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넘 유치한가요?

가정육아 · #509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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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다보면 · 2010-08-29 20:16:50 · 조회 1634

저의 집은 오빠하구 나 형제 둘입니다.
저두 오빠두 결혼하구 아버지는 몇년전에 돌아가구
어머니뿐인데 어머니가 사실 30살 중반의 오빠를 넘 감싸구 돌아서 짜증납니다.
저와 오빠는 나이차가 많아서 어릴적엔 오빠가
날 많이 귀여워하구 지금두 말로는 절 많이 걱정해주고 그러지만
사실 경제상에선 오빠보다 내쪽이 많이 여유롭습니다.

오빠두 외국에서 버느라구한다지만 뭘 했는지 돈이 안남구
아직두 남들처럼 멋있게 차려놓구 살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엄마는 아들밖에 모릅니다.
아들은 집에다 뭐 한것두 없구 난 입은 차거워두 그래두 집에다 많이 해주고 있는데
아들이 못사니까 아들 보태주어야 하구 그래두 아들이 중요하지 딸이
뭐 대단한가 그럽니다.

아들 보태주겠다구 일본왔다가 한국에 불법해서 돈 벌구 있습니다.
전화할때마다 뭐 오빠한테 잘해야 하구 나중에 오빠를
일본에 데려가라니 뭐 이런 얘기만 해서 막 짜증납니다.

다 큰 사람이 자기절로 자기 노릇해야지 왜 엄마가 챙기구 동생이 챙겨야 하는지
글구 딸이던 아들이던 같은 자식인데 해줄려면 똑같이 해주고
안해주면 같이 안해줘야 하지 않습니까?
난 엄마가 뭐 해주길 바라지두 않습니다.
하지만 오빠만 챙기려구 하는건 싫습니다.
엄마가 한국가서 돈 벌어서 자기소비돈 하는 두손 들어 찬성인데
고생하면서 번돈 아들 보태준다는건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아들한테 아무것두 해 받지두못하면서 아들아들 하는 엄마랑 전화통화하구 나면
기분이 상합니다. 물론 엄마두 기분상해하면서 전화 끊구
엄마는 내가 매정하다구 그러는데 내가 매정하구 생각이 유치한가요?
난 내가 말을 매정하게 할때는 있지만 그래두 내 생각이 틀리지는 않다구 생각하는데
님들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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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4)

가을동화 · 2010-08-29 21:14:35
그래두 늘그막에는 그 오빠가 부모를 모시는거 아니에요? 제 생각엔 그래서 어머니가 아들,, 아들 하는것 같은데요
그리구 남남두 아니구 둘밖에 없는 친형제간에 주인장님이 무슨 그리 고깝게 생각안해두 되지 않을까요? 경제상 여유롭다면 마음두 조금 여유롭게 가집시다요
장백호 · 2010-08-29 21:19:49
하나밖에 없다고 아들 곱다곱다하고 하면 아들이 부모에게 의자하는 몹쓸병이 걸리짐
울마누라집도 마찬가지
아들이란건 엄마한테서 가져갈줄만 알앗지 일전한푼 쓸줄도 모르짐
chilewich · 2010-08-29 22:05:50
유치하다고 생각할 필요가없다고 생각함다.
그러다가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망치겟음다.
지금은 부모가 살아계서서 챙겨주고하지만 부모가 없어진다음에 남은 아들은 어떻하겟음다..
가지는사람은 자꾸 가지게되면 습관이 되여서 자기생활을 자기절로 할줄 모르게됨다.

아들이 다른 형제들하고 비하여 좀 못산다고해서
나이 많은 부모들이 외지에 가서 30중반되는 아들위해 돈벌이 하는것은 말이아니라고 생각함다.
지금 연변에 그런 부모들이 많은것같지만...

그리고 부모들도 자기자신을 위해서,그리고 자식들을 위해서도 로후를 잘 생각해볼 필요가있다고봄다.
돈 벌어서 넬모레면 40될 아들위해서 다 써버렷다가 로후에 엄마가 큰병에라도 걸리면 어떻함다까?
그때에가서도 아들이 돈다써버리고 없으면 말임다...

그리고 부모가 시집간 딸앞에서 아들이 중요하고 딸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것은 조금 실수했다고 봄다.
부모가 대놓고 그렇게 말하면 딸도 자식인데 오빠한테 질투하는것이 아니라,당연히 섭섭하죠.

