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지 쓸쓸함다.

가정육아 · #270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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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y · 2007-11-11 18:18:40 · 조회 414
날씨가 추워지니 몸두 마음두 추워지는 같지무.

해야 할일이 가뜩한데 하기 싫어서 미루구 있슴다.

이불안에 들가 있으면 소로로 잠이 오구

내 이불안에 들가믄 고내 침대에 뛰여올라서 내 옆에서 자는데

자다가 우로 해뜩 번져저서 팔 가지구 자기 얼굴 감싸고 자지무.

일어나서 보니깐 너무 귀여워서 만져주니.

끅~! 끅~! 으흥~! 하멘설 서적 부림다.


추운 겨울이 곧 다가 오는데

일본이라서 바깥은 별로 변화를 느끼지 못하지무.

고향생각이 남다.

겨울이면 김치굴에서 사과랑 사과배랑 꺼내 먹던때.

모두 모여앉아서 껍질 깍아 먹던 그때가 그립네요.

불시로 찾아오는 쓸쓸함을 무엇으로 달랠까요?


휴........12월이 지나면 또 한살 나이를 더 먹슴다.

인젠 완전히 중년이짐. ㅋㅋㅋ (지금까지는 청년.)

승인 안하자 해두 나이 땜에 승인 해야지무. ㅋㅋㅋ

나이 먹는게 싫치만 반대로

하루빨리 아들이 커서 자유로워지구 싶슴다.

또 덩치큰 아들보면 그리 귀여울수가 없습니다.


오늘두 소푸도 볼 시합이 있어서 아침 6시반에 나가서

피곤한지 지금 이시간에 쓰러져 자고 있짐. ㅋㅋㅋ

덩치큰 아들이 내 기둥이라구 믿구 기둥을 든든히 하기 위해서

참구 견디면서 자유를 포기 해야 갰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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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1)

세상에~~~ · 2007-11-11 18:38:04
니 츠판라?ㅋㅋㅋ
유나아 · 2007-11-11 18:38:09
싼디님두  그렇슴다??  나두 웬지 오늘 영 ~ 기분이 씁쓸한게 .....  사는게 영
허무하다는생각이 듬다 ........... 싼디님은 그래두 아들바라보구 참는다하지만
나느 내 몸 빼구 아무두 없어서  ,,,,  ~~  바야흐르 30줄으 향해서 달리는게
여직껏 일본에 와서 해놓은것두 별로 없는것같슴다 ,,,,,,, 참 매일매일 헤매구
다니는데  , 대체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사는지 모르겟슴다 .... 집안일두 많은데
그냥 웬지 하기싫슴다 ,, 싼디님말처럼  이불안에 들가면 소로록잠밖에  오지
않슴다 ,...  고향생각두 많이 나구  ,,,,  엄마아버지병환이 아니라무 나두 그냥
고향에 돌아가서  김치에  된장국에  그냥 평범하게 살구싶슴다 ㅠ 휴!  글이
길어졋구나 ,,,,  
세상에~~~ · 2007-11-11 18:39:50
그 집이느 집이 과수농장임두?

김치굴에서 사과랑 배랑 척척 꺼내 드셨슴두?

우리는 노배를 깎아먹었는데.....
sandy · 2007-11-11 18:44:07
세상에. 츠판라. 마라뚜포. ㅋ

유나아. 날씨추워지니 유나아구 그렇구 나두 그렇치무. ㅎㅎ
나는 고향 돌아가기 싶은 생각이 없지문. 가끔씩 기억이 떠오를 뿐이요.
지금은 가두 습관이 안돼서 영 불편 하지무. ㅎㅎ 샤워부터 불편 하짐.
집부근에 사우나 맨날 다니는것두 번거롭구. 오후로두 없구.ㅋㅋ
거기다사 채소시장가믄 더러워서 사기 두 싫구. ㅋㅋㅋ
간바르 하오. 좋은 기억 남기구. 이재 서른이믄사 멀었지무.


