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신랑한테 한소리 들엇심다..

가정육아 · #290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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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 2007-12-08 12:13:11 · 조회 354
아침에 여덜시 반에 신랑은 꼭꼭 일어남다..

내말이 회사를 나갈때 말입다..ㅋㅋㅋ

그래서 오늘도 여덜시 반에 일어나지무...

그런데 나는 주말에 자꾸 늦잠을 자기 좋아하니까

혼자자는게 어떠사니까 회사나가는 신랑을 얼려서

일분만 더 누워쉬다가 출근해라고 그랜단 말입다.ㅋㅋ

글구 어제 하구 오늘 다 아침밥을 해주지 않았심다..

그게 내 그저께 경찰서를 나돌면서 쌈하고 나니까

그날부터 맥이 쫙 풀리는게 어제두 일하면서 자꾸

신경이 쓰이지무..

그래서 그날두 세탁기에 빨래를 돌리구 혼자서

멍하니 컴앞에 앉아잇다가 그날따라 신랑이 일찍 들어와서

나는 인전 맥이 떨어져서 모르겠다구 당신이 좀 빨래를 걸어라고

그러니까 신랑이 다 해주었심다..

글구 어제 아침에는 신랑보다 내가 늦게 나가는 날인데

같이 나가기 싶지무  혼자 집에 잇으면 그 정신병이 또 찾아올까봐

무서봐서 .. 근데 신랑이 나보고 푹 쉬라고 일없답다.. 안온다고

그래서 그대로 누워서 자다보니 아침밥을 못 챙겨줬단 말입다..

글구 오늘도 똑같히 힘이 없어서 ...

글구 저번주부터 신랑이 맨날 잔업이니까 집에서 밥을 안한지 인저는

주말빼고 이주채입다..

그전에는 신랑이 내가 맨날 채소를 창조해서 한다고 놀려주고

맛이없다고 골려주고 햇는데

오늘 아침에는 내가 한 밥을 먹고 싶답다..

그러면서 어제 회사나가서 아침 못 먹고 나간게 자꾸 맘에 걸리든메..

그래서 동료보고 아침안먹었다고 하니까 그 동료가 자기네 와이프는

아침에 찬밥도 안 먹이고 꼭꼭 더운밥을 해서 먹인다멘서리..ㅋㅋ

그게 다 그말이지무..ㅋㅋ

그래서 오늘도 남편이 잔업나갔는데 지금 내 반성중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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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5)

유라 · 2007-12-08 12:16:53
싸워서 이기고 나서 맥없다고 밥을 이틀이나 굶기면 안돼제?ㅋㅋ

반성하고 오늘 저녘상은 남편 좋아하는걸루 푸짐히 차려라
남편이 든든해야 뒤심이 든든해진다아이가.
거울 · 2007-12-08 12:23:38
유라언니 맞는 말입다..ㅋㅋ 남하고 쌈하고 제집 남편 굶기는 바보가 여기있단 말입다..ㅋㅋ
요새는 신랑 회사에서 늦게까지 잔업하니까 저녁밥까지 다 사주니까
나는 집에와서 밤늦게 먹고 그대로 자기보다 밖에서 배고플때 제때에 먹고 일을 제대로
하라고 저녁 안 차려줬지무..ㅋㅋ

글구 아침밥은 내가 완전 안 챙겨준게 잘못이지무..ㅋㅋ 깊히 반성합다..

글구 오늘 내 일어나서 냉장고에 순대 한오리 잇는거 찡해서 묵는게

어째 목에 걸리는지 ... 이거래도 냉큼 일어나서 찡해서 남편이랑 같이 먹었던거 싶은게..

정말로 반성한단게이...
유라 · 2007-12-08 12:30:06
순대말하기 없기~~!!! 내 배 촐촐해서 눈에 쌍불인디.
세상에~~~ · 2007-12-08 12:33:23
반성으 하무,

채를 해서 꺼울우에다가 놓구설 사진으 찍어 요기메 와서 합격인가 아인가 심사를 받읍소.

