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치 임신일기--5월15일

가정육아 · #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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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까마치 · 2006-05-17 11:18:46 · 조회 1090
까마치 임신일기--5월15일 월요일 개임

오늘은 36주 3일
어저는 막달이다.좀 긴장하기두 하구 흥분되기두 한다 ㅎㅎㅎ
요즘들어 티비에서 와루고캇뿌로 해서 들썽이고 있다.
예정일이 와루도캇뿌 개막식날과 같은지라 내 심정두 점점 들뜨는거 같다
신랑은 우리딸이 이제 축구 선수 되잖겠는가 하면
나는 여잔게 축구 해서 온데 상처랑 입으면
우리 가슴아파 어찌는가 하구 싫단다 ㅎㅎㅎ
막달에 들어서니 몸두 점점 무거워진다.
손두 붓기구 앉았다 일어날때면 관절에서 뚝뚝하고 소리 날때두 많다 ㅠㅠ
그래두 아기는 매일 잘 놀구 있는거 같아 다행이다.
요즘은 화장실도 어찌 잘 다니는지 밤에두 몇번 일어 나야 한다.
어떤땐 한번씩 일어났다가 잠을 설치고 나면 눈이 말똥말똥해서
잠이 안와 임신,육아에 관한책을 보거나 한다.

막달에 들어서니 병원도 매주에 한번씩 가야 한다
오늘은 10달의 첫번째 검진가는 날이다
요즘들어 아침 일찍일어 나는것두 여간힘든일이 아니다.
그래도 검진 가는 날이면 항상 알람 울리기 전에 일어나 이리뒤척 저리뒤척한다 ㅎㅎ

준비준비하고 병원에 도착했다.
언제나와 다름없이 소변받고 혈압재이고 체중달았다
그래도 전번보다 0.5키로 정도 불었다 ㅎㅎ
밖에 나가 기다릴려는데 호사가 오늘은 배에 기계를 대는 검사 받아야 하니
밖에서 10분 정도 기다려란다.
좀 앉아 있으니 호사가 와서 따라 오란다
지금까지 들어가 못봤던 다른 진찰 실에 들어갔다
들어가 침대에 눕고 배에 띠같으루 한거 띠워주었다
그러더니 기계의 모니타에 수치가 나타나고 옆에 종이에 그라프가 그려진다
쿵당쿵당 하는소리도 잘 들린다 .
호사가 이거 애기 심장뛰는 소리란다 ,수치는 심장 박동수 란다
그러며 애기 심장은 엄마의 거의 배의 속도로 띤다고 알려준다
수치를 보니 145좌루로 변하구 있다
그리고  손에 작은 손잡이 같은거 줘여주면서 애기가 욺직이면 우에 단추를 눌르란다
불편하면 옆으로 누워두 되는데 살짝 욺직여란다.
그러고는 10분후에 다시 오겠다고 나갔다
모두 30분 정도 해야 한단다.ㅠㅠ
막달이 되여 배가 점점커져 우로 눕기두 헗지않다
좀있으니 불편해서 살그머니 오른쪽으로 돌아누웠더니 수치는 있는데
애기 심장 박동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ㅠㅠ
애되겠다 싶어 다시 바로 누웠더디 들린다
이렇게 크게 욺직이지두 못하구 좌우로 조금씩 욺직이였다
근데 아까 까지만 해두 놀던 아기가 지금은 잠잠하다
혼자 누워있을라니 심심하지 아기와 말두 하구 동요두 하구 했다 ㅎㅎㅎ
곰세마리가 한집에 있어 ....하면서 ...ㅎㅎㅎ
그런데도 감감 무소식이다 ,
한참 있어 호사가 들어와 보더니 배를 좌우로 마구 흔들어 놓구는 나간다 ㅠㅠ
놀라서 한참 휭해 졌다.
아까워 금이야 옥이야 하는 밴데 이렇게 마구 흔들어 놓구 그저 나가다니 ...ㅠㅠ
속으로 호사가 무정하다구 풀풀하구 있는데 배속에서 아기까 꼼지락 거린다 ㅎㅎ
좀 지나서야 보탄 누르는거 생각나 눌렀다 ㅎㅎㅎ
호사는 아마 애기 깨나라구 그런거 같다 ㅎㅎㅎ
깨나구 나니 또 여기저기 차구 박구 하며 욺직인다
한참 있어 호사가 들어오더니 아기가 잘 있단다
그러면서 그라프가 볼록볼록한거 보이며 이런게 많으면 애기가 건강한거란다.
배띠를 풀고 진찰실을 나섰다 .