세상에. 이런. 그리 못살앗쏘? 보통다 사과랑 김치굴 넣구 먹지. 노배두 먹지만. ㅋㅋ
다람이 · 2007-11-11 18:44:51
휴 나두 그렇슴다
김치굴에서 김치느 물론이구 돌배람 사과 배 귤이람 항상 꺼내먹엇지무 ㅎㅎ
쥐 잇나 해서 겁이나 부들부들 떨면서리 먹구시픈거느 참지 못해가지구 들어갓다가 한광주리 꺼내서리 부랴부랴 나오구 ㅎㅎㅎ
그때 넘넘 그립지무 우와
거울 · 2007-11-11 18:49:09
나는 지금 투항합다.. 울 신랑 글쎄 내 케익먹고 싶다고 케익 사오라 햇는데 누가 먹겠다는 것처럼 명란을 딸랑 사오고 케익은 안 사왔지무...
유나아 · 2007-11-11 18:50:34
나느 영 돌아가구싶슴다 ... 일본이 살기편리한거느 승인하는데 내 마음이
편하지못함다 ...  그냥  따분한 생활만해서 그런건지느 몰라두 ... 회사 . 집
그냥 반복되는생활이라서 그런지 ,,,  아마 싼디님은  집에서 주부질하니까
그냥 이것저것 해볼거해봐서  딱히  따분한감을 느끼지못할겜다 .... 
나느 웬지 중국돌아가무 그래서 억매인생활은 하지않아서 좋을거같다는생
각이 들어서 피곤할때무  고향에 돌아가기싶은생각이 굴뚝같슴다 ......  내
20 대느  별로 놀아보지두못하구 허망 일본에서 날려버려서 ,,,,, 영 아깝슴다 ,, 
일본올때는  30까지 고생하구 그다음부턴 호강하자는 목적으로 왓는데 ...
일이란게  정말 생각처럼 되지않슴다 ..... ~  이렇게 투정부리다가두 현실은
현실이니까 .. 또  주저앉아서 . 젖먹던힘으 냄다 ,,,,,,,, ㅡ;ㅡ
sandy · 2007-11-11 18:55:23
다람이. ㅎㅎㅎ 그랬꾸만. 김치굴들갈때 그 손전등 들구 들가지무.
저낙이 인차 까매져서 영 무섭지무. ㅋㅋㅋ
지금은 김치굴이 없는 집이 많치무. 있어두 아이쓰구. ㅋㅋ


거울님. 남자들이 그럴때 정마 신경이 남더. 내 그심정 잘 알지무.ㅋㅋ

유나아. 그램 돌아갈 생각이믄 빨리 돌아가야지.
너무 오래 있음 돌아가기 싶아두 돌아갈 자리가 맞갖지 않단데.
이래다가 애기래드 생기면 더 못돌아가지. ㅠㅠㅠ
억매인 생활이 나두 싫소. 나두 억매워서리. ㅋㅋ
술먹구 놀아본지 벌써 몇해째지무.
연길에는 50거의 되는 사촌 언니들두 맨날 술먹구 놀라 댕깁데. ㅋㅋ
일본 생활이 너무 좀 슴슴한거야 잇지무.

앵두 · 2007-11-11 19:04:06
날씨가 쌀쌀하니,정말 곧 겨울이 다가온다는 느낌에네요 ㅎㅎ

겨울에 눈이 펑펑올때, 떠떳한 구들에 앉아서 귤이랑,사과랑 먹든 생각이 나네요 ...

싼디님 글을 읽으니, 어릴적시절에 잠기에 되네요,나쯔까시이 .....
sandy · 2007-11-11 19:06:39
앵두님. ㅎㅎ 그래말임다. 짼비가매 땜에 집안이 화기돌구 따뜻햇지무.ㅋㅋ

잰비가매다가 장국  놓구 보글 보글 끓이구. ㅋㅋ

정마 나쯔까 시이임다. 그때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갔으람.
앵두 · 2007-11-11 19:11:26
글쎄말이요. 바깥은 춥지만, 구들은 떠떳하구,집에는 뜨건한 장국에 밥이 영 맛있었는데 ㅋㅋㅋ 이젠 그 시절은 영영 기억으로밖에 안 남았네요 ㅠㅠ

글구,  시큼한 김치를 손으로 쭉쭉째서,장국에다 밥을 말아서 먹던거 갑자기 생각나네요 ㅋㅋㅋ 그땐 장국,김치라두 얼마나 맛있었는지 ㅎㅎㅎ

지금은 생활이 좋아져서, 아무리 좋은거라두 한끼면 족하게 되네요 ...