그니깐 주인장님이 섭섭하게 생각하는것은 하나도 유치하지않다고봄다.
jxt마미 · 2010-08-29 22:08:36
저의 집 하구 같으루 하네요 저두 오빠가 잇어요 아빠 몇년전에 돌아갓어요 .울오빠두 외국 갓다왓지만은 넘 그렇게 잘 산다구 하지두 못해요 ...글구 작년에 금방 결혼해서 지금 백날 되는 아기가 잇구요...울엄마두 그랫어요 ...아들 일이라면 뭐나 다 오케이 에요...제가 일본에서 오빠 힘들묜 제가 돈이던 뭐든 하겟다구 하면 다 나를 해라구 그래요...근데 전 이다음 엄만 오빠가 모세야 하니깐 그만큼 해줘두 아깝지 않더라구요 근데 때론 서운하긴 햇어요 근데 많지두 않은 형제에 그런거 따지기 싫엇어요...지금 현재 우린 엄마가 오빠랑 동거하구 잇는중이에요..새언니두 시부모 모시구 사는거 힘들텐데 아무런 내색 없이 잘 하구 잇구요 ...그만한 헌신이 없으면 들어온사람즉 새언니두 시엄마를 잘 안모시거든요 저의 경험 저두 지금 시부모모시구 살구 잇어서 울 새언니 맘 잘 알아요 ....그러니깐 님이 조금은 서운하더라두 엄마의 로후랑 생각해서 맘 너그럽게 먹으세요.....
세상살다보면 · 2010-08-29 22:50:34
여러분 리플 감사합니다.저의 생각 이해해주는 분들두 있어서 고맙습니다.
저두 제가 막내서 자라 그런지 마음이 너그럽지 못한면두 있는거 같긴 해요
사실 엄마가 나중에 오빠가 모실련지 어떨련지 모르겠지만 그래두 둘밖에
없는 형제니까 너그럽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너그럽게 생각한다기보다 엄마하구 오빠얘기 이젠 하지 말자 그랬습니다.
암튼 오빠 얘기하면 서로 의견이 안 맞으니까
그냥 엄마는 자기몸 잘 챙기구 오빠두 나이두 많은 사람이 이젠 자기인생 자기절로
알아서 살거라구 믿구 바라보자 그랬어요.
그래두 이렇게 글 올려서 여러분 의견 듣구나니 많이 도움이 됩니다.
리플 달아준 여러분 감사합니다.
i빨간구두i · 2010-08-29 23:02:29
그 심정 이해합니다. 우리집도 그렇거든요 ㅎㅎ

많지도 않은 자식인데 아들이면 어덯고 딸이면 어덯냐고 우리들은 생각하지만

남편 잃은 어머님한텐 아들이 하늘같은 존재일겁니다.아무리 딸도 자식이라 하지만 어차피 시집간 딸은

다는 몰라도 반은 남의 식구가 돼버렷잖아요.정작 관건적인 시각이되면 아마 맘뿐이지...해드릴수 있는건

정말로 적을지도 모릅니다.게다가 딸이든 아들이든 상관없이 다 같으게 좋은 생활했으면 하는게 부모로서의

맘이구요...그래서 님보다 경제가 좀 딸리는 아들이 많이 맘에 걸려서 자꾸 그러는겁니다.

반대로 님의 오빠가 잘 살고 님이 좀 못산다면 당연히 딸을 많이 걱정할거구요..ㅎㅎ

그러니 자꾸 서운하다고만 생각마시고 하나밖에 없는 형제니 어덯게해든 도와서 같이

다 잘살아야지하고 생각해보세요 ㅋㅋ
月の光 · 2010-08-29 23:20:40
ㅎㅎ 이글보고 깜짝놀랐어요 내가 언제 몽유해서 이런글 남겼나해서요 .....
우리집하고 너무비슷합니다.
처음몇년은 화가나다못해 눈물이 날지경이였어요 (왜같은 자식인데 아들만 아들이라고 하는두 슬퍼서 엉엉운적도 있었지만 )
그래도 제부모 제형제이니깐 고깝은생각은 인차 잊어지고 그래요 엄마하고도 말다툼하면서 이젠 전화도 안하겟다고 하고선
일주일도 안돼서 내쪽에서 또 전화하고 그래요
부모로서 어쩔수없나보아요 안된자식 더 보살펴주고싶고 챙겨주고싶고....(여직껏 우리엄마아들한테 알게모르게 빼았긴게 얼만지 몰라요 ㅎㅎㅎ 이젠 화도 안나요 )
그러니 우리모두 형제간에 도와주면서 너그러운마음가지고 오빠가잘되길 기도합시다
세상살다보면 · 2010-08-30 00:30:52
리플 달아준 여러분 고맙습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다 같이 잘 삽시다.
이것이 제일 좋은 해결책인거 같네요.ㅎㅎ
cokool · 2010-08-30 06:57:56
첫째는 님의 심정 알구나머지잇슴다...조선족들이 좀엣날부터 남중여비하는 습관이 좀잇어서 님이 서러운거 알구 나머지잇슴다.

다른거는 부모입장에서 볼때 아무래두 자식들이 잘되기를 바라지므 한쪽이 잘못나가므 그쪽으 자연히 뒤바라지하게 됨다....

좀섭섭한거는 부모 자식이 30이 넘엇는데두 뒤바라지한다는게 좀 한심하지므.....30이므 제노릇으 해야지....