좀 기다려 초음파 검사 실로 들어 갔다
의사가 아기 체중보더니 2224그람이란다
전번마 얼마 안불었다 한다 .
걱정되여 괜찮은가 하니 의사가 애기는 잘있는단다
이번엔 여러가지로 검사 하는거 같다
조마조마 하여 의사선생이 뭐라 하기를 기다렸다
한참 보더니 이제 부터는 언제 태여나두 괜찮단다
내가 애기 체중이 아직 2500안됐는데 하니까
체중으로 놓고 말하면 그렇지만 다른건 다 정상이란다

이번엔 내진실로 들어갔다
막달이니 어지는 매번마다 내진 받아야 한단다.
내진실로 들어가 벽에 걸린 모니터를 들여다 봤건만
아루것도 아이나온다 ,
아마 이번은 아기보다 오리모노검사 같은거 하는모양이다
다시 진찰 실로 돌아와 앉으니 의사가 아기는 잘 크구 있단다
태판기능두 정상이구 양수두 정상이구 하니 일없단다
아까 호사가 넘겨준그라프도 들여다 보더니
애기 처음부분엔 자구 있었지만 후에 깨나서 잘 놀구 하니까 건강하단다.
의사 선생보구 내가 너무 걸어다니구 몸을 욺직여서 아기가 얼마 크지 않았잖은가 하니까
몸을 욺직이는거는 좋단다 ,그러며 아기가 정상범위에서 좀 작지만 건강하니 걱정하지 말란다.

그리고는 사이케쯔실에 가서 피뽑으면 오늘은  끝이란다
후기의 빈혈검사 같은거 한단다
표를 받아쥐고 사이케쯔실에 가서 피를 뽑았다
오늘도 작은 주사기다 ㅎㅎㅎ
결과는 다음 검사때 나온단다
여러가지로 검사 받아 오늘은 비싸겠다 했는데
생각밖으로 보시테쬬의 노란 무료 종이가 있어 그런지 2000엔 ,평시보다두 적다 ㅎㅎㅎ

결산하구 병원을 나와 인츰 신랑한테 전화 하였다
오늘은 여러가지로 검사 받아 이재야 병원나온다 하였다
그리고 울 아기가 잘있다고 근데 이번 일주일네에 120그람 정도밖에 안불었더라고 ...
전상범위에서 좀 작은 편이라구  의사가 그러더라 했다
신랑은 다른건 다 정상이라 하니까 걱정하지 말란다
우리둘 다 태여날때 작았다는게 아기두 작겠지 한다 ,
(듣는 말에 의하면 울 신랑 갖 태여났을때 고무신짝만했단다 ㅎㅎㅎ)
그리고 초음파로 검사 하는거두 어디까지나 추측체중이구
아직두 시간 있으니 다섯근은 된다 하면서 걱정 말란다
그러며 점심 먹구 싶은거 많이 사 먹어란다
신랑 말 들으니 속이 좀 내려가는거 같다 ㅎㅎㅎ

울 아가 제발 아프지 말구 엄마 배속에서 영양분 많이 섭취해서 무럭무럭 잘 자라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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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9)

아리그이 · 2006-05-17 11:33:42
이제 금방이네요

전 37주 2날째에 낳았는데요
애기는 2896 이던데요, 금방일꺼에요.

