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집에 관한 얘기가 자주 나오는데요..

가정육아 · #750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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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싸이(⌒▼⌒)♨ · 2012-12-22 14:42:22 · 조회 1602
저는 저의 동생시집에 대해 죰 말해볼가 함다.

우리동생은 고중때부터 사귀던 남자애하고 결혼해서 지금 이쁜 딸까지 낳고 아기자기하게 잘 살고 있슴다.
근데 얘가 진짜 시집복은 잘 받은거 같애요.

시어머님은 항상 자기 딸처럼 이뻐해주시고, 시어머님으로부터 먼저 쇼핑가자고 콜하고, 가서는 빽두 사주고 옷도 사주고, 소비돈도 쥐여주고...음..
그냥 동생이 월래 사랑받는 스타일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 와보니 딱 그런것도 아닌거 같애요.

우리 어머니하고도, 우리 엄마들 시대 사돈답지 않게 둘이 와늘 자매처럼 지낸단말임다..ㅎㅎ
어쩌다 만나면 둘이서 쇼핑도 하고, 서로 멀리 떨어져있으니까 자주 통화도 하고..
진짜 어지간해서는 하기 힘든 일을 동생 시어머님이 지금 하고 있는거죠.

이번에는 설쇠러 한국에서 연변에 들어갔는데,
우리 할머니한테 5000원(인민페) 드리고, 우리 어머니한테 500원 드리고... 이랬다네요. 헐..
자식들두 시어머님한테 안 하는 노릇을 오히려 시어머님이 사돈댁에 한다는게... 참으로 머라 말을 해야 할지..

동생한테는 그냥 시어머님한테, 그리고 남편한테 잘해드려라. 이런 시댁 만나기 힘들다. 이런 말만 계속 반복하고 있죠..

가게를 가끔가다 눈팅하면 시집 잘간 분들이 참으로 많은것 같든데, 진짜로 이런 시댁이 또 있나요?
넘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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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9)

부색싸리 · 2012-12-22 15:05:32
그건 시어머니도 좋은분이시지만 님동생도 이쁘게 노니까 그런거라고 생각함다 ㅎㅎ 좋은 시어머니 만드느냐 나쁜시어머니 만드느냐는 며느리한테 달렷고 좋은 며느리만드냐 나쁜며느리만드냐는 시어머니한테 달린거라 생각함다 . 저희 시어머니는 동네방네 며느리자랑만 하고다닙니다.솔직히 저나 형님이나 그렇게 좋은 며느리는 아니고 부족점이 많은데 절대 밖에 나가셔 며느리흉을 안보십니다. 시어머니한테서 물건이나 돈은 남들처럼 받은게 없지만 전 그냥 저희 시어머니 좋슴다 ...물론 남편이 고우니 시어머니도 곱겠죠 ㅎㅎㅎ
와싸이(⌒▼⌒)♨ · 2012-12-22 15:32:26
말씀이 참으로 맘에 와닫네요..
동생이 죰 이쁘게 노는 편이긴 함다..ㅎㅎ그렇지만 동생시어머님이 더 위대하게 느껴짐다..

우리도 님처럼 위에 형님이 한분 계시는데 우리 시어머님한테서 형님흉 들어본적이 없어요.
저희 시어머님도 저런 물질적인거는 안해주는데 그래도 성격이 너무 털털해가지고 저도 완젼 시어머니 좋아요..

<남편이 고우니 시어머니도 곱겠죠> 요말 동감임다..ㅎㅎ 진짜 그런거 같애요..
스마일엄마 · 2012-12-22 15:58:28
우리시어머니하구 울엄마두 사이 좋슴당.
우리부모는 한국국적 바꾸고 거기서 계속 살고 계시고...
시어머님은 연길이신데...작년에 시어머님이 노래공부하는데서 사람몇을 뽑아서 한국에 공연갔다네요.
그래서 울엄마,아빠하구 시어머님이 만나셨는데 울집에서 하루밤 묵으셨다네요.
같이 선물사러도 다니고...우리엄마가 시어머님 목수건 이쁘다하니까 가지라해서 받아가지시고
다른거 시어머님한테 사드렸다네요. ㅋㅋ
같이 한구들에서 주무시면서 요즘엔 애들이 적어서 사돈이 사돈같지 않다합데다.
우리 아빠는 엄마한테 워낙에 자상한 편이고...화장품이랑 잘 사다주는지라 화장품이
어떤게 좋은거 우리 시어머님보다 더 잘 아시짐.
그래서 가까이 마트에 두분 가셔서 우리 시누이꺼랑 우리 시어머님 화장품이랑 사는거 도와주셨다네요.
한국돈이 모자래서 아빠돈 보태서 전기밥가마도 사고...ㅋㅋ
그런 얘길 우린 일본에서 들었지만 넘 기분좋습데다.
마지막에 공항에서 헤어질때 글세 끌어안구 울었다잼다. ㅍㅍㅍ
와싸이(⌒▼⌒)♨ · 2012-12-23 00:29:36
넘 보기 좋네요..
시어머님하고 친정어머님 사이가 넘 좋으신거 같습니다.ㅎㅎ

