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들두 제 살도리는 다 하는거 같슴다 ㅎㅎ

가정육아 · #53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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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연 · 2010-11-09 16:06:42 · 조회 1025
오늘 아침에 메신저로 아들 보다가 이모가 하는 에피소드 하나 듣구 느끼는게 많아서 글 올림다 ㅎㅎ

그게 뭐냐면 울 아들 5개월부터 이유식 시작햇구 이젠 6개월 넘엇슴다.
이유식 갓 시작했을때부터 우유보다 이유식 더 좋아해서 어떤땐 아침에 우유 줌 먹지 않구
이유식만 먹는담다.이유식 하니까 목이 마를거 같아서 이모보구 호으지쨔르 좀씩 타서 먹이라
햇단말임다.문제는 그 호으지쨔 ...

어제 이모가 우유두 먹일려구 이유식 량 좀 적게 줫담다.그거 다 먹이구 우유 주니까 막 울메
우유 병 밀어내더람다.그래서 먹기싫어서 그러나부다 하구 우유병 치웠는데 그냥 칭칭 거리더람다.
그래서 오챠르 좀 타서 주니까 기다렷다는듯이 쪽쪽 빨아먹더람다.

그래서 울 엄마 하는 말이 벌써부터 지 먹구싶은게 생각나구 찾아먹구 배르 아이 곯겟담다.
갓 태어나서 한달 좀 넘었을때 시누이가 목욕시키구 나오니까 목이 마른다구 호으지쨔르
쪼끔 타서 줫을때느  호으지쨔 원래 씁쓰레 한 맛이 나잼까...입에 오챠 들어가니까
상 싹 찌그리구 혀로 홀랑홀랑 하면서 먹지 않더란 말임다.

이제는 언제 그랫냐 싶게 쪽쪽 잘 먹는담다 ㅎㅎ

또 한번은 한달 좀 넘었을때 애아빠하구 시엄니가 목욕 시키는데 목욕물이 좀 뜨거웠는지
물어 넣자마자 꺄~악 하구 이상한 소리 지르더람다 ㅋㅋ 시엄니 넘 놀라서 애가 덴줄 알구
자꾸 살펴봣담다 ㅎㅎ 그때느 그냥 울줄밖에 몰랐는데...

그리구 잼있는거 하나 더 말하기쇼.

제가 임신했을때 귤 달구 살앗슴다.전에느 귤 좋아안해서 겨울에 집에 사놔두 썩음 썩엇지
먹지않았는데 이상하게 귤이 땡겨서 앉은 자리 앉아서 서너개씩 후딱 해치웟단 말임다.

글구 알이 큰 포도두 많이 땅겨서 자주 먹구,사과는 좋다는데 웬지 땡기지 않아서
입에 대지두 않았슴다.긍게 울 아들이 귤 영 좋아하구 한쪼각은 닝큼 먹어치움다.
포도느 4개월 좀 지났을때부터 잘 먹엇구...긍게 사과느 숟가락으로 갉아줘두 안먹구
믹사로 갈아서 쥬스 만들어줘두 상 싹 찌그리메 아이 먹는담다 ㅋㅋ

썅쑬리두 엄청 좋아했는데 울 아들두 썅쑬리 영 잘 먹는담다 ㅎㅎ

그래서 엄마하구 이 말 했더만 그래서 아이 먹는매다 이램다 ㅋㅋ

쉼터맘들두 이런 분 있슴까?
아침에 아들 보구 하루종일 기분이 동동 떳슴다 ㅎㅎ
그래서 이렇게 주절주절 늘여놓구 감다.

오늘은 날씨두 추운데 다들 감기 조심하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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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6)

ロト르꼬Maruko · 2010-11-09 16:13:35
보배아드님이 백옥연님이랑 멀리 떨어져있어도 할머니,이모할머니 사랑 듬뿍 받아서 근심걱정없겠슴다.
애가 아직 5개월인데 알껄 다 아는 같슴다.ㅎㅎ말을 못해서 그렇지 ㅋㅋ

근데 임신때 잘 먹던 음식 애도 덩달아 잘 먹는같슴다.
내가 삶은 계란을 전혀 않먹는데 우리애도 않먹슴다.ㅎㅎ애아빠는 내가 해주지 않아서 않먹는다해서
한번은 삶아줫더니 않먹습데다.그리구 임신했을때 내가 기딱차게 먹던걸 애가 다 좋아함다.ㅎㅎ
백옥연 · 2010-11-09 16:19:57
신랑이 맨날 나보구 하는 말이 장모님이랑 이모가 잘 키워주니 암 걱정 말라구..ㅎㅎ

이젠 6개월 넘엇슴다 ㅎㅎ

역시나 임신때 엄마가 좋아했던거 애들두 좋아하는거 같슴다 ㅎㅎ
이럴줄 알믄 골고루 먹어주는건데 말임다...마르꼬님두 삶은 게란 싫어함까?
나두 싫어함다 ㅎㅎ 웬지 입에 대기 싫어짐다
수미 · 2010-11-09 16:45:25
이제 키워보쇼 .
정말 눈물나게 웃을일들이 영 많슴다
하긴 힘은 듭니다
백옥연 · 2010-11-09 17:15:32
직접 키워본 시간이 짧아서 힘든것보다는 행복했던 기억이 더 많은거 같슴다

나중에 직접 키우느라므 정말 웃지두 울이두 못할 일들이 많을거 같슴다 ㅎㅎ
하루쯤 · 2010-11-09 16:49:20
애기들은 정말 신기함다. ㅋㅋㅋㅋㅋ
임신했을때 그렇게 중요하면 조심해야겠음다.
이것도 저것도 싫다하지 말아야겠네요.
그런데 난 때를 제때에 먹게 안돼서 어떤땐 바쁘면 막 콤비니 앞이나 공원에 나가 먹슴다.
이걸 배우면 안되겠는데.
백옥연 · 2010-11-09 17:19:21
하루쯤 님 임신임까?ㅎㅎ 행복하겟슴다.