이그 부러워라 ㅎㅎㅎ
애리엄마 · 2006-05-17 11:36:17
물까마치님 오라지않아 보고싶은 애기 얼굴 보겠네ㅎㅎㅎ
지금은 힘들지만 화이팅!!!
애기는 작게 낳아 크게 키운대요.걱정하지 말고 힘내세요!
파란장미 · 2006-05-17 11:45:30
39주 4일째에 낳았는데 ... 3600 허걱 넘 크지 ? 여잔데 말이에요 ㅎㅎ

얼마안되면 이쁜 아기를 낳겟네요 ... 힘내세요 .
물까마치 · 2006-05-17 12:19:56
아리그이님/
2896그람이면 쵸도 이이 잼까
이제 태여날떄 울 아기 그전도까지는 컸으면 좋겠슴다 ㅎㅎㅎ

애리엄마님/
오라지 않아 애기본다 하니 흥분됨다 ㅎㅎㅎ
님두 건강하구 행복하세요

파란장미님/
애기가 좀 작다 하니 오히려 그정도 컸으면 하는 마음임다
내가 좀 힘들더라도... ㅎㅎㅎ
gracie · 2006-05-17 12:20:40
애기와 상봉할날이 멀지 않았군요.
마지막까지 몸 조심하시구, 건강하고 이쁜 애기 낳으세요.

애기낳으면 사진 올리는걸 잊지마세요.
이쁜애기사진을 보면서 출산의 기쁨을 함께 즐기고싶네요.
쟈스민 · 2006-05-17 13:32:28
연애할때랑 신혼후에두 그렇게 데리케이토하던 여자들이
임신하면 무슨 힘으로 그렇게 견뎌내는거죠?!정말 그 힘에
탄복하구 존경심이 우러러 나네요!저두 그렇게 할수 잇을까?!
물까마치님, 막달이예요?조금만 더 참으세요! 손이랑 부어나구
관절에서 뚝뚝소리난다하니 정말 많이 아플거라 생각되는데
조금만 더 참으면 귀여운 아까챵을 볼수 잇다는데서 많이 참구 홧팅!
죤하루 되세요.
꼬부니 · 2006-05-17 13:33:30
캬~드디여 마지막 단계까지 왔네요^^

기대에 내 가슴도 막 부풀어오릅니다^--^ㅎㅎ

중국 가서도 쉼터 자주 들러야겠어요.

제일 먼저 희소식 알구 싶은데 ...ㅋ
웃는 꽃 · 2006-05-17 13:47:23
난 니 요지음 너무 안보이니깐 혹시 애 낳나 했다야 ㅎㅎㅎ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작은 까마치탄생을 지켜보는데 끝까지 힘내라~
아자아자 화이팅!
물까마치 · 2006-05-17 14:24:18
gracie님/
어떤아기 태여날지 궁금함다 ㅎㅎㅎ
이제 태여나면 사진 올리겠슴다

쟈스민님/
그래 여자는 약해두 엄마는 강하다는 말이 있잼까 ㅎㅎㅎ
님두 얼마 든지 해낼수 있을겁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꼬부니님/
오라지 않으면 이쁜이 돐잔치로 바쁘시겠슴다
무사히 중국 다녀오시구 이쁜사진이랑 많이 올려주세요