자식들은 그냥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거는 사실입니다. 부모님들이 좋게 지내면 그것보다 더 좋은거 없는거 같슴다..ㅎㅎ

우리도 울 아버지가 울엄마에 대한 그 오그라지는 사랑땜에 한절반 녹을때가 있슴다. 몇십년 한이불 덥구 살면서도 저렇게 좋을까 하고요..ㅎㅎ
090909 · 2012-12-22 23:24:56
현명한 시어머니라고 생각합니다.

며느리를 고와하는건 자기 아들한테도 그만큼 행복이 가는거 아니겠습니까?

현명한 여자는 3대를 행복하게 해준다는 말도 있듯이.
와싸이(⌒▼⌒)♨ · 2012-12-23 00:41:19
제 보기에도 진짜 현명하고 똑똑한 분이에요..

아들이 못하는걸 며느리가 채워주는걸 잘 아시는분이거든요.. 그리고 며느리 못하는걸 아들이 채워줄수 있다는것도 잘 아시고요..

그래도 보기드문 시어머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울 동생이 복 받은거죠~~ㅎㅎ
행복심기 · 2012-12-23 11:33:12
시집에서도 어느정도 경제조건이되는가보내요. 우리시집같은경우 애중국에 이녕동안맏겨 놓아도 이쁘고 값진옷한벌안사입히고 둘째낳을때 일본오면서 옷딱한벌사주고 돈일전한푼 안꺼내놓고 래년애돐목걸이도 중국에 금값비싸다고 한국이모한테 부탁해서 사보내고 결혼할때 식은 한국에서 올려줫지만 이불한채도 안사주고. 돈완전없어서 그러는것도 아니고. 시어머니는 돈관리안하고. 시아버지가 돈다쥐고 맘대로 쓰고 .자기네 세상뜨면 남은집이랑 다우리거라고 친정엄마앞에서 큰소리 친답니다. 다른집 부모들은. 남겨줄집이 없어서. 먼저 아들들 집사주고 장가보내는가 ! 뭐보다 큰아들 완전 니ㅡ도입니다. 사십다되가는데 일도안하고 장가도안가고 매일집에처박혀 컴만뒤지고잇는데. 남은 재산으로 그머저리 양로 시키는비용만해도 우리가 거꾸로 보태야할지고 모르는데. 이런시집하고 친정어머니로서 뭐좋아하겟어요. 애둘키우느라 한창 힘들때 애낳고 먹는것도 절약해가면 사는거보면서 시고모부한테 돈십만앤받은거 싹가져가서 중국에서 큼직한테레비 사놓고 자랑합니다 .내가 속이 좁은지.
와싸이(⌒▼⌒)♨ · 2012-12-24 01:01:10
경제조건은 보통보다 쬬꼼 좋은 편이죠.. 그것도 다 시어머님이 동생네부부를 위해서 열씨미 일한 성과이구요.

우리 시집도 경제조건은 꽤 되는데 우리신혼집은 우리 오빠 번돈으로 샀어요.시댁에서는 일전한푼 안대주고요. 그래도 저는 괜찮아요. 어차피 우리도 서로 돈 벌고, 계속 일본에서 살거니까 안받는게 더 속이 편하거든요.

님은 또 님만의 가족과 그 가족안에서의 일과 그에 따른생각이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그래도 부모님한테는 너무 많은걸 기대 안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게 경제조건이 좋구 나쁘고를 떠나서요.
애를 이년동안 봐주셨다면 잘해주신거예요..님도 애를 키워봐서 알겠지만, 애 키우기가 여간 어려운거 아니잖아요. 밤에 보채도 그렇고 시간에 맞춰 우유 먹여주는것도 그렇고 애가 불씨로 아파서 병원가야 할일이 생겨도 그렇고..

그리고 시댁일이 죰 딱한거 같은데, 그걸 님이 짊어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다. 사십 거의 되면 이전 어른중의 어른이 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이때까지 부모등 쳐먹었다면 늙어서래도 고생 좀 콱 시켜야 돼요.
엘리자베스 · 2012-12-26 12:08:24
아들딸이 부부가 돼서 잘 사니 그렇게 되겟죠
그 반대면 언제 그렇게 주구 받구 할 생각이 들겟습니까 ㅎㅎㅎ
또한 사람마다의 성격,,개성에도 따르는 일 같습니다.
내 자신이 행복해야 주위사람들 다 같이 행복하다는게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인것같습니다,
암튼 보기 좋을둣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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