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특한 우리딸 자랑하고싶어서

가정육아 · #6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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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나물 · 2006-06-01 16:46:19 · 조회 960
  육아일기에 올리기는 하지만 저는 일본에 잇고 우리딸애는 중국에 잇습니다
올해 8월달이면 만 세살이 되는데 요새 아이들은 셈도 빨리도 드네요
돐생일에 갓다오고 이저까지 중국에 가지못하다나니 엄마 아빠 얼굴도 모릅니다
그저 일본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면 요거는 아빠하는데 엄마는 잘 몰릅니다
우리 딸애는 엄마가 결혼사진에서처럼 그냥 이쁜줄로만 압니다

  오늘 6일절이여서 어제 저녘에 딸애한테 전화햇댓습니다
할머니가 전화를 받고 래일 손녀들을 데리고 공원에 놀러간다 하더군요
그러니 제가 전화를 받던게 어머니 우리 래일 공원에 갑니다  어머니도 같이 가기쇼 하잼까
그러다가 이전에 제가 사준 전자고양이말 하니 그 고양이를 꺼내서
전화가까이까서 들고와서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겨주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이 고양이 어머니 산검까?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응 어머니 우리 딸이 가지고 놀라고 산거다 하니
글쎄 어머니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하지 않겟어요
정말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군요

  어제 저녘에는 불쌍한 우리 딸애를 생각하니  온저녘 마음이 서운하더군요
같이 잇으면 정말 얼마나 좋겟어요 지금 딸애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일본에
요청하는 수속을 하고잇는데 비자가 내려오면 올해 7월달이면 일본에 옵니다
비자가 내려안와도 올해는 우리집사람하고 중국에 갓다올 생각입니다
가서 딸애 세살생일도 쇠주고 올 생각입니다

  열분들도 보배님들을 키우시느라고 바쁘시겟지만 다 건강하시고 유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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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6)

물까마치 · 2006-06-01 17:26:54
따님 참 셈이들구 기특함다
얼마나 보구 싶겠슴까
부디 비자가 순리롭게 내려와
한가족 모이는 날이 하루빨리 다가오길 바랍니다
행복한 여자 · 2006-06-01 17:54:33
기특하기두...세살이무 인사말할줄 다아네요.
똑똑한 딸 두어서 기쁘시겠네요.
오늘은 6.1절이구나. 여기 있으니 그런 기분두 없구해서별루 감각두 없구나.
울딸은 같이 있어두 더 가련해요.ㅋㅋㅋㅋ
하루빨리 딸과의 상봉을 기도합니다.
나팔꽃 · 2006-06-01 18:05:41
오늘 6.1절이네요...그런줄도 모르고
오늘 저는 애를 꾸지람만 엄청많이 했지뭐예요...
도시나물님, 참 자상한 아빠인것 같애요... 꼭 소원성취하시길....
참대곰 · 2006-06-01 19:15:40
하루 빨리 상봉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제 일본오게 되면 어디로 놀러가겠는지? 매일매일 이렇게 해야지,...참 내가 생각해도 신나네요. 이제 만나면 엄마, 아빠얼굴 머리속에 꼭 새겨지도록 재미있게 지내세요.그리구 사진도 올리구요 ㅎㅎ
찔구배 · 2006-06-01 19:25:57
일본에 계시는 분들이 애기예기할때면 남예기같지가 않아서 가슴이 뭉클해나요.저도 애기 첫돐에 가서 한달만에 겨우 정들자했는데,작년에 일본으로 데리고 왔더니 엄마아빠얼굴을 완전히 기억못하고 있어서 너무 섭섭했어요.잠을자야겠는데 벽을 마주하고 앉아있길래 보니까 꺼뻑꺼뻑 졸더라고요.엄마하고 같이 자자하니까 싫대요.얼려도 안되지 그래서 형님보고 재우라했지요.형님 보자마자 서러워서 엉엉 우는데 그때정말 아들한테 내가 엄마가 아니라 낯선사람의 존재라는걸 느꼈어요.이제 완전히 정들었는데 애가 너무 살차서 여기에 있으면 위험해서 다시 중국에 보내려고 하는데 가슴이 아프네요.오늘은 아래층에 사람이 찾아와 애가 5층에서 던진 물건이 자기차를 옴폭들어가게 해놔서 배상해달라고 하더라고요.어디가서 그랬는지 우리애가 그랫는지 참 알수가 없는데.아무튼 우리애가 물건은 던졌댔으니까 ,전부 배상해야하나요?딸애가 너무 보고싶죠?여기서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도시나물 · 2006-06-01 21:43:53
물까치님 행복한 녀자님 나팔꽃님 참대곰님 찔구배님 감사합니다
글쎄요 비자가 꼭 내려와야겟는데 말이네요 꼭 내려오겟죠
우리 신랑 하는말이 내가 하는일이 안되는일이 없대요 ㅎㅎㅎ

이번에 우리딸이 오면 야외동물원이랑 큰 숍핑그모르랑 오후로랑 바다랑
꽃구경이랑 하나비랑 공원이랑 다 데리고 가고 싶어요
이제 오게되면 맛잇는과실이랑 귀여운 옷이랑 많이 많이 사주고싶어요
그리고 하고싶은일이 많네요

중국에서는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나갈곳 적잖아요
우리 애기도 그냥 집에서 잇고 여름에는 집주위에서 놀고 그럽니다
작년하고 올해 공원갓다나요 그래도 요즘은 유치원에 다녀서 좀 괜찮은 축이죠
일본오면 항상 큰 곳에 가서 애가 마음대로 놀고 행동하게 할 생각입니다

찔구배님 애기가 무슨물건 던졋는데 차가 옴폭하게 됏다나요
진짜 아드님이 던진거 옳으세요 잘 알아보세요
전부 배상하자면 돈이 많이 드시겟는데 보험같은거 쓸수 없는지 잘 알아보세요
이제 또 갈라지자면 얼마나 그립겟어요 같이 잇다가 갈라지는것이 더 힘들것 같네요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이제 우리딸이 오게되면 사진이랑 많이 찍어서 올리겟어요
그런데 저는 애기엄마입니다 아빡가 아니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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