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설계사님처럼 동생에게 애잡쩔한 분들

가정육아 · #523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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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투티 · 2010-10-15 11:03:41 · 조회 901

쉼터에 행복설계사님처럼 동생들한테 정말 잘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런걸 보면 제가 너무 부끄럽게 여겨집니다.

저도 여동생이 있지만 이제까지 여동생에 뭐 해줬다한게 없거던요.

저번에 초중동창생을 몇년만에 어쩌다 만나서 수다를 떨었는데 이번에 남동생이 결혼할때 자신이 결혼전에 알바하면서 모아놓은 저축을 툭툭 털어서 자가용 사줬다하네요.. 물론 그 동창생네 집은 부모님이 돈을 너무 잘 벌으셔서 남동생 집이며 모든걸 다 해줬는데 누나로서도 하나 해야되지않나하면서 해줬다네요..
인민페 거의 20만..

글쿠 울 회사 동료는 남동생이 결혼한다면서 결혼집을 마련해준대요. 남동생이 결혼집을 살 형편이 안되고 부모님도 나올 돈이 없으니 당연히 일본에 있는 누나가 해줘야지 하면서.

그소릴 듣고 어참 나는 내동생때 그냥 간단히 부제만 했지 정말 해준거 하나도없었는데 하면서 얼굴이 확 붉어지더군요.
저의 동생이 저보다도 더 잘 나가고 돈도 더 잘 버는것도 있지만 제가 경제상 여유가 있다해도 몇십만원씩 그냥 주자는 생각을 못해봤거니와 정말 선뜻이 줄것같지못하거던요..ㅋㅋㅋ..
언니가 돼가지고 넘 린색해서인지..

이번에 둘째 출산하러 북경에 있는 동생집에 가서 신세지는데 이번에는 좀 언니답게 팍팍 통크게 쓰고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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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1)

수미 · 2010-10-15 11:12:57
결혼하구 애 있으니 동생한텐 못해줍니다 .
처녀적엔 좀 해줬고 얼마나 퍼줬을가 ?모르겠고 ㅋㅋ
잘 자리 잡았고
그래서 후회없고 항상 뿌듯하고
인젠 더 안해줘도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나입니다 .

글쓴님이 린색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본인이 먼저 잘살아야 보태주지 않겠습니까 ?

내가 엄마되고 보니
동생보단 부모가 중한게 더 한결 느껴질뿐입니다 .
새로운모습으로 · 2010-10-15 11:22:46
행복설계사님네 두 따님들도 그렇게 사이좋게 지내겠슴다.
엄마가 좋은 본보기를 보여줬으니깐 ㅎㅎㅎ
행복설계사 · 2010-10-15 11:31:54
ㅎㅎㅎ제 닉넴이 떠서 엎어지면서 들어왔슴다~ㅋㅋㅋ

제가 좀 생색을 내서 그렇지 그렇게 훌륭한 누나두 못됨다,ㅎㅎㅎ

그저 해주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슴다~ㅎㅎ


근데 지금은 애들둘에 자기살림하느라구 정말 마음뿐임다...

특히 부모님두 평범하게 사시니까 그래두 누나가 조금이라도

도와주면 든든하지않겠나 싶어서...


그래두 뭐라도 해줄수있는 형제가 있는것만으로도 너무 든든하구
좋슴다~ㅎㅎㅎ형제가 없음 얼마나 고독하겠슴까?
라벤다678 · 2010-10-15 11:36:41
저두 남동생이 잇는데 그렇게는 못해줫슴다 ,,

나름 잘해주느라 햇는데 ,자기 가정이 잇구 하니까 그게 자기 맘대루 안되거니와

자기 가정두 중요하니까 그렇게 안되는것두 잇고 ,

몇십만씩은 정말 할것두 같지않슴다 ,능력상 ...