정말 애기들이 신기할 정도임다.지금 임신이라면 골고루 음식 드시는게 좋을거 같슴다.
딱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만일을 고려해서 말임다 ㅎㅎ

근데 엄마가 바빠서 그러는건 뱃속의 아기도 이해해줄겜다.
그러니 넘 걱정 마쇼 ㅎㅎ
강이엄마 · 2010-11-09 17:11:44
애들 정말신기 함다예 ㅋㅋ
큰애 임신할때 고기란 고기만 먹구다녓음다
그래서 그런지 울큰애 고기 영 좋아함다
백옥연 · 2010-11-09 17:20:38
정말임까?ㅎㅎ 생각함 생각할수록 잼잇슴다.

임신때 피자하구 스파게티두 들이대라 하구 먹었는데
이것두 나중에 확인해봐야겟슴다 ㅎㅎ
단세포 · 2010-11-09 20:58:54
난 임신햇을때 매운거 쭉 달구 살앗는데 울 양군두 매운걸 영 잘먹겟음다 그램 ㅋㅋㅋ
백옥연 · 2010-11-10 10:47:36
ㅎㅎ 그랫슴까?
우린 울 엄마가 절루 밥 먹기시작해서부터는 어른들이 먹는거 그래두 줫담다
매운거구 뭐구...그래므 매워서 실실 하메서두 잘 먹더람다..ㅋㅋ

그래서 그런지 동생이나 나나 매운거 엄청 좋아함다 ㅋㅋ
양군 지켜보쇼 ㅎㅎ
하은맘 · 2010-11-09 21:02:28
ㅎㅎ 애가옆에 없으니까 많이보고싶죠 저두 일년반애두구

므슨정신으로 살엇던디 ㅠㅠ 이제 애기빨리데려와서

울구웃구를 함께해야지 ㅎㅎ 진짜 애있으면 힘들어서 어떨떄는

다시 중국보내고싶을많큼 힘들떄 한두번아니지만 것보다

이쁘게 노는거 볼떄면 또 이뻐서 기절할같슴다 ㅋㅋ

사진이라도 올리쇼..
백옥연 · 2010-11-10 10:49:19
하은맘님두 첨엔 두구 왓구나 ㅜㅜ 많이 보구싶엇겟슴다

빨리 데려와야겟슴다 ㅎㅎ 힘들어두 제손으로 기워야지...

나중에 사진 올리겟슴다 ㅎㅎ

꼭 들려주숑
파쌰!! · 2010-11-09 22:13:05
진짜 그래도 할머니가 키워주니까 얼마나좋음까 ㅎㅎ
그래도 이유식 잘먹는다니까 얼마나좋음까!!
이유식 잘 먹으면 이제 좀 커서도 밥도 잘 먹을겜다.ㅎㅎ
이렇게 이쁜 자식 하루빨리 백옥연님 같이 살면 얼마나좋겟음까
하루빨리 한가족 같이 살기를바람다.
백옥연 · 2010-11-10 10:50:45
에,할머니가 잘 키워줘서 좋슴다 ㅎㅎ
빨리 밥이랑 꿍꿍 먹구 많이 커야 데려오지 ㅎㅎ
감사함다...항상 파쌰님이 넘 부럽슴다 울두 빨랑 데려와야겟슴다
러브송 · 2010-11-10 11:41:31
ㅎㅎ
애들 정말 자기 살도리를 온촌히 하는것 같음다..ㅎㅎ
우리 애두 이유식이랑 제가 확인해보고 약간 따뜻한 정도여서 먹였더니 입에 닿자마자 막 숟가락 쳐던져서
숟가락이 날아나구 제 옷이 죽범벅이 되구..ㅎㅎ
그래서 완전히 다 식혀서 먹임다..그럼 홀랑홀랑 잘 받아먹음다..ㅎㅎ

무기차두 이전에 주니까 안 먹더니 팩끼할때 주므 넙죽넙죽 잘 받아마심다..ㅋㅋ

암튼 자기 살도리는 다 알아서 하는것 같음다..ㅎㅎ

아드님 빨리 데려오쇼~!
백옥연 · 2010-11-10 11:52:04
하하 러브송네 아드님두 그램까?그잖아두 저번에 이모가 이유식 줫는데
다른땐 잘 받아먹다가 상 다 찌그리메 먹지 안더람다.그래서 이모부가
암만 봐두 숟가락이 뜨거워서 그랜게 아인가 해서 다 식혀서 주니까
넙적넙적 잘 먹더람다 ㅎㅎ

아드님은 잘 자람까?또 사진 올리쇼.

메신저로 본다 해두 빤히 보면서 암것두 못해주니까 더 안타깝슴다
빨랑 데려와야겟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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