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

가정육아 · #727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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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설계사 · 2012-06-21 11:53:52 · 조회 3059
저의 시누이 남편이 얼마전에 간경화초기라구 진단받았담다...

시누이가 저보다 3살 위이구 남편은 소띠 올해 39살밖에 안됐슴다.


시누이는 우리보다두 더 늦게 결혼해서 이제 금방 애가 세살임다...

두분다 공부만 하다가 늦게 결혼하구 취직두 늦어서 이제 겨우 직장두 온정하게되구

장래를 계획하구 있던중이였는데,정말 청천병력임다...


시누이남편분이 워낙 술을 좋아하는 분이다보니까 거의 매일 술을 마시다싶이 했었슴다.

평일에두 일만 끝나면 술마시구 주말에는 집에두 막 안들어오면서 술에만 빠져살았슴다...

그기다가 사형제중 둘째형이 2년전에 간암으로 돌아갔슴다...

이러면 원래 본인이 좀 겁두 먹구 미리 진찰두 해보던지 술을 줄이든지 자각이 있어야겠는데,

간대로사 하구서  그냥 맨날 술에 퍼져살았나봄다...


저의 시누이는 워낙 온순한 성격이구 남편에 대해 꼬물만치도 잔소리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저 간혹 꾸짖구 전혀 제지를 못했나봄다...


우리랑 앞뒤층집에 살아서 가끔 식사랑 같이하는데 시누이 남편이 하두 술에 퍼져살아서

울 나그네가 그런 매부가 미워서 남자들끼리는 관계도 그닥 좋지않았슴다...



근데 이번에 저렇게 간경화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다니 다들 억이 막혀서 말이 아님다...

저두 저번주에 그얘기를 듣구 두루 인터넷으로 알아봤는데 ,쉽게 치료가 되는 병은 아닌같슴다...

굳어지기 시작한 간은 회복은 불가능한거구 그저 더 악화되지못하게 하는 치료가 다인같았슴다...


전에는 생활상 보험같은거는 하나두 들어놓은것두 없다하지 이제사 여기저기 알아봐두 가능한데는

거의 제로이구 들수있다해두 영 고액이라 그럼다...


우리 시누이가 장손이구 어릴때부터 정말 친척형제들중에서두 제일 우수하게 자라구해서 모두 시누이한테 

관심이 많구 사는걸 여러모로 근심하구 그랬는데...참 ,사람인생이란 모를일임다....


우리랑 근처에 살아서 애들두 맨날 고모집에 놀러가구 바쁠때나 아플때나 그냥 서로 도우면서 가깝게

지내왔는데,가뜩이나 남편이 앞가림을 잘 못해서 그저 안타깝구 속이 타구 그랬는데...정말 답답해남다...



남편분은 또 때맞지않게 이번달 초부터 중국에 장기파견을 가게됐슴다,결국은 병치료두 제대로 못하게되구

옆에서 식사관리두 못해주게 되구 더우기 그놈의 술단속두 못하게 됐슴다...

글쎄,시누이말로는 본인이 이번에 큰 쑈크먹구 술은 일체 안마신다구 그러는데,중국에  장기출장가서

그것두 맨 남자들이 일 끝나면 술로 지새울께 뻔한데 어쩜 좋겠슴까?


시누이는 그저 애가 20살 성인될때까지만 살아주면 좋겠다구 그러는데,정말 말이 안나옴다,휴~~~~~~~



제가 막  속이 타서 이렇게 주절주절 길게 늘여놨슴다...

읽어봐주신 분들 고맙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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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34)

무지개천사 · 2012-06-21 12:00:48
울친척중에 2명이 40대에 돌아가신분 잇슴다
나중에 간경화복수 오면서 다리랑 엄청 부엇던 기억이 남다

무조건 술으 떼야 됨다
진짜 팔팔하던 사람도 무너지는건 하루아침임다.

자기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위해서라도 술을 떼라고 전해주쇼
참 안타깝슴다..
행복설계사 · 2012-06-21 12:07:04
무지개천사님~

글쎄 지금은 젊은 사람들두 저렇게 간경화오구 그럼다예...

