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거리 저 쪽, 한 남자]

사랑이별 · #366420

← 사랑이별

gracie · 2011-10-23 18:01:45 · 閲覧 1374
인간의 마음이 향하는 곳,
바람과 같이 지나가는 어느 한적한 정거장의 먼지와 같은
것
소리없이 흐르는 여인의 눈물이 누워있는 한 사내의
뺨으로 떨어집니다.

지나간 시간,
감고 있는 얼굴 위로 손 끝이 떨리고
오래된 그 길에서 갈라진 한 쪽,
동네 이발소에 이르는 발걸음마다 만나는 사람들처럼
가볍게 인사를 하고
낡은 이야기와 서글픈 발길을 따라
그 옛날, 여기서 만나 외로움을 달래던 얼굴,
지금은 너무 오래된 기억으로 희미해진 목소리,
그녀의 편안했던 손길에 바람처럼 흐르던 눈물이
아무도 알 수 없는 이 거리 저 쪽, 한 남자의 뺨으로
떨어집니다.

그녀의 목소리,
그 목소리에 울컥 큰 소리로 대답하고 싶었습니다.
조용하고, 많지 않았던 그 목소리에 너무 너무 화가 나서
더욱 큰 소리로, 더욱 더 크게 소리치고 싶었습니다.

슬그머니 피해 주고 떠나는 자리
알고 있는 만큼 소리없는 자리
남아있는 건 소리치다 잘려진 가지, 가지,
그리 무심하게 잊혀진 이 거리 저 쪽, 한 남자는 ---

[이 거리 저 쪽, 한 남자]

사랑이별 · リスト (25,907 件)

題名投稿者日付閲覧コメント
가을엔 사랑을 하렵니다나고야김신2011-11-12 22:5516481
외로움을 마신다나고야김신2011-11-12 00:2317643
여자들은♡헤드레기♡2011-11-11 00:22265511
11月20日、在日本関西地域中国朝鮮族 紅葉狩り旅行요시나2011-11-08 12:4323611
이기는 사람과 지는 사람*(펌)♡헤드레기♡2011-11-08 02:1320375
여자들이 읽어야 할 글,,꽃의향2011-11-08 02:0925703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꽃의향2011-11-08 02:0817352
사랑하는 사람 VS 사랑받는 사람♡헤드레기여동생♡2011-11-08 02:0517391
사랑의 잡초善解人衣2011-11-06 01:4114861
~~~! 사랑이 쭈욱 오래 갈려면 !~~~자알사알자2011-11-05 20:5020197
日程変更11月20日→23日 関西朝鮮族紅葉旅行 yuuko2011-11-04 20:2517212
사랑은 잔인하게 쓰여진다........ㅎHㅂrㄹrㄱI2011-11-04 15:1625653
결혼하신 분들0잡초02011-11-04 12:4625359
사랑,그 께우침에 대하여麒麟兒2011-11-04 11:1120063
隨寫 № 10TKOB2011-11-02 02:0717761
만약에 그사람이 좋다면 ....................♡헤드레기♡2011-10-31 23:3122853
발뻐둥쳐도 안되는건 ...........................사랑뿐만아니다♡헤드레기♡2011-10-31 23:0625691
연길가는길에...Cigar2011-10-31 04:4423303
隨寫 № 09TKOB2011-10-31 03:1617600
채두봉釵頭鳳-육유陸游/당완唐婉 사랑이야기환주거거2011-10-30 20:2351110
아내에게~~~~환주거거2011-10-30 20:0418450
가끔Doyouhavethetime2011-10-29 14:3915253
좋은 인연기다리는 30대 여자들이여코토시노아끼2011-10-28 22:3925773
내 사랑 그대여환주거거2011-10-27 22:4722191
내 사랑 220/송철호/ 답시 우인숙환주거거2011-10-25 21:2019653
=★【신청접수중】복이네 송년회안내★=bagg2011-10-25 01:1116000
隨寫 № 08TKOB2011-10-25 00:4617390
사랑하는 사람 찾기 참 힘든세상이네요xiangsi2011-10-24 22:21328516
도와주세요0잡초02011-10-24 09:08277233
오랜만에~~♥♥♣비밀번호♣2011-10-23 23:05187815
← 前へ12 / 864次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