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이 나 죽겠어요.같이 들어와서 콱 욕해주세요.

가정육아 · #5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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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초원 · 2006-05-20 20:16:44 · 조회 1266
좀 길지만은 끝까지 읽어주세요.

전 지금 광동성에 살고 있고 네살반되는 딸애가 있어요.

전번달 중순 반주임한테서 전화가 와서 오라지 않아 6.1절이여서 각 유치원에서 시합하는데 딸애가 춤을 춰야 하니깐 7시까지 애를 유치원에 보내달라는거예요.(평시에는 8시에 유치원차에 앉아 다님)

최종결정 내린건 아니구 한동안 일찍 유치원에 와서 연습하고 후에 다시 그중에서 뽑는다 하더라구요.
딸애가 시합할 종목에 참가한다는데 어느 부모가 데려다 주지 않을수 있겠어요.
그래서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딸애를 유치원에 데려다 줬거든요.(5.1절 휴식 기간에도 다른 애들보다 휴식이 짧았음)

11일 아침 유치원에 갔더니 반주임이 어제 최종 결정을 했다면서 우리 딸애가 뽑혔다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키가 작아서 제일 먼저 등장 시키는데 춤 아주 잘 춘다면서 칭찬해주었어요.
자기 자식을 칭찬해주는데 어느 부모가 싫어하겠어요.
12일날 저는 일이 있어서 외지에 가게되였거든요.그래서 남편이 아침 일찍 유치원에 데려다 주었죠.
근데 13일날 딸애한테 전화해서 유치원에서 뭘 했냐 물으니깐 키가 작아서 노래를 했다는거예요.
이상해서 반주임한테 전화해서 물었는데 원장 선생님이 키가 작다고 떨궈 버렸다는거예요.

그 말을 듣는 순간 화가 얼마나 화가 나던지...외지에 있었던지라 별수 없었어요.
집에 돌아오면 원장 선생한테 의견 제출하려 했거든요.
17일날 집에 돌아온후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유치원에 찾아 가지 않았었어요.

오늘은 토요일이라 유치원에서 본래 휴식이지만 출현하게 될 종목을 연습해야 된다며 보내달라고해서
아침에 유치원에 보냈거든요.
오후 마중하러 갔다가 마침 잘 됐다 싶어서 원장 선생님한테 어쩌면 이럴수 있냐고 키가 작어서 춤 추지 않게 할거면 애초에 선발 하지두 말았어야지 하고 의견 제출했거든요.

근데 헉 기가막히게 원장 선생이라는 사람이 글쎄 안됐다는 말 한마디 없이 학부형들마다 다 찾아와서 이렇게 의견 제출하면 우린 어떻게 사업하냐며 화부터 내는거예요.
헉 자기가 뭐 잘한게 있다구.유치원에 의견 있으면 제출하라 할때는 언제고 자기쪽에서사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해서 소리소리 지르는거예요.

일주일이나 지난뒤라 목청두 높이지 않고 의견만 말했는데 어쩜 그럴수가 있는지...
잘못한것도 없고 꿀릴 필요도 없는지라 대판 싸움하고 왔어요.
난생 처음 싸움이란걸 해보네요.정말 너무 뜻빡이였어요.

여러분들 한번 의논해보세요.제가 못할 말을 한거예요???????????????????
아직도 밸이 나서 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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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6)

김♡매 · 2006-05-20 20:28:47
유치원 확 바꿔 버려요,
애를 숱한 고생 시키고 그렇게 한마디 말두 없이 뛀궈버리면 애도 상처 입잖아요.
유치원때부터 애들의 성격발전에 영향이 클듯 싶은데 그렇게 기 죽여놓구서야 어떻게 제대루 발전하겠어요.
참 안됐다. 중국이 아직두 이 모양이다니~~
한심하네요!
내사랑은 내가 지켜 · 2006-05-20 20:41:12
그러게말이예요 ...
뭣보다도 애들 어린 맘에 상처받을가봐 두렵네요
딸애가 상처 안받게 잘 설명해주세요 ,,,
푸른초원 · 2006-05-20 20:44:47
같이 욕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제가 하지 못할 말 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원래는 다툴 생각두 없었는데 정말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난새처음 싸움이란걸 다 해봤다니깐요.기가막혀서 원.

선생이란는 사람이 어떻게 가장한테 먼저 화를 낼수 있어요.가장도 화를 안냈는데.
아마 이번일로 많은 가장이 의견 제출했나봐요.후에 들으니깐 우리 딸애처럼 키가 작아서 떨어진 애도 있고 또 머리가 짧아서 떨어진 애도 있다네요.

그렇게 떨굴거면 애당초 선발 하지 말았어야지.유치원에서 이렇게 처사하는데 어느 부모가 의견 제출도 없이 곧이곧대로 유치원에서 하는대로 내 맡기겠어요.

