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하구 데이트

가정육아 · #278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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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y · 2007-11-20 18:51:16 · 조회 350
오랜만에 아들하구 데이트 해봣슴다.

오늘 지망하는 학교에 전화 해서 아들이 좀 불안해 하구 알구 싶은 점이 있어 한다구 하니

오늘 오라 함다. 그래서 아들이 학교끝나자마자 싫다는 아들을 반시간이나 설득 시켜서

지망하는 학교로  델꾸 갔지무.

갈때는 늦을까바 택시타고 가서 도착해서 딱  한시간 동안 교두 선생하구 담화 했습니다.

아들이 근심했던 학교 교지랑 다 상세히 설명을 해주구 학교의 취지에 대해서 설명 해 줍데다.

꼬박 한시간 동안 들었는데 아들두 만족해하지무.

선생이 말하는게 인간에게 있어서 제일 중요한게 인사를 하는거라합니다.

인사라는것은 상대를 처음으로 인정을 해주는것이라 함다.

누구나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은 다 있기에 인정을 해주는 자세를 인사로 보여주는것은 기본중의 기본이라

합니다. 그리구 나서 두번째는 상대하고 대화를 할때 상대의 눈을 보면서 열심히 상대의 말을 듣는것하구

상대의 대화를 듣고나서 싯까리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맞받아 말 하는것이라 함다.

공부보다 더 중요한게 이게라 햇씀다.

학교의 취지는 각꼬이이하고 누가봐도 신용이 있는 멋잇는 어른으로 배양 하는것이라 함다.

게으름을 피우지 않구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간바레루 하는 사람이 되여야 한다구 했씀다.

아들두 담화가 끝난다음 역시 이 학교를 지망하겠다구 결심을 내렷고.

나는 나중에 아들이 이 학교에 붙지 못해도 오늘의 담화에서 아들이 많은 걸 배웠다구 생각을 합니다.

끝나서 둘이서 걸어서 이께부끄로 까지 와서 캔더키를 먹구 중국스파에서 상해 가니 두마리 사구...

아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왓습니다.

키가 인젠 날 넘어선 아들하구 나란히 걸으면서 또 스파에서 산 물건을 들어주는 아들을 보면서

연애하는 기분같이 마음이 기쁘구 오랜만에 도끼도끼. ㅋㅋㅋㅋ 역시 아들은 고히비도 같습니다.

아들 보구 나중에 엄마하구 단둘이서 려행이랑 가갰냐구 하니깐 자기 려행 싫어 한담다.

그래서 그램 돈 벌믄 려행가는 돈 대달라구 아님 옷사입을 돈 대달라구 하니깐. ㅎㅎ 하구 웃지무. ㅋㅋ

자주 이런 기회를 마련을 해야겟습니다.

집에서 말 하는거랑 밖에서 말하는거랑은 전혀 틀립니다.

셋이서 다니는거랑 아들하두 둘이서 다니는거랑 또 틀립니다.

오늘은 내가 10년은 젊어 진것 같슴다. 거울봐두 이뻐졌지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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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9)

나비 · 2007-11-20 18:55:10
ㅎㅎㅎ
끌끌한 아들애가 있어서 마음이 아주 튼튼하겟슴다.
그런데 어째 자꾸 애보구 돈을 달라함다?
난 울 시엄마 자꾸 울 남편보구 돈 보내달라 하니깐 아이 곱습데다.
캬캬
울 시엄마 돈이 많아서 주식두 한단말임다.
언니는 그냥 아들 마음 떠보자구 그래겟지무.
행복 찾아 · 2007-11-20 18:55:28
싼디는 참 잼있게 산단대.  아들이 많이 커서 좋겠다야. 같은 동갑인 나느 이제야 결혼준비 하는데.... ㅠㅠ 부럽구나. ㅋㅋ
행복 찾아 · 2007-11-20 18:56:32
한마딜로 돈 달라는 시엄마 베기 싫지무. ㅋㅋ 싼디 아들 마음만 떠보고 나중에 달라고는 하지 말란대. ㅋㅋ
나나 · 2007-11-20 18:57:01
좋겠다 ㅎㅎㅎ 아들하고 데이트 다 하고 부럽땅---------
난 중국있을때 드문드문 남동생하고 같이 다니기 영 좋던데
채소파는 아줌마들이랑 남친인가 물어보고 ㅋㅋ
남동생 팔짱꼈다가 퇴빵 맞았지무 누나 챙피하게 왜 이러우? 하고 말야 ㅎㅎㅎ
해ㅂrㄹrㄱi · 2007-11-20 19:00:54
부럽네요.아드님이 크니까 이젠 학교일로 대화도 되고...
울 집 꼬맹이는 언제 내 말 알아들을라나~ ㅎㅎㅎ