무조건 술을 떼야한다구 그렇잖으면 죽는다구 의사가 얘기해서

술은 절때 안마신다구 하는데 따로 먼데 중국에 가서 다 근심함다...


장차 간암이나 간경화복수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구 그럽데다...

정말 큰일임다...


글 남겨줘서 고맙슴다.
〓사랑 · 2012-06-21 12:12:18
일단 술은 야메르 하느게 좋을듯 함다
글그 음식습관부터 고치그 운동을 겸하도록 하그

글그 앙까이 말은 듣지드 않는 편인거 같은데
방법이 없이 자식을 내놓을수밖에

계속 그렇게 술 마이믄 죽는다그 이렇게 어린 자식을 두그 떠가갈수 있냐
우리 자식이 불쌍하지도 않냐 뭐 이런식으로 한다믄

자기 자식을 보믄 좀 뭔가 달라지는게 없겠는지
음~근데 다 자신의 의지에 따르니깐 낸 생각엔 먼저 머리속부터 고치는게 좋을듯

머리속부터 술을 배제해야 행동드 그렇게 따가가기 마련이니깐 음~남편드 맘고새 많은듯한데...휴~
행복설계사 · 2012-06-21 12:20:29
거의 20년 술중독이다싶이 마시구 산 사람이 금방 끊게될지 근심임다~

애를 보구 큰 결심을 내리면 어떨지...


그늠의 술이 뭐가 좋다구 ...


감사함다~
수미2 · 2012-06-21 12:20:14
어머 ,,애도 어린데 어쩝니까 ,,,
본인이 각성하구 술 멀리하구 치료 잘 하셔야 할듯 합니다 .
정말 30대에 이런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상상하기도 어렵군요 .
행복설계사 · 2012-06-21 12:25:17
우린 그저 울 시누이가 근심임다...

시부모님두 워낙 쪼들쪼들 사는 시누이네땜에 근심이 대단했는데

이번에 병까지 난걸 알구서 온 시댁친척들 다 근심태산이 됐슴다...


애가 어려서 큰일임다...
치이타 · 2012-06-21 12:37:33
초기래서 그래두 다행이꾸마..
행복설계사 · 2012-06-21 12:41:32
초기면 이후부터 술 안마시구 제대로 치료하면

그냥 이대로 쭉 정상생활하면서 살수있슴까?


전혀 아는게 없어서 그럼다...
유리쨩 · 2012-06-21 12:50:44
참 안됐네요.
간경화이면 얼마안지나 간경화복수로 될거예요.
그다음 시간문제인데.

울두 아빠 술좋아하다 간경화복수오며 간암으로 돌아갔어요.

술좋아하는 집이면 시누이되는분이 가께스떼 보험이랑 들어놓았으면 보장이 될건데

이제라도 술 적게마시고 될수록 유쾌히 보내라쇼
행복설계사 · 2012-06-21 13:03:16
유리쨩님~

글쎄 간경화로 진단되면 그다음에 다른 병두 이래저래 많이 온답데다...

시누이네 부부 둘다 별로 온정된 직장을 찾지못해 경제난으로 보험두 못들었나봄다...


시누이가 어디서 들었는지 이제 20년살 활률은 50프로 10년살 확륙은 80프로 된다구 그럽데다...

결혼전부터 그저 울 시누이를 고생고생만 시키다가 이젠 병까지 걸려가지구 참 어이없음다...
진실한 · 2012-06-21 12:51:36
살수 있다구 생각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그 나이때부터 위수술 하고 간경화
고혈압에 그리고 여러가지 병이 다 있었습니다

60살까지는 혁명하느라 매일 푹취하게 술마시구요
그런데 간이 좋아지는 약은 매일 드셨습니다 复方益肝灵
이라는 약을 십년 이십년정도 드셨슴니다

그약을 드셔서 그런지 지금 74살인데 간은 별일 없다고 하네요
그런치만 다른 병은 많습니다 본인이 많이 조절하면 얼마라도 오래오래
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저희 아버지 실례를 보면
술,담배는 60살 후부터 끊었슴니다

애가 작으니 자기절로 많이 조절해야 된다고 생각합다
간경화는 오래 살수 있다구 봄다
가짜천사 · 2012-06-21 13:00:24
간염은 잇엇습니까?
행복설계사 · 2012-06-21 13:06:29
진실한님~

글쎄말임다~ 암이라해두 무사히 오래 사시는분두 많습데다...

