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동안 배에 품고, 하늘땅 맞붙는다는 그 힘들던 진통을 경과하면서 낳은 우리 공주 용용이 (태명)의 출생을 기념하여 이 출산후기를 적어봅니다. 그리고 임신내내 줄곧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주신 가게맘들한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아래 경어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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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9)
읽는내내 눈물이 막 ㅜ.ㅜ
수고하셨씸다 .....
수고하셨씸다 .....
사랑님, 들려줘서 고맙슴다.
엄마되는게 헐치 않습데다 ㅎㅎ
엄마되는게 헐치 않습데다 ㅎㅎ
태여나자마자 진한 쌍겹눈 넘 매력적임다 ㅎㅎ
집에 가서 출산후기 읽어볼게요.지금 회사라서...
저도 9월이면 둘째 태여나는 맘임다.
몸조리 잘하시고 육아 힘내세요..
집에 가서 출산후기 읽어볼게요.지금 회사라서...
저도 9월이면 둘째 태여나는 맘임다.
몸조리 잘하시고 육아 힘내세요..
키디님,우리 애기 이쁘게 봐줘서 고맙슴다.
9월달이면 둘째태여나시는군요,
순산하길 기도할꼐요 ㅎㅎ 화이팅!
9월달이면 둘째태여나시는군요,
순산하길 기도할꼐요 ㅎㅎ 화이팅!
임신 25주에 지금 회사에서 읽고 있는데 자꾸 눈물이 나와서 잔업중인 남편한테 전화 했다는곳까지보고 못 읽고 있습니다 ... 내가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ㅎㅎㅎ
행복해지기님, 들려줘서 고맙슴다.
임신 25주요, 즐태하시구요,
순산하시길 기도할께요 ㅎㅎ
임신 25주요, 즐태하시구요,
순산하시길 기도할께요 ㅎㅎ
어머 ,,,빙설님 출산하셧네요 ㅎㅎ애기 넘 귀엽음다 ,,,눈이 이뻐요 ,,,ㅎㅎㅎ나두 요즘은 맨날 애기땜에 젖먹일라 내 몸관리할라 디게 전쟁임다 ㅋㅋ쉼터볼시간두없이 ㅋㅋㅋ출산후기 잘밧음다 ㅎㅎ
우리보배님, 애기 잘크고 있죠?
애기가 생기니 아닌게 아니라 전쟁임다 매일이 ㅎㅎ
같이 육아를 힘내기숑!
애기가 생기니 아닌게 아니라 전쟁임다 매일이 ㅎㅎ
같이 육아를 힘내기숑!

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의사선생님이 “애기의 무게가 이미 3키로에 가깝네요, 그리고 애기의 머리둘레랑, 몸크기랑 이미 확실하게 발육했는지라 산모의 체구에 놓구 말하면 결코 애기가 작은축이 아니예요. 좀있다가 산모의 골반 X광선사진을 찍어보세요, 이틀후에 그 사진을 가지고 와서 애기의 머리크기와의 관계를 보면서 자연분만할수있는가를 판단합시다.”고 말씀하셨다.
그다음 내진하시더니 역시 아직 자궁이 내려안왔고 자궁경부도 열리지 않았으니 자궁을 유연하게 하는 주사 한대를 놓으신다 하셨다. 임신후기의 내진이라 그런지 그 과정이 여느때보다 길고 아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진이 아무리 아픈들 출산시 고통에 비하면 이만한건 아무것도 아니겠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내진해서 그런지 아래배에 약간의 통증을 느끼면서도 의사가 소개장을 떼준 근처의 검진센터에 가서 골반 X광선사진을 마저 찍고 그 결과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온후 오후내내 어쩐지 아래배가 생리통마냥 약간씩 아픈 감각이 들었고 약간의 출혈도 보였다. 내진한후라서 그로 인한 통증과 출혈인지 아니면 출산징조를 알린다는 그 “이슬”이란 건지 도저히 분간이 안됐다. 맘속으로는 아직 자궁이 전혀 안열렸다니 애기가 그래도 출산예정일까지 채우고 나오겠지 하는 바램이 있었기에 내진으로 인한것이겠다고 단정했다.
