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우울증

가정육아 · #6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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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마미^^ · 2006-05-30 00:40:22 · 조회 1136
산후 우울증--
것참 무서운 몹쓸 병인듯싶엇다.
책에서만 넷에서만 봐오던 산후우울증이라는거 나자신도 걸려버릴줄 꿈에도 생각못햇다.

다들 아기는 천사라고햇다.
사실 그런듯싶엇다.
힘들고 지친 아기와의 하루하루지만 가끔 쌩긋 웃어주는 그한순간에 모든것이 가셔졋다...
그래서 아마 다들 아기는 천사라고 하는듯싶엇다.

모유가 너무도 일찍 가버리는바람에 가엾은 우리아기는 분유수유를 시작하게됏고
고된 육아의 일과는 더 번중해져는것만 같앗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기와더불어 나는 하루가 다르게 지쳐가버렷다.

스켓쥴이 바쁜탓에 남편은 아기출산때 옆에 있어주지 못햇다.
백일이 다돼가지만 아기는 아빠얼굴 구경조차 못햇엇다.
시어른들은 외국서 돈버느라 손주얼굴두 못보구...
이해해야지 이해해야지 하면서 자신을 위로하구 달랫지만
저두 모르게 맘속엔 이 모든것에 대한 고까움이 맺혓던거 같앗다.

며칠전부터 열이 시작됏다.
끝내는 몸살끼에 들어누웟다.
안되겟다싶어 병원에 다녀갓더니 산후 우울증이라구햇다.
지 몸하나 건사하기두 귀찮아서 아기한테 쫌 등안해진것만은 사실인거같앗다.
엄마가 아프니 아기두 아파한다.
종일 울구 보채구 우유두 안먹어주구...

산후우울증의 해소는 스트레스 제거라는데...
아기 땜에 나갈수두 없구 친구하구 만날수두 없다.
왜냐?
옆엔 애기봐줄만한 친척두 친구두 없기때문이다.
휴~

선배 맘들 산후 우울증 제거 좀 도와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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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6)

봉선아 · 2006-05-30 01:42:09
행복마미님 참 안됐군요... 옆에 부모님들이라도 계시면 좋았을텐데...그래도 많이 행복한가봐요----아이디가 행복마미 잖아요...ㅎㅎ...아무튼 애기를 위해서라도 힘내세요...그리고 건강하세요....^_^
막내동생 · 2006-05-30 03:26:39
엄마의 기분에 따라서 아기 기분이 콘도로르된다고 해요. 엄마가 기분좋으면아기도 기분좋고 엄마가 하루종일 이라이라 하면 아기는 자꾸 울고. 저는 아기 둘 가진 엄마예요. 첫번째 아기 출산했을 때 뭐가 그렇게 서럽고 한이 많은지? 지구가 저만 위해 도는거 같았어요. 일본사람과 결혼하다나니 산후 몸조리는 시어미가 맡게 되였어요. 시어미는 오전에 일하러 가고 종일 저혼자 아기 키우고 그랬어요. 막 슬프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 원래 일본에서는 산후몸조리라는게 별로 없나봐요. 하도 피곤해서 서방님의 익데락샤이. 바램도 못했고 그때문에 서방님이 화가 나서 몇번이나 싸움을 했는데요. 그렇게 반년동안 티각태각에. 엄마가 이라이라하면 모유가 빨리 가요. 전 막 이라이라할 때면 불쌍한 아기한테 막 화를 냈었고 가끔씩 때리군 했어요. 그리고 바로 서방님한테 메일로 보내요. 내가 너무 이라이라한데 어쩌면 좋으냐? 그래서 創価学会に入会した。일본사람과 접하는 기회도 많고 친구도 많이 생기고 일본말도 늘고 일거량득이 아닌가 그런 생각에. 지금은 친구도 많아요. 엄마들끼리 쯔기아이도 있어서 서로 고민이랑 털어놓고 감정교류도 하고. 그러는 가정에 아기키우는게 즐거운 과목이 돼가네요.
제말만 늘어놔서 미안하네요. 산후우울증 제거하는 방법: 애기키우는게 힘들겠지만 가끔은 아기데리고 산책이랑 해요. 집에서만 있지말고. 근처에 아기엄마들이 많죠? 행복마미님께서 먼저 말을 걸어보세요. 아기엄마들끼리는 그냥 자연스럽게 대화가 돼요.
찔구배 · 2006-05-30 08:02:02
저도 일본에서 출산후 시집식구들과 살면서 매일 스트레스를 받앗어요.매일 기분이 꿀꿀하고 웃음이 없었어요.혼자애보니 힘들기도 하고 애안고 울기도하고.근데 석달도 안되서 젖이 가서 우유먹였어요.어지럽고 그러더니 지금도 좀피곤하다하면 머리부터 어지러워나요.나도 산후 우울증이 아닌가싶어요.병원에 가보지 않았지만 .그때는 애기고 머고 스트레스에만 신경썼지요.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다 부질없는 생각이엿던거같아요.애기만 바라보고 했으면 좋았을텐데.그럼 애기한테도 나한테도 다 좋을거구요.님도 힘들겠지만 스트레스싸일적마다 까꿍하면서 애기하고 놀아주세요.참기힘들땐 애기한테 노래도 불러주고 하니까 그동안은 확풀리던데.스트레스받지말자고 스스로 공제해야대요.그리고 그럴땐 산책도 하구요.빨리 완캐됬였으면 좋겠어요.
우미하나 · 2006-05-30 10:19:18
저는 지금 온종일 혼자서 아기 보고 있으니 어찌나 스트레스 쌓이는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심해져요...해서 휴식날이면 이러지 말자 하면서 자연히
애 아빠한테 신경질만 써요...일주일 밤늦게 까지 고생하고 휴식일에는 나의 <고기>가 되고 이러면 안된다하면서도...... 정말 때론 원인없이 짜쯩이 나네요...
온종일 전화오는곳도 없고 할 곳도 없고 해서 스트레스 쌓이는것 같네요.
난또가 간바라 나이도네==
막내동생 · 2006-05-30 11:09:34
애 키우는 엄마들 거진 스트레스 쌓이는 거 같네요. 예전엔 어떻게 제가 낳은 아기를 학대할수 있냐고 반신반의했지만 조금은 아, 스트레스 쌓이면 저럴수도 있겠다 고 리해가 가네요. 어떤 때는 아기를 훌 팽개치고 밖에서 술도 마시고 가라오케서 노래도 하고 스트레스 확 풀고싶어요. 아직도 몇년은 애한테 푹 썩어빠져야겠으니.ㅠㅠ 우리 남편은 항상 「子供育てるのも立派な仕事ですよ」 그래서 엄마는 위대하다는거겠죠. 그냥 혼자 집에 있지 말고 친구를 사귀여보세요. 여자는 말을 안하면 병이 나요. 지역에 따라 어떤지는 몰라도 「ピヨピヨ広場」とか子供の遊び場とか「ぷっちこぐま」とか参加してみてください。きっと
気分転換になると思いますよ。
행복마미^^ · 2006-05-30 23:18:46
님들 코멘트 땡큐요.
참고루 전 애 놓느라 중국 들어왓거든요.
이제 일본 돌아가면 이로이로 참가해봐야죠.
난또까 나루까모요.
ㅋㅋ
힘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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