데이트라고 제목 달고 글 쓴거 보니까,
싼디님은 무슨 일이나 아드님과 대화로 척척 잘 풀어나갈거 같네요.
따라배워야징~ ㅎㅎㅎ
빨간딸기 · 2007-11-20 19:00:55
언니 오늘은 젊은 애인하고 데이트하고 무진장 기뻤는맴당.
그래도 똑똑한 아들 두어서 언니 얼매 행복함당
앞으로 돈벌어 엄마 많이줄꼐하기보다
이담 진짜로 자기절로 돈벌떄 엄마 이거로 여행가라하므
더 감격이잼당.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아들일껨당.
sandy · 2007-11-20 19:01:57
나비. 휴...가 이담 커서 내보구 달란 말 아이 하믄 되오. 그냥 해본 소리요.
자기만 잘 살믄 되지...ㅉㅉㅈ 내 아들공부에 너무 돈이 들가니 해보는 소리요..ㅋㅋ
내 달라해두 가 줄 아두 아이지무. 얼매 깍쟁이라구 ..ㅋㅋ


행복 찾아. ㅋㅋㅋ 알쏘. 내 달란 말 아이하오. ㅋㅋ 내 하구 달란 말만 아이 하믄 되지.
내 무슨 가 하구 달라갰쏘. 그러나 어느정도 부모한테 효도해야 한다는 거는 배워주구 싶어서리. 키운정은 알아야 한다는걸 가르쳐주기 싶소...
저두 결혼해서 빨리 애기 낳소. ㅎㅎ 난 어려서 나서 어즌 다 잊어버렷짐. 나이들어서 나믄 그리 이쁘다 합데.


나나. ㅎㅎㅎ 팔장기믄 싫어 한다. 그냥 같이 걸었지무. ㅋㅋ 작년에두 손 쥐니깐 손 뿌리치더라. ㅋㅋㅋ 그래서 어즌 손 지잔말 아이 하구 팔짱두 아이끼구. ㅋㅋ
마모 · 2007-11-20 19:02:57
ㅋㅋ아드님이 커서 데이트두 척 하구 부럽슴다.ㅎㅎㅎ
싼디님 아드님두 섹쉬한 엄마랑 같이 시내 나가는거 좋아하잼까?ㅎㅎㅎ
sandy · 2007-11-20 19:04:15
해바라기님. 휴...무슨일이나 대화로 척척 풀어나가믄 얼매 좋캤슴까.
그렇치 않슴다. 오죽하믄 내 설득 못시켜서 직접 학교가서 선생 말 들어보게 하갯슴까?
하여간 내 말보다는 제 삼자의 말을 더 잘 듣슴다.날 와늘 머저리 취급하지무. ㅋㅋ


딸기. ㅎㅎ 오늘은 기분이 짱이지무. ㅋㅋ 오래 걸어두 힘든줄 몰루갰습데.
돈벌어서 날 안줘두 되오. 날 주믄 내 꼬박꼬박 저축해서 장가갈때 척 쥐여 줘야지. ㅋㅋ
자립해서 자기절루 살아가믄 만족이지무. ㅎㅎ
sandy · 2007-11-20 19:05:10
마모님. ㅋㅋ 아들이 눈깜작 할사이에 내 키를 넘어섰씀다. ㅠㅠ
요 일년사이에 십센치 컷지무. ㅎㅎ
내 무슨 섹쉬하기는 보통 아줌매임다. ㅎㅎㅎ
거울 · 2007-11-20 19:06:47
이기분 나도 알것 같심다.. 내 남동생 나보다 7살 어린데 지금 같이 시내나가서 옷이랑

뭐 입혀봐두 멋있단 말입다..ㅋㅋ 그래서 나는 인저는 시내돌이 할때 신랑하고 동생 둘을

다 데리고 다닙다..ㅋㅋ두남자가 내 입어본 옷이 이쁘다해야 사지무.. 안 이쁘다하면

아무리 맘에 들었던 것도 안 산단 말입다..

글구 옷장사들이 누기누긴가고 물어보면 내 동생하고 신랑이라고 말하면 영 부러워 하는

눈길로 쳐다본단 말입다..ㅋㅋ
sandy · 2007-11-20 19:08:58
거울님. ㅎㅎ 동생이 이쁘죠? 남자동생이 잇음 얼마나 마음이 든든하갯슴까.ㅎㅎ
난 동생이 이나 오빠가 있는 사람이 영 부럽슴다.
여자 언니하구 동생보다 더 부럽지무.
옷을 둘이서 골라주믄 절때로 실패 할일이 없갯슴다. ㅎㅎ
상실의 시간 · 2007-11-20 19:12:29
잘읽구 뭔가 배우구 감더...
싼디님 글 안 잃으면 하루중에 뭔가 모잘라는감 듭니더..
상실의 시간 · 2007-11-20 19:13:22
싼디님 글 안 잃으면 - 안 읽으면으로 정정합니다..
蝶 · 2007-11-20 19:17:23
잘 됏네...
무슨 일이든 납득되게 해야 되지..
억지로 뭐 하지 못한다..
빨간딸기 · 2007-11-20 19:20:35
언냐 김치는 맛있게됐습덩?치킨먹느라고 또 김치맛안보겠구낭 ㅋㅋㅋ
sandy · 2007-11-20 19:28:11
상실의 시간님. 금사합니다. ㅎㅎ 그냥 츄뉴비 하기 좋아하는것 뿐임다.ㅋㅋㅋ