문제는 이젠 시한폭탄을 받아안은 심정으로 살아야할 울 시누이가 불쌍함다...
행복설계사 · 2012-06-21 13:07:52
가짜천사님~

간염은 원래 없었다구 합데다...

얼마전 손을 사고로 다치는바람에 수술받을려구 피검사했다가 우연히 알게됐담다.
넘약한여자 · 2012-06-21 13:21:59
저기 자게에 일항사님의 글을 보세요.

저도 남편이 술을 즐겨해서 마음썩이고 있는 일인이여서 좋은 방법이나 얻어가지겠는가 해서 고개를 끼웃거립니다.
행복설계사 · 2012-06-21 13:38:02
예~

금방 보구 왔슴다...

울 시누이남편 쉬는 날이면 아침부터 빼주마시구 사방을 돌아다니는 분이였슴다,휴...

무작정 제지하는게 아니구 사랑과 관심이라 했는데,그건 뿌리부터 술에 쩔어있는 사람한테는

아무 작용이 안되는겜다...


세상살이 얼마나 힘들다구 누가 한가해서 술에 쩔은 사람끌어안구 사랑하구 관심을 퍼붇겠슴까?

원래 있던 또꼼의 사랑두 진작에 메말라 버렸는데...
넘약한여자 · 2012-06-21 13:42:38
우리집은 매일 맥주를 몇캔씩합니다.

아직까지는 신체검사에 이상이 없지만

이후에 어떻게 되겠는지 자꾸 걱정됩니다.
행복설계사 · 2012-06-21 14:12:42
맥주는 그래두 알콜함량이 낮아서 그래두 괞찮지않슴까?

울 시누이남편이 마시는것하구 차원이 다름다...

매일 쏘주마심다,집에서 못하시게 해서 그냥 퇴근시에 마시구 들어옴다...


이번에 우리두 겁나서 다 병원에 피검사하구 난리했슴다...

반년에 한번씩 꼭 피검사랑 받도록 해야할것같슴다~
zaq1 · 2012-06-21 14:05:15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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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설계사 · 2012-06-21 14:14:59
간경화 초기라구 들었슴다.

입원치료할 정도가 아니구 약만 정기적으로 복용하면 된다구 그럽데다...


꽤 유명한 병원이라 오진은 아닐꺼라 생각함다...
강이엄마 · 2012-06-21 15:50:25
초기라면 그래도 빨리 치료시작하면됨다

저 친구남편 작년에 검사할때 말기라해서 3달안으로 돌아갔슴다 ㅠㅠ

근데 울집도 매일 집에서 술마심다 그냥 한잔씩 그래도 겁남다
행복설계사 · 2012-06-21 21:24:13
강이엄마~~

글쎄 우연히 다른일로 피검사한게 발견됐슴다...

지금은 초기라는데 치료두할새없이 중국에 장기출장가서
더 근심임다...

본인이 정신차리구 술끊으면 좋겠는데 어째 그럴같지 못함다.

그냥 한잔은 아무근심 안해두 되잼까?

울시누이남편은 초저녁에 술 시작하면 날샜음다...
별바다 · 2012-06-21 16:48:38
남편되는 분은 왜 일찍이 정신못차렷을까?
댓글을 읽어보니 시누이처지가 너무 안타깝슴다.
행복설계사 · 2012-06-21 21:30:36
별바다님~

글쎄 몇해전 친형님이 42살에 간암으로 돌아갔을때라두

좀 자기신체에 대해 근심을하구 자제를 했어야되는데

간대로사 하구서 몇해동안 아무검사두 받아보지 않았담다...


