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잘 하는 법

가정육아 · #571695

← 가정육아

touch · 2011-02-28 10:35:00 · 조회 910

###퍼온글입니다.혼자 보기 아까워서 ㅋㅋ###

건강한 부부는 싸움을 한다. 싸우지 않는 부부는 틀림없이 문제가 있다. 어느 한쪽이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양쪽 모두에게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자신의 욕구를 표현할 줄 모르고 무조건 스스로를 억제하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배우자에 대한 어떠한 기대도 이미 포기해 버린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둘 중 하나 혹은 둘 다가 이와 유사한 문제가 있는 부부라면 별로 싸울 일이 없을 것이다.

부부가 같이 사는 한 부부싸움은 늘 있기 마련이다. 그 이유는 부부는 평생 걸려 노력을 해도 서로에게 미처 적응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같은 문제로 반복해서 싸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한 소모전은 부부관계에 심각하게 손상을 주고 서로를 불신하게 만들어 결국 건널 수 없는 갈등의 골을 형성시키기 때문이다. 반복적인 싸움의 요소는 그것이 환경적인 것이든 아니면 개인의 특성과 관련된 것이든 어떻게든 서로가 해결해 나가야 한다. 그 이외에 발생할 수 있는 싸움에 대해서는 서로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도구로 이용할 수 있다.

부부갈등은 일정 부분 부부의 관계에 긍정적 역할을 한다. 갈등을 겪는 문제로 인해 부부는 함께 고민하고 대처함으로써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갈등을 극복해 가면서 부부는 삶의 많은 장애물들을 돌파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부부싸움은 이기는 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부부간의 관계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부부싸움이 왜 일어나고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부부싸움이 될지 생각해 보자. 


1. 부부싸움의 원인

부부싸움의 가장 흔한 원인은 역시 돈 문제이다. 서로의 자존심과 심기를 가장 많이 건드리면서도, 또 서로의 눈치를 가장 많이 보게 하는 문제도 역시 돈과 관련된 것이다. 부부 사이에서 돈 문제는 시한폭탄처럼 늘 터질 때만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그 다음으로, 각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부분이다. 전구를 갈아 끼우는 일, 벽에 못을 박는 일, 설거지, 쓰레기 버리기 등의 사소한 일에서부터 아이를 재우고 공부를 봐주는 일이며 사위 또는 며느리 노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할과 책임 앞에서 부부는 짐을 하나라도 줄이기 위해 싸우는 것이다.

주도권을 잡기 위한 투쟁도 흔히 등장하는 부부싸움의 단골 메뉴다. 자존심뿐만 아니라 간혹 목숨을 내걸고 기세를 잡기 위한 싸움이 벌어진다. 이상적인 부부싸움은 교대로 승자가 되는 것이다. 어느 한쪽이 계속해서 싸움의 승자가 된다면, 결혼에서 패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성적인 갈등이 부부싸움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부부간에는 성생활에 대해 서로 솔직하게 대화를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각자가 선호하는 체위, 성감 자극법, 성적인 환상 등에 대해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도 성적인 갈등은 유효하게 해결되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질투와 독점욕으로 인해 배우자를 통제하려는 시도들도 남편과 아내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원인이다.


2. 부부갈등의 해법

첫째,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집어낼 수 있어야 한다. 부부가 같이 앉아서 싸움을 일으킨 원인에 대해 몇 번이고 되짚어보고 분석해서 명확히 문제의 특성을 알고 있어야 한다.

둘째, 해결책에 대해 여러 대안들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해결책은 한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배우자와 함께 문제 해결 방법들에 대해 가급적 많은 대안들을 생각해 보라.

셋째, 가장 현실성 있는 해결책을 선정하라. 각자에게 있어서 변화되어야 할 행동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기술하라.

넷째, 실제적인 결과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찰하라. 행동의 변화가 관계의 발전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라.


3. 부부싸움을 잘 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침들

1) 사소한 문제라도 참다 보면 점차 누적되어져서 어느 순간에 폭발을 하게 된다. 그러한 문제를 간과하지 말고 더 커지기 전에 대화를 하라.

2) 당신을 화나게 하는 일이 생겼는데, 48시간 안에 배우자와 그 문제를 얘기할 것이 아니라면 아예 잊는 게 낫다.

3) 당신의 배우자가 얘기하기를 싫어하면, 24시간 안에 적당한 시간을 따로 정하라.

4) 싸움이 있을 때는 문제가 된 그 부분에만 집중을 하라.

5) 싸움의 대상을 배우자에게만 국한하라. 시댁이나 처가댁 식구들을 끌어들이지 말라.

6) 부부싸움을 잘 하기 위해서는 결코 비열해져서는 안 된다.

7) 과거의 실수를 거론하지 말라.

8) 욕설이나 험담을 하지 말라.

9) 유머 사용에 주의하라. 놀리는 듯한 말들은 배우자에게 상처를 줄 것이다.