나비 언니. 언니는 바쁘그만. ㅋㅋ 나두 그래서 납득시키느라구 델꾸 갔쏘.
자신이 납득해서 시름 놨쏘. 자기 이학교 들가갯는모내. ㅋㅋ


딸기 김치 양념 했쏘. ㅋㅋㅋ 래일 돼야 알재? ㅎㅎ
ヒヨコ · 2007-11-20 19:35:04
ㅎㅎㅎ 싼디,아들하구 데이트두 그렇게 속히 후둑후둑 뛰는가?
나누 경험이 없어서 몰루겟는데 진짜 부럽쏘!ㅎㅎㅎ
그리고 그학교에 아들이 붙으면 영 미래찬란할것 같쏘!
sandy · 2007-11-20 19:39:51
히요꼬. ㅎㅎ 글쎄 그 학교에 붙었음 좋캣는데 붙게 될찌...

경쟁자가 많소. 140명 모집하는데 천명이 넘게 시험보우.

다 성적이 붙을만한 아들이 시험보지무.

현장에서 얼마나 발휘할수 있는가가 중요 하지무.

하여간 못붙어두 일없소. 다른 학교두 있지무. ㅎㅎ

어즌 그렇게 생각해야지.. 아이믄 스프레스 받지무. ㅋㅋ
ヒヨコ · 2007-11-20 19:46:08
싼디 아들이 히라메끼랑 상당하다구 들었으니까 시험날또 림시발휘 잘하겠지무.
그리고 평시에 아들하구 말쌈이랑 하문 아이지재요?ㅎㅎㅎ
그것두 다 재능으로 봐야지무ㅋㅋㅋ
sandy · 2007-11-20 19:50:07
히요꾀. 휴....말쌈하믄 한마디두 아이 지우...
내 그래서 가하구 싸우기 싫소. 시작하믄 끝이 없지무. ㅋㅋ
시험은 운두 봐야지무. 아는 문제 나오믄 붙을수두 있구..ㅎㅎ
생각하기 싫소. 생각하믄 무섭소.ㅎㅎ
미나리 · 2007-11-20 20:02:06
잘 했다..엄마는 확실히 관건적 시각에 척척 일해결 하는거지므~ㅎㅎ

아들하구 데이튼 뭔가 모르게  마음이 흡족할꺼다~은근히 자랑스럽지므~

맛있는걸 먹구,마음도 꼴똑하구 행복하구나..지망학교에 꼭 갈수 있을꺼다~
sandy · 2007-11-20 20:04:35
미나리 언니. ㅎㅎ 그래 말이요.
근데 학교는 몰루갰수. 붙갯는지 못 붙갯는지. ㅎㅎ 반반이짐.
붙으믄 좋캣는데 아이 붙어두 내 아들이짐. 어찌갯쏘. ㅋㅋㅋ
깜장공주 · 2007-11-20 20:29:22
ㅎㅎ 언제면 저두 싼디언니처럼 요런 시간을 가져볼지 ,,,
담화에서 정말 느낀것  많네요 ~
이런 조건을 마련해준게 정말 잘 됏다고 봄다 ,,,
또 한건 배우고 감니다 ~ ㅎㅎ
sandy · 2007-11-20 20:36:35
깡장 공주님. ㅎㅎ 배우기는요. 그냥 내 나름대로 열심히 고소다때 하느라 하는게 몰루갰씀다. 얼마나 전달이 되는지...
작은새 · 2007-11-21 07:41:41
싼디님 글은 언제 봐다 너므 재미있고 또한  님의 글에서 많은걸 느끼게 됩니다.
 
아들님은 일찍 일본에 데리고 왔기에 그래도 큰 걱정은 아니 되겟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보고 감니다.

앞으로도 님의 글을 기대하겠습니다.
sandy · 2007-11-21 08:01:36
작은새님 ㅎㅎ 고맙습니다. 남자애는 성장이 늦은지라. 아직두 셈이 들려면 멀었슴다.
천천히 기달릴려구 합니다. 철이 들어서 자기절로 자기를 돌볼수 있을때까지요.
아지랑이 · 2007-11-21 09:25:09
든든한 아들하구의 데이트 멋있어뇸^^
아들있으면 이런멋이 영 좋을거 같단말이.ㅋㅋ큼담에 옆에다 척 세워가지구 같이 다니문 속이 든든해서 ..
그리구 아드님이 지망하던 학교에 가게 된걸 추카드림다.노력한 보람이 있네요~
엄마두 같이 붙투한 결과라구 생각함니다.
마지막에 나눈 아들하구의 대화를 보면서 저도몰래 웃음이 나오네요..보기좋아요.
jane · 2007-11-21 09:49:03
아들하구 데이트 하면 고런 기분입까? 이제 알았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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