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본문
<납치범에게 도둑맞은 18 년의 삶>
연합뉴스2011.11.23 09:46
'도둑맞은 인생' 출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1991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도시에서 스쿨버스를 타러 가던 열한 살 소녀 제이시 두가드가 차에 탄 괴한에게 납치된다.
제이시가 그날 아침 작별 뽀뽀도 못하고 헤어진 엄마의 품에 다시 안기기까지는 무려 18 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도둑맞은 인생'(문학사상 펴냄. 원제 'A stolen life')은 몇 년 전 미국 안팎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전대미문의 납치 사건의 주인공이 쓴 회고록이다.
지난 여름 미국에서 출간돼 첫날에만 17만5천 부가 팔려나가며 화제를 모았다.
대필 작가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썼다는 이 책에서 제이시는 납치 순간부터 가족의 품으로 되돌아올 때까지 18 년의 끔찍한 기억을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전기 충격기로 제압당해 차에 실린 제이시는 낯선 집의 뒤뜰 창고로 끌려가 감금된다. 수갑이 채워진 채 납치범 필립이 주는 음식에 의존해 지내는 날들이 이어졌다.
한 달쯤이 지났을 때 필립은 어린 제이시를 강간하기 시작했고, 이따금 마약에 취한 채 '달리기'라고 표현한 끔찍한 장시간 섹스로 제이시를 괴롭혔다.
성폭행 전과로 복역하기도 했던 필립은 자기한테 성 문제가 있는데 다른 사람을 괴롭히지 않으려고 대신 제이시를 데려왔다고 말했다. 납치를 도운 필립의 아내 낸시도 필립의 강간을 묵인했다.
급기야 제이시는 열네 살 때와 열일곱 살 때 두 차례 임신해 창고에서 두 딸을 낳게 된다.
이후 필립의 강요로 제이시는 알리사라는 새로운 이름을 짓게 되고, 두 딸은 제이시 대신 낸시를 엄마로 부르며 다섯은 비뚤어진 가족 행세를 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가석방 상태이던 필립이 특정 종교에 심취하고 피해망상증이 심해지면서, 수상한 낌새를 알아챈 보호관찰관에 의해 제이시의 존재가 18 년 만에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책 속에는 열한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세상과 단절됐지만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두 딸을 낳은 이후에는 대견한 엄마 노릇까지 하며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던 제이시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납치 초기 자신과 세상을 연결해주던 유일한 통로인 필립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낸시에게 호감을 얻도록 노력하고, 마지막 순간에도 이들 부부를 보호하고 싶어했던 제이시의 미묘한 심리도 가감 없이 표현됐다.
회고록 집필을 주저했던 제이시는 더는 필립의 비밀을 지켜주지 않기 위해,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집필을 결심했다고 말한다.
그는 "어떤 고달픈 상황이라도 견뎌내고 살아남을 수 있다고, 그냥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내면도 무사히 지킬 수 있다고 모든 이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아 옮김. 324쪽. 1만4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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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8)
특히 딸가진 사람들은 정말 조심해야되는거 같아...ㅠㅠ
어제두 애아빠하구 애아빠사촌여동생 왓엇는데
셋이서 애를 놓구 벌써부터 걱정햇슴다 ㅎㅎ
언젠가는 또 범한단말이...
감옥에서 그저 확~ 짤라서 내보내야짐 ㅎㅎ
그때 한국뉴스보구 내막 열통터집데다
채 성장두안된 애를 글쎄 휴
글구 풀려나두 팔에다가 쌔까만거 시계같은거 차야된답데다 한국에서는
그거차구 몇메타라는지 몇키로라는지 밖에나가무 경보울린다는지 경찰온다는지 그럽데다 ㅎㅎ
글구 태국에서는 돈좀잇는 여자들은 총다 갖구 잇구
남편 바람피무 저레 막 총싸는여자들 많담다 ㅎㅎ 동민데서 들은게 깜짝 놀랏슴다
그리구 집에두 표시까지 해놓는다짐...
누가바두 이집사람은 강간범이라는거 척 알게말이...ㅎㅎ
태국에두 총 막 들구다닌다니...ㅎㅎ 남자들 무서워서 바람못피겠네...ㅋㅋ
한국두 그런답데다
에 그렇담다 ㅎㅎ 근데 보통보무 바람핀나그내를 쏘는개라 여자를 쏜답데다
글구 몇년구류하무 인차 나오구
그래두 쪼양 바람핀담다 하하 남자란

하지만,
이보다 더 기막힌 사연들 많고도 많다는 참~ 접수하기 힘든 현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