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미--가을을 타는 한 여인의 필기

가정육아 · #663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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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ㅁl · 2011-10-28 17:28:17 · 조회 484

아침 뉴스서 ..

중국에서  또  길행인이  쓰러져있는데  한시간이 넘도록 누기도 도와안줘서

 결국에  경찰이 와서 그 사람으  병원에 데레갓다는  사실 보구 흠흠  ,,

접때  2살내기 여자애가 차에 치워서 그냥 길바닥에서 죽엇다구 난리더니 ..

휴 ... 어째 사람들 그럼다 ?!!

 

세상에 좋은 분들두 많은데 왜 그 불행한 사람들은 만나지 못햇는지 ..

참말로 ...

 

내 동생에 관한 얘김다 .

5년전에  길가다가  승용차한대가 들이닥치는걸 ..  옆에 동행하던 선생(한국분 내동생보도 7살위)이 막아줘서 .

동생은  살짝  다치기만 햇슴다 .

근데  선생이  심하게 다쳐서  병원에 갓었는데  위험고비는 넘겻는데  귀국해서 치료를 해야겟다구 그러더람니다 .

 

평상시에도  제자중에 조선족이  내동생뿐이라  몹시 아께주고  친동생처럼  친햇는데

그렇게 위험한찰나에도  몸던지면서  내동생으  구해줫슴니다 ..

너무너무 고마운 분이심다 .

근데  한국에 돌아가서  치료를 하던도중 연락이 와서 ...  하반신으 못쓰게됏다구 함니다 .

그 쇼크에 내 동생으 또  자기원망하면서  맨날 눈물흘리면서  나날을 보냇슴니다 .

하지만  또 얼마 안돼서  연락온것이 ..  중국서  사고난뒤  전면검사를 소홀히 햇는지 ..

머리에 피떨어진걸  발견못한 탓에 ... 결국에 어린나이에  돌아가셧슴니다 .

 

그 쇼크는  말로 표현할수가 없엇슴다 .

내동생은 쇼크르 이기지못해서  막  난리햇고 .. 울어머니두  그런 아들 옆을 지켜주지못해서  속상해햇고 .. 나도 누나로서 암것도 해주지못해서 안타깝기만 하던 시절이엿슴니다 …

선생의 장례식에 참가하려고  동생은 부득불 한국에 갓엇구   거기서 선생의 어머님을 뵙게 됏는데  그분 또한 아주 훌륭한 분이시람니다 .

교원직 몇십년하시다가  작은 공장을 운영하고 계신 분이신데 .

내 동생 보고 .우리 아들이 그렇게 간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래도 자기의 제자를 위해 그렇게 된일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을것이야 … 우리아들 대신  그몫까지 열씨미 살아줘 ! 하고 말씀하시더람니다 .. ㅠㅠ

 

 

그렇게 2년이란 세월이 흘른뒤  어느날 .

동생학교에  호주서 어떤 분이 찾을라 왓더람다 ..

그 선생의 호주에 이민간 이모임니다 .

내동생을 만나서  선생의 어머니가 불씨루  돌아가셧다고 가기전에  내동생 얘기를 햇기에 얼굴 볼라 찾아왔더라구 합디다 .

한참 얘기하시고나서야  이모가

이번에  중국행은  너를 볼러 온거야 . 우리 언니가 돌아가시기전에 너이름으로 자그만치 유산을 남겨줫어 ..  그러니까 나중에 한국에 가거들랑  너의 몫을 찾아가 ..하면서   통장하나  건녀주더람니다 ..

 

 

세상에~~

그로인해  동생은  또 한번 오열햇슴니다 .

2년전에  선생어머님을 만낫을때  아들을 잃었다고 생각지마세요 !  제가  아들노릇 하겟슴니다 하고 얘기햇었는데  이렇게 또 어머니까지 돌아가시고 .. …

 

참말로  내 동생한테는  평생 그 은혜를 갚아야할  귀인들임니다 .

지금은  모두  이세상에 계시지는 않지만 ..  그 은혜을 잊지않고  내 동생도

맬맬 열씨미 살아가고 있슴니다 ..

 

가을만 되면  나도 몰래  그분들을  생각하게 됨니다 .

세상에는  그래도 좋은 분들이 많다고  믿고  나도  남한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할렴니다 … 

 

 

흠흠

 

괜히  가을을 타서인지  옛일이 생각나서 잠시 적어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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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0)

*해피라이프* · 2011-10-28 17:36:49
드라마같은 이야기네요...세상에는 그래도 좋은 사람이 더 많다는 말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됨다!
선ㅁl · 2011-10-28 17:40:22
그렇죠 역시 좋은 사람이 더 많죠 ?..ㅎㅎ
ㅁ멍텅구리ㅁ · 2011-10-28 17:42:39
중국가지않으무..되재?
선ㅁl · 2011-10-28 17:44:14
쩝

멍즈바이는 왜 이랭까 . 흠흠
춘 춘 · 2011-10-28 17:53:13
세상에~~~
참 고마운 분들이시다응~~~

이렇게 드라마같은 사실도 현실속에 있는거구나...
선ㅁl · 2011-10-28 17:54:58
내나 내 동생이나 주위에 좋은 사람들 있어서 ..
이런거 보무 인복은 있나봐 ~ㅎ
바다 · 2011-10-28 18:13:34
ㅜㅜ눈물나는 얘기네요...
동생분도 훌륭한 분인거 같읍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그분들 몫까지 오래오래,
베푸는 인생살길 바랍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선ㅁl · 2011-10-28 18:20:47
그러게요 ... 그분들 몫까지 열씨미 살아야겟죠 ..

고맙슴니다 .
쎄이꼬 · 2011-10-28 20:56:42
정말 이런 일이 잇엇는감?감동되는 얘기인데 드라마같소..
선ㅁl · 2011-10-29 00:54:22
흠 ..
내가 맨날 헬레레 하메 살아두 .
내 주위는 그나마 다른세상이라서 .. 흠흠

남의 얘기라면 감동되는 이야기라고 생각되지만 .. 진짜 내 몸에 일어나는 일이면 ,.
더없이 가슴여린 사연이요 ,ㅠㅠ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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