웃는 꽃/
요즘 좀 두루두루 볼일 있어서 까딱 못하구 있는다
막달이니까 신랑 어디 먼데두 못가게 하구 ㅎㅎㅎ
김♡매 · 2006-05-17 16:02:43
제가 물까마치 님보다 꼭 한주일 빠른데두 님의 일기에서 항상 많은것을 배우네요,
전 래일 병원가는데 아직 배에 띤다는 기계는 착용못해봤어요,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37주부터 그런 검사를 한다는데 래일에나 하겠는지...
아무튼 체중은 작아도 애는 정상이라니깐 너무 걱정 마시고
출산까지 마음 편히 마지막 단계를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애기 태여나면 사진 꼭 올려주세요.
순산하시기 바랍니다.
좋은사람 · 2006-05-17 17:09:55
물까마치님의 일기를 항상 잘읽고 감니다 애기가 작으면 낳을때 엄마가 쉽음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너무 작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작게 낳고 크게 재리와야지 .저는요 37주하구5일만에 낳서요 벼원에 갈때마다 애기가 크다해서 적게 먹구 그래서 걱정이됐어요 난 키도 작은데 엄마가 키작으면 애에나를때 힘드다해서 골반이 늘어 나기 바쁘단지... 우리애기가 날때 3146그람이였어요 예정일 보다 두주일이나 앞당견는데 예정일에 나으면 3500그란이 될가바 근심했어요, 그러니 힘내세요 그리고 모두건강하세요
노랑클로바 · 2006-05-17 21:17:09
물까마치님. 오늘두 일기 잘 읽엇슴다 .오늘의 일기 읽구 내 웃겨바서 웃엇짐 . <배를 좌우로 막 흔들어 놓구 나간다 ㅎㅎㅎㅎ> 어찌나 웃겹든지ㅋㅋㅋ 오라지 않으면 상봉할 울 애기 무사히 태여나길 기도할께여 . 일본의 늙은들이 하는 말이 월경이 늦게 오는 사람들은 보통 출산예정일보다 늦게 낳는담다 .빨은 사람들은 빨리 낳구 ㅎㅎ 정말인지는 모르겟지만 ..찌나미니 저는 늦게 오는 축인데..우연인지.출산예정보다 늦게 낳앗어요 .그것두 7일늦게 41주에 낳앗답니다 .ㅎㅎ
하니맘 · 2006-05-17 21:41:29
힘들겟는데 ........오늘두 물까마치님 일기 잘읽엇음다 .읽으면서 작년에 내모습선하네요ㅎㅎ

이제부터 애기체중두 늘어날거구 님두 잠잘때 다리가 찡찡저려날거얘요 .그럴땐 남편보구 주물러달라하던지 아니면 이불같은거 높이하구 올려놓으세요 . 그리구 될수록이면 하루에 30분정도씩 걸어다니면 더욱좋구요 .

요새날씨두 변덕스러운데 감기안걸리게 조심하세요 .
물까마치 · 2006-05-18 10:51:00
김매님/
저보다 일주일 빠르면 담방이네요
매일 매일 즐겁게 보내시구 순산하길 바랍니다

좋은사람님/
그집 아드님은 너무나 건실해 보여서 부럽슴다
님두 애기 돌보느라 힘드시겠는데 몸조심하시구 건강하세요

노랑클로바님/
ㅎㅎㅎ 그 호사가 말두 아이하구 와서 내배를 흔들어 놓구는 나가니까 내 얼었슴다 ㅎㅎㅎ
애 늦어지는거 생리 오는거과 관게 된담까?
전 보통 좀 늦게 오는 편이니 늦어 지겠슴다 ㅎㅎㅎ

하니맘님/
요즘들어 비가 매일이다싶이 와서 어디 나가기두 싫슴다 ㅠㅠ
집에서 집거드매나 하구 있슴다 ㅎㅎㅎ
님두 감기랑 걸리지 않게 몸 조심하세요
12月 · 2006-05-18 11:49:41
물까마치님 오래만^^
아가도 거의 태어날때 됫네요..
순산하시길 기도할게요...ㅋㅋㅋ
물까마치 · 2006-05-18 12:43:58
12월님 참 오래만임다 ㅎㅎㅎ
이렇게 찾아줘서 감사 합니다
요즘 잘 지내구 있죠 ?
항상 행복하세요
수연 · 2006-05-18 14:33:59
물까마치님의 육아일기를
열심히 읽고 있는 팬입니다,예비엄마들한테
많은 도움 이 되리라 믿어요.
저두 배가 작아서
애가 작 을거라고 생각했고,의사선생님도
2500그람 정도라고 말씀하시던군요.
그런데 정작 낳고나니
3300그람이나 됐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밥도 잘 챙겨먹고,
건강하고 이쁜 애기 출산하세요.
물까마치 · 2006-05-18 14:43:33
수연님/
경험담 감사 합니다
님의 리플보니 속이 편해짐다
울애기두 그만히 댔으면 좋겠슴다
육하 힘드시겠는데 항상 건강 하고 행복하세요
아리사 · 2006-05-22 15:58:24
물까마치님
몸은 무거워두 항상 행복한 물까마치님의
모습이 눈에 환해요.
지금까지 계속 순리로웠으니 꼭 순산일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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