정말 우린그저 울시누이가 불쌍함다...
당근 · 2012-06-21 19:27:41
간경화라고 해서 금방 어떻게 되는건 아님다.
먼저 술부터 끊으면 낫진 않아도 악화는 안될껌다.
간에 젤로 나쁜게 술과 피로람다.탄산이 들어간 음료도 삼가해야 함다.
일단 술부터 끊게 하쇼. 그리고 격렬한 운동은 꼭 삼가해야 함다. 달리기 같은거..
본인의 의지가 약하면 약을 먹여서라도 술은 강제적으로 꼭 끊게 하쇼.
행복설계사 · 2012-06-21 21:45:57
당근님~

글쎄 지금부터라두 술만 끊구 치료해서 더이상 악화되지만 않음좋겠는데

그게 당사자에 대해서 전혀 믿음이 가지않슴다...

진단받구 보름만에 중국에 단신파견을 갔는데 어쩜 속이타서 더 퍼마실같슴다.

의사가 이제 더마심 죽는다구 했다는데 정신을 차렸겠는지...

몸두 아픈 병인이 됐다는데 어째 전보다 더 미운게 정이 떨어짐다...
당근 · 2012-06-22 00:47:28 비공개
비공개
행복설계사 · 2012-06-22 11:27:25
당근님~

정말이지 결혼한다음은 제 혼자만의 목숨이 아니지예...

가정에 대해 책임감이 있다면 그렇게 못하지예...


전번주 떠나기전날 울집에서 식사를 할때보니까 영 미안해하는 눈치입데다...

더 심해지지만 말았으면 좋겠슴다.
散り落ちたかった紅葉 · 2012-06-22 12:34:06
간경화는 약으로 치료가 되는 병이 아니라서,
무조건 돈 모아서 간 의식수술 받으면 ...
혹은 집안식구, 친척들한테서 의식을 받던지...
행복설계사 · 2012-06-25 14:02:19
단풍님~

아직 초기간경화라서 의식할정도가 아님다...

이제부터 더 굳어지거나 복수오거나를 방지할 치료밖에 없담다...
스마일엄마 · 2012-06-22 13:17:16
어쩜 어린애도 있고 시누이되시는분 글을 읽어보니 너무 착하신거같은데 그리 안됐슴까?
그래도 초기지 일본은 의술이 높아서 어찌겠슴까 이렇게 된거 우선 병치료 할수밖에 없겠슴다.
그런데 그런병인데 중국보낸담까?
회사쪽하고 잘 얘기해서 일단 치료 받게하는게 좋을거같은데...
암튼 집안에 환자 한내 생기문 다 불행해짐다.
우선은 시누이가 앞으로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서 보험에랑 들구있는게 좋은같슴다.
애들한테도 의료보험 꼭 들게하고. 이런병은 유전성이 많은게잼다. 무섭슴다.
그래도 본인도 아무리 중독이라해도 이번만큼은 정신좀 차리지 않겠슴까.
뭐이래서도 정신 못차리면 이젠 남은 사람들만 앞날 챙겨야하지 않겠슴까.
그나저나 너무 안됐슴다.
행복설계사 · 2012-06-25 14:06:13
스마일엄마님~~~

우리시누이 너무 어지고 착한사람임다...

늦은 결혼이다보니 얼마 료해못하구 성급히 결론지었나봄다...


이제와서 후회해도 쓸데없고 아이와의 앞날을 뒤늦게나마 준비하구있나봄다...
shvdlsksmsto · 2012-06-25 11:05:12
시누이 남편집이 간이 안좋은 집이군요.
애는 괜찮을지.유전성이 강해서.

애가 3살밖에 안됐는데 이렇게 중한걸 봐선 시누남편이 결혼전부터 자기병을 알고있지않나싶습니다.
시누도 조심해야하지만 님과 가족들도 그집식구들같이 먹을땐 조심해야합나다.
간염같은건 너무 쉽게 걸리는거에 비해선 쉽게 낫지 않습니다.

정말 위생적인 집에선 간염환자물건은 따로 보관하는 집이 다 있습니다.
그 사람이 쓰던 물건은 몽땅 소독하면서.
행복설계사 · 2012-06-25 14:08:38
울 시누이남편네 내력인같슴다...

간염은 없다하든데 하여튼 이제부터라두 많은데 조심해야할것같슴다...

감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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