듣고서야 ,, 툭툭 몸에 먼지를 털고 달리기 시작했다 .

이번엔 로선 바꿔 미친듯이 달렸다. 달을 등진채로 ..
눈앞에 보이는건 등뒤의 달빛에 의해 비춰진 나만의 그림자뿐이였다.
참 오늘은 간만에 안하던 짓을 한듯싶다.

달을 올려다 보다보니 그리움에 울컥 했는지 ..
아님
그리워서 저 달을 올려다보게 됐던것인지 .....
그것은 더이상 중요치않고
흐트럼없이 내일만 꿈구고 살아갈것임을 다짐하는 밤이다.
그것도 아주 맑고 밝은 청풍명월 달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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