소박한 그때 생활이 좋아던거같애요 ...
sandy · 2007-11-11 19:20:02
앵두님. ㅎㅎㅎ 그래말임다. 어째 지금은 머이두 맛이 없는지.
중국가서 엄마해준 장국두 이전하구 같갰는데 내한것보다 못하지무.하하하

김치두 맛잇는것만 먹어 그런지. ㅎㅎㅎ 하여간 너무 고급이 돼서 만족을 몰라 대샘다.
소박했던 그때가 좋았지만. 지금 다시 그때 생활 해라믄 못하지무. ㅋㅋㅋ
빨간딸기 · 2007-11-11 19:30:04
언니 나도 이재 비치치하게 맞으며오는게 어찌 쓸쓸하던지 ㅠㅠ
아야나 · 2007-11-11 19:40:08
싼디님 쓸쓸함까 ?ㅋㅋ
저두 매년 가을 일본에 있을때면 고향생각이 나면서 쓸쓸하던데
이번엔 가을 겨울 고향에 와 잇지만 예전의 애틋한
감정 느낄수 없슴다 ..
예전처럼 이젠 겨울이 되여도 김치 담그는 집이 별루 없슴다 ..
날씨두 예전보다 많이 따뜻해져서 고향의 겨울맛이 안 나구 ..
암튼 길두 많이  넓어지고 차량도 많아지고
층집두많아지고 ..예전보다 많이 변해서
친근한 감이 점 점 없어지느것같슴다 ..
그래도 그 엣날 저녁이면 집집마다 구새에서 내굴이 나고
집집마다 저녁밥하는 고소한 냄새가 나는 그 시절이 그립슴다 .
지금은 중국와도 일본과 별루 차이가 없는 느낌임다 ..
미나리 · 2007-11-11 20:17:37
산디야~따따산 가매목에 언배 먹던 생각 했재야..?ㅎㅎㅎ

휴~세월이 빠르긴 하지,정말..인젠 그게 다 옛추억이 됐지머,
지금은 인심이 박하구 아무리 어째도 옛날처럼 후하지는 못할꺼다~

좋은 추억은 요렇게 드문드문 가슴속에서 꺼내봐두 행복하재야~
 정작은 돌아가도 그저 그럴꺼다..나두 돌아갈 생각은 꼬물도 없다~ㅎㅎ죤밤~
나만의 행복 · 2007-11-11 20:44:21
나뚜 오늘에 기분이 그닥 않좋씀다ㅠㅠㅠㅠ

휴.......사람사는게 머인지ㅋㅋ
sandy · 2007-11-11 20:55:44
아야나.ㅎㅎ 지금 정마 고향이지. ㅋㅋㅋ
날씨 정마 마이 따뜻해 졋찌. 이전에는 솜신으 신구 댕겨두 발이 얼던게.ㅋㅋ
친근한 감이 없소? ㅎㅎㅎ 나두 가믄 그렇갰지무.
정마 이전에는 저낙에는 연기 사처에서 났지무. ㅋㅋ
빨리 일본 돌아오우.

미나리언니. ㅎㅎ 그래 말이 다 옛추억이요.가끔씩 꺼내보믄 행복하지무.
나두 돌아갈 생각 없소. 놀러는 가지만. 돌아가두 적응 못할것 같지무. 언니두 존밤 되삼^


나만의 행복님. ㅋㅋㅋ 정말임다. 사람사는게 머인지? 먹구 자구 일하구.ㅋㅋ
그래두 어찌갰슴까. 살아가야지. ㅎㅎ 우리 다 힘냅시다.
빨간딸기 · 2007-11-11 21:13:18
싼디언니 미워ㅠㅠ
나만 홀랑 외목내고
내 지금 당장 산디언니 배반할꺼얌
sandy · 2007-11-11 21:24:51
딸기. 하하하. 딸기 어째 못봣쏘. 쓸쓸햇댓구만. 미안. ㅎㅎㅎ
내 가까이 있으믄 동미 해주갰는뎅.
배반하믄 간질러 죽인다 햇는데 배반하지 마오. 비오.
빨간딸기 · 2007-11-11 21:33:09
내 아까 그말 잘못했다했습당
간지럽혀 죽이겠다던 그말 홀랑 깜빡했지므
내 죽는날까지 절대로 산디언니 배반안함당
하고싶어도 못함당 ㅋㅋ
하니하니 · 2007-11-11 21:58:43
딸기. ㅋㅋㅋ 알쑤. 나두 딸기 배신 아이 할께. 걱정마오냐~! 우리서로 배신하즈 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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