중요한거느 우리문화를 놓구볼때 윗사람이 제노릇으 못하므 가족이 화목하지못함다...윗사람이 아래사람으 돌보며 살아야 리치제대로서는데 아래사람이 윗사람으 자꾸 챙기므 리치 거꾸로 되짐......불만이 많아지고.....
cokool · 2010-08-30 07:04:01
우리집도 마찬가진것갗슴다..

어릴적에 울엄마는 후엄마엿는데 제 친 자식인 저보다 항상오빠만 먼저챙기구,,,내한테 들어온선물도 오빠르 주구 그랫슴다...

결국 오빠 장가가서두 부모돈 가져간것박에 없지므...울엄마는 소비돈 받아본적도 없구...오빠는 울 엄마한테 불만만 토하구....

이제와서 울 엄마 내한테서 소비돈받지므...... 생각하므 재미잇슴다.....
동그람 · 2010-08-30 07:33:05
저의 경험으로 이야기할께요.
제가 아주 어렸을때 5살부터 열세살사이에는 울리 친할머니가 아주 랭정했어요.
그런데 무슨 이유여서인지 친할머니를 많이 따랐거든요.
열네살부터 친할머니가 장손녀,장손자..아들...이래서 온갖 친척들 못마땅했거든요.
리유는 있슴다.
울집에서 할머니,할아버지를 모시니깐 울집에 들어와서 잠자리 편하게 하기위한거죠...
님경우도 그런것같슴다.
님 어머니 늙어서 있으면 일본에 님하구 같이 있겠슴까?
그래두 아들같이 있겠지...이것이 어릴적하구 커서 달라진검다...
신토불01 · 2010-08-30 08:36:04
손가락 펴서 한손가락씩 물어보세요
어느 손가락 아프고 어느 손가락은 안아픈가
부모에게 있어서 한배에서 낳은 자식 다 똑같습니다 .
다 똑같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늘쌍 못한 자식을 처세워서 다 똑같이 잘살게 하자는 맘이지
관심이 없는것은 아니고 근심을 덜 하게 된다는것이지요 부모에게 근심을 덜 끼쳐들인다는것만으로
하나의 효도심으로 살아갑시다 그리구 남두 아니구 제 형제 좀 경제상에서 못하다면 늙은 부모가
나서서 돕고 그러기보다 비록 동생이라할지라도 서로 도우면서 사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러시면 부모님도
걱정이 적어지시지 않을가요 소비돈 푹푹 드려서 효도하는것보다 부모님들 근심을 하나라도 내려워놓는것이 더
바람직한 효도라고 생각하는데요 뭐 서로 모를 사람들도 물불을 가리지 않고 도와줄수 있는데 하물며 제 친 형제야 오죽하겠습니까 다 좋게 좋게 둥글게 둥글게 삽시다
cokool · 2010-08-30 09:19:07
부모늙으면 아들이 모신다는 우리 전통이 어떤때는 좀 잘못댓다는 생각도 듬다....

그러길래 부모 아들아들 할수박에 없는것같구........

중요한거는 주위에서 자꾸 달라는대루 다 주므 더 자립할려고 안할검니다...

앞으로 님의 가정이 잘되자므 오빠 무조건 자립해야하지므.....잘립못하는경우 부모 늙어 일못할경우 님이 섬기게 될검다....
후투티 · 2010-08-30 12:00:13
부모는 아무래도 자식중에 좀 못한 쪽을 더 감싸주게 됩니다..
만약 님 오빠가 영 잘살고 님이 반대로 못산다면 아마도 180도 달라질겁니다..매일 오빠보구 여동생 도와라 할겁니다..
건데 조선족은 자식을 너무 감싸돌구 있어서 자식들이 홀로서기를 잘 못하는게 흠입니다.
우리 고모두 아들하나에 딸둘이 있는데 아들은 40이 넘게스리 먀장팅이나 다니메 부모한테서 소비돈 받아서 쓰고 있슴다. 고모는 무슨 자기 돈 벌어서 친손녀두 유학보낸다는지 하면서... 그런 소릴 자꾸 아들며느리앞에서 하니까 아들은 더욱더 노력을 안하구 부모한테서 받았는게 어저는 응당한 일인가 함다... 울 사촌언니들이 넘 안쓰러워서 돈내서 오빠를 택시 사주겠으니 놀지말구 택시래두 하라면 울 고모가 운전이 얼마나 위험한데 하메 못하게 하고.. 그럼 돈내서 음식하는라도 배워라하면 그것두 너네 오빠는 힘들어서 못한다 그랜단말임다...
아들 하나는 망쳤슴다.. 글쿠는 65이 넘은 두 늙은네가 한국가서 일하면서 ...
아직도 아들은 정신못차리고.. 이젠 오빠네 딸이 벌써 고중생인데...ㅠㅠㅠ..
자식을 아끼는것같아두 저렇게 망치고 있다는걸 인식하지못하네요..
부모 입장에선 제노릇을 못하니까 어떻게 하나라도 보태주려 하고... 조선족의 잘못된 교육이예요..
유태인이랑 봐요.. 절대 재산은 남겨주지않고 재산을 늘릴수 있는 지혜만 후대에게 남겨준다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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