10) 배우자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라.

11) 배우자가 말하는 동안 끊지 마라.

12) 배우자를 비난하지 말고 변명도 하지 마라.

13) 가급적 ‘나 메시지’를 이용하여 의사를 표현하라.

14) 그렇게 화가 난 상태가 아니라면, 서로 손을 잡고 싸워보라.

15) 용서를 구하거나 용서해 주는 데 있어서 열린 마음을 가지라.


4. 맺는 말

예로부터 결혼한 사람을 어른으로 대접했었다. 거기에는 결혼한 부부가 같이 살면서 서로 다른 인격과 인격의 끝없는 충돌을 겪어야 하고, 그러한 갈등의 연속된 극복 속에서 인격은 점차 성숙하고 원만해질 수 있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사람은 결코 홀로 성숙해질 수 없는 법이다. 싸움이 없는 너무나 조용한 부부는 서로간에 문제를 외면하고 갈등을 묻어둔 채 배우자에 대한 무관심과 방치 속에 살아가는 것일 수 있으므로, 부부가 아직 싸울 수 있다는 것은 그래도 희망적이다. 지금도 어떤 이유로 갈등과 싸움 가운데 있는 부부가 있다면, 아직 서로에게 충분히 적응하지 못한 부분들이 내면에서 연마되면서 상대 배우자에게 맞춰지고 있는 과정이라고 여길 수 있기를 바란다. 머지않아 서로에게 꼭 들어맞는 인생의 반쪽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4)

수바탉 · 2011-02-28 10:38:35
총적으로 부부싸움을 성생활로 무꾸해버려라는 말이요?
수미 · 2011-02-28 10:48:24
주제는
부부 싸움은 지혜롭게 풀어가란 말인데 ㅋㅋㅋㅋㅋ
HIME30 · 2011-02-28 10:54:27
좋은글을 올리셨네요.ㅎㅎ
잘읽고 감다.ㅋㅋ
꿀꿀소 · 2011-02-28 11:37:20
나르호도.....
잘보고감다 ㅎㅎ

가정육아 · 리스트 (73,309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 부부싸움 잘 하는 법touch2011-02-28 10:359104
꼭 알려주세요똥똘이06112011-02-28 10:245711
쫀짠순이님~~~행복설계사2011-02-28 10:175082
같이 살던 룸메이트가 나갈때 시이킹은 절반 돌려줍니가?꼬옥 잘살거야2011-02-28 09:4257115
국적증명시 필요한 서류jjj2011-02-28 08:136223
알아두면 유용하게 써먹는 상식비둘기2011-02-28 00:557531
쉬는날 남친이랑 뭐해요?뻪똡뎟2011-02-28 00:40113717
고이와역 근처에 중국식품 파는 상점이 있으면 알려주세요.보배마미2011-02-27 23:135262
홍콩공항부근 호텔★가연★2011-02-27 21:524310
하은맘님, 시루떡 잘 먹었어요~무지개천사2011-02-27 21:3478121
입쌀밴새 ...언감제밴새 .....블랙장미2011-02-27 19:456314
아들자랑똥이마미2011-02-27 19:4495510
부양가족에 대하여갈색추억2011-02-27 18:096262
安利蛋白粉사고 싶은데요 도와주세요loveyy2011-02-27 17:515983
중국에서 일본에 팩스보낼때 <또물어보기쇼>유우나맘2011-02-27 16:3460310
날이 풀리니까 ..베란다에하얀비2011-02-27 14:499296
중국에서 일본올때 신체검사 건강증수속에 관하여jscc2011-02-27 11:486755
애기 기침 깇슴다..예리마미2011-02-27 10:0010957
오가지 마찌 연길향 말임다...ㅎㅎ덩치2011-02-26 23:52108614
중국에서 일본에 팩스보낼때유우나맘2011-02-26 23:106753
유치원준비중인 맘들 참고하세요엄지2011-02-26 22:426360
집살대 돈 얼마 눅게 살수 잇슴가?현휘가혜맘2011-02-26 20:21133414
기분이 우울...용우맘2011-02-26 20:0465010
유치원이나 소학교 다니는 남자애들 반바지밑에 뭘 입히면 춥지도 않고 보기도 좋을가요?보배마미2011-02-26 19:489524
예비맘,아가맘들 보세요.에폴2011-02-26 18:506303
중국갈때 필수품호돌이2011-02-26 17:457211
필요하신분 연락주세요.【수정】노으리2011-02-26 17:3810700
산후조리해줄분 찾습니다.초록잔디2011-02-26 17:317244
울아들 오늘 오미아이 하고 왔슴다 ㅎㅎㅎ(뻔드리 며느리를 공개 함다 )パンダママ2011-02-26 16:58212012
커플한복(사진지움)Gemini2011-02-26 14:1282734
← 이전725 / 2444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