이래나 저래나 전번날에는 본가집에 같으루 한데 갔다와서 감개무량하겠읍꾸마.
거울 · 2007-12-08 12:35:51
유라언니.. 알앗삼...ㅋㅋ

님..ㅋㅋ 그랠까..ㅋㅋ 내 오늘은 그럼 나가서 갈비를 사다가 요먼저 재워둔 쏸차이하구 뚠해서 신랑 얼려봐야 겟심다..ㅋㅋ

오늘 저녁모케 해서 진짜 사진을 올릴게요..ㅋㅋ
세상에~~~ · 2007-12-08 12:42:11
정말 내 쏸채 어떻게 됐는가 영 궁금하덩게...

그것두 사진으 찍어서 올립소.

근데 쏸채 하는 방법으 암두?

걍 소금에다가 불그는거 말구 , 무슨 고쯔래뚜 있는가 말이.
거울 · 2007-12-08 12:51:17
님..ㅋㅋ

그게 소금에 불그는게 아닙데다..ㅋㅋ

그냥 통배추를 사놓고 글구 도가지도 준비해 놓고 ..

첫째 해빛이 좋은날에 통배추를 4등분으로 해서 해빛쪼임을 하면서

벌레들은 내 쫒고 해빛과 통풍작용에 과분한 수분을 없앤다..ㅋㅋ

둘째 큰가마에 물을 끓여서 배추를 줄기부분부터 잎사귀까지의 순서로

살짝 데쳐낸다..

셋째 도가지를 깨끗이 씻어놓고 물기를 없앤다음에 데쳐낸 배추를

그냥 차곡차곡 넣는다.. 그리고 위에 돌로 눌러놓고 덥개를 덥어논다..ㅋㅋ

넷째 이렇게 좀 선선한 곳에 한달정도 재워놓았다가 꺼내서 여러번 깨끗이 씻어서

먹는다..ㅋㅋㅋ
이쁜마누라 · 2007-12-08 13:01:16
거울님..이건 안좋음다...남편밥은 꼭 챙겨주세요......
집에서 밥맛잇게 먹지 어디가서 먹을떼 잇음다.ㅎㅎㅎ
난 밥은꼭곢챙겨줌다.암만 바뻐두...ㅎㅎ
정말 아플때라해두 사서래두 꼭 집에 밥은 잇음다.ㅎㅎㅎ
어떤땐 울나그네 바쁨 좀 쉬라 그럼다.너무 무리하지말구
근데 난 무리해서래두 내 해야할건 해야한다구 생각해서.내 넘 고지식한지 몰르갯음다..
세상에~~~ · 2007-12-08 13:08:16
나루호토네...

쏸채에 소금이 들어가는가 했더만은, 소금이 아이 들어가는구나.
ゆり公主 · 2007-12-08 13:27:40
요글 보니까 나두 반성해야겟군
거울 · 2007-12-08 15:20:13
세일님..ㅋㅋ 울집은 나머지 밥을 먹기 싫어해서 딱 먹을만침만 해먹다 나니

나머지가 없어요..ㅋㅋ  그래서 끼니마다 밥을 하지 않으면 거의 먹을것이 없거든요..

대신 과일은 많은데요..

저도 이전에는 그냥 매일 햇고 아침에 도시락까지 챙겼는데 요즘은 일이 바쁘고

또 맥도 풀리고 하니까 조금 게을러 졌어요..ㅋㅋ
오늘저녁이라도 맛있게 해놓아야 겟네요..ㅋㅋ
거울 · 2007-12-08 15:23:32
님..ㅋㅋ

나두 이번에사 알게 된겁다..ㅋㅋ
거울 · 2007-12-08 15:24:04
유리님..ㅋㅋ 가끔씩 그러는거는 일없심다.. 맨날 이래무 좀 고마루 하는데 ..ㅋㅋ
세상에~~~ · 2007-12-08 15:38:58
그래무 소금으 아이 넣어뚜 된단 말이?

근데 쏸채를 일본사람들도 먹음두?
거울 · 2007-12-08 16:51:16
님... 일본사람들이 먹는지누 나뚜 모르짐...

네. 소금은 안 넣심다.. 혹시나 변질하는게 겁나면 다 넣고 위에다 소금을 조금 넣어두 일없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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