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할머니와의 하루*사진 첨부*

가정육아 · #27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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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y · 2007-11-13 20:32:57 · 조회 429
후루까와상하구 역에 도착하니 역이 새로 선 건물입니다.

미나미 구찌에서 내려서 약속시간이 지나서 아무리 기달려도 와다나베상은 오지 않습니다.

전화를 해도 루스반으로 넘어가구.... 약속시간 15분이 지나서 인젠 출발할려구 하는데

전화가 들어옵니다. 와다나베 상은 기타구찌에서 반시간전 부터 도착해서 기달리구 있엇던 것입니다.

새로산 핸드폰인데 전화기 잘 다룰줄 몰라서 못했다 합니다.ㅎㅎㅎ

뻐스 타고 한참 가는데

가기전에 목적지에 우동밖에 없다길래 면을 싫어 하는 나는

역앞 마쯔야에서 규동을 사서 비닐에 쌌는데 뻐스에서 어찌 냄새가 나는지 부끄러웠지무.


도착해서 들어가는 표를 떼는데

일반은 400엔이구 65세 이상은 200엔입니다.

후루까와상은 64세이니깐 400엔 내구 와다나베이 표사는걸 훔쳐 보니깐 200엔 냅니다.

그래서 와다나베상은 65세를 넘으셧다는걸 알았습니다.

카메라 두대를 가방에 메고 산갸끄 까지 들구 정말 건강 하신것 같습니다.


차 마이는데 들어가니 누구두 없습니다. 전화 내선 200을 눌르구 주문하라구 벽에 써져있습니다,

나는 랭 커피, 둘은 뜨거운 커피 하구 도중에 차집 밖의 풍경을 찍기도 하구.......

와다나베 상이 가방에서 자그마한 비닐 봉다리 세개를 꺼냅니다.

한나에 귤한개와 과자 하나 그리구 사탕 다섯개씩 들어있지무. 한사람 하나씩이라 합니다.

후루까와상이 또 가방에서 봉다리 세개 꺼내더니만

조꼬만 와가시 하나씩 넣은걸 나하구 와다나베 상을 줍니다. 달달하구 맛있지무.

나는 아무것두 준비 안해서 정말 미안하다구 하니깐 두분이 괜찮다구 합니다. ㅎㅎ


차 한잔 마이고 나서 각자 자기 사진을 찍기로 햇는데 나보구 규동 여기서 남아서 먹구 사진 찍어라 함다.

나두 배가 고픈지라 혼자 남아서 규동을 먹구 사진찍을러 나갔습니다.

12시반에 우동집 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결국 도중에 와다나베 상을 만났지무. 와다나베 상이 나보구 모델 하라구 해서 뒤 그림자 모델 하구...ㅋㅋㅋ


12시반에 우동집에 가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시 나와서 한시반에 다시 모이기로 햇습니다.

두분보구 괜찮냐구 한시반까지 식사 안하셔두 괜찮냐구 하니깐 괜찮다 합니다.

후루까와상이 내보구 <X상은 이미 먹었으니 괜찮치? 아니면 큰일나지무. 한시반까지 못참지..>이럼다.

그래니깐 와다나베상이 웃으십니다. 배고프믄 난리하는 성격을 벌써 알고 계신것임다. ㅎㅎㅎ


또 헤여져서 두루두루 찍다가 한시반에 우동집에 도착해서 두분은 우둥마시구 나는 또 커피 한잔.........

셋이서 나와서 이번에는 같이 나머지 곳을 돌았습니다.

두분이서 나보구 이리 늦어서 괜찮냐구? 자꾸 신경쓰시기에 오늘 괜찮다구 했지무.

내 핸드폰이 전찌가 나가서 후루까와상이 자기 전화로 집에 전화 해라 함다.

그래서 좀있다가 네시되믄 한다구 햇찌무.


셋이서 이말저말 하다구 우리 선생 말이 나왓슴다. ㅎㅎㅎ

선생이 나이 얼마인가 하니깐 10년 다닌 후루까와상두 잘 몰룬다 함다.

요미우리 신문의 사진세미나 고문인지 하시구 작품두 많이 나오시는데

소개 나올때마다 나이가 틀리담다. 지난번에는 65세라구 나왓다지무. 하하하

65세 일수가 없습니다. 우리 선생이 ...70을 넘기셧지무. 무조건. ㅎㅎ

그러다가 선생의 독설적이구 와가마마 한면에 대해서 이야기 햇지무.


사진 관광 코스로 외국에  여행을 가면 가이드 한테 벼라별거 다 시킨담다.