우리 딸애는 그나마 괜찮은데 우리 동료 딸애는 몇날이나 울었다네요.ㅠㅠㅠㅠㅠ
푸른초원 · 2006-05-20 20:48:51
춤을 잘 추지 못해서 떨궜다면 말두 하지 않겠어요.
객관적인 원인으로 떨구니깐 더 화가 나는거예요.
반달 넘게 애도 고생 어른도 고생시켜놓고 한마디 미안하다는 말두 없이.
김매님 말처럼 다음 학기엔 유치원 좀 고려해봐야겠어요.
내사랑은 내가 지켜 · 2006-05-20 20:56:19
푸른초원님 그나마 딸애가 괜찮다니까 다행이네요
암튼 애키우다 보면 이런저런 일들이 많은가보네요
당사자로선 반달동안 애도 고생하고 어른도고생했느데
연출 참가못했으니 성이날건 당연하잖아요
그래도 애들 심리 그늘이 안간것만으로 다행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힘내시구요
푸른초원 · 2006-05-20 21:28:50
내사랑은 내가지켜님 글쎄요.
저두 딸애가 아무 영향 받지 않은거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동료 애처럼 며칠씩 울구 그랬다면 아마 더 성이 났을거예요.
siyu · 2006-05-20 22:04:30
先恕我用汉文留言
是不是暗示-=要钱?
如今世道--哎!
푸른초원 · 2006-05-20 22:36:11
siyu님 플 남겨줘서 고맙구요.
님이 생각하는것처럼 그런건 아니예요.
연변에는 좀 그런 경향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제가 살고 있는
곳에는 그런거 없어요.광동성 다른곳은 저두 잘 모르겠어요.

제 딸애는 순전히 키가 작다구 떨어진거예요.최종 결정을 내렸다구 통보까지 해놓구서는
돈 보다두 명예를 너무 중히 여겨서 그렇죠.상 받을 생각만 하구 가장들 마음 어린애들
마음 전혀 고려하지 않은거죠.

학전반 애들이랑 같이 춤 추니깐 키가 작은건 당연하잖아요.
차이가 많이 나서 아마 보기가 싫었겠죠.

근데 오늘 같은날 제가 의견 제출하면 한마디로 안됐다 키차이가 너무 심해서 떨궜다 하구 좋은 말로 말하면 거기다 대고 제가 다투겠어요?
그런말은 한마디도 없이 저쪽에서사 먼저 목청을 높여 소리지르더라니깐요.
그래서 저두 참지 못하구 다투고 왔어요.기가막혀서 원.
할미꽃 · 2006-05-21 12:12:56
무슨 유치원이 그래?
니 말처럼 처음부터 선발하지 말았어야지..
처음 선발할때 규정이나 표준같은거 없었나?
어른들은 그렇다치고 어린마음에 얼마나 상처를 주겠어?
너의 딸은 그래도 맘이 너르네 ㅎㅎ
그래두 몇번 그런일 있으면 마음의 상처가 될거야..

유치원 바꿀만하면 바꾸어버려..
애들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유치원은 보내면 안되지..

그리구 난 일본에 와서 싸움 잘해 ㅎㅎ
전에 알바할때 그만둘적마다 점장이나 로우반냥하고 대판 쌈하구 나오는데 ㅎㅎ
그 일본사람들이 너무 괘씸하게 굴어서 ..
가끔씩 싸움도 해서 맘속말 해야지 아니면 혼자서 끙끙 앓다가 너 몸이나 나빠져..
그때는 좋은 기회라하고 팍팍 싸워..
너의 스트레스도 풀어버리고 ㅎㅎㅎ
푸른초원 · 2006-05-21 12:57:01
오래만이다.아들애는 잘 크니???

니두 잘 알잖아.나 웬만해선 누구하구 싸우구 그런사람이 아니란걸.
어제는 너무두 화가 나서 막 싸웠다니깐.
자기가 잘못 해놓구 내먼저 큰소리 빵빵치러다.억이막혀서.

처음부터 선발하지 말았어야지 했더니 그래두 애가 헛온건 아니라며 애가 아침에 와서
그만큼 춤을 배웠잖았느냐며 막 소리지르더라.
그래서 그렇게 고생스럽게 춤 같은거 배우게 하구 싶지 않다구 막 쌈했다.

하여튼 난생 처음 누구하구 목청 높여가며 쌈했다.쌈할 생각 없었는데 이외로.
남편한테 말했더니 유치원 바꿔버리자 하더라.
아무래두 유치원 바꿔야 할것 같다.싸움까지 하고 보냈다가 우리 딸애가 구박받으면 어쩌겠니?

