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하지무

가정육아 · #670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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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 2011-11-16 16:48:05 · 조회 753
벌써 또 저녁때 되엇슴다.

토미는 이제까지 자고 일어나서 닭탕에 밥한공기 꼴딱햇슴다.

이러면 저녁을 또 늦게 먹게되지무. 약때문에 시간간격도 조절해야되구.




오늘부터 내 동생 저녁에도 알바를 뛴담다.

그래서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뭐 좀 사먹고 11시에 퇴근해 온담다.

매일 저녁에 학교끝나면 곧바로 집에 오던 애가 이전 늦어진다니

우째 남편이 잔업한다는거보다 더 섭섭하단 말임다.


저녁때면 울집 제일 욱짝욱짝할땐데 토미하고 삼촌 오부낼 콩콩 거리지

내동생도 웃겹으면 못 참는성격이라 내랑 둘이서 장밤 둘이서 시시닥닥 거렷는데

오늘은 애아빠 9시에 오는게 제일 빠르짐.

저녁은 애아빠랑 같이 세식구서 먹어야 겟슴다.



그래도 내동생 정말 일본데려올때만 해도 완전 버릇을 떼놓겟다고 다짐한게 잇어서

정말 못뙤게 굴엇는데 인전 일본온지 일년반이 되니 애도 참 많이 성장햇슴다.

시험공부도 제절로 알아서 척척 해결해나가고 자신없는 일은 절때 하지 않슴다.

그래서 겁쟁이인가 보면 또 자기앞가림은 또 어물쩍하게 함다.

벌써 대학들가면 자기를 써주겟다는 저녁 알바자리도 찾아놧담다. ㅎㅎㅎㅎ


아무래도 대학가자니 학비 압력이 잇는지

지금 오전에 알바나가고 오후에 학교나가고 주말은 신야를 뛰는데

또 저녁또 알바 뛴다니 가슴아프기도 함다.

동생도 이렇게 실속잇게 간바루 하는데 완전 동생이 인전 내 본보기임다. ㅎㅎㅎ


내동생 정말 일본에 데려오길 잘햇다 싶슴다. 이맘때쯤 되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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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9)

단세포 · 2011-11-16 16:57:12
돈대주는것보다 사람 만들어주는게 제대로 방조해주는게지무 ㅎㅎ

좋은 누남다

동생 이제 장가보낼땐 섭섭해 어찌겟음까 ㅎㅎㅎㅎ
거울 · 2011-11-16 17:03:10
아하하 내 또 좋은누나란 소리 들으니 막 좋아서 ㅋㅋㅋ

내동생은 뭐 한 십오년 뒤에 장가보내지무.

그때되면 토미가 또 그만큼 커서 나를 생고생 시키면 귀찮아서 얼른 내동생부터

보내구 봐야쥐 ㅋㅋㅋ
무지개천사 · 2011-11-16 18:21:12
엄마 따로 없구나,ㅋㅋ
좋은 누나 만나서 행복하겟다야
거울 · 2011-11-16 18:35:55
ㅎㅎㅎ 원래 식구 별로 없어서 불시로 잇던게 없어지면 영 이상하다 ㅎㅎㅎ
울 아들도 심심한지 낸데 지대서 티비만 본다 ㅎㅎㅎ
무지개천사 · 2011-11-16 18:53:05
삼촌이 좋은매다ㅎㅎ
거울 · 2011-11-16 18:56:54
나도 지금 막 조용하니 시간이 막 지루해난다
애아빠는 오는거 눈빠지게 기달리는데 이제 일곱시도 아이됫는데 언제 9시까지 기달리니
별바다 · 2011-11-16 19:10:06
누나를 의지해가지고
자기 학비도 제대로 못버는 남자애들이 참 많은데
거울님네 동생은 아주 참함다예..
거울 · 2011-11-16 19:13:59
ㅎㅎ 첫해는 부모가 학비만 대주고
생활비랑 금년 학비 생활비는 다 자기절로 벌어해결햇슴다.
지금부터 내년 대학들갈 학비를 모아야 된다고 내보고 자기 생활비 적게 받아람다. ㅎㅎㅎ
우유비타민 · 2011-11-17 00:50:03
동생 교육제대로 시켯음다, 제노릇 잘 하는 동생 보면 젤 뿌듯하겟음다~~`

내 신랑도 좋은누나 만나서 일본에서대학원까지 나오게 되엿음다 ㅎㅎㅎ.

하여튼 누나들이 남동생 이뻐하고 잘 챙겨주는건 유별난것 같네요 , 거울님이 잘 하고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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