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쑥스러웠던 순간

가정육아 · #52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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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안되는일없다 · 2010-10-15 15:39:43 · 조회 1208
난 뚱뚱합니다.

출산후의 비게가 잘 빠지지 않아서.
지금도 배살 흔들어보면 파도물결 출렁출렁.. ㅋㅋㅋㅋ

볼때마다 스트레스이지만.

남편하구 애한테는 좋은 장난감입니다.
흔들어보구 출렁출렁.. 재밌다구 애는 깔깔.. ㅎㅎㅎㅎ


한번 친구를 만났던날..

돌아오는 전차에서.. 우선석부근에 서있었습니다.
그날 원피스를 입었는데.. 좀 푼더분한 타입이 였습니다.

좀 서있는데..
앞에 앉아있던 젊은 여성분..
눈치 보더니 일어서. 앉으라고 양보하더군요..

엉?? 왜서 양보하지?? 속으로 생각하다가
인츰 아.. 생각 도는게..

내 이 배살.. ㅠ.ㅠ
출렁출렁.. 배살.. 딱 임신 4개월.. ㅠ.ㅠ
그기에 플라스.. 가슴도 사이즈 만만치 않는지라..

모르는 사람 봤으면 정말.. 임신 몇달 임신부로 착각하기 쉽지요.


이걸.. 어쩌나..
짧은 순간이지만.. 머리속에 물음과 대답이 왔다가 그냥.. 감사하다고 앉기했습니다.

성의껏 임신부로 착각하고 앉으라고 했는데 그냥 사양하면 양보한 사람 싱거운 걱정한것처럼 머쓱하게 되는것 같아서.
나도 그런적이 있었던지라..ㅎㅎㅎ

그래서 염치불고 얼굴붉히면서 그냥 임신부인척..
우선석에 앉느게 어찌두 민망하던지..ㅎㅎㅎ

돌아와서 친구하구 이 말을 하니깐..
니 그런옷을 입는게 어찌개..

ㅠ.ㅠ

뚱뚱보.. 방법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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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4)

☆나나☆ · 2010-10-15 15:59:03
나두 출산후 배 좀 나와서 배살이 흐물흐물함다
그래 그런지 님처럼 임신부인가 오해받은적 있슴다
붐비는 전차안에서 우선석앞에 섰더니만 중년남자가
자꾸 나를 보던게 자리 내주면서 앉아라합데다
아마도 임신부인가 했는 모양임다
어찌 부끄럽던지..
앉기두 그렇구 아이앉기두 그렇구 해서 옆에 좀 젊어보이는
할아버지보구 앉으라니까 나보구 앉아라면서 일없다면서ㅎㅎ
그래서 모른척하구 앉긴 앉았는데 별루 자꾸 어떠한게
ㅋㅋ
그후부터 다이에트해야되겟다구 생각하면서두 하게되지않슴다
세상에안되는일없다 · 2010-10-16 11:58:52
님두 저와 같은 상황 당해봤군요.

남이 성의껏 내여주는 자리 그냥 밀어버리는것두 그렇고 뻔뻔히 앉는것두 민망하구 참 난감한 상황이였죠??
ㅎㅎㅎㅎㅎ

좀 이런 뚱보체형 벗어나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히요코 · 2010-10-15 21:12:41
동갑이 안녕하심까?전번에는 회답 고마웠씀다ㅎㅎ
애낳고나면 왜그런지 배살이 젤 않내림다.총적으로 살이 6키로쯤은 불었지만두ㅎㅎ
이제는 다이어트에 넘 신경않씀다.애가 커가니까 몸이 실해두 부짜이후!ㅋㅋ

위에 나나 안녕!어쩌다 여기 놀러왔구나ㅎㅎㅎ 시간나면 만나자!정말 낼 우리집이 이사한단다.
세상에안되는일없다 · 2010-10-16 11:59:56
동갑이..

이제 다시 서류할때 모르면 물어보세요. 아는것만큼 알려드리지요.

진짜 애를 낳고 살이 잘 안빠져요.

저두 지금 10키로 오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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