저녁을 먹고나서 6시경, 어쩐지 통증이 일정한 간각으로 반복되는 느낌이 들어서 얼른 시계와 메모지를 가져다 옆에 놓고 시간을 재여보기 시작했다. 7시부터 8시까지 한시간동안에 15분 간격으로 통증이 오기를 반복하는데 한번의 통증시간이 5초내지 10초정도로 매우 짧았다. 임신후기에 들어서면 가진통이 자주 발생한다더니 이것이 가진통인가보네요 하고 엄마하구 얘기했다. 그러더니 8시부터 9시어간에 통증의 주기가 차츰차츰 5분내지 10분정도로 줄어드는지라 조금은 긴장돼서 출산병원에 일단 전화를 해보았다. 그랬더니 조산사가 하는말이 간격은 비슷한데 진통시간이 아직도 5초내지 10초니깐 너무 짧으니 일단 거의 1분되면 다시 전화하라는것이였다. 지금보기엔 가진통같으니깐 랠 아침이면 잦아들 가능성도 있다고, 하지만 혹시라도 밤중에 진짜 진통이 오면 병원에 올 준비도 하라고하였다.
전화를 놓은다음, 가진통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어쩐지 혹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미리 챙겨놓았던 입원준비물을 엄마와 함꼐 다시한번 확인하면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물건들을 일단 보충하여 챙겨넣었다. 그리고 잔업중인 남편한테 메일하여 지금 가진통이 오고있지만 야밤에 병원갈지도 몰르니 오늘은 일찍 돌아오라고 연락하였다.
체력을 보존하느라 9시경에 나는 먼저 침실에 들어가서 누웠다. 조금이라도 눈을 부치려했지만 진통시간이 차츰차츰 20초, 30초로 조금씩 늘어나면서 좀처럼 잠이 오질 않았다. 그래서 진통이 오면 한쪽으로 기록하면서 그냥 보아오던 임신출산육아책을 꺼내여 여태까지 어쩐지 읽는것이 두려워서 건네띄고 읽지 않았던 출산당시에 관한 페지들을 읽기 시작했다. 10시가 되니 남편이 돌아왔다. 메모기록과 시계를 남편한테 넘겨주고 내가 읽고있던 출산직전의 진통주기에 관한 부분을 남편한테도 읽어보라고 하였다. 이때 매번 진통시간은 번마다40초를 넘기고 있고 진통간격 또한 5분이내로 현저히 줄어들었다. 40초씩 넘어가니 번마다 진통의 파도가 밀려올때마다 아픔이 점점 더해졌다. 출산병원에서 강의받은 소프롤로지 호흡법에 따라서 될수록 천천히, 끝까지 숨을 내쉬는것을 의식하면서 진통이 밀려올때마다 후하면서 크게 숨을 내쉬면서 아픔을 이완시키려 노력했다.
새벽1시가 되니 진통시간이 50초를 넘어갔다. 1분은 안되지만 50초를 넘기니 진통이 밀려올때마다 남편이 손을 꽉 잡지않으면 안될 정도로 아픈정도가 더해갔다. 진통간격 또한 3분, 4분으로 막 줄어들고 있는지라 남편이 다시한번 병원에 전화했다. 조산사가 인젠 거의 비슷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1분을 초과안하구 있으니깐 출산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린다고, 진통이 매번마다 확실히1분을 초과할때면 병원으로 오라는것이였다. 일찍와도 입원비만 증가된다나? 남은 아파죽겠는데 저쪽에서는 입원비 소리를 한다 ㅜㅜ 초산부들은 진통이 5분내지 10분이면 병원가야 한다더니만 이 병원의 조산사들은 너무 겪어봐서 그런지 어쩐지 태평이였다. 그래서 할수없이 또 매번마다 진통이 1분을 초과하기를 기다렸다. 새벽3시가 거의 되니 매번마다 진통시간이 60초를 막 넘기고 있었다. 다시한번 병원에 전화쳐서 인제는 떠난다고 알리고 남편하고 병원갈 준비를 시작했다. 병원에 도착하면 출산시 옆에있기로한 남편밖에 병실에 못들어간다는걸 번연히 아시면서도 아빠엄마도 기어코 따라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