아무튼 고맙다.여기에서라도 이렇게 분풀이 하니깐 속이 다 후련하다.ㅎㅎ
아들애 이쁘게 잘 키워라.^^
백금 · 2006-05-21 17:28:19
민족차별하는건 아니겠죠?진짜 억울함을 당했군요 .그 원장선생태도부터 틀렸네요 .그런사람꾸린 유치원엔 가지마세요 .
파란장미 · 2006-05-22 09:56:11
연길에 6.1 유치원을 보면 무슨 행사가 있을때마다 매개 유치원생들 모두 참석할수 있도록 하더군요 . 애들의 대담성과 활발함 .. 그리고 개성을 키워준다나요 ?

저번에 조카애때문에 가봤더니... 콩쥐와 팥쥐 극을 하는데 애들이 많으니깐 등장인물에 ㅎㅎ 팥쥐가 세명이 함께 출연하더라구요 ... 그리고 정말 배역이 없는 애들은 이쁜 옷 입혀서 뒤에 배경 .. 나무. 나비 . 등등 ... 암튼 한명도 가만히 앉아 구경하는 애들 없더라구요 .

애들도 자존심이 있는데 그 원장 너무 했네요 . 기껏 연습시켜놓구 ㅠㅠ... 어느 가무단의 공연도 아니고 ... 애들의 6.1절 공연인데... 그렇게 뽑는다는게 넘해요 ... 애들의 명절인만큼 너나없이 참석시켜야지 ....ㅠㅠ
푸른초원 · 2006-05-22 11:30:31
백금님 그쵸.원장선생 태도가 진짜 억망이죠?
처음엔 저두 딸애가 떨어졌다는게 화가 났었는데 전번날에는 안됐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없이 오히려 자기부터 화를 내던일이 더 화가 났어요.
안됐다고 말해도 속 시원치 않을 판에 억이막히게 지금 생각해도 좀 분해요.

제 생각에도 민족차별은 아닌것 같아요.이일 있기전까지는 이몬가 뭔가 하는 사람이
연변에 있다고 되게 친절하게 굴었어요.인상두 좋구 그랬었는데 갱년긴지ㅠㅠㅠ
푸른초원 · 2006-05-22 11:44:04
파란장미님 꼬마장민 잘 커가고 있어요?지금은 일본이예요?

유치원이면 애들 심령이 다치지 않게 배려하구 그래야 하는데...
여기두 본 유치원 활동 종목에는 어린이들 다 참가시켜요.

우리 딸애가 연습했던 종목은 유치원들끼리 종목 하나씩 연습해가지고 시합하나봐요.
준비한 종목 보니깐 일부는 합창이고 몇명은 춤 추더라구요.
너무 떨구기에는 미안한지 떨어진 애들 다 합창단에 가입시켰더라구요.

그랬다구 저하구 따지구 들잖아요.결국에는 종목에 출현 시켰지 않았냐면서.
미안하다는 내색은 꼬물만치도 없이.그래서 제가 꼼짝않고 서서 노래하는것하구
춤추는게 같냐며 막 싸웠다니깐요.싸울 생각도 없었는데...

애들 마음에 상처줘놓구는 이후 사회에 나가면 이렇게 토태되는 일이 없냐며 기막힌 소릴
하더라니깐요.통 대화가 안되는거예요.

너무 화가 나서 애들 마음 가장들 마음 어떨가 하는 생각은 꼬물만치도 하지 않고 오로지 상타서 유치원지명도만 높일 생각만 하니깐 일을 이렇게 처사하는거라고 핀잔줬어요.일년에 한번밖에 없는 애들 명절 애나 어른이나 기쁘게 보내게 하는게 도리인데 옳은 처사냐구
생각만해도 끔찍하다니깐요.가장이 되여서 선생하구 싸운다는게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린데ㅠㅠㅠ
abc · 2006-05-23 10:55:42
애기 엄마 눈치 없어 그렇습니다. 애기가 선발 됐다고 할때는 쌈지돈 달라고 하는 소리일 껍니다. 우리 학교 다닐때도 그랬는데뭐. 중대장 시켰다가 떨궜다가.....
그리고 선생하고 싸워서 애한테 좋을꺼 없습니다. 학부형이 미워나면 애까지 미워 납니다. 한번 싸웠으면 그냥 유치원 옮기고 다른 유치원가서 쌈지돈 달라면 조금이라도 주세요. 그냥 개 물어 갔구나 하고 .....
푸른초원 · 2006-05-23 15:56:14
abc님 뭔가 오해한것 같네요.여긴 연변처럼 선생한테 돈주고 그런거 없어요.
그리구 제가 싸우고 싶어서 싸운거 절대 아니예요.
우에서 설명했다싶이 의견 제출하느라 말 한마디 했더니 원장선생 얼굴색이
확 바뀌면서 저한테 먼저 화를 내더라구요.
선생이 화를 먼저 내는데 잘못 한것 없이 가만히 듣고 있을수는 없잖아요.
그러다보니 싸운거예요.아무튼 리플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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