중국돈 몇십만원씩 대주는 형들 ,탄복함다 ,,

나두 그런 형이 잇엇음 좋겟슴다 ㅎㅎㅎ
행복설계사 · 2010-10-15 11:59:52
글쎄 경제가 넉넉하면 경제상으로 돕구 ,

가정꾸리구 사느라면 많은 지원은 불가능한것 같슴다,ㅎㅎㅎ


저두 처녀시절에는 될수있는한 부모님들 부담을 덜어드릴려구 노력은
많이 했지만 지금은 그런 여유도 없슴다,ㅎㅎㅎ


오히려 지금은 동생이 훨씬 능력이 좋아져서 저의 도움이 필요없슴다,ㅎㅎㅎ

지금은 동생이 다 도맡아 부모님들도 보태드리구 큰몫을 맡아함다~


저한테나 우리 애들한테도 동생이 더 해줄려구 하는 상태임다,ㅎㅎㅎ

그래서 형제가 있어서 너무 좋슴다~
수바탉 · 2010-10-15 12:19:32
여기는 맨 제자랑 제동생 자랑이구나 ㅋㅋ

근데 자기 동생을 20만원짜리 자가용이랑 사주믄 그집 나그내는 속에 내켜한담두? 그집 나그내두 동생이 있고 가족이 있기 마련이 아닌가...

몇천만씩 있는 사람들이사 새발의 피겠지만
꼬옥 잘살거야 · 2010-10-15 12:31:28
ㅎㅎㅎ
남동생이 결혼하구 애가 잇어도
멀해주기싶어죽겟슴다 ㅋㅋ

물론 신랑과물어봐서 동의받구하는거구 ㅎㅎ

신랑만동의한다면 새발의발가락 두개만큼줘두 안아깝습니다 ㅎㅎㅎ
후투티 · 2010-10-15 12:35:00
보통 누님들이 이렇게들 애잡쩔하더라구요..
그러니 시누이는 이상시누이가 정말 좋다하는거겠죠..
ㅎㅎㅎ..
덩치큰아저씨 · 2010-10-15 12:43:40
혼자일대는 부모님한테두 잘해주구...
동생한테두 정말 머나 다 해줬는데...
결혼하구 나서 아무것두 못해줬슴다...ㅜㅜ
데비 까꿀루 부모님하구 동생한테서 보탬받슴다/...ㅜㅜ

부모님하구 동생생각하믄 가슴이 아픔다...ㅜㅜ
싱글탈출기 · 2010-10-15 13:36:30
누나가 된 립장은 항상 동생이 잘됬으면 하는 맘은 변하지 않겠죠 .
그런데 동생이 미울때는 또 원쑤보다 더 미울때도 있어요 .
다만 이런일들은 가족흉이니 남들 앞에서 안할뿐이겠죠 ?

동생한데 어느만큼 해주냐가 인생의 평론점은 될일이 없잖아요 ..
동생한데 아무리 많이 퍼준다고 해도 동생이 하나도 안해주면 또 섭섭하다고 여길꺼구 ....
난 우로는 언니 아래로는 동생이 있는데
언니한데서 별로 받은것도 없고 동생한데는 항상 내가 해주는 립장 ....

받는것없이 주기만 하니 이것도 이젠 진절머리가 나네요 ..
내가 얼만큼 잘해준다고 해서 내 인생이 확 돌아오는것도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형편이 되면 몰라도 쪼들릴정도라면 해줄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
그저 인사상으로 주고 받는것은 다 서로 사이좋게 지내기 위한것이지만 결혼할때 집한체 차 한대는 너무 대단한것같네요 ..
난 이년동안 내 동생 공부시켜서 국립대학원 입학시켰어요 .
이것으로 나의 원조는 끝이 되였고 이제는 빚받을려구 칼을 갈구 있어요 ㅎㅎㅎ
나처럼 이렇게 고약한 누이도 있을거래요 ㅎㅎㅎㅎ
후투티 · 2010-10-15 14:06:40
님들 말이 맞아요..
집한채 차 한대씩은 아무리 형제라도 대단한거죠..
그렇게 못해주는 부모도 얼마나 많은데..
글쿠 제일 바램은 나의 도움 받아서 잘되는거 아니라 자기 능력에 나보다 더 잘되는거겠죠..
그것만한 위안이 어디있겠슴까..
나는 하나 해주니 동생이 나한테 둘을 해줍니다..ㅋㅋㅋ...
형제간이 있어서 정말 너무너무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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