우메보시 부터 간장 소스 다 가지구 가게 한다지무. ㅎㅎㅎ

우리 셋이서 그 선생은 와가마마이구 독설이지만 그래두 밉지 않다는 말을 햇씀다.

우리 셋이서 선생말을 해서 선생이 아마 귀가 간지러웠을껏임다.


와다나베상이 저쪽에 간새로  후루까와상하구 와다나베 상 나이를 물으니깐 자기두 몰룬다면서

날 보구 물어봐라구 추김다. ㅋㅋㅋ

돌아오는 길에 전차를 탓을때 자리 한나 나오니깐 먼저 와다나베 상을 앉으시라 햇지무.

앉으신담에 살짝 물었슴다. 그래니깐 막 웃으시면서 손으로 74를 가르키심다.

휴...정마 정정하시지무. 다음주에 호주 려행 간다심다. ㅎㅎㅎ

너무 피부두 좋구 주름두 없으시다 하니깐 좋아 하시면서 화장을 잘 안하기에 그렇다 함다. ㅎㅎ

그러면서 나이 드니깐 얼굴이 살이 빠지구 목두 살이빠지구 배는 살이 붙는담다.

그래서 그때는 자기가 오바상이란걸 느낀다 함다. ㅋㅋㅋ


또 자리가 하나 나와슴다. 후루까와상이 나보구 빨리 앉으람다. <니 몸이 안좋으니 빨리 앉아!> 하심다.

서로 밀칠래기 하다가 끝내는 내가 앉았지무. 미안하지만.

그래서 도중에 내가 서서 후루까와상보구 인젠 괜찮으니 후루까와상이 앉으라구 햇지무.

신쥬꾸 도착했슴다. 와다나베상보구 바꾸어 타는 선을 어디서 바꾸어 타는지 아시냐구,

이렇게 앞으로 가는게 맞냐구 하니깐 잘 몰루갰담다. ㅎㅎㅎ

그래서 그래믄 어찌는가 하니깐 <난또까 나루요~!> 하시짐.

근데 걸어가다보니깐 바꾸어 타는 선을 내려가는 계단이 딱 앞에 있슴다.

빠이 빠이 하구 와다나베상하구 헤여졌지무.  


즐거운 하루였슴다.

사진을 올림니다.

왼쪽이 후루까와상이고 오른쪽이 와다나베 상입니다. 두분다 정정하시죠?

저두 나이 들어두 이렇게 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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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9)

지구별 · 2007-11-13 20:41:02
우~ 후루까와상은 64세인게 정마 젊어보임다...

근데 조런 카메라는 얼매씩 함까? 물론 다 디지털이지 예?

세상에~~~ · 2007-11-13 20:41:48
허우야....

이 아재 어느샐루 이렇게 길다란 글으 썼는감?

쓰다가 요 글이 탁 달아났더라문....,

그래무 썐디즘마 펄쩌덕펄쩍덕 뛰는 모습....상상해보문~~~~~ㅋㅋㅋ
sandy · 2007-11-13 20:43:51
지구별. ㅎㅎㅎ 십만 좀 넘소. 후루까와상꺼는 디지탈 아니지무.

세상에. ㅎㅎㅎ 요글이 달아 안낳소. 달아나믄 아이되지... 내 힘든데.ㅋㅋ
사계절 · 2007-11-13 21:30:07
와~~~~~~~~~~~~~~~~~~~길다야.....ㅎㅎㅎ....건데 이렇게 보면은 일본노친네들  영 깔끔해는 보인다니까.....집구석은 어떨지 몰라두....그치예....ㅎㅎㅎ
sandy · 2007-11-13 21:32:01
사계절. 집두 영 깨끗하짐. 후루까와상은 매일 꽃을 사서 잘 다듬어서 탁자우에
꽃병에다가 꽃아 놓치무. 아주 잘 정돈 돼있짐.
삐아리 · 2007-11-13 22:09:25
나두 멋지게 늙고 싶어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데
sandy · 2007-11-13 22:12:53
삐아리. ㅎㅎ 나두.........우리 같이 멋지게 늙교. ㅎㅎ
깜장공주 · 2007-11-13 23:24:03
싼디님 여행삼아 좋은데 갓다오셧구나 ~ ㅎㅎ
저 왼쪽에 후루까와상이 바로 어머니 치매오신 분임까 ?
영 젊구 이쁨다 ~
싼디님 사진도 무척 궁금한데 없네요 ~ ㅎㅎㅎ
sandy · 2007-11-14 07:52:28
깜장 공주님. ㅎㅎ 그렇슴다. 치매 오셔서 후루까와상이 영 힘들어 하심다.
젊으셨쬬? 젊었을때 사진은 정말 미인이였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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