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좋은 일인지..

가정육아 · #715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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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암펌 · 2012-04-16 12:26:56 · 조회 2063
요즘 몸이 피곤해서그런지 잠이 자꾸 옵니다.

지금도 또 눈이 슬슬..


금요일에도 너무 힘들어 급히 청가를 맞고..
온종일 누워자구.

토요일 오전에 늦잠자구.  오후에는 영어교실, 병원검진..
일요일 집에서 틈만 나면 자고.. 3번 잤읍니다.
오늘도 오후 학교에 수업참관이 있는지라.. 청가를 맡았는데.
오전에 애를 보내고 또 한잠을 잤습니다.



잠소리를 이만하구.. ㅋㅋㅋㅋㅋ


어제.. 오후에 한잠자구 깨난게..
아들 나가 놀구 돌아와서 이불안에 기신기신 기여들어옵니다.
엄마.. 같이 눕자.. ㅋㅋ

안아주다가.. 어머.. 너 학교 우와바끼는?? 아직 안씻었잖어.
아까 싰었는데.
언제..
아까 엄마 잘때.

우매.. 착해라.. 인젠 말을 않해도 저절로 씻네..

언제부터 항상 저절로 자기물건을 씻어라..
신발 씻게 하고.. 세탁기 돌리는 법 배워줬는데.
이제부터 조금씩 하는가 봅니다.


오후에..
쓰레기 던져라.. 3봉지.

사꾸라만쥬 먹고싶다네요. 하나에 98엔..
그럼 쓰레기 던지고 나서 가서 사오나.. 200엔 주었습니다.
올때 우편함두 봐라.

돌아온걸 보니.. 우편물은 쥐고 오구 사꾸라 만쥬 없습니다.
문 닫았다는겁니다.
그러면서 돈 200엔 돌려줍니다.

다른건 안 사먹니??
엄마가.. 없으면 맘대로 딴걸 사먹지 말라고 했잖아요.
착해..

그럼 이돈 저축할래?? 후에 먹고 싶을때 먹어라.
그러니.. 돈 100엔만 저축하고 100엔으로 다른 오까시 사먹겠다네요.
그래라 했더니 쫑드르..

저녁에 잘때..

내가 누워있는데.
저절로.
문 체인체크.. 전등체크..
다 하고.. 이불안에 기여들어옵니다.



컷구나.. 컷구나...

기특한데..

한편..







내가 애한테 너무 이르게 다 시켜버렸나????

너무 시키는건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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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8)

마리꼬 · 2012-04-16 12:33:50
영환이는 언제봐도 넘 착함다~~~ㅋㅋ
어쩜 이렇게 잘 해줌다???

저를 이크지 좀 가르쳐주쇼~~
장백암펌 · 2012-04-16 16:46:11
별다른 이크지 없슴다.

그냥.. 엄마는 이램 힘들다..
저렇게 해주니 영 좋더라..말해주니 어느정도 이해는 합데다.
아기 태양 · 2012-04-16 12:41:04
영환이는 한국드라마에서랑 헴이 일찍 들고 종래로 떼를 쓸줄 모르고 착한일만 하는 애같슴다 ㅎㅎ

드라마에서만 그런애 있는가했더니 어쩜 영환이도 그렇게 착함까?

같은 아들가진 엄마라지만 정말 탄복함다 ㅋㅋㅋ
장백암펌 · 2012-04-16 16:47:11
아기 태양님.

내가 넘 아들을 미화한것 같네요.
그래도 머리 아플때 많습니다.

그냥.. 영환이 좀 더 엄마한테 착착하다보니..
엄마말도 더 고븐고븐 하는가 봅니다.
기쁨과슬픔 · 2012-04-16 12:42:26
와 이리 착한 아들이믄 나두 키울만함다.ㅋㅋ

나중에 영환이한테 시집가는 여자는 좋갯음다...

역시 남자가 집일이랑 잘 도와주는가 안주는가는 엄마가 어릴때부터 교육하기 나름인거 같음다...
멋진아들 둬서 좋갯음다 부럽음다.ㅋ
장백암펌 · 2012-04-16 16:48:19
ㅎㅎ

아닌게 아니라..
이제 결혼하면 안해한테 잘 해주라는 의도도 있기에 지금부터 가정일에 좀씩 손대게 하는것도 있습니다.
현이엄마 · 2012-04-16 12:52:14
영환이하구 우리 현이 동갑이겠는데
어쩜 이렇게 다름까?ㅋㅋㅋ
우리 현이는 아직두 애기노릇만 하는뎅....
여기서 같은 또래애들하구 비기면 많이 헴이 난것같은데
영환이하구 비기문 좀 거리 있는것 같슴다.

영환이 이후에 영 새기랑 잘 돌보는 신랑이 될껏 같다는 느낌이 듬다.ㅋㅋㅋ
장백암펌 · 2012-04-16 16:50:46
울 애 좀 남의 심리를 이해하는데 약하다보니.
그기에 많이 신경쓰고 있습니다.

항상.. 이러면 엄마는 기분이 어떻다. 꼭꼭 말해주고.

쓰레기랑 던져주면 감사하다고.. 말하고.
말했는데도 억지로 했다는 기분에 찌뿌둥 해하면..
허리 90도 굽혀서 인사해줍니다.

영환이 해해 웃고.. 이이요.. 말을 할때까지.
동해해돋이 · 2012-04-16 12:59:15
철들은 아들둬서 좋겠어요 ...
나두 저렇게 큰 아들이 척 있었으면 좋겠는데 ㅎㅎㅎ

그나저나 이담에 장가가서 새기한데 잘하면 새기는 좋은데 엄마를 뒤전이면 영 섭섭하겠어요 ㅎㅎㅎ
이건 아들가진 울 언니가 항상하는 고민이더군요 ㅎㅎㅎㅎ
장백암펌 · 2012-04-16 16:52:29
아들 장가가서 엄마를 못해주면 당연히 서운하겠죠.

그러나 와이프한테 잘해줘서 며느리한테서 아들공소가 들어오지 않으면 만족할려구 합니다.
그 공소 지금부터 예방치료 할려구.. 훈련시키는데말입니다.. ㅎㅎㅎ
사진사마눌 · 2012-04-16 13:02:19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ㅎㅎㅎ

울 시어머니가 아들교육 잘하셔서

지금 내가 아주 편하고 행복하지무 ㅎㅎㅎ

시어머니한테 항상 고마운 마음^^
siya · 2012-04-16 15:18:56
언니 시어머니하구 관계좋은맴다에..ㅋㅋ 시어머니한테 감사하는맘까지 느끼면서 사는 며느리 적을텐데
장백암펌 · 2012-04-16 16:53:46
siya님..

진짜 사진사마눌처럼 감사하는 맘까지 가진 며느리 드물죠?..
장백암펌 · 2012-04-16 16:53:08
나두 울 아들.. 니 처럼 마음가짐 가진 며느리 데려왔으면 좋겠당..
커피두잔jp · 2012-04-16 13:07:10
참, 교육잘하셧슴더.

남자애들두 다 할줄 알아야 나중에 커서두 인기만땅이지므...
빨래두 다 할줄 알구...ㅎㅎ 기특해랑..

이제 동생 태여나면 또 다 바주는거 아임까?ㅋㅋㅋ
장백암펌 · 2012-04-16 16:56:20
동생 생겨서 도와주면 좋겠네요..

글쎄.. 지금도 태아심박도 같이 듣고
삐초해온 디비디도 같이 보면서.. 정들여 놓고 있습니다.

토요일에 가서 찍어온 디비디에서 태아 손을 꼼지락 거리는걸 보고 흉내내게 했더니.
행복해하면서 애기 흉내 내더라구요.
거부감이 없나 봅니다.
치치맘 · 2012-04-16 14:19:39
언니 정말 행복하겟어요.영환이 너무 착하네요 ㅎㅎㅎ 몸은 어떠세요?자꾸 잠 오는거 봐서는 여자애같기도 하는데 ㅎㅎㅎ
장백암펌 · 2012-04-16 16:58:05
영환이 잘할때는 정말 행복하지므.
말 안들을떄는 미친년 얼굴하고.. 화를 내고..ㅋㅋㅋ

지금 신체 후둘후둘.. ㅎㅎㅎㅎ
그래서 먼데도 안가고 있구.
모임 조직하고 싶은 마음은 꿀뚝같은데 참고 있지므.

딸이면 좋겠다.. 나도 별로 딸같은데.
이제 치치델구 만나자. 치치